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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기업서 국경 없는 글로벌 기업으로…KT&G 140년 '생존 본능'
[경제일보] 1883년 조선 후기 국영 연초제조소 순화국이 문을 열었다. KT&G가 공식 연혁의 시작으로 삼는 해다. 현재 세계 140개국에서 담배를 판매하는 KT&G의 출발점은 경쟁시장이 아니었다. 국가가 담배와 인삼의 생산과 유통을 관리하던 전매사업이었다. 순화국에서 시작된 흐름은 1952년 전매청, 1987년 한국전매공사로 이어졌다. 한 세기 가까이 국가사업의 영역에 있던 기업의 운명을 바꾼 것은 ‘보호막의 소멸’이었다. 1988년 국내 담배시장이 개방되면서 외국계 담배기업이 들어왔다. 국가가 공급을 책임지던 사업자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경쟁기업으로 바뀌었다. 1997년 상법상 주식회사 전환, 1999년 증권거래소 상장에 이어 2002년 정부와 정부 출자은행의 민영화 대상 지분 매각도 마무리됐다. 같은 해 한국담배인삼공사라는 이름을 KT&G로 바꿨다. 이후 KT&G의 선택에는 일정한 패턴이 나타난다. 기존 시장을 지키는 데 머물기보다 경쟁 조건이 달라질 때마다 제품, 시장, 사업방식을 바꿨다는 점이다. 외국계 기업이 들어오자 자체 브랜드를 키웠고 내수가 줄자 해외로 나갔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등장하자 ‘릴(lil)’을 만들었고 최근에는 수출을 넘어 해외 현지 생산체제 구축에 나섰다. KT&G의 140년을 관통하는 기업 DNA를 압축하면 결국 ‘전환’이다. 보호막 사라지자 ‘에쎄’로 승부…내수 한계 넘어 세계시장으로 시장 개방 이후 담배산업의 경쟁 기준은 생산과 공급에서 브랜드와 제품 차별화로 바뀌었다. KT&G가 내놓은 대표적인 답이 1996년 출시한 초슬림 담배 ‘에쎄(ESSE)’였다. 일반형 담배가 시장의 중심이던 당시 초슬림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공략했고 이후 에쎄 라이트, 에쎄 원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2013년에는 필터 속 캡슐로 맛을 바꾸는 ‘에쎄 체인지’도 선보였다. 에쎄는 국영 전매사업자가 소비재 브랜드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 2001년 중동과 러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했고 미주와 유럽, 동남아시아까지 시장을 넓혔다. 해외 누적 판매량은 2012년 1000억 개비, 2016년 2000억 개비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시장 축소와 점유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 국내 궐련 총수요는 2023년 616억2000만 개비에서 2025년 561억5000만 개비로 줄었지만 KT&G 점유율은 같은 기간 66%에서 67.3%로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67.9%를 기록했다. 문제는 시장점유율이 높아져도 전체 수요가 줄면 성장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KT&G의 국내 궐련 판매량 역시 2023년 406억6000만 개비에서 2025년 377억6000만 개비로 감소했다. 이에 KT&G는 다시 성장의 무대를 해외로 옮겼다. 2025년 해외 궐련 사업 운영 국가는 140개국까지 늘었다. 제품 변화에도 같은 전략이 적용됐다. KT&G는 2017년 독자 전자담배 플랫폼 ‘릴 솔리드’를 출시했다. 2018년 ‘릴 하이브리드’, 2022년 ‘릴 에이블’에 이어 올해 2월 ‘릴 에이블 3.0’을 선보이며 NGP(차세대 담배) 사업을 확대했다. 해외 유통망 확보에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활용했다. 2020년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릴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계약을 맺었고 2023년에는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PMI가 KT&G NGP 제품을 판매하는 15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NGP 진출 국가는 2025년 34개국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국내 NGP 시장점유율은 48.2%를 기록했고 2분기 NGP 매출은 24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8% 증가했다.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베이퍼와 경구용 니코틴으로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알트리아와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업체 ASF(Another Snus Factory)를 공동 인수했다. 과거 초슬림이라는 틈새에서 에쎄를 키웠다면 이제는 달라지는 소비 방식 자체를 새로운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자료=KT&G] 수출기업서 현지 제조기업으로…외형 성장 뒤 ‘얼마나 남기느냐’ 승부 해외 판매가 커지자 KT&G는 또 한 번 사업모델을 바꾸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구조를 넘어 주요 시장 인근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식이다. 2008년 튀르키예에 첫 해외 공장을 세웠고 2010년 러시아로 생산거점을 확대했다.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를 인수해 동남아시아 생산·판매 기반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해외 생산망 투자가 더욱 빨라졌다. 튀르키예 공장은 2025년 증설을 통해 연간 최대 120억 개비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같은 해 4월 준공된 카자흐스탄 공장은 연간 45억 개비를 생산해 유럽과 CIS 시장에 대응한다. 