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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안내 넘어 공연장 안내까지…카카오맵, 스트레이 키즈 콘서트 지원
[경제일보] 카카오맵이 JYP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스트레이 키즈 콘서트 현장 정보 제공에 나선다. 카카오는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에서 서울 KSPO DOME에서 열리는 ‘Stray Kids World Tour 〈RUN IT SEOUL〉’의 공연장 정보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용자는 카카오맵 앱에서 ‘스트레이 키즈 콘서트’나 공연명인 ‘런 잇 서울’을 검색하면 현장 주요 시설 위치와 공연 관련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티켓부스, MD부스, 앨범 예약판매 부스, 물품보관소 등이 지도에 표시되며 현장톡 기능을 통해 콘서트를 찾은 팬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도 있다. 카카오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다음 달 20일까지 ‘Stray Kids X Kakao Map, 로드뷰에서 스키즈를 찾아라’ 이벤트를 열고 카카오맵 로드뷰에 숨겨진 스트레이 키즈 이미지를 찾은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사인 CD를 증정한다. 참여자는 화면을 캡처한 뒤 카카오맵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X 계정을 태그해 공유하면 된다. 카카오는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실내지도 서비스와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 축제 전용 지도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향후 공연과 축제, 전시 등 문화 공간에서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지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 콘서트를 찾은 팬들에게 한층 편리한 현장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 다양한 공간에서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최적화된 탐색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6 15:13:27
하이브·SM·YG·JYP, 사상 첫 합작법인 추진…'한국판 코첼라'로 세계 제패 나선다
[경제일보]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을 바꿀 거대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K팝 시장을 양분해 온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가 사상 최초로 손을 잡고 글로벌 K팝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에 나선다. 개별 아티스트 중심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벗어나 K팝이라는 단일 브랜드 아래 세계 시장의 판을 키우려는 역대급 연합전선이다. 4대 기획사는 16일 공동으로 ‘패노미논(Fanomenon)’ 이벤트 추진을 위한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패노미논은 팬(Fan)과 현상(Phenomenon)의 합성어로 K팝 팬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문화적 흐름을 상징한다. 이들의 목표는 명확하다.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을 뛰어넘는 ‘한국판 코첼라’를 창조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합동 콘서트 기획을 넘어 K팝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글로벌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청사진이 현실화하는 신호탄이다. 박진영 JYP CCO(최고창의력책임자)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 위원회에는 4사 최고 경영진이 모두 대중음악 분과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업계의 실행력이 결합된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력과 상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공개된 로드맵에 따르면 패노미논 페스티벌은 오는 2027년 12월 한국에서 역사적인 첫발을 뗀 뒤 2028년 5월부터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글로벌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4사가 코첼라 모델에 주목하는 이유는 압도적인 경제적 파급력 때문이다. 코첼라는 연간 약 7억 달러(약 1조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페스티벌 경제의 성공 신화를 썼다. 패노미논 역시 이러한 강력한 모델을 국내에 이식해 관광과 고용 창출 등 막대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K컬처의 글로벌 저변을 질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개별 기업의 수익을 넘어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거시적 전략이기도 하다. K팝 역사상 전례가 없는 빅4의 연합은 현재 산업이 마주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글로벌 팬덤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개별 아티스트의 활동만으로는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각사의 핵심 IP와 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에 결집하면 단일 기획사로는 불가능했던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K팝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물론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가장 큰 관문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다. 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4사가 연합하는 만큼 독과점 관련 이슈를 피해 갈 수 없다. 4사는 법인 설립 초기 단계임을 강조하며 시장 상황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심사 결과에 따라 법인의 최종 형태나 사업 범위가 조정될 수 있다. 수십 년간 이어온 치열한 경쟁 관계를 극복하고 시너지를 내는 것 역시 과제다. 각사의 아티스트 라인업과 스케줄을 조율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과정은 고도의 협상과 조율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사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뭉쳤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대중문화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4사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현재 기업 간 협업 구조 검토 및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신고 등 필요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운영 방식은 확정된 바 없으며 향후 논의 과정에서 신중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팝 어벤져스의 등장이 과연 한국을 전 세계 대중문화의 성지로 격상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6-04-16 1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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