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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장애청소년 AI 활용 넓힌다…110명 참여 '행복 AI 챌린지'
[경제일보] SK텔레콤이 장애청소년의 디지털 교육을 AI로 생각을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으로 넓힌다. 코딩과 정보검색에 영상·이미지 제작, AI 윤리 등을 결합해 학생들이 기술을 직접 활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SKT는 14∼15일 경기 이천 SKT 인재개발원에서 장애청소년 110명과 지도교사 44명이 참여한 ‘2026 행복 AI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생각을 잇고 미래를 만나다’다. 1999년 정보검색대회로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 27회를 맞았다. SKT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함께 운영하며, 올해는 기존 ‘행복 AI 코딩챌린지’에서 ‘행복 AI 챌린지’로 이름을 바꾸고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문제해결에 중점을 뒀다. 공식 종목은 AI 영상 제작을 다루는 ‘희망챌린지’, 이미지 제작 중심의 ‘비전챌린지’,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미션챌린지’ 등 3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2인 1팀으로 협력해 주어진 과제를 해결했다. 대회 첫날에는 AI 윤리 퀴즈와 로봇 이동 경로 찾기, 문화유산 정보 찾기, QR코드 암호 찾기 등을 진행했다. SKT의 ‘에이닷(A.)’ 등 AI 도구를 활용해 주제에 맞는 포스터와 영상을 제작하며 자신의 생각을 결과물로 표현했다. AI 활용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흐름이다. 공식 종목 안내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영상·이미지 생성 종목을 운영했다. 올해는 검색과 로봇 경로 코딩, 문화유산 퀴즈, QR코드 활용을 묶은 종합 미션으로 과제 구성을 확장했다. 경연 외에는 증강현실(AR) 레이싱과 드론 시뮬레이션, 레고 로봇 코딩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화면 속 콘텐츠 제작과 함께 기기를 조작하고 움직임을 설계하는 활동도 경험하도록 했다. 참가한 무등중학교 장지현 교사는 “대회를 준비하며 아이들이 AI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했다”며 “다음 대회에도 꼭 참가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충주성심학교 김윤규·이은희 학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영주제일고등학교 전준언·정용수 학생은 교육부 장관상, 전북푸른학교 윤현·이다빈 학생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교 교육과 진로 탐색 지원도 병행한다. SKT는 2019년부터 ‘행복AI코딩스쿨’을 운영하며 전국 570여 개 학교에서 코딩과 AI 교육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전년도 대회 수상자를 초청해 미래 진로를 탐구하고 AI 기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엄종환 SKT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이 AI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더 많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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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푸네공장 준공…2030년 연 32만대 생산체제 구축
[경제일보] 현대자동차가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아 푸네 신공장을 준공하고 현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생산 규모를 32만대로 늘리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으로 생산 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7년간 155억달러를 투입해 인도를 글로벌 생산·수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서 푸네 신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대표이사를 비롯해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마하라슈트라주 주총리, 슈리랑 아파 바르네 연방 하원의원, 이성호 주인도대사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30년 전 처음 인도에 진출했을 때부터 현대차는 현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지 첫 차종인 쌍트로를 출시한 이후 인도는 현대차의 글로벌 성장 과정에서 핵심 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푸네공장 준공식은 현대차가 인도 현지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네 공장은 현대차가 지난 2023년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기존 생산시설을 재정비한 사업장이다. 해당 공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인 2020년 가동을 중단했으나 현대차의 설비 개선과 스마트 제조 기술 도입을 거쳐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전환됐다. 현대차가 인도에서 확보한 세 번째 완성차 생산시설로, 기존 첸나이 1·2공장에 이어 현지 공급망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장에는 완성차 조립라인과 엔진 생산시설, 주행시험장, 직원 교육시설 등이 들어섰다. 초기 연간 생산능력은 17만대다. 현대차는 2028년 25만대, 2030년 32만대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하이브리드차(HEV) 생산도 추가해 시장 수요에 따라 차종별 물량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첫 생산 모델은 2세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올 뉴 베뉴'다. 인도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동시에 멕시코와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30여개 국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생산 공정에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적용했다. AI 기반 균열 감지 시스템으로 차체 패널의 미세한 결함을 자동으로 확인하고, 차체 용접 공정에는 산업용 로봇 200여대를 투입해 작업 정확도와 생산 효율을 높였다. 신규 직원 교육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다. 실제 생산라인에 투입되기 전 가상 환경에서 작업 절차를 익히도록 해 숙련도를 높이고 공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푸네공장 준공으로 현대차의 인도 내 연간 생산능력은 첸나이 1·2공장 82만4000대와 푸네공장 17만대를 합쳐 99만4000대로 늘었다. 