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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16~24세 AI 영화 창작자 모집…우수작 BIKY 상영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단편영화를 만들 청소년·청년 창작자를 모집한다. 기존 체험형 워크숍을 약 4개월의 제작 지원 과정으로 확대하고 우수작에는 영화제 상영 기회를 제공한다. 퓨처랩은 10일 AI 영화 창작 지원 프로그램 ‘프롬프트 투 필름(Prompt to Film)’ 참가자를 10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화와 스토리텔링에 관심 있는 만 16세부터 24세까지 지원할 수 있다. ‘프롬프트 투 필름’이라는 이름은 앞선 청소년 AI 영상 창작 워크숍에서도 사용됐다. 이번 과정은 지원 대상을 청년까지 넓히고 교육 이후 실제 제작과 상영을 연결한 점이 다르다. 참가자는 2027년 2월 내부 시사회를 목표로 이야기를 단편영화로 완성한다. 과정에는 스토리 구성과 AI 영상 제작, 제작 일정 관리 특강이 포함된다. 참가자끼리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고 영화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피어러닝도 진행한다. 멘토로는 이상용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수석프로그래머와 장권호·신연식 감독 등이 참여한다. 장 감독의 ‘고해성사’는 2025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 AI 영화’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다 퓨처랩과 BIKY의 협업은 이미 상영으로 이어졌다. 2026년 7월 제21회 BIKY의 ‘퓨처랩 AI 시네마 특별전’에서는 청소년 감독들이 제작한 단편 5편이 관객을 만났다. 앞선 프로그램 참가자 김나영 씨는 퓨처랩과의 인터뷰에서 “큰 무대에서 작품을 상영한 뒤 AI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우수작도 2027년 BIKY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상영 편수와 부문, 공식 경쟁 출품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AI 영화는 창작 과정의 기록도 중요하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안내서에 따르면 인간의 창작적 기여가 없는 AI 산출물은 저작권 등록이 어렵다. 프롬프트 입력에 그치지 않고 결과물의 선택·배열·수정 과정에서 창작자의 구체적인 판단이 드러나야 권리 보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오숙현 퓨처랩 재단 실장은 “AI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시선과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내는 경험을 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의 성과를 판단하려면 완성작 수와 영화제 상영 여부뿐 아니라 제작 과정에서 창작자의 역할을 어떻게 남기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사용할 AI 도구와 유료 이용료 지원 범위, 생성물의 저작권·초상권 검토 절차, 완성작의 권리 귀속은 참가 전에 추가로 확인할 대목이다.
2026-09-10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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