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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라이즈 은석·원빈 앞세워 '박카스O' 신규 광고 공개 外
[경제일보] 동아제약은 라이즈 은석과 원빈이 출연한 박카스O 신규 광고를 온에어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바쁜 일정 속 피로가 예상되는 순간 활력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박카스O를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광고에서 은석과 원빈은 “오늘 스케줄, 어떻게 하지?”라는 대사와 함께 일정 전 박카스O를 섭취하며 컨디션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오늘 나의 퍼포먼스 페이커”라는 슬로건으로 중요한 순간 최상의 컨디션을 원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박카스O에는 타우린 1000mg과 비타민B군 4종, 이노시톨, DL-카르니틴염산염 등이 함유됐다. 테아닌과 글리신도 배합했다. 동아제약은 이번 광고를 통해 박카스O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에너지샷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카스O는 약국과 올리브영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신규 광고는 동아제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얼박사와 박카스O를 잇따라 선보이며 기존 피로회복제 중심의 박카스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60년 넘게 이어온 박카스 브랜드를 기반으로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유유제약, 매출 20% 늘고 영업익 109% 급증…수익성 개선 유유제약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모두 늘리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유유제약은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이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109.3% 늘었고 순이익은 78억원으로 252.9% 급증했다. 2분기 연속 흑자 경영도 이어갔다. 회사는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도구를 생산공정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주주환원도 강화했다. 유유제약은 지난 6월 회사가 보유한 보통주와 우선주 등 자사주 전량을 소각했다. 하반기에는 스마트공장 전환에 속도를 낸다. 로봇 도입과 태양광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박노용 유유제약 대표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며 “스마트공장 전환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를 지속 관리해 올해도 흑자경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앱티스, 아지노모토 특허공세 막았다…‘앱클릭’ 핵심 특허 유지 앱티스는 아지노모토가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IPR)에서 승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판은 아지노모토가 앱티스의 ADC 플랫폼 기술 ‘앱클릭(AbClick)’에 관한 미국 특허의 유효성을 문제 삼아 제기했다. 미국 특허심판원은 최종 서면 결정을 통해 아지노모토의 무효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앱티스의 핵심 특허를 유지했다. 아지노모토는 특허의 기재요건과 실시가능요건, 명확성 등을 비롯해 신규성과 진보성에 문제가 있다며 특허 무효를 주장했다. 미국 특허심판원은 해당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절차와 증거에 관한 주장도 기각했다. 이번 결정으로 앱티스는 미국에서 앱클릭 플랫폼을 보호하는 핵심 특허의 유효성을 유지하게 됐다. 앱클릭은 항체 Fc 영역의 특정 라이신(Lys248)에 약물을 선택적으로 접합하는 위치특이적 ADC 플랫폼이다. 균일한 약물-항체비(DAR)를 구현해 일정한 품질의 ADC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ADC 시장이 성장하면서 신약 후보물질뿐 아니라 약물을 항체에 결합하는 접합 기술과 원천특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앱티스는 이번 결정이 미국 시장에서 앱클릭의 특허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과 파트너십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티스는 앱클릭을 기반으로 자체 ADC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동시에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파트너십 및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형석 앱티스 대표는 “이번 결정으로 미국에서 앱클릭 플랫폼을 보호하는 핵심 특허의 유효성을 확인했다”며 “기술과 특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사업화를 확대하고 ADC 신약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0:30:20
알테오젠, MSD와 협력 '키트루다 SC' 특허 리스크 해소…할로자임 특허 무효
[경제일보]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글로벌 파트너사 MSD와 함께 진행한 특허 분쟁에서 중요한 승기를 잡았다. 경쟁사 할로자임의 핵심 특허가 무효로 판단되면서 향후 사업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12일(현지시간) 할로자임의 ‘MDASE’ 관련 미국 특허(1195만2600호)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최종 서면 판단(Final Written Decision)’으로 MSD가 제기한 여러 건의 특허무효심판(PGR) 가운데 첫 결과다. 이번 판단의 핵심은 특허 요건 충족 여부였다. PTAB는 해당 특허가 △기술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고(written description) △실제로 구현 가능한 수준을 입증하지 못했다(enablement)고 봤다. 특히 특허가 지나치게 넓은 범위의 변이체를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이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 결국 일부가 아닌 전체 청구항이 모두 무효로 판단되면서 해당 특허는 사실상 효력을 잃게 됐다. 이번 결정은 MSD가 개발한 피하주사(SC) 제형 항암제 키트루다의 확장 전략과 직결된다. MSD는 기존 정맥주사(IV) 방식의 키트루다를 피하주사 형태로 전환한 ‘키트루다 큐렉스’를 미국에서 판매 중이다. SC 제형은 투약 시간이 짧고 편의성이 높아 시장 확대의 핵심 카드로 평가된다. 