기아 아난타푸르공장의 43만1000대까지 포함하면 현대차그룹 전체 생산능력은 142만5000대에 달한다. 2028년 푸네공장 생산능력이 25만대로 확대되면 그룹의 인도 생산 규모는 연간 150만대 수준으로 증가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2030년까지 전체 생산 물량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30%로 높일 방침이다. 생산시설 재편은 전동화 전략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존 첸나이공장에서 생산하던 베뉴를 푸네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첸나이 생산라인을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여력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을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지 생산과 부품 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제도를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제조업체에 재정적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러한 정책에 대응해 현지 전기차 제품군을 확대한다. 현재 판매 중인 아이오닉 5와 크레타 일렉트릭에 이어 2027년 1분기에는 인도 시장에 특화한 소형 전기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공장 준공과 함께 중장기 투자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인도에 총 155억달러를 투자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부품 공급망,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R&D 분야에서는 현지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인도 소비자의 요구에 적합한 차량과 신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현지 협력업체와의 합작투자를 통해 부품 조달 비중을 높이고 공급망 경쟁력도 강화한다. 자율주행 기술의 현지 적용도 추진한다. 신규 출시 차종에는 인도 도로와 교통 환경을 고려한 레벨 2 수준의 운전자 보조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신규 모빌리티 사업에서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현대차는 인도 이륜차 제조업체 TVS와 공동으로 전기 삼륜차 시제품을 개발했으며, 2027년 말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투자 과제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현지 전문 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신설 법인은 연구개발과 미래 기술 확보, 현지 스타트업 투자 등을 지원하고 계열사별 투자 계획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는 2010년 누적 수출 100만대를 시작으로 2016년 200만대, 2020년 300만대를 넘어 올해 400만대에 도달했다. 주요 수출 차종은 그랜드 i10 약 175만7000대, 엑센트 약 67만9000대, 쌍트로 약 63만7000대 등이다. 첸나이공장은 현재도 중동과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 연간 약 18만대를 수출하고 있다. 현대차는 푸네공장을 추가 수출 거점으로 활용해 신흥국 시장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6-10-14 17: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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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엔 포토샵, 태그는 아이폰까지…삼성, 갤럭시 신제품 7일 출시
[경제일보] 삼성전자가 태블릿의 이미지 편집 기능을 강화하고, 소지품 위치를 찾는 스마트태그의 이용 대상을 아이폰 사용자까지 넓힌다. 대화면과 S펜으로 학습·창작 수요를 겨냥하는 동시에 일상에서 갤럭시 기기를 활용할 접점을 늘리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2 울트라·S12+’와 ‘갤럭시 스마트태그3’를 7일 국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탭 S12 울트라는 14.6형 화면에 5.1㎜ 두께를 갖췄다. S12+는 전작 S10+의 12.4형보다 커진 12.6형 화면을 적용했다. 두께는 5.3㎜,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 기준 553g이다. 동영상 재생 기준 배터리 사용 시간은 울트라가 최대 23시간, 플러스가 최대 21시간이다. 두 모델 모두 S펜을 기본 제공한다. 화면을 최대 세 영역으로 나눠 강의 영상을 보면서 삼성 노트에 필기하고 AI에 질문할 수 있다. ‘노트 어시스트’는 작성한 필기를 요약해준다. 이미지 편집 앱 어도비 포토샵도 기본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최초라고 설명했다. 태블릿 화면과 S펜에 맞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포토샵 모바일 프리미엄은 4개월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가격은 메모리·저장용량 등에 따라 울트라가 189만9700~301만8400원, 플러스가 154만9900~206만9100원이다. 삼성전자는 31일까지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AI 구독’에 4년 조건으로 가입하면 6개월 상당의 구독료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지원한다. 선납·다품목 할인 등 가입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20%의 구독 요금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과 디즈니플러스·웨이브·티빙 중 하나를 선택하는 OTT 3개월 이용권 등 콘텐츠 혜택을 준다. AR 스크린 프로텍터를 증정하고 키보드·커버 할인도 제공한다. 스마트태그3는 열쇠나 가방, 반려동물 등에 부착해 위치를 확인하는 기기다. 전작보다 부피는 약 35%, 무게는 약 33% 줄었다. 교체형 동전 배터리로 일반 사용 환경에서 최대 550일, 절전 모드에서 최대 790일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S26 울트라·플러스와 Z 폴드8·폴드8 울트라에서는 주변 환경에 따라 최대 60m 거리에서 방향과 거리를 알려주는 ‘컴퍼스 뷰’를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되는 범위를 벗어나면 ‘오프라인 찾기’를 설정한 주변 갤럭시 기기가 태그를 감지해 위치 탐색을 돕는다. 기존에는 갤럭시 기기에서만 가능했던 태그 위치 확인과 공유를 iOS 기기에서도 지원한다. 서로 다른 스마트폰을 쓰는 가족이나 동행인도 태그 위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가격은 4만4000원이며 4개 묶음은 14만9600원이다. 31일까지 행사 대상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태그와 전용 케이스 패키지를 30% 할인받을 수 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생산성을 높여주는 ‘갤럭시 탭 S12 시리즈’와 위치 확인으로 안심을 더하는 스마트태그3로 편리한 일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0: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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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증강현실 활용 품질검사 디지털화 外
