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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QD-OLED 시야각으로 프리미엄 승부…화면 '환경 적응력'이 경쟁력
[경제일보]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의 광시야각 성능을 공식 검증받으며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화질 경쟁을 넘어 다양한 시청 환경에서도 일관된 화면 품질을 구현하는 기술로 차별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자사의 TV·모니터용 QD-OLED가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 'UL솔루션즈(UL Solutions)'의 '퀀텀뷰(QuantumViewTM)' 검증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화질 경쟁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해상도와 밝기, 명암비가 핵심 지표였다면 최근에는 시청 환경 전반에서의 일관된 화질이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TV와 모니터 사용 방식이 달라진 데 따른 결과다. 거실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시청하거나 멀티 모니터 환경에서 다양한 각도로 화면을 보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시야각 성능이 실사용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거실에서 여러 명이 함께 보는 시청 환경과 큰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 특성으로 예전부터 시야각은 TV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였다"며 "최근에는 듀얼 혹은 트리플 모니터나 전문가용 레퍼런스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여러 명이 한 대의 모니터로 공동 작업물을 확인하는 등 사용 패턴이 변화하면서 광시야각 QD-OLED 모니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QD-OLED의 핵심 경쟁력은 구조에서 나온다. 기존 LCD는 백라이트를 기반으로 빛을 전달하는 구조로 시야각이 커질수록 밝기와 색이 왜곡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QD-OLED는 전면 발광 구조를 기반으로 퀀텀닷 소재를 활용해 빛을 직접 방출한다. 특히 퀀텀닷이 구현하는 '램버시안 발광(Lambertian emission)' 특성은 빛을 모든 방향으로 균일하게 퍼뜨려 시야각에 관계없이 동일한 밝기와 색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로 인해 60도 측면에서도 높은 휘도 유지율과 낮은 색 변화율을 기록하며 기존 LCD 대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OLED와 LCD 간 경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단순 기술 경쟁을 넘어 사용 경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LCD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저가 시장을 유지하는 구조다. 반면 OLED 진영은 자발광 구조를 기반으로 화질과 시야각에서 강점을 보이며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QD-OLED는 기존 OLED 대비 색 재현력과 밝기를 동시에 강화한 기술로 프리미엄 TV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를 게이밍 중심 B2C 시장에서 나아가 B2B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영상·그래픽 전문가, 콘텐츠 제작자, 금융 트레이더 등 색 정확도와 시야각이 중요한 분야가 주요 타깃이다. 실제로 ASUS, Dell Technologies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QD-OLED를 적용한 전문가용 모니터를 출시하며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디스플레이 시장이 단순 소비재를 넘어 생산 도구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이다. 중장기적으로 디스플레이 경쟁은 단순 스펙 경쟁에서 환경 적응력 경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다양한 시청 환경에서도 동일한 품질을 제공하는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의 기준을 재정의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시야각과 색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한 기술력은 향후 고급 TV와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장 겸 상무는 "퀀텀뷰(QuantumViewTM) 검증을 통해 QD-OLED가 다양한 시청 환경에서도 일관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며 "뛰어난 색 표현력에 넓은 시야각까지 갖춘 QD-OLED로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력, 대형 디스플레이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시청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09:59:02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총괄 사장에 리치 맥러클린 선임
[이코노믹데일리]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중국(APJC) 지역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리치 맥러클린(Richard McLaughlin) 사장을 선임했다. 4일 델 테크놀로지스는 리치 맥러클린 사장을 신임 APJC 총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맥러클린 사장은 앞으로 한국을 비롯해 호주·뉴질랜드, 중국, 인도, 일본,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전반의 비즈니스 전략과 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전임자인 피터 마스 사장은 북미 지역에서 새로운 리더십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맥러클린 사장은 1999년 델에 합류해 27년간 근무한 정통 '델맨'이다. 최근까지 본사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기업 담당 영업 조직을 이끌었으며 미주 지역 부사장과 금융권 글로벌 영업 디렉터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델 합류 이전에는 IBM, 콤퓨웨어 등 유력 IT 기업에서 세일즈 리더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피트 트리치노 델 글로벌 세일즈 총괄 사장은 "맥러클린 사장은 글로벌 전문성과 고객 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온 인물"이라며 "APJC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맥러클린 신임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AI 혁신'과 '프로세스 단순화'를 강조했다.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APJC 지역에서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델의 강력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맥러클린 사장은 럿거스 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전기공학 학사를, 동 대학 뉴브런즈윅 캠퍼스에서 금융 전공 경제학 학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2026-02-04 17: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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