핵심은 인도네시아다. KT&G는 기존 공장에 2·3공장을 추가해 현지 생산능력을 연간 약 350억 개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를 아시아·태평양과 중동을 잇는 생산·수출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는 KT&G가 ‘한국에서 만들어 세계에 파는 회사’에서 ‘세계 각 권역에서 생산해 주변 시장에 공급하는 회사’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현지 생산을 통해 물류비와 관세, 원재료 조달비용 등을 줄이고 시장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실적의 무게중심도 이미 해외로 이동했다. 2025년 해외 궐련 매출은 1조8775억원으로 전년보다 29.4%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궐련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54.1%로 처음 국내를 넘어섰다. 해외 판매량도 652억 개비로 사상 최대였다. 올해 2분기 해외 궐련 매출은 5577억원으로 1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6% 늘었다. 같은 기간 연결 매출은 1조7016억원, 영업이익은 4145억원으로 각각 9.9%, 18.5% 증가했다. KT&G는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5~7%로,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치를 6~8%에서 10~13%로 높였다. 이제 시험대는 외형보다 수익성이다. 해외 공장은 대규모 투자 이후 충분한 가동률을 확보해야 고정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환율과 원재료 가격, 담배세와 규제, 현지 유통환경도 수익성을 흔들 수 있는 변수다. KT&G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약 68%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해외 사업을 확대할 수 있었던 기반은 제품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이라며 "에쎄는 단일 수출 브랜드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고 전자담배 역시 PM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릴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직접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인도네시아 신공장 등 해외 생산거점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지 생산을 통해 원재료 조달과 인건비, 물류비·관세 등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G의 출발은 국가 독점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KT&G를 만든 것은 오히려 독점이 사라진 뒤의 선택이었다. 시장 개방에는 에쎄로, 내수 축소에는 수출로, 흡연 방식 변화에는 릴로 대응했다. 해외 판매가 커지자 이번에는 생산기지까지 세계시장으로 옮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T&G의 DNA가 ‘변화에 살아남는 능력’이었다면 앞으로 증명해야 할 것은 ‘변화를 이익으로 만드는 능력’"이라며 "140개국으로 넓힌 영토를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바꿀 수 있는지 KT&G의 다음 전환은 바로 그 지점에서 평가될 것"이라고 했다. [아주경제 2026년 09월 01일자 13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09-01 11: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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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 수출, 8개월 만에 60억달러 돌파…연말까지 호조 전망
베트남의 커피 수출액이 올해 8월까지 6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단가 하락으로 전년보다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물량 증가와 수출시장 다변화에 힘입어 올해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5일 기준 커피 수출량은 126만t, 수출액은 5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커피·코코아협회(Vicofa)는 8월 말 누적 수출액이 6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다. 전통적인 주요 시장인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수출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수요도 확대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이어 안정적 성장세 베트남의 지난해 커피 수출액은 수출 단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보다 약 60% 증가한 89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수출시장도 유럽과 북미에 이어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되면서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12억3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 103.2% 증가한 규모다. 이어 이탈리아 7억달러(52.3% 증가), 스페인 6억3000만달러(41.5% 증가), 일본 6억1100만달러(46.6% 증가), 미국 5억700만달러(56.9% 증가), 러시아 4억6200만달러(50.9% 증가) 순이었다. 