[경제일보] GS건설은 독일 증강현실(AR) 전문기업 비조메트리사의 디지털 검사 솔루션 ‘트윈’을 플랜트 현장에 도입해 품질검사 디지털화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플랜트 공사에 사용되는 기자재는 현장에 설치하기 전 설계도면과 실제 제작품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품질검사를 거친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설계도면과 제작품을 직접 비교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돼 구조가 복잡한 기자재의 경우 검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확인 과정에서 편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GS건설은 이러한 품질검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검사 솔루션 ‘트윈(Twyn)’을 도입했다. 트윈은 AR 기술을 활용해 3D 설계정보와 실제 제작품을 중첩해 비교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검사 담당자는 태블릿을 활용해 설계모델과 실제 제작품을 현장에서 비교하면서 제작 상태와 설계정보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3D설계와 기자재의 위치와 방향을 자동으로 맞추는 ‘형상 기반 자동 정합·추적’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태블릿 카메라에 포착된 기자재의 형상과 3D설계를 대조함으로써 위성 신호 확보가 어려운 실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GS건설은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4개 플랜트 현장에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품질검사를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스틸 모듈러 등 공장 제작과 반복적인 품질검사가 필요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검사 결과와 품질이력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관리해 품질검사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3D 설계모델과 실제 제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비교해 품질 이상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정밀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선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플랜트 품질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 전 임직원 대상 인사이트 특강 실시 동부건설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문성후 박사 초청 인사이트 특강을 개최하며 동부 시너지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고 15일 밝혔다. 특강은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현장 임직원들은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통해 참여했다. 동부 시너지 시리즈는 임직원들이 함께 배우고 재충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한 조직문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 야외활동, 문화체험을 연계해 구성원 간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원팀’ 의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프로그램인 이번 특강은 ‘리더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5무(無)와 5적(敵)을 넘어 조직의 심장을 깨우는 리더의 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문성후 박사는 리더십의 본질과 조직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을 짚고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리더가 실천해야 할 역할을 제시했다. 회사는 특강에 이어 서울 한양도성길을 함께 걷는 ‘동부 리프레시 데이’, 지리산 둘레길을 탐방하는 ‘동부 트레킹 데이’,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동부 시네마 데이’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일상적인 업무 공간을 벗어나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활력을 되찾을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인사이트 특강을 시작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라며 “구성원들의 성장과 행복을 지원하는 조직문화와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창신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 경쟁률 경남 사립대 1위 달성 부영그룹은 창신대학교가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경남 지역 사립대학교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창신대학교는 최근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모집인원 669명에 총 3885명이 지원해 정원 내 평균 경쟁률 5.85대 1을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지원자 축소 등 쉽지 않은 입시 여건 속에서도 높은 지원율을 보이며 경남 지역 사립대학교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창신대는 2027년부터 5개 단과대학으로 개편하며 AI 특화학과(AI융합경영학과, AI로봇산업학과, 방산AI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전공 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AI경영, AI로봇과 방산 등 미래 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확대를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나아가 학생 성공을 중심으로 한 장학제도와 취업 지원, 전공별 특성화 교육,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협력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중이다. 부영그룹 창신대학교 관계자는 “모집인원 증원과 학령인구 감소 등 어려운 입시 여건 속에서도 많은 수험생이 창신대학교를 선택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취업 및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4: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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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784 로봇 기술, 도쿄 45층 빌딩 달린다…첫 외부 상용화
