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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생활가전·B2B 성장 견인
[경제일보] LG전자가 올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생활가전과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실적을 이끈 가운데 냉난방공조(HVAC)와 구독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과 로봇 등 신사업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3조8265억원, 영업이익은 1조5791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9%, 9.3% 증가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6%로 전년 동기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사업부별로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고, TV(MS)와 전장(VS)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ES사업본부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HS사업본부는 매출 7조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7%로 3.1%포인트 상승했다. 프리미엄 가전 판매 확대와 구독 사업 성장세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MS사업본부는 매출 5조1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1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영업이익률도 -4.4%에서 4.3%로 개선됐다. TV 시장 경쟁이 이어졌지만 웹OS 플랫폼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VS사업본부는 매출 3조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51.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3%로 1.9%포인트 상승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ES사업본부는 매출 2조7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3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9.5%에서 8.6%로 0.9%포인트 하락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지만 수익성은 전년보다 다소 둔화됐다. LG전자는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구독 사업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 냉난방공조와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B2B 사업을 확대하고,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6-07-30 15: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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