한국으로의 수출도 37.8%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멕시코(1205%), 알제리(257.1%), 남아프리카공화국(255.5%)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도 크게 늘었다. ◆ 로부스타 중심…가공 커피 수출은 증가 올해 1~7월 품목별 수출을 보면 로부스타 커피가 전체 수출액의 73.3%를 차지하며 여전히 베트남 커피 수출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로부스타 수출량은 약 101만t으로 전년 동기보다 11.4% 증가했지만, 수출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액은 40억달러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 커피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가공 커피 수출액은 10억6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19.5%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했다. 아라비카 커피 수출액은 3억8770만달러로 전체의 7.1%를 차지했고, 엑셀사 커피는 430만달러를 기록했다. ◆ EU 산림파괴방지법 대응이 과제 베트남 커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여부는 유럽연합(EU)의 산림파괴방지규정(EUDR) 등 강화되는 환경·지속가능성 기준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Vicofa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전체 커피 재배면적의 약 30%가 지속가능한 생산 관련 인증을 취득한 상태다. 업계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가공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국제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수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Vicofa는 2025~2026년 수확기 커피 생산량이 최근 4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년보다 약 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커피 수출량도 전년보다 8~1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 로부스타 커피 가격에는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수요 변동성이 커지는 데다 각국의 수입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며 "베트남 기업들이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제품을 다변화하고 적극적인 무역 촉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01 10: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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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천안 부대동 '더샵 천안라크원' 내달 분양 예정
[경제일보]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 부성2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더샵 천안라크원'을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10개 동, 총 129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374세대 △84㎡B 306세대 △102㎡ 408세대 △118㎡ 202세대다.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마련된다. ‘더샵 천안라크원’이 들어서는 성성생활권은 천안 최대 약 52만8140㎡ 규모의 성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성성·업성·부대·부성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약 2만5천여 가구가 넘는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단지 반경 약 500m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KTX·SRT 천안아산역과 천안IC를 통한 시내·외 이동이 용이하다.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천안일반산업단지 등 지역 주요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수월한 출퇴근이 가능하고 부성지구 내 초등학교와 인근 중학교도 계획돼 있다. 성성지구 및 부성지구 상업시설을 비롯해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 및 학원가 접근성도 갖췄다. 포스코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더샵 천안라크원은 성성호수공원의 쾌적한 수변 환경과 대단지 규모를 동시에 갖춘 상징적인 프로젝트다”라며 “1군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실거주 중심의 편안하고 완성도 높은 주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한강’ 분양 앞둬 쌍용건설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한강’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한강’은 지하 2층~최고 지상 19층, 6개동, 총 33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74㎡, 84㎡, 123㎡, 146㎡P까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 146㎡P는 펜트하우스로 설계돼 희소가치를 더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일원에 마련되며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양서면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300세대 이상 규모의 대단지다. 경의중앙선 양수역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으며 양수역에서 급행열차 이용 시 서울 왕십리역과 청량리역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차량 이용 시에도 하남·송파·강남 등 서울 동부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차량으로 약 15분대 거리에는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초대형 쇼핑시설이 들어서 있다. 