[경제일보] 네이버가 경기 성남 사옥 ‘1784’에서 축적한 스마트빌딩 기술을 일본 도쿄의 45층 복합빌딩에 적용한다. 로봇 한 대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과 로봇 관제, 디지털트윈, 실내 측위 기술을 하나로 묶어 외부 건물에 상용화하는 첫 사례다. 팀네이버는 NTT동일본, 미쓰이부동산과 함께 일본 도쿄역에 연결된 복합시설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서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는 지상 45층·지하 4층 규모로 오피스와 상업시설, 호텔, 버스터미널, 초등학교 등이 입주해 있다. 네이버는 복잡한 보안 체계와 유동 인구를 갖춘 대형 복합시설에서 로봇 서비스의 안정성을 검증하게 된다. ◆ 지하 음식점서 주문하면 로봇이 사무실로 배달 일본 미쓰이부동산 발표에 따르면 첫 단계에서는 지하 1층과 지상 5층 음식점의 식음료를 7층 공유오피스 ‘워크스타일링’까지 배달한다. 이용자가 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실내 자율주행 로봇 ‘루키’가 음식을 받아 승강기와 보안문을 통과해 지정된 장소로 운반한다. 건물 전체 45개 층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특정 음식점과 오피스를 연결하는 경로에서 운영한 뒤 이용량과 안정성, 장애 대응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 구간과 로봇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핵심은 로봇 전용 승강기를 새로 설치하지 않고 기존 승강기와 보안문을 연동한다는 점이다.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는 앞서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도입하며 설비 연동 기반을 구축했다. 여기에 네이버의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을 연결해 여러 층을 이동하는 배송을 구현했다. 네이버가 1784에서 약 4년간 축적한 로봇 센서와 공간·서비스 수행 데이터도 활용된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의 이동 경로와 승강기 대기, 장애물 출현, 주문 취소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예외 상황을 반영해 로봇의 판단과 관제 능력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 아크브레인이 관제하고 디지털트윈이 길 안내 프로젝트에는 네이버의 멀티 로봇 관제 플랫폼 ‘아크브레인’과 비전 기반 측위 기술 ‘아크아이’, 디지털트윈이 적용됐다. 아크브레인은 여러 로봇의 위치와 배터리, 수행 업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배송 순서와 이동 경로를 조정한다. 승강기와 스피드게이트 등 건물 설비에도 이동 명령을 전달해 로봇이 사람의 도움 없이 층을 오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크아이는 로봇의 카메라 영상과 건물 공간 데이터를 비교해 위성항법장치(GPS)를 사용할 수 없는 실내에서 위치를 파악한다. 디지털트윈은 건물 구조와 이동 경로를 가상 공간에 재현해 로봇이 공유하는 정밀 지도로 활용된다. 역할도 나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랩스의 로보틱스·비전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과 관제 인프라를 제공한다. 미쓰이부동산은 배송 서비스와 빌딩 설비 연계를 관리하며, NTT동일본은 디지털트윈 환경 구축과 로봇 유지보수·운영을 담당한다. ◆ 사옥 실험 넘어 스마트빌딩 수출 시험대 이번 사업의 의미는 네이버가 1784를 기술 전시장에 머물게 하지 않고 외부 판매가 가능한 스마트빌딩 솔루션으로 전환했다는 데 있다. 고객 건물마다 구조와 승강기, 보안 시스템이 다른 만큼 현장별 맞춤 구축 비용을 낮추고 표준화된 연동 방식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 확장의 관건이다.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는 이미 다른 배송·청소·운반 로봇이 도입된 경험이 있다. 네이버 기술의 경쟁력도 기존 시스템과 얼마나 원활하게 연동되고 다수의 로봇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평가될 전망이다. 3사는 향후 배송 구간을 확대하고 실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과 디지털트윈 기반 시설 관리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배송을 넘어 순찰과 안내, 설비 점검 등으로 적용 업무가 확대되면 네이버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사업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설비 환경에 관계없이 다양한 빌딩에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원천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현장에 1784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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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3주체를 다시 짜라 ①기업·재벌편
[경제일보] 인공지능(AI) 시대는 한국경제에 기술 도입을 넘어선 전방위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은 AI를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니라 조직과 사업모델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소비자는 편리함에 머무르지 않고 데이터 주권과 알고리즘 감시 능력을 갖춰야 한다. 정부는 규제 완화와 산업 지원을 넘어 인프라, 인재, 안전망, 신뢰 체계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 이에 본지는 이번 기획을 통해 AI시대 한국경제 3주체의 역할 변화와 개혁 과제를 짚고, 한국경제가 관성의 경제에서 학습의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편집자주> 한국 대기업들이 인공지능(AI) 전환의 한복판에 섰다. 반도체 기업은 AI 서버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 경쟁에 뛰어들고 있고, 플랫폼 기업은 초거대 AI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조선·철강·금융권도 생산공정 자동화, 로봇, AI 상담, 리스크 관리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정부와 기업의 투자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최근 한국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축으로 대규모 AI·반도체 투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 800조원 규모의 신규 반도체 제조시설 투자에 참여하고, 충청권에는 81조원 규모의 반도체 패키징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또 SK·GS·네이버 등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하고 장기적으로 관련 투자가 1000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구상도 내놨다. 