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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랩, '하이디퓨즈' 기반 ADC 피하주사 특허 확보…차세대 항암제 시장 공략 속도
[경제일보] 휴온스그룹 계열사 휴온스랩이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플랫폼 기술 ‘하이디퓨즈(HyDIFFUZE)’를 앞세워 항체-약물 접합체(ADC) 피하주사(SC) 조성물 특허를 확보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랩은 해당 기술이 적용된 ADC SC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ADC 제형 개발에 있어 플랫폼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 등 특정 표적에 치료제를 전달하는 차세대 항암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만 현재 상용화된 ADC 치료제는 모두 정맥주사(IV) 방식으로 투여돼 환자의 편의성과 의료 현장의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를 지닌다. 이에 따라 보다 간편한 피하주사(SC) 방식으로의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ADC는 구조가 복잡한 바이오의약품으로 피하주사 제형 개발 시 고농도 상태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체내로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이다. 휴온스랩은 자체 플랫폼 ‘하이디퓨즈’를 활용해 이러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번 특허는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ADC의 SC 제형 구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휴온스랩은 제형 연구를 통해 하이디퓨즈를 적용한 ADC SC 조성물이 고농도 환경에서도 물리·화학적 안정성을 유지함을 확인했다. 비임상 약동학 평가에서는 투여 초기 혈중 농도 상승 기울기가 약 1.5배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하이디퓨즈 미적용 제형 대비 약물노출량(AUC)과 최대혈중농도(Cmax)가 각각 최대 126%, 14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물의 체내 흡수 및 효능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휴온스랩은 이번 특허를 통해 ADC SC 조성물 핵심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하이디퓨즈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휴온스랩 관계자는 “하이디퓨즈 플랫폼의 ADC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사업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랩은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독 제품 ‘하이디자임주’에 대해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승인을 목표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특허 확보와 함께 플랫폼 기반 신약 개발 전략이 본격화될 경우 휴온스랩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7-27 16: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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