단지 앞에는 양수초등학교와 양수중학교가 있고 양서고등학교 역시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쌍용 더 플래티넘 한강은 양수역 역세권을 비롯해 남·북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에 양서고, 세미원과 두물머리 등의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양서면에 들어서는 300세대 이상 첫 브랜드 대단지로 양서면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H,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부지 조성 내달 착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월 용인 반도체 산단 1공구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원 약 778만㎡ 부지에 반도체 공장 6기와 첨단시스템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집적되는 단지다. LH는 지난 7월 이성훈 LH 사장 취임 직후 ’용인국가산단 조성사업 조기 완성‘을 위해 획기적 일정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8년까지 반도체 팹(Fab) 1호기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매주 실적 점검 회의를 진행하며 기간 단축 및 절차 병행이 가능한 과제를 지속 발굴하는 등 사업 속도를 높여 왔다. 특히 사업자 선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다음달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 개찰 일자를 이달 23일로 앞당기고 사업계획서 심사 등 절차별 소요 기간을 최대한으로 줄였다. 또한 지난달 18일 진행된 현장 설명회에서 입찰 참여사에게 공정가속 방안을 제안받아 이를 심사에 반영할 계획임을 알렸다. 반도체 팹(Fab) 착공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공정가속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상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시된 토지보상은 추진 7개월 만인 현재 발전소 등 주요시설이 들어가는 우선구역을 포함한 보상대상 사유지 전체 면적의 99%가 절차 완료됐다. LH는 정부와 협의해 수용재결 소요 기간 추가 단축을 통해 연내 보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지 조성 착공에 문제가 없도록 벌목 공사, 문화재 조사, 지장물 철거 등 착공 전 사전 공사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산단 부지 조성 착공 조기화는 속도 혁신을 위해 종전의 업무 관행과 절차를 혁파한 결과이자 이례적 성과다”라며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적 완수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선후 절차를 과감히 병행하고 소요 기간을 줄여 산단 조성을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1 10: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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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밍 데이터 최대 67% 확대…장기·청년 고객까지 맞춤 공략
[경제일보] 해외여행객의 데이터 소비가 늘어나면서 통신사들의 로밍 경쟁이 이용자별 맞춤형 상품과 여행 관련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KT는 장기 여행객과 청년층, 대용량 데이터 이용자를 겨냥해 로밍 상품을 세분화하는 한편 공항 라운지와 현지 이동·배달 서비스 할인까지 제공하며 해외여행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1일 KT는 대표 로밍 상품인 '함께 쓰는 로밍'과 '하루종일 로밍'을 개편하고 이용자별 데이터 수요에 맞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데이터 제공량 확대와 이용 기간 연장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가족이나 친구와 데이터를 나눠 쓰는 '함께 쓰는 로밍' 3만3000원 상품의 데이터는 기존 4GB에서 5GB로, 4만4000원 상품은 8GB에서 10GB로 늘어난다. 6만6000원 상품은 12GB에서 20GB로 확대된다. 고용량 데이터를 사용하는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KT는 7만7000원에 40GB를 제공하는 '함께 쓰는 로밍 40GB'를 출시한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 함께 쓰는 로밍'도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고 일반 상품보다 40% 저렴한 요금에 1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여행 기간에 따른 상품 선택권도 넓혔다. '함께 쓰는 로밍' 3만3000원 상품과 'Y 함께 쓰는 로밍' 1만9800원 상품의 이용 기간은 기존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난다. 단기간 해외여행뿐 아니라 장기 체류나 여러 국가를 일정 기간 이동하는 여행객까지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루 단위로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하루종일 로밍'도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로 늘린다. 베이직 계열은 하루 500MB에서 1GB로, 플러스 계열은 1GB에서 2GB로 각각 확대한다. 