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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패자부활전 안 나간다"... 정부 '국대 AI' 구상 초반부터 삐걱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독파모)' 프로젝트가 1차 평가 결과 발표 직후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다.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는 물론 과거 공모에서 고배를 마셨던 카카오까지 정부가 제안한 '패자부활전(추가 공모)'에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다.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등 생존 기업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국내 IT 양대 산맥이 정부 주도 프로젝트에서 이탈하며 'K-AI' 생태계가 반쪽짜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독파모 추가 정예팀 선발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날 1차 평가 탈락 직후 "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패자부활전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 고위 관계자 역시 이날 "재도전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실익 부재'와 '평가 기준에 대한 이견'이 자리 잡고 있다. 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외부 오픈소스 의존 없이 바닥부터 독자 개발하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와 '데이터·모델 통제권'을 핵심 잣대로 들이댔다. 네이버는 이 기준에 미달해 탈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고수하는 '순혈주의' 기준이 바뀌지 않는 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오픈소스를 유연하게 활용해 온 플랫폼 기업들이 다시 도전해도 승산이 낮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미 한 번 탈락한 상황에서 재도전에 실패할 경우 입게 될 브랜드 이미지 타격도 고려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탈락 팀인 NC AI와 KT 등 기타 후보군도 "고민 중"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1개 팀을 추가 선발해 4파전 구도를 만들려던 정부의 계획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주요 플레이어들이 빠진 채 중소 업체들만의 리그가 될 경우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의 무게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1차 관문을 통과한 3개 팀은 축제 분위기다. 전체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LG AI연구원은 "구광모 대표의 AI 집중 전략이 결실을 맺었다"며 "'K-엑사원'을 통해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자신했다. SK텔레콤은 크래프톤 등과 협력해 조 단위 파라미터 모델로 확장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고 유일한 스타트업 생존자인 업스테이지는 스탠퍼드대 등과 협력해 빅테크를 압도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소버린 AI(주권 AI)'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시각차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한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가 최근 보고서에서 "무조건적인 국산화보다 자립과 연계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듯 정부가 지나치게 엄격한 '독자성' 잣대만 고집할 경우 기업들의 현실적인 개발 전략과 괴리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상반기 중 추가 공모를 강행한다는 방침이지만 네이버와 카카오의 불참 선언으로 김이 빠진 모양새다. 향후 정부가 유인책을 마련해 이들을 다시 링 위로 불러올 수 있을지, 아니면 '빅3(LG·SKT·업스테이지)' 체제로 굳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6-01-16 07:50:54
배경훈 과기부총리 "국가대표 AI 선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달라"
[이코노믹데일리]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독파모)' 프로젝트의 1차 단계평가 마무리를 앞두고 참여 기업들에 결과에 대한 승복을 당부했다. 최근 불거진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원천 기술 독자 개발)' 논란과 과열된 경쟁 양상을 의식해 주무 부처 장관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배 부총리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독파모 1차 단계평가가 마무리된다"며 "평가 결과는 기술적, 정책적, 윤리적 측면에서 상세히 국민들께 공개될 것이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의 최대 뇌관은 일부 참여 기업 모델의 '기술 독립성' 여부였다. 업계 일각에서는 일부 컨소시엄이 중국의 오픈소스 모델 등을 차용해 성능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것이 과연 정부가 목표로 하는 '소버린 AI' 취지에 부합하느냐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대해 배 부총리는 "그동안 프롬 스크래치 등의 이슈에 대해 정부가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는 전문가 평가 기간이었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흔들림 없이 독파모를 지원하고 엄정한 기준을 세워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제기된 의혹들을 기술 검증 과정에서 충분히 걸러냈으며 평가 결과에 반영했음을 시사한다. 배 부총리는 이번 프로젝트의 본질이 '선택과 집중'임도 재확인했다. 그는 "AI 자원에 한계가 있어 자원을 집중해 세계 최고에 도전하기 위해 지금의 서바이벌 평가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 등 5개 컨소시엄이 경합 중이며 이번 평가를 통해 하위 1개 팀이 우선 탈락하게 된다. 다만 탈락 기업에 대한 구제책도 언급했다. 