실제 정부는 지난달 29일 SK·GS·네이버와 협력해 1단계로 8.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K가 5GW, GS가 2.4GW, 네이버가 1GW 규모로 참여하며 관련 투자 규모는 550조원으로 제시됐다. 투자 규모만 놓고 보면 한국 기업들은 다시 한 번 ‘큰 판’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선 “AI 투자가 곧 AI 경쟁력은 아니다”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대기업 AI 전략 담당자는 “지금은 어느 그룹이나 AI 조직과 태스크포스는 갖추고 있지만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데이터 접근권, 보안, 법무, 감사, 성과평가가 모두 걸린다”며 “AI 도입보다 어려운 것은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무는 일”이라고 말했다. HBM이 바꾼 증시 서열…AI가 기업가치 기준 흔든다 AI 전환은 이미 국내 증시의 기업가치 평가 기준도 바꾸고 있다. 대표 사례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HBM 시장 선점 효과에 힘입어 지난달 22일 코스피 장중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이는 단순한 주가 순위 변화가 아니다. 한국 반도체 산업의 무게중심이 범용 메모리 중심에서 AI용 고부가 메모리와 패키징, 고객 맞춤형 공급망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다. 과거에는 생산능력과 원가 경쟁력이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AI 반도체 기업과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지, 차세대 HBM을 얼마나 빨리 개발·공급할 수 있는지가 기업가치를 좌우한다. 다만 AI 반도체 호황이 항상 주가 상승으로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AI 붐 지속성에 대한 우려 속에 장중 동반 약세를 보였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AI 반도체가 한국 증시의 핵심 테마가 된 것은 분명하지만 시장은 이제 단순한 실적 증가보다 지속 가능한 가격 결정력과 고객 기반을 본다”며 “AI 사이클이 길어질수록 기업 간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계열사 울타리에 갇힌 데이터, AI 경쟁력의 병목 AI 경쟁력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같은 하드웨어 투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기업 내부의 데이터 활용 구조가 핵심 변수다. 한국 대기업은 제조, 금융, 유통, 통신, 물류 등 방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다. 그러나 계열사별·부서별로 데이터가 분산돼 있고, 보안과 개인정보, 감사 리스크 때문에 실제 활용은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한 제조업계 관계자는 “공장에는 설비 데이터가 쌓이고, 영업부서에는 고객 데이터가 쌓이며, 구매부서에는 공급망 데이터가 쌓이지만 이를 하나의 모델로 연결하는 일은 쉽지 않다”며 “AI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기술 문제가 아니라 내부 승인 절차에서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재벌 구조의 강점이던 수직계열화도 AI시대에는 양면성을 갖는다. 위기 때 빠르게 자원을 동원하는 데는 유리하지만 데이터와 인재가 계열사 내부에 갇히면 개방형 혁신에는 불리할 수 있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대기업들이 AI 스타트업과 협업을 말하지만 실제 계약 단계에서는 지식재산권, 데이터 소유권, 보안 조항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함께 실험하고 성과를 나누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AI 도입보다 어려운 건 일하는 방식의 개혁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사내 업무에 도입하면서 보고서 초안 작성, 회의록 정리, 시장조사, 고객 응대, 코드 작성, 번역, 계약서 검토 등에서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AI를 업무 도구로 배포하는 것만으로 생산성 향상이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지난 5월 arXiv에 공개된 조원익·김성훈·김근혜의 포지션 페이퍼 ‘Adopting AI in Practice Does Not Guarantee the Productivity Boost’는 AI 도입이 곧바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논문은 인력 구성, 구성원의 기초 역량, 학습곡선, 인센티브 구조, 목표 설정의 유연성 등이 AI 생산성 효과를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한 경영학 교수는 “AI는 단순히 업무 시간을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의사결정 방식을 바꾸는 기술”이라며 “기업이 AI를 제대로 쓰려면 어떤 업무를 AI에 맡기고 어떤 판단은 사람이 책임질지 조직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중간관리자의 역할 변화도 불가피하다. 지금까지 중간관리자는 자료를 취합하고 보고서를 다듬고 리스크를 걸러내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생성형 AI가 정보 수집과 문서 작성의 상당 부분을 보조하면서 중간관리자의 경쟁력은 보고서 작성 능력이 아니라 문제 정의, 결과 검증, 부서 간 조정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다. AI 전환은 청년 채용과 인재 육성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반복적 사무 업무와 초급 분석 업무가 AI로 대체되면 신입사원이 조직에서 배우는 첫 단계가 줄어들 수 있다. 한 대기업 인사 담당자는 “AI 도입 이후 신입사원에게 맡길 수 있는 단순 업무는 줄어드는 반면, 처음부터 문제 해결형 역량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며 “채용 규모를 줄이는 유혹이 생기지만 장기적으로는 인재 풀이 약해질 수 있어 재교육 체계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거버넌스도 기업 경쟁력 됐다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기업의 책임도 커진다. 한국은 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고영향 AI에 대한 인간 감독과 투명성 확보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금융, 보험, 의료, 채용, 교육처럼 개인의 권리와 직접 연결되는 분야에서는 AI가 어떤 데이터를 사용했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으며, 오류가 발생했을 때 누가 책임질지가 중요해진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AI 상담이나 대출심사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지만 설명 책임이 약하면 민원과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AI를 많이 쓰는 회사보다 AI 판단을 얼마나 투명하게 관리하는지가 앞으로 더 중요한 평판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계에서는 AI 활용이 실제 경쟁력으로 이어지려면 조직 운영 방식의 변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대기업의 성장 방식은 계열사 내부에서 원료 조달, 부품 생산, 완제품 제조, 금융 지원을 묶는 수직계열화가 중심이었다. 