이번 KT의 상품 개편은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이 과거와 달라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로밍 서비스는 통화와 문자, 간단한 인터넷 검색 등이 주요 사용 목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지도와 번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차량 호출, 음식 배달 등 해외여행 과정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영역이 넓어졌다. 또한 KT의 로밍 서비스 경쟁 영역도 단순한 통신 연결에서 여행 편의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 KT는 이번 상품 개편과 함께 인천·김포 국제공항 라운지 1만원 할인과 동남아시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그랩(Grab)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공항 라운지 할인은 KT 멤버십 앱에서 쿠폰을 받은 뒤 제휴사 전용 페이지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해외 현지에서는 베트남·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캄보디아 등 7개국에서 그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국가에 입국하면 문자메시지로 그랩 트래블 패스 코드가 자동 발송되며, 이용자는 그랩 앱에 코드를 등록해 차량 호출과 음식 배달, 마트 쇼핑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로밍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해외에서 이동·식사·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때 추가 혜택을 제공하면서 통신 서비스를 여행 경험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KT의 로밍 서비스 개편은 로밍 상품을 여행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세분화하는 동시에 해외에서 이용하는 각종 서비스와 연결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향후 통신사들의 로밍 경쟁 역시 단순히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느냐'를 넘어 여행객의 이동과 소비까지 얼마나 편리하게 연결하느냐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이환 KT 고객부문 고객서비스본부장 상무는 "해외여행 고객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혜택 확대에 중점을 두고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패턴을 반영한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0: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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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간판 전기차' EV9, 美 리콜 벌써 10건…조지아 생산 품질관리 시험대
[경제일보]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지 3년도 되지 않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안전 리콜 캠페인에 10차례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오류뿐 아니라 기어 구동장치 용접, 좌석 고정 볼트, 배터리 셀, 조수석 탑승자 감지장치 등 생산·조립 및 부품 단계에서 발생한 문제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EV9 가운데 지난해 구동계 결함으로 리콜됐던 342대는 최근 발표된 2만1290대 규모의 조수석 에어백 관련 리콜 범위에도 모두 포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차량군이 서로 다른 두 개의 안전 결함 리콜을 받는 셈이다. 1일 본지가 NHTSA 자료와 미국 자동차 정보업체 Cars.com의 EV9 리콜 데이터베이스를 전수 확인한 결과, EV9이 포함된 NHTSA 안전 리콜 캠페인은 현재 10건이다. 2024년 4월 차동기어 볼트 문제를 시작으로 안전벨트, 천장 내장재, 원격주차 시스템, 계기판, 좌석 고정 볼트, 후륜 기어 구동장치(GDU), 계기판, 고전압 배터리, 탑승자 감지 시스템으로 결함 범위가 확대됐다. 10건을 원인별로 다시 분류하면 더 눈에 띄는 대목이 나온다. 원격 스마트주차와 계기판 등 소프트웨어·전자제어 계통을 제외하면 7건이 부품 제조, 체결, 용접, 배선·튜브 배치, 배터리 셀 등 물리적인 부품·생산 관련 문제다. 또 안전벨트, 헤드라이너, 계기판 및 이번 탑승자 감지장치 등 5건은 FMVSS(미 연방자동차안전기준)를 충족하지 못해 실시된 ‘비준수 리콜’이었다. 단순한 신차 소프트웨어 안정화 문제만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미국산 1호 전기차’ 내세웠는데…조지아산 342대, 두 리콜 겹쳤다 기아가 지난달 21일 NHTSA에 제출한 Part 573 안전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대상은 2025~2026년형 EV9 2만1290대다. 대상 차량은 2024년 5월 17일부터 올해 5월 13일까지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EV9이다. 2025년형의 경우 조지아 생산분은 전량 대상인 반면 한국에서 생산된 2025년형은 리콜 대상이 아니라고 명시했다. 기아가 실제 결함이 있을 것으로 추산한 비율은 6%다. 원인은 조수석 아래 탑승자 감지 시스템(ODS)에 연결된 블래더 튜브다. 1차 부품 공급업체가 튜브를 적절하게 배치하지 않아 조수석을 최고 높이까지 올릴 경우 튜브가 눌릴 수 있고, 좌석 높이와 각도를 반복해 조절하면 손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어린이나 어린이용 카시트가 조수석에 있어도 전면 에어백을 정상적으로 억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NHTSA 보고서에 적시된 1차 공급업체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애디언트(Adient)다. 