배 부총리는 "탈락 기업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부에서 새로운 해법을 추가적으로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탈락 기업이 보유한 특화 기술이나 경량화 모델(sLLM) 등이 사장되지 않도록 별도의 R&D 트랙이나 실증 사업을 매칭할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배 부총리는 "5개 컨소시엄 모두 미국 에포크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국내 기업들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를 걸고 시작한 사업인 만큼 결과에 대해 깨끗하게 승복하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1차 컷오프 결과가 발표되면 살아남은 4개 팀은 정부로부터 대규모 GPU(그래픽처리장치)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구축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평가가 단순한 순위 매기기를 넘어 한국형 AI의 기술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할 국가대표를 선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16일) 평가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2단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6-01-15 13:43:35
'국대 AI' 첫 탈락자 나온다... 15일 운명 가를 변수는 '독자 기술'
[이코노믹데일리]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기술 자립을 목표로 한 '국가대표 AI(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프로젝트의 1차 컷오프 결과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엔씨소프트, 업스테이지 등 5개 컨소시엄 중 하위 1개 팀이 탈락하는 '서바이벌' 평가를 앞두고 업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5일까지 1차 기술 평가를 완료하고 첫 탈락 팀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평가의 핵심 쟁점은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여부다. 이는 기존 오픈소스 모델을 가져와 다듬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아키텍처 설계 및 학습까지 바닥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했는지를 따지는 기준이다. 특히 최근 불거진 '중국 기술 차용' 논란이 평가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업스테이지의 '솔라-오픈-100B'가 중국 지푸(Zhipu) AI의 모델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SK텔레콤 역시 중국 딥시크의 추론 코드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양사는 "오픈소스로 공개된 추론 코드를 활용한 것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며 자체 기술력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반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알리바바의 '큐웬' 모델의 일부 모듈(비전 인코더)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네이버 측은 "성능 안정화를 위한 엔지니어링적 판단이며 향후 자체 기술로 대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라이선스 종속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과기정통부 공모 안내서에 "해외 모델 파생형 개발은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명시된 만큼 심사위원단이 이를 얼마나 엄격하게 적용할지가 관건이다. 현재 업계 안팎에서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이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대한 논문 및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학습 체계를 구축했고 오픈소스 의존도가 낮아 '소버린 AI(Sovereign AI)'라는 사업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의 '바르코(VARCO)' 역시 탄탄한 자체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나 특화 모델의 한계인 범용성 확보가 과제다. 정부는 예정대로 15일까지 평가를 마치되 결과 발표 시점은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평가는 일정대로 진행되지만 최근 제기된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성장통 없는 혁신은 없다는 기조 하에 기술적 관점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2 11:06:29
SK텔레콤, 초거대 AI 'A.X K1', 공개 4일 만에 8800건...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 흔든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500B(5000억)급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이 공개 직후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빅테크 중심의 폐쇄적 AI 생태계에 '오픈소스'라는 승부수를 던지며 한국형 AI(K-AI)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1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7일 A.X K1의 기술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나흘 만에 모델 다운로드 수가 8800건을 돌파했다. 이는 통상적인 신규 모델의 초기 반응 속도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A.X K1은 불과 4개월이라는 짧은 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519B 규모로 구축됐으며 주요 성능 평가에서 글로벌 유력 모델인 '딥시크(DeepSeek) V3.1' 등과 대등하거나 앞선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SK텔레콤이 꾸준히 추진해 온 'AI 피라미드 전략'의 결실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부터 자사의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외부와 협력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 왔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 멤버로 참여하며 단순한 서비스 기업을 넘어 원천 기술을 보유한 테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시도해 왔다. 