그러나 AI 분야에서는 데이터, 클라우드,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인재가 기업 안팎에 분산돼 있어 외부 스타트업과 대학, 협력사와의 공동 개발과 실험이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경쟁력이 투자 규모만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고 본다. 반도체 설비 확충과 데이터센터 구축은 AI 전환의 기반에 해당하지만 이후에는 내부 인재 재교육, 중간관리자 역할 재정립, AI 활용 책임 체계, 외부 생태계와의 협업 구조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한국 대기업의 AI 경쟁력은 대규모 투자 이후의 실행 구조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며 “총수의 투자 결정을 현장의 실험과 조직 학습으로 연결하고, 계열사 중심의 폐쇄형 운영을 개방형 협력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향후 AI 전환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고 말했다.
2026-07-09 16: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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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 도보도 내비처럼 말로 안내한다…'라스트마일' 경쟁 본격화
[경제일보] 네이버지도가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음성으로 방향을 알려주는 실시간 도보 길안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길을 걸으며 스마트폰 화면을 반복해서 확인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출발지부터 목적지 앞까지 이어지는 이동 경험을 한층 촘촘하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월 3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네이버지도에 실시간 도보 길안내 기능을 적용하고 내비게이션 안전운전 기능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도보 따라가기' 기능에 실시간 음성 안내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잠시 후 왼쪽 방향입니다", "이어서 육교를 건너세요"와 같은 안내를 들으며 이동할 수 있다.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우선 제공되며 iOS에는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지도는 2023년 도보 따라가기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 계단 회피 경로 안내를 추가하는 등 도보 길안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경로 탐색에 그쳤던 기능을 실제 이동 중 안내까지 확장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대중교통 길찾기와의 연계도 강화됐다. 이용자는 출발지에서 버스·지하철 승차 지점까지, 하차 지점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이어지는 도보 구간을 음성 안내로 확인할 수 있다. 길안내 화면에서는 다음에 이용할 버스나 지하철 노선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도 함께 제공된다. 지난해 코엑스에 우선 적용된 실내 AR 내비게이션 지원 구간에서는 증강현실 기반 안내가 이어진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기능도 개선됐다. 길안내 화면에 '제보' 기능을 추가해 주행 중 사고, 공사, 통제 등 돌발 상황을 보다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제보 내용은 다른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후면 구간 과속단속카메라와 후면 실시간 가변형 과속단속카메라 안내도 제공하며, 목적지를 설정하지 않는 '안전운행' 모드에서도 실시간 신호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 서비스 경쟁은 이제 단순히 가장 빠른 길을 찾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의 이동 전 과정을 얼마나 끊김 없이 연결하느냐로 확대되고 있다. 장소 검색부터 대중교통, 자동차 내비게이션, 도보 안내, 실내 길찾기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통합 경험을 제공하는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네이버지도가 도보 음성 안내를 도입한 것도 이른바 '라스트마일' 영역에서 이용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의 올해 5월 일평균 이용자 수가 2022년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방한 외국인 증가와 맛집·상권 정보 활용 확대, 실시간 교통 정보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지도 서비스는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네이버지도는 이용자의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라며 "월 31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라스트마일까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반의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9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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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운 물들인 '메이플스토리'…넥슨, 메이플 IP 오프라인 확장 본격화