더 주목되는 것은 조지아 생산분의 이전 리콜과의 관계다. NHTSA 캠페인 25V115000(SC337)은 2024년 10월 11일부터 12월 19일까지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2025년형 듀얼모터 e-AWD EV9 342대를 대상으로 했다. 후륜 GDU 내부 모터 샤프트가 공급업체의 용접 오류로 손상돼 주행 중 구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였다. 당시 NHTSA에 제출된 보고서에는 부품 생산업체로 조지아주 리치먼드힐의 Mobis N. America Electrified Powertrain이 적시됐다. 두 보고서의 조건을 대조하면 이 342대는 모두 이번 SC379의 범위 안에 들어간다. SC337 대상은 ‘2025년형·기아 조지아 생산·2024년 10월 11일~12월 19일’ 차량이고, SC379는 ‘기아 조지아에서 2024년 5월 17일 이후 생산한 2025년형 전량’을 대상으로 명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일한 342대는 GDU 모터 샤프트 용접 문제에 이어 ODS 튜브 배치 문제까지 서로 다른 두 건의 리콜 대상이 되는 구조다. 이는 이번 전수분석에서 확인되는 조지아 생산 품질관리의 핵심 지점이다. 앞선 리콜은 현지 전동화 구동계 공급망의 ‘용접 오류’, 이번에는 현지 시트 공급망의 ‘튜브 배치 오류’가 각각 원인으로 적시됐다. 완성차 조립만이 아니라 현지 부품 공급망까지 아우르는 품질관리 체계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기아는 2024년 5월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EV9 생산을 시작하면서 EV9을 조지아주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양산 전기차라고 소개했다. 기존 텔루라이드·쏘렌토·스포티지에 전기차 생산까지 추가하며 북미 현지화 전략의 상징으로 내세운 모델이다. 한국산도 예외 아니었다…10건 중 절반 ‘연방 안전기준 미충족’ 그렇다고 EV9의 리콜 문제를 조지아 생산 이후의 문제로만 규정하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 미국 현지 생산 이전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한 초기 EV9에서도 여러 문제가 확인됐다. 2024년 4월에는 GDU 차동기어 볼트 체결 문제로 구동력 상실이나 차동장치 잠김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부품 공급업체는 한국의 현대트랜시스로 NHTSA 자료에 기록돼 있다. 같은 해 5월에는 조수석 안전벨트 리트랙터 문제, 6월에는 충돌 시 탑승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천장 내장재 문제, 9월에는 원격 스마트주차 기능의 정지거리 계산 오류, 10월에는 계기판이 검게 꺼질 수 있는 오류가 연이어 리콜로 이어졌다. 12월에는 규모가 더 커졌다. NHTSA 캠페인 24V962000(SC329)으로 2024~2025년형 EV9 2만2883대가 리콜됐다. 일부 차량의 2·3열 좌석 고정 볼트가 누락됐을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기아가 NHTSA에 제출한 딜러용 자료에는 해당 차량이 2023년 9월25일부터 2024년 10월15일까지 한국의 기아 조립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라고 명시돼 있다. 원인도 ‘공장 조립 작업자의 오류’로 설명됐다. 올해 들어서도 리콜은 이어졌다. 지난 1월 여러 기아 차종에서 계기판이 주행 중 일시적으로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2026년형 EV9 447대가 포함됐다. NHTSA는 계기판 전원관리 회로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신호 잡음 때문에 속도계와 타이어공기압 경고 등이 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역시 FMVSS 101과 138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안이었다. 7월에는 훨씬 민감한 문제도 등장했다. 2024년형 EV9 1대를 포함한 기아 전기차에서 고전압 배터리 셀의 전극 정렬 불량 가능성이 확인돼 화재 위험 리콜이 실시됐다. NHTSA는 수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차량을 건물에서 떨어진 외부에 주차하고 충전량을 최대 80%로 제한하도록 권고했다. EV9의 미국 판매 자체는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 기아 미국법인에 따르면 올해 1~7월 EV9 판매량은 86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75대보다 30%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이 약화됐다고 단정할 상황은 아니다. 문제는 성장하는 플래그십 차종일수록 품질 문제의 파장이 더 커진다는 점이다. EV9은 기아가 E-GMP 전기차 기술과 대형 SUV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주기 위해 내세운 대표 모델이다. 현지 생산 역시 단순한 공장 이전이 아니라 북미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NHTSA가 기록한 10개의 리콜 캠페인은 10대의 차량이나 10번의 동일 결함을 뜻하지 않는다”며 “각 캠페인의 대상 연식과 대수는 서로 다르고 동일 차량이 여러 캠페인에 중복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공개된 자료를 전수해서 보면 EV9의 품질 과제가 소프트웨어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면서 “한국 생산 초기에는 체결·안전장치·소프트웨어 문제가 혼재했고, 미국 현지 생산 이후에는 조지아 완성차 공장과 현지 부품업체가 연결된 GDU 용접 및 ODS 부품 배치 문제가 새로 확인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1 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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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혈관튼튼NH건강보험' 출시…순환계질환 검사부터 재활까지 보장 外
