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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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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P·LLM 결합 생태계 제시…크리테오, 커머스 AI 판 바꾼다
[경제일보] "단순히 AI가 아닌 '커머스 인텔리전스'라는 저희만의 컨셉을 모든 한국 유저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김도윤 크리테오 코리아 대표는 '크리테오 커머스 포럼 2026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크리테오는 '크리테오 커머스 포럼 2026'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AI 기반 커머스 전략과 기술 방향을 공개했다. 크리테오는 글로벌 커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업으로 연간 1조 달러(약 1481조원) 이상의 커머스 거래 데이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반으로 크리테오는 지난 20년간 AI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테오는 현재 커머스 플랫폼이 에이전틱 시대에 접어들었고 이에 맞춰 마케터의 의사결정도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어뮤드 길 크리테오 CTO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열리면서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고, 혁명 이전과 이후로 분명하게 사회는 달라져 있을 것"이라며 "한국이야말로 에이전틱 AI 혁명이 일어나기에 가장 최적의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이전틱 AI가 커머스 전반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AI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 진화하고 있으며 마케터의 역할 역시 전략 설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의도를 파악하고 구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추천하는 '에이전틱 추천 서비스'가 핵심 기술로 작용할 것으로 크리테오는 전망했다. 이날 크리테오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가 실제 판매자의 상품 데이터를 직접 연결되는 표준 인터페이스 기술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인프라를 결합한 AI 생태계 전략도 공개했다. 다양한 생성형 A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커머스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히고 이를 '커머스 결과' 중심 전략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단순 노출이나 클릭 지표가 아니라 실제 매출과 전환 성과를 중심으로 마케팅 효과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디어뮤드 길 CTO는 "크리티오는 막대한 투자를 해서 다양한 툴과 인터페이스를 개발을 하고 있다"며 "MCP를 통해서 인터넷과 다양한 툴의 연결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테오는 온사이트와 오프사이트를 아우르는 '풀퍼널' 마케팅 구조를 통해 광고 집행과 성과 분석을 통합하는 방향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유통사와 협업한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를 기반으로 브랜드 노출부터 구매 전환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하나의 데이터 체계로 관리하는 것이다. 크리테오는 커머스 마케팅이 '데이터 기반 자동화' 단계를 넘어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에이전틱 AI가 마케팅 실행 전반에 관여하면서 캠페인 기획부터 운영, 성과 분석까지 구조적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테오는 한국 시장을 주요 전략 지역으로 보고 리테일 미디어와 커머스 데이터 기반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데이터와 AI 기반 마케팅 인프라를 지원하는 역할도 강화한다는 전망이다. 쯔웨이 로 크리테오 아태지역 총괄은 "크리테오는 데이터가 단순한 정보를 넘어 성장을 이끄는 자산으로 기능하는 '커머스 인텔리전스'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커머스 환경 속에서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한국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4 11:06:08
전쟁도 '데이터'로 싸운다…LIG넥스원, AI 전장 경쟁 본격화
[경제일보] 현대전 양상이 무기 성능 중심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전장 운영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와 협력해 통합 방공망과 무인체계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팔란티어와 '통합방공망 및 무인체계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 방산 기술에 데이터 분석과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방산 산업에서는 단일 무기 성능보다 다양한 무기체계를 하나로 연결해 통합 운용하는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 위협을 동시에 대응하는 통합 방공망 구축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무인기와 드론 등 무인 플랫폼이 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이를 실시간으로 통합·분석·제어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시스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미국과 동맹국 방산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LIG넥스원이 보유한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무인체계 기술과 결합할 경우 통합 전장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력은 중동 시장 공략과도 맞물려 있다. UAE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은 드론과 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통합 방공망 구축과 무인체계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은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핵심 시장으로 고도화된 방공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전장 운영 능력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하드웨어 중심의 무기 공급을 넘어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단순 무기 수출에서 벗어나 체계 통합과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한 '패키지 수출' 경쟁에 나서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방산 산업이 '무기 제조'에서 '전장 플랫폼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기 간 연결성과 데이터 활용 능력이 전투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 향후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전장 환경이 드론과 미사일, 무인체계 등 다양한 위협이 동시에 발생하는 '다영역 전투(Multi-domain)' 형태로 변화하면서 이를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전투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개별 무기의 성능이 경쟁력을 좌우했다면 현재는 다양한 센서와 무기체계를 하나로 연결해 데이터를 통합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을 도출하는 '전장 통합 운영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수 초 단위로 상황 판단이 요구되는 방공 작전에서는 인간의 판단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AI 기반 자동화 의사결정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방산 기업들도 단순 무기 개발을 넘어 데이터 처리·분석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산 기업과 IT·소프트웨어 기업 간 협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6-03-25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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