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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실적 앞두고 출렁인 코스피…외국인 매도 폭탄에 8000선 턱걸이
[경제일보] 코스피가 장중 큰 변동성을 겪은 끝에 하락하며 8000선을 겨우 지켜냈다. 삼성전자의 실적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발생한 수급 불균형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01포인트(0.46%) 내린 8051.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98.48포인트(1.22%) 오른 8186.82로 출발했다. 장 초반 잠시 하락세를 보이다가 다시 올라 장중 한때 8327.26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때 7815.53까지 추락하며 지수가 크게 출렁거렸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511.73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1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기관 역시 1조431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조64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탱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서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75% 오른 31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7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신중한 투자 심리가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장중 30만30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으나 결국 상승으로 마쳤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는 3.38% 하락한 234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했으나 낙폭을 극복하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우(2.16%) △현대차(2.03%) △삼성생명(2.74%) △삼성물산(3.69%)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스퀘어(-5.92%) △삼성전기(-8.09%) △LG에너지솔루션(-2.21%) △삼성바이오로직스(-1.13%)는 하락 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4포인트(2.46%) 하락한 847.0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01포인트(0.23%) 내린 866.4로 문을 열었다. 장 초반 잠시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다시 내림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3.07%) △에코프로비엠(-2.17%) △에코프로(-2.06%) △레인보우로보틱스(-2.54%) △주성엔지니어링(-5.66%) △코오롱티슈진(-2.21%) △HLB(0.83%) △원익IPS(-6.46%) △리노공업(-4.71%) △에이비엘바이오(-6.14%)로 집계됐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을 맞아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7원 오른 1530.3원에 마감했다.
2026-07-06 16:58:48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구윤철 "원화 글로벌 도약 출발점"
[경제일보] 국내 외환시장이 24시간 개장 체제로 전환됐다. 정부는 거래시간 확대가 국내외 투자자와 수출입기업의 외환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원화의 글로벌 접근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을 맞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외환 딜링룸을 방문했다. 구 부총리는 국내은행, 해외지점, 수출업체 등 시장참여자 의견을 듣고 딜링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외환시장 거래시간은 기존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운영되던 방식에서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무중단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따. 미국 윈터타임 기간에는 개장과 폐장 시간이 오전 7시로 조정된다. 국내 경제의 대외건전성과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이 단순한 거래시간 확대를 넘어 선진시장 수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추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투자자와 수출입기업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외환거래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자본시장과 원화의 매력도도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한국은행, 은행·증권사, 중개회사, 수출입기업 등과 함께 관련 법령과 내부규정, 업무관행을 정비하고 인력 보강과 시범거래를 진행해 왔다. 구 부총리는 시장참여자들이 24시간 개장 준비에 협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24시간 개장으로 수출입기업은 실시간 환 리스크 대응이 가능해지고 국내 금융기관과 중개사는 영업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은행과 수출기업, 해외지점 외환딜러 등 참석자들은 새로운 외환시장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 안정과 제도 안착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4시간 공백 없는 모니터링과 원활한 거래를 지원하는 한편 결제도 24시간 가능하게 하는 역외원화결제시스템을 내년 1월 본운영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 안정과 제도 안착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24시간 공백없는 모니터링과 원활한 24시간 거래를 지원하고 역외원화결제시스템 등 다른 외환시장 개혁조치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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