[경제일보] NH농협생명이 순환계질환의 검사부터 치료·재활까지 보장하는 신상품 ‘혈관튼튼NH건강보험’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혈전용해치료와 혈전제거술, 스텐트삽입술 등 순환계질환의 주요 수술·치료비를 매년 반복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단 이후 질병이 재발하거나 치료가 장기화되는 경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요 치료비를 보험기간 동안 연 1회씩 보장한다. 종합형 연간 5000만원 한도형 기준으로 △급여 PET·급여 CT 검사 각각 연 1회 10만원 △혈전용해치료·급여 혈전제거술 각각 연 1회 1500만원 △종합병원 중환자실 치료 연 1회 800만원 △급여 특정순환계질환 재활치료 1일 1회·연 15회 한도로 2만원을 보장한다. 보장 범위는 뇌·심장질환을 넘어 다양한 순환계질환으로 확대했다. 특정순환계질환을 보장 범위에 따라 3종부터 5종까지 구성했으며 선택특약 가입 시 순환계질환 진단비 보장도 추가할 수 있다. 유병자를 위한 간편가입형도 운영한다. 기존 '325간편가입형Ⅱ'보다 보험료가 낮은 '355간편가입형Ⅱ'를 새로 추가했으며 뇌졸중 또는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한다. 일반가입형은 15세부터, 간편가입형은 20세부터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과 납입기간에 따라 최대 8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납입기간은 갱신형의 경우 5년·10년·15년·20년납, 비갱신형은 30년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중대질환 발생 시 간호사 진료동행과 차량 에스코트, 케어스테이 등을 지원하는 'NH안심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NH농협생명 고객이 주계약 2종(비갱신형)에 가입하면 주계약 보험료를 2% 할인한다. 신명용 농협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순환계질환으로 인한 고객의 치료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콜센터서 고객 상담 체험…소비자보호 강화 한화손해보험이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가 지난달 25일 청주고객상담센터를 방문해 고객 상담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나 대표가 취임 당시 찾았던 콜센터를 다시 방문한 것으로 고객 접점에서 소비자 의견을 직접 확인하고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 대표는 이날 상담 현장에 동석해 고객 문의와 불편 사항을 들었다. 콜센터가 단순 응대 기능을 넘어 고객유지관리 등 역할을 확대하고 전문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화손보는 직영 체계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콜센터 고객 만족도는 △2024년 9.8점 △2025년 9.83점 △2026년 7월 9.84점으로 상승했다. 나 대표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상담사 110여명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화손보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고객 상담 내용을 직접 듣는 '상담콜 청취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팀장급 관리자까지 확대한다. 고객 상담 체험도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고객 의견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고객 중심 경영은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에 시작된다"며 "전 임직원이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iM라이프, 건강보험 시장 진출…치매·간병 전 과정 보장 iM라이프가 치매 검사부터 진단과 치료, 장기요양, 돌봄까지 노년기 전 과정을 보장하는 'iM Active Care(액티브 케어)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32종의 특약으로 구성해 치매·간병 관련 보장을 세분화했다. 재가 중심 통합돌봄 확대와 요양병원 기능 재편 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본인부담 비용까지 보장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대표 담보는 '장기요양 복합재가급여(3개 이상)보장 특약'이다. 방문요양과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등 재가급여 가운데 3개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을 보장한다. 재가급여와 복합재가급여 보장 특약을 함께 구성하면 이용에 따라 매월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장기요양 요양병원입원 특약'도 마련했다. 장기요양 1~5등급 또는 1~3등급 판정자가 요양병원에 입원할 경우 입원 일당을 지급하는 구조다. 상품은 검사부터 장례비용까지 전 단계를 보장하는 'iM 올케어 플랜'과 주·야간보호, 요양원 등 시설 이용에 초점을 맞춘 '요양시설 케어 플랜'으로 구성했다. iM라이프는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기존 연금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건강·보장 영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곽찬희 iM라이프 영업전략본부장은 "고령화로 돌봄의 개념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 만큼, 보험의 역할도 보험금 지급을 넘어 노년의 삶 전반을 함께 준비하는 방향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고객이 어떤 돌봄 환경에 놓이더라도 보장이 끊기지 않도록 상품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09: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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