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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이 주목한 하이브 액실…AI로 게임 만들고 서버도 말로 붙인다
[경제일보] 인공지능(AI)이 게임 코드를 만드는 데 이어 로그인과 결제, 이용자 분석 등 서비스에 필요한 백엔드 구축까지 맡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컴투스홀딩스가 이달 출시를 준비 중인 '하이브 액실(Hive Axyl)'을 앞세워 AI 게임 개발 이후 남아 있던 운영 인프라 장벽 낮추기에 나선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달 31일 열린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에서 공개한 하이브 액실의 주요 기능과 개발 비전을 담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오픈AI가 주최하고 컴투스가 주관한 게임 개발 해커톤이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40개 팀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는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Codex)'를 활용해 주어진 주제로 5시간 안에 실제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픈AI 행사 페이지에도 'Build with Codex, Play with Hiv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코덱스로 제작한 게임에 하이브를 연결해 실제 서비스 단계까지 경험하도록 설계했다고 명시돼 있다. 하이브 액실의 핵심은 게임을 만든 뒤 필요한 백엔드 기능을 자연어로 연결하는 것이다. 개발자가 코덱스에 필요한 기능을 요청하면 로그인과 결제, 보안, 이용자 분석 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코드를 구현하고 운영자는 통합 콘솔에서 설정과 변경 이력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기존 '하이브 플랫폼'과의 차이도 여기에 있다. 하이브는 이미 인증과 빌링, 애널리틱스, 웹상점, 보안 등의 기능을 하나의 SDK와 관리 페이지에서 제공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250개 이상 게임에 적용됐으며 해당 게임의 누적 이용자는 9억명에 달한다. 하이브 액실은 이 기존 인프라에 AI를 통한 자연어 연동 방식을 더해 개발 과정 자체를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행사에서 "코덱스가 게임을 만드는 자유를 넓히는 만큼 하이브는 그 게임을 세상에 내놓는 자유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도 현장 시연을 통해 AI로 게임을 만든 뒤 실제 출시와 라이브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하이브 액실의 역할을 소개했다. 회사는 9월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출시일과 가격 정책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시장 경쟁은 만만치 않다. 구글 파이어베이스는 로그인과 데이터 저장·분석 등 게임 백엔드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플레이팹도 인증과 이용자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갖췄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게임리프트는 글로벌 게임 서버 배포와 자동 확장에 강점을 두고 있다. 하이브 액실의 승부처는 자연어만으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기존 게임 서비스 기능을 연결할 수 있느냐다. AI가 게임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시간을 줄여도 결제와 개인정보, 보안, 서버 운영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기 어렵다. 1인 개발자와 소규모 스튜디오가 별도의 전문 백엔드 인력 없이 어느 수준까지 게임을 운영할 수 있는지가 출시 이후 확인해야 할 지점이다.
2026-09-11 16: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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