글로벌 AI 거물들의 호평도 잇따랐다. 세계 최대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렘 들랑그 CEO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A.X K1을 '트렌드 모델'로 언급하며 축하를 전했다. 그는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주로 거론되지만 오픈소스 덕분에 모든 국가가 개발자가 될 수 있다"며 한국 기업의 약진을 높이 평가했다. 엔비디아 측 역시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미국 비영리 AI 연구기관 '에포크AI' 또한 A.X K1을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등재하며 기술적 가치를 공인했다. 업계에서는 A.X K1의 흥행 요인으로 '확장성'과 '개방성'을 꼽는다. SK텔레콤은 이 모델을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하고 배포할 수 있는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했다. 폐쇄적인 정책으로 기술 종속을 유도하는 일부 빅테크와 달리 소스 코드를 전면 개방해 개발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생태계 확장을 유도한 전략이 주효했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A.X K1은 바닥부터 설계한 '프롬 스크래치' 모델로 기술 주권을 달성한 단계"라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SK텔레콤 정예팀은 올해부터 A.X K1에 시각과 청각 정보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기능을 순차적으로 탑재하고 파라미터 규모를 조(兆) 단위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언어 모델을 넘어 범용인공지능(AGI)으로 가는 필수 관문이다. SK텔레콤은 A.X K1을 국가 AI 생태계를 떠받치는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기업의 자본과 인프라로 구축한 고성능 모델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활용하게 함으로써 국내 AI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A.X K1이 촉발한 '오픈소스 AI' 바람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AI 위상을 어디까지 높여놓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6-01-11 14:08:22
연이은 AI 모델 카피 논란…업스테이지·네이버클라우드 '진땀'
[이코노믹데일리]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100B' 카피 의혹에 이어 최근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 모델'에 대한 프롬 스크래치 논란이 제기됐다. '독자 AI(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대표 5사 중 2개의 기업에 프롬 스크래치를 둘러싼 논란이 연이어 터진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 모델'이 중국 알리바바의 'QWEN-2.4 언어모델'과 일부 유사한 부분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두 모델 간 비전 인코더 웨이트(가중치)의 코사인 유사도와 피어슨 상관계수가 높다는 주장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모델에서는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의 호환성과 전체 시스템의 효율적 최적화를 고려해 검증된 외부 인코더를 전략적으로 채택했다"며 프롬 스크래치 방식이 아니라는 논란에 대해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핵심 엔진을 프롬 스크래치 단계부터 100%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부인했다. 프롬 스크래치라는 표현은 기존 기계학습 연구 현장에서 매우 제한적으로 쓰이던 용어다. 모델 아키텍처 설계부터 가중치 초기화, 학습 데이터 구성까지 기존 자산에 기대지 않고 처음부터 구축했을 때에만 사용된다. 그러나 최근 대규모언어모델(LLM) 시대에 들어 이 개념은 사실상 이론적 표현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천억 파라미터 모델을 개발하면서 공개 논문, 오픈소스 코드, 선행 연구를 전혀 참고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프롬 스크래치라는 표현이 유난히 강조돼 왔다. 배경에는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해외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차원의 AI 자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출범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독자성, 자립성 같은 개념이 기술적 정의가 아닌 선언적 언어로 사용됐다는 점이다. 업스테이지 역시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오픈 100B 모델'을 공개하며 독자 개발을 강조했지만, 최근 중국 AI 모델과의 구조적 유사성이 제기되면서 논쟁에 휘말렸다. 업스테이지는 학습 데이터와 훈련 방식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해명에 나섰고, 외부 검증 절차까지 진행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지난 2일 공개 검증회에서 "유사성이 지적된 구간은 모델 전체의 0.0004%에 불과한 미세 영역이며 나머지 99.9996%는 완전히 다르다"며 "언어모델의 구조적 특성상 레이어놈의 유사도가 높게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이런 논란이 상대적으로 적다. 오픈AI, 메타, 구글 모두 기존 연구와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어떤 부분에서 차별화를 했는지, 어떤 성능을 달성했는지를 설명한다. 알리바바의 'QWEN2-Audio'는 오픈AI의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고 'QWEN3-Omni'는 구글의 이미지 인식을 기반으로 제작됐다고 알려졌다. 또한 SKT는 자사의 한국어 특화 LLM(거대언어모델) 'A.X 4.0'이 오픈소스 기반 모델인 알리바바의 'Qwen 2.5'를 기반으로 설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모델의 핵심 기여는 단순한 부품 조립이 아닌 통합 아키텍처의 완성에 있다"며 "글로벌 AI 업계에서도 이러한 방식은 시스템 확장성을 위한 보편적인 설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6 13: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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