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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 1180억 달러…전월 比 14억 달러 ↓
[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유로화예금 감소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180억3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4억 달러 줄었다. 통화별로는 유로화예금이 23억6000만 달러 줄었다. 일부 기업이 지난해 12월 예치했던 경상대금을 거래처에 지급한 영향이다. 반면 엔화예금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엔화채권 매입 자금 예치로 인해 5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달러화예금은 지난달 하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4억 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006억8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8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개인예금은 173억5000만 달러로 4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988억8000만 달러로 27억2000만 달러 줄었다. 외은지점은 191억5000만 달러로 13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2026-02-27 16:55:11
카드사, 금리 인상에 '이자비용' 신음…조달 다각화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사실상 배제한 가운데 국채·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 금리 상승으로 카드업계의 비용 부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는 국고채금리가 계속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여전채 금리도 동반 상승하면서 몇몇 회사채 외의 조달원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이자비용은 3조4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카드사별 이자비용은 삼성카드가 43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 신한카드가 7511억원으로 5.5% 늘면서 대형사 중심으로 비용 상승이 나타났다. 카드사는 수신 업무를 진행하지 않는 여신전문금융사로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여전채를 주로 발행한다. 카드사의 이자비용은 발행 당시 채권 금리에 영향을 받는 구조로 최근 여전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며 카드사의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여전채 무보증 AA+ 3년물 평균 금리는 3.538%로 전일 대비 0.053%p 상승하며 3.5%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말까지는 2% 후반 금리가 유지됐으나 3달째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전채 금리는 국채 위험 프리미엄을 반영해 국고채 상승 시 함께 오른다.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 동결 결정과 함께 의결문에서 '기준금리 인하' 문구를 삭제하면서 국고채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추경 편성을 언급하면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3.653%, 3년 만기 금리가 3.191%까지 치솟았다. 이에 카드업계는 국고채·여전채 금리의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카드사들은 여전채 중심의 조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달원 다각화에 나섰다. 현대카드는 이달 2000만 달러(한화 약 294억원) 규모의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김치본드는 국내 발행 외화 표시 채권으로 현대카드의 김치본드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무위험 지표금리 SOFR(소프르)에 기반해 금리가 결정됐다. 이번 발행은 조달 경로 확대와 유동성 강화가 목적이며 금리 면에서도 최근 여전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미국 발행 금리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현대카드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는 지난해 4억 달러(한화 약 5551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3억 달러(한화 약 4157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조달했다. KB국민카드도 지난해 4억 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조달하는 등 향후 카드사의 조달 경로 다변화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 상승기가 유지되면서 카드사는 안정적인 자금 조달 능력 확보를 위해 조달 경로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비용·조달 규모 측면에서 회사채 중심의 조달 방식 외에도 환경 변화에 맞춰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선택지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22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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