하지만 해당 기술은 할로자임의 특허와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며 법적 리스크가 존재했다. 이번 무효 판결로 이러한 부담이 크게 해소된 셈이다. 알테오젠은 이번 결과가 사업 확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특허 무효로 키트루다 큐렉스 관련 법적 리스크가 크게 줄었다”며 “향후 진행 중인 다른 심판에서도 유사한 판단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MSD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사들도 이번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자사 플랫폼 ‘ALT-B4’를 기반으로 한 추가 기술이전 및 협력 확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알테오젠은 이번 협력을 통해 상당한 경제적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키트루다 큐렉스 매출에 따라 최대 10억 달러(약 1조48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매출에 연동된 로열티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2026년 4월부터 미국에서 ‘영구 J-code’가 적용되면서 병원 내 처방·청구 절차가 간소화돼 SC 제형 확산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6-05-13 14:53:14
1mm 오차도 없었다…젠틀몬스터 '데드카피' 베낀 블루엘리펀트 구속기소
[경제일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아이웨어 시장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젠틀몬스터’의 디자인을 그대로 베껴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린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 대표가 검찰에 구속됐다. 17일 지식재산처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과 대전지방검찰청 특허범죄조사부에 따르면 타인의 상품 형태를 모방한 제품을 대량 수입·판매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블루엘리펀트의 관련 기업 대표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함께 범행에 가담한 본부장 우모 씨와 법인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블루엘리펀트 측의 수법은 대담했다. 별도의 디자인 개발 인력을 운용하는 대신 젠틀몬스터의 매장을 방문해 인기 제품을 직접 촬영하거나 구매한 뒤 이를 해외 제조업체에 보내 똑같이 만들어달라고 발주하는 방식을 취했다. 수사 과정에서 도입된 3D 스캐닝 정밀 분석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모방 의혹이 제기된 제품 50종 가운데 29종은 원제품과 오차가 1mm 이내로 전체적인 형상이 95% 이상 일치했다. 특히 이 중 18종은 일치율이 99%를 상회하는 이른바 ‘데드카피(완벽 복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경테의 곡률, 다리의 두께, 렌즈의 각도까지 사실상 육안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블루엘리펀트의 매출 성장은 젠틀몬스터의 디자인을 복제하기 시작한 시점과 궤를 같이한다. 2022년 9억원에 불과했던 이 회사의 매출은 본격적인 모방 상품 판매가 시작된 2023년 57억원으로 뛰었고 2024년에는 무려 300억원으로 급증했다. 조사 결과 블루엘리펀트는 2023년 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약 32만여 개의 모방 제품을 판매했다. 소비자 기준 판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23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법원은 이러한 매출 급증이 타인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도용한 범죄 수익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약 78억원 규모의 추징보전 명령을 내렸다. 추징보전은 피고인이 범죄로 얻은 재산을 재판 도중 빼돌리지 못하도록 동결하는 조치다.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아이아이컴바인드 측은 “아이웨어 제품 하나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평균 13개월의 시간과 약 50여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며 “수많은 시행착오와 인체공학적 설계를 거쳐 완성된 디자인을 3D 스캐닝 등으로 순식간에 복제하는 행위는 창작 생태계 자체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식재산권 보호는 단순히 특정 기업 간의 이권 다툼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사례가 창작과 혁신이 정당하게 대우받고 보호받는 공정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아이아이컴바인드는 해당 업체의 파우치 제품에 대해서도 올해 3월 특허심판원에 무효 심판을 제기하며 지식재산권 수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반면 블루엘리펀트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안경이라는 제품의 특성상 디자인의 유사성을 피하기 어렵다는 논리다. 블루엘리펀트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안경은 귀와 코에 걸쳐야 하는 인체공학적 구조상 형태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며 선행 제품을 참조해 트렌드를 따르는 것은 업계의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통상적인 형태의 제품까지 법적으로 과도하게 보호하는 것은 시장의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디자인의 독창성 부재 등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따른 경영상의 책임은 피하지 못했다. 최진우 전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전격 물러났으며 블루엘리펀트는 지난 3일 주주총회를 통해 유인철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고경민 최고법률책임자(CRO)를 공동 대표로 선임하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 긴급 전환했다.
2026-03-17 17: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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