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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아이메로프루바트 임상 순항…하반기 핵심 데이터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이메로프루바트의 임상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9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의 모회사 로이반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아이메로프루바트(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2)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아이메로프루바트는 한올바이오파마가 2017년 로이반트에 기술수출한 FcRn 억제제 후보물질로 현재 그레이브스병,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중증근무력증,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 쇼그렌증후군, 피부홍반성루푸스 등 6개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만 약 6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등록 임상은 환자 모집이 빠르게 진행돼 당초 계획을 초과한 170명 등록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탑라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중대한 안전성 이슈는 보고되지 않았다. 피부홍반성루푸스에 대한 개념 입증(PoC) 임상 역시 하반기 탑라인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공개될 데이터는 아이메로프루바트의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및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가능성을 가늠할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이뮤노반트는 피부홍반성루푸스 오픈라벨 연구에서의 단일 환자 사례를 공개했다. 고용량(600mg)을 12주간 투약한 결과 피부 염증 지표인 CLASI-A 점수가 36점에서 13점으로 60% 이상 감소했으며 탈모와 피부 병변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혈중 IgG는 치료 전 대비 78% 감소했다. 향후 2027년에는 그레이브스병과 중증근무력증 등록 임상 결과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2028년 그레이브스병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임상 개발이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하반기 데이터 공개를 통해 아이메로프루바트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명확히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2:00:23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 임기 끝나는데...적자 늪서 '허우적'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손해보험의 적자가 올해 3분기에도 유지됐다.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면영업·장기보험 중심의 전략을 추진 중인 가운데 연임 여부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5일 하나금융지주 실적발표 공시에 따르면 하나손보의 적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하나손보의 올해 3분기 당기순손실은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114억원) 대비 13.1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119억원)보다 11.86% 확대됐다. 하나손보는 지난해 배 대표의 취임 이후 대면영업·장기보험 중심 전략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대비 적자 규모를 절반 가까이 줄이는 데 성공했으나 올해 들어 개선 속도가 둔화했다. 하나손보의 적자는 높은 자동차보험·디지털 채널 영업 비중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증가·보험료 인하 누적 등의 영향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상품으로 평가된다. 또한 디지털 채널 영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익 확보에 유리한 장기보험 판매 편의성이 대면 영업보다 낮다. 지난해 취임한 배 대표는 삼성화재 장기보험 부문 부사장까지 맡았던 인물로 취임 이후 대면영업·장기보험 상품 강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장기보험 영업 인력은 지난 2023년 113명에서 지난해 말 기준 250명까지 늘렸으며 설계매니저는 59명에서 지난 6월 기준 170명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는 2448억2100만원으로 전년(2018억2300만원) 대비 21.3% 늘었다. 올해 상반기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도 1406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1174억7900만원)보다 19.71%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하나손보의 당기순손실은 308억원으로 지난 2023년(790억원) 대비 59.47%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순손실도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132억원) 대비 11.3% 감소했으나 3분기 실적에서 다시 적자가 늘었다. 자본적정성 관리도 과제로 남아있다. 하나손보의 올해 상반기 지급여력(K-ICS) 비율은 141.27%로 전년 동기(160.56%) 대비 19.29%p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178.04%까지 비율이 상승했으나 이후 매 분기 감소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에 하나손보는 추가자본 확보를 위해 지난달 17일 20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단행했으며 출자 주식은 하나금융지주가 취득했다. 하나손보는 이번 유상 증자를 통해 올해 3분기 K-ICS 비율도 당국 권고치를 준수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현재 배 대표의 임기는 다음달 만료 예정으로 연임을 통해 하나손보의 체질 개선을 완성해낼지 여부가 주목된다. 하나손보는 현재 추진 중인 장기보험 경쟁력 확보 전략을 유지해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손해율이 높고 수익성이 낮은 자동차보험 비중을 낮추고 장기보험 비중을 높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2027년부터는 흑자 전환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11-05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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