[경제일보]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23주년을 맞아 잠실 일대를 게임 속 세계관으로 구현한 대규모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롯데그룹과 협업해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를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와 체험 콘텐츠로 채우며 게임 지식재산(IP)의 오프라인 확장에 힘쓰고 있다. 22일 넥슨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메이플 어택! 위드 롯데'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중심은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조성된 '헤네시스 머쉬룸 파크'다. 넥슨은 '현실에 등장한 버섯 몬스터들이 헤네시스를 착각해 잠실을 점령했다'는 콘셉트로 잔디광장 곳곳을 주황버섯과 슬라임, 핑크빈 등 대표 몬스터 조형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현장 중앙에는 대형 버섯 조형물과 포토존이 배치됐고, 현장 체험형 콘텐츠인 '헤네시스 점프킹'에는 이용자들이 트램펄린 위에서 점프맵 미니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콘텐츠에는 이용자가 '메이플핸즈+' 앱을 연동해 자신의 실제 게임 캐릭터가 화면에 띄워져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매 정각에는 비눗방울이 광장 일대를 채우는 '버블 샤워 타임'을 진행해 방문객들이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며 게임 속 연출을 현실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석촌호수 동호에는 거대한 '주황버섯'과 '슬라임' 아트벌룬이 설치될 예정이다. 수면 위에 떠 있는 대형 캐릭터 구조물은 이번 행사 대표 포토 스팟으로 떠오를 전망이며, 야간 점등이 시작되는 오후 시간대에는 방문객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 관계자는 "전날 비가 온 이후 날씨가 주말까지 화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말 기간 가족 단위의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단순 전시를 넘어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AR(증강현실) 기반 '보물 버섯 사냥 미션'과 잠실 일대를 돌아다니며 진행하는 '스탬프 랠리 미션' 등을 통해 방문객이 직접 이벤트에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스탬프 랠리는 롯데월드몰과 롯데시네마, 유니클로 매장, 세븐일레븐 등 잠실 일대 주요 공간을 연결하며 지역 전체를 하나의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처럼 체험하도록 설계됐다. 단일 팝업스토어를 넘어 지역 상권 전체를 활용하는 대형 오프라인 프로젝트로 확대된 것이다. IP 협업 범위도 굿즈와 패션, 식음료, 영화까지 확대됐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는 팝업스토어 '핑크 카니발'이 운영되며, 유니클로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활용한 커스텀 티셔츠 제작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웰푸드는 협업 한정판 제품을 출시해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판매 제품 내부에는 게임 아이템 쿠폰도 포함했다. 롯데시네마 역시 메이플스토리 애니메이션 '디어 마이 히어로' 개봉과 함께 협업 행사에 참여한다. 오는 6월에는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 '오버드라이브' 생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넥슨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메이플 아일랜드'와 시즌형 이벤트 '메이플스토리 인 롯데월드' 등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행사로 IP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잠실 일대를 하나의 메이플스토리 공간처럼 연결한 이번 프로젝트 역시 게임 안팎을 넘나드는 장기 IP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메이플 어택! 위드 롯데'는 게임 속 캐릭터와 공간을 현실 속 일상적인 공간에서 체험하실 수 있도록 롯데그룹과 협업해 잠실 일대 전체를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으로 채우는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로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메이플스토리'를 사랑해 주시는 용사님들을 포함해 잠실을 찾은 많은 방문객께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2 11: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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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지도에 담는다"…네이버지도, 서울 전역 3D 구현
[경제일보] 네이버가 지도 서비스의 3차원(3D) 공간 구현 범위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며 현실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연결하고 있다. 단순 길찾기와 장소 검색을 넘어 현실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지도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네이버는 네이버지도의 '플라잉뷰 3D' 서비스 지원 범위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네이버지도 앱에서 여의도 63스퀘어와 잠실종합운동장, 국회의사당 등 주요 지역에 적용된 이미지 마커를 선택해 서울 도심을 3D 공간 형태로 탐색할 수 있다. 플라잉뷰 3D는 실제 공간을 공중 시점에서 둘러보는 형태로 구현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건물과 도심, 자연 경관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마치 드론으로 촬영한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경주 첨성대와 서울 코엑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전주 한옥마을, 부산 벡스코 등 전국 주요 관광지 10곳을 대상으로 플라잉뷰 3D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후 방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여행 수요 증가와 맞물리며 서비스 이용량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플라잉뷰 3D 사용량이 출시 초기 평균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고 최근 봄철 나들이 시즌에도 사용성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울 전역 확대는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기술이 적용된 서울시 'S-맵(S-MAP)' 데이터 기반으로 구축됐다. 네이버랩스는 지난 2019년 서울시와 협력해 디지털트윈 솔루션 '어라이크' 기술을 활용해 서울시 전체를 3D 공간 데이터로 구현한 바 있다. 또한 네이버는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 이미지와 자체 3D 지도 엔진 고도화 기술도 함께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보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공간 탐색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지도 서비스를 단순 위치 기반 플랫폼을 넘어 공간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도 3D 지도와 공간 컴퓨팅 기술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역시 실사 기반 3D 지도와 증강현실(AR), 공간 인터페이스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이후 차세대 플랫폼 경쟁이 공간지능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현실 공간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구축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향후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시티, 공간형 AI 서비스 등과도 연결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도와 로컬 검색, 공간 데이터를 결합한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플라잉뷰 3D와 거리뷰 3D 기능 연계를 통해 공중과 지상을 아우르는 통합 공간 탐색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서비스 지원 지역도 지속 확대한다. 