[경제일보] 카카오가 인적분할을 앞두고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를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 선임하며 그룹 차원의 전환 준비에 속도를 낸다. 투자·재무 분야 경험을 쌓아온 김 내정자는 정신아 의장과 함께 분할 전 주요 의사결정을 조율하고, 향후 카카오X 대표로서 자회사 투자와 신사업 전략을 이끌 예정이다.
28일 카카오는 그룹협의회를 개최하고 협약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결의에 따라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를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정신아 의장과 공동의장으로서 CA협의체를 이끌게 된다.
이번 인사는 카카오가 추진 중인 인적분할을 앞두고 주요 의사결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조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카카오는 두 의장이 분할 전까지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진행하며 그룹 차원의 조율과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도영 공동의장은 투자와 재무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략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삼성SDS 선임컨설턴트, 삼성증권 IB본부 이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쳤다.
특히 삼성증권 IB본부에서 장기간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하며 투자와 자본시장 분야의 경험을 쌓았다. 이후 코오롱모빌리티그룹 CFO를 맡아 기업 재무 전반을 관리하며 투자와 재무 전략 분야로 전문성을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김 내정자는 2025년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와 카카오 CA협의체 그룹투자전략실장을 맡으며 카카오그룹에 합류했다. 그룹투자전략실장으로 카카오 계열사의 투자 전략과 그룹 차원의 자본 배분 등을 담당했으며,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로서 투자 관련 업무를 이끌었다.
카카오는 인적분할 이후 김 내정자가 카카오X 대표로서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등 주요 계열사의 성장과 신사업 투자를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카카오X는 자회사 성장과 신규 사업 발굴을 비롯해 투자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 선임되면서 김 내정자는 카카오X 대표뿐 아니라 인적분할 전 그룹 차원의 주요 의사결정에도 참여하게 됐다. 카카오는 현재 기술·재무·인사 등 주요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분할 관련 실무 과제를 점검하고 있으며, 김 내정자는 정신아 의장과 함께 분할 전 그룹 차원의 조율과 실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공동 의장 체제를 통해 인적분할 과정에서 의사결정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분할 이후 각 법인의 사업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내정자가 맡게 될 카카오X는 자회사 성장과 신사업 투자 등을 담당하는 만큼 투자처 발굴과 자본 배분, 계열사 관리 역량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공동 의장 체제는 인적분할을 앞둔 중요한 전환기에 그룹 차원의 연속성 확보와 체계적 실행을 위한 것"이라며 "카카오는 분야별 TF를 중심으로 분할 준비 과정을 면밀히 관리하며 안정적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도영 CA협의체 공동 의장 프로필
경력
-2026~ 현재 카카오 CA협의체 공동 의장
-2026~ 현재 카카오X 대표 내정자
-2025~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겸 카카오 CA협의체 그룹투자전략실장
-2022~2025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2007~2022 삼성증권 IB본부 이사
-2001~2004 삼성SDS 선임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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