네이버는 향후 제주 성산일출봉과 인천 월미도, 여수 엑스포 등 주요 관광지까지 플라잉뷰 3D 적용 범위를 넓히고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3D 공간 위에 장소 정보와 콘텐츠, 리뷰, 로컬 데이터 등을 결합하며 공간 기반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네이버지도는 '실제와 가장 가까운 지도'로서, 현실 공간과 디지털을 생생하게 연결하며 월 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나아가 지도와 공간지능 기술의 시너지가 무궁무진한 만큼, 3D 공간에서 장소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4: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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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5기가 학교망 장비 개발…AI 교실 트래픽 병목 줄인다
[경제일보] SK브로드밴드가 기존보다 2배 빠른 5Gbps급 네트워크 장비를 앞세워 학교 통신망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화질 영상과 생성형 AI 활용 수업, 1인 1기기 환경 확산으로 교실 내 인터넷 트래픽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학내망 병목을 줄이고 안정적인 디지털 수업 환경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는 통신장비 업체 엔에스티정보통신과 함께 5Gbps급 속도를 지원하는 ‘5기가 PoE 스위치’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PoE 스위치는 이더넷 케이블 하나로 데이터 송수신과 전원 공급을 동시에 수행하는 네트워크 장비다. 학교에서는 무선 AP, 카메라 등 여러 장비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기존 학교 현장에서 많이 쓰이던 PoE 스위치는 최대 2.5Gbps 속도를 지원해 트래픽이 몰릴 경우 일부 구간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었다. SK브로드밴드가 이번에 개발한 5기가 PoE 스위치는 24개 랜선 포트에서 5Gbps 속도를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기가비트 환경을 제공한다. 상단 백본 스위치와의 데이터 교환을 위해 10Gbps SFP+ 업링크 포트 2개도 탑재했다. 이번 장비 개발은 학교 수업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초3·4, 중1, 고1의 영어·수학·정보 교과를 시작으로 AI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추진하면서 교원 역량 강화와 디지털 인프라 개선을 준비해왔다. AI 디지털교과서와 디지털 수업이 확산되면 학생 기기 동시 접속, 영상 콘텐츠, 학습 데이터 처리 등으로 학내망 안정성이 중요해진다. 학교 현장에서는 이미 무선 기기 사용이 늘고 있다. AI 영어 수업처럼 학생들이 음성 인식과 AI 번역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4K 영상 시청, AR·3D 실습 자료 스트리밍, 온라인 과제·평가를 진행하면 특정 시간대에 트래픽이 집중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5기가 PoE 스위치가 이런 상황에서 교실 내 병목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업 연결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와 교육 현장에서도 학내망 고도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부 보도와 교육 현장 논의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와 1인 1기기 환경 확대에 따라 학교 무선 AP 교체와 10G급 인터넷망 확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학급 학생들이 동시에 고화질 영상과 AI 학습 도구를 사용할 경우 기존 학교망만으로는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유지보수 기능도 강화됐다. SK브로드밴드의 5기가 PoE 스위치는 ‘PoE Recovery’ 기술을 적용해 연결된 AP나 카메라에서 장애가 발생하고 트래픽이 감지되지 않으면 해당 포트 전원을 자동으로 리셋해 복구한다. 관리자가 교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장애를 바로 처리할 수 있어 학교의 네트워크 운영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장비의 의미는 단순한 속도 향상에 그치지 않는다. 디지털 교실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단말기와 콘텐츠뿐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 백본망, 무선 AP, 보안 관리가 함께 맞물려야 한다. 수업 도중 접속이 끊기거나 영상이 멈추면 AI 기반 맞춤형 수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학내망 장비 고도화가 디지털 교육의 기본 인프라로 평가되는 이유다. SK브로드밴드 입장에서는 공공·교육 B2B 시장 확대의 기회이기도 하다. 통신사는 단순 회선 공급을 넘어 학교망 설계, 장비 공급, 유지보수, 보안 관제까지 묶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AI 교실 확산으로 학교마다 안정적인 멀티기가 네트워크 수요가 늘어날 경우 통신사의 교육 인프라 사업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관건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검증이다. 5Gbps급 PoE 스위치가 장비 단위 성능을 넘어 교실·층별 AP·백본망 전체 구조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가 중요하다. 학교마다 건물 구조와 AP 배치, 동시 접속 학생 수, 사용하는 디지털 교과서와 플랫폼이 다르기 때문이다. 장비 성능뿐 아니라 구축 설계와 운영 지원 역량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김주영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사업담당은 “이번에 출시한 5기가 PoE 스위치로 쾌적한 학교 인터넷 환경 제공과 함께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 및 AI 교실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3 10: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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