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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RV 누적 1500만대…SUV·친환경차 시장 공략 강화
[경제일보]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레저용차량(RV) 누적 판매 1500만대를 넘어섰다. SUV 중심의 라인업 확대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더하며 미국 R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RV 누적 판매량은 1994년 진출 이후 지난달까지 총 1506만764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705만9566대를 판매했고, 기아는 800만8080대를 기록했다. 올해 1∼8월에는 93만678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 138만7145대의 약 67%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판매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판매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전체 판매에서 RV가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됐다. 현대차·기아의 RV 판매 비중은 2022년 이후 매년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싼타페와 투싼, 쏘렌토,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SUV 라인업을 확대해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해왔다.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도 추가하며 친환경 RV 제품군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누적 판매량이 가장 많은 모델은 현대차 싼타페로 259만5159대가 팔렸다. 투싼이 222만7154대로 뒤를 이었고, 기아 쏘렌토 198만1991대, 스포티지 195만2129대, 쏘울 156만3607대 순이다. 쏘렌토와 스포티지는 누적 판매 200만대 달성을 앞두고 있다. 최근 판매에서는 투싼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투싼은 2023년 이후 매년 2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스포티지, 텔루라이드도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RV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EREV를 미국에 출시한다. 투싼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투싼’도 현지 출시가 예정됐다. 기아는 미국에서 스포티지를 단일 모델 기준 연간 20만대 판매 체제로 확대하고, 텔루라이드 생산 능력도 연간 18만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올해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엔트리급 RV 수요에도 대응한다.
2026-09-28 09: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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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MMORPG 쌍끌이…'이클립스' 첫 전장·'로드나인' 각성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가 신작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과 장기 서비스작 ‘로드나인’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클립스는 출시 초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전투·성장 환경 개선에, 로드나인은 각성과 밸런스 개편을 통한 성장 구조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엔픽셀이 개발한 이클립스는 지난 10일 출시된 PC·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출시 5일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올랐으며, 기존 24개 서버의 캐릭터 생성이 제한되면서 신규 월드 증설에 들어갔다. ◆ ‘이클립스’, 10분짜리 20인 진영전 투입 출시 후 첫 업데이트의 핵심은 진영전(RvR) 콘텐츠 ‘하이리버 전장’이다. 20명의 이용자가 10명씩 두 진영으로 나뉘어 10분 동안 전투한다. 상대 캐릭터 처치와 연속 처치 등으로 점수를 쌓아 목표 점수에 먼저 도달한 진영이 승리한다. 전장에는 고저차가 있는 지형을 배치해 위치 선정과 이동 경로에 따라 전투 양상이 달라지도록 했다. 전투 중 사망해도 즉시 부활하며 무작위 매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속과 경쟁 부담을 낮춘 ‘MMO라이트’라는 이클립스의 방향을 짧은 전장 콘텐츠에도 적용했다. 지난 14일 개발자 라이브에서 이상문 PD가 밝힌 개선 사항도 반영했다. 근거리 캐릭터인 파이터와 어쌔신의 생존 능력을 높이고, 사냥 중 대상에게 자동으로 접근하는 대시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의 골드 수급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드 드롭률도 상향했다. 전 지역의 골드 획득량을 30% 높이는 ‘숨은 도도르 찾기’ 이벤트도 상시 진행한다. 일부 지역을 제외한 필드에 정해진 시간마다 등장하는 도도르와 상호작용하면 골드 상자를 받을 수 있다. 신규 월드 ‘벨제라’는 16일 오후 8시 3개 서버를 시작으로 19일 오전 10시 3개 서버를 추가한다. 신재익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론칭 이후 이용자들이 보내주신 의견에 귀를 기울여 첫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하이리버 전장에서 부담 없이 전투의 재미를 즐기고, 개선된 성장 환경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로드나인’, 아바타 각성으로 성장 단계 확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로드나인에는 영웅 등급 이상 아바타를 대상으로 한 ‘아바타 각성’이 추가됐다. 같은 등급이나 동일한 아바타를 재료로 포인트를 모으며, 3포인트를 채우면 별도 재화 없이 확정적으로 각성할 수 있다. 각성한 아바타는 능력치와 수집·인연 효과가 높아지고, 특정 등급에는 전용 외형이 적용된다. 중복 아바타를 성장 재료로 활용하면서 기존 수집 요소를 장기 육성 콘텐츠로 확장한 구조다. 무기 마스터리와 어빌리티도 개편했다. 성능이 강한 일부 무기는 조정하고 대부분의 무기 마스터리와 물리 계열 직업·어빌리티는 상향했다. 이용자가 특정 무기나 직업에 몰리는 현상을 줄이고 조합 선택지를 넓히는 데 무게를 뒀다. 새 월드 보스 ‘공허의 네바’도 추가됐다. 이용자는 보스를 처치해 신화 등급 무기·방어구와 상급 용주사위, 안장 등을 얻을 수 있다. 구체적인 등장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추석 이벤트 던전 ‘달빛 정원’은 10월 7일까지 운영한다. 특별 출석 이벤트에서는 10월 21일까지 아바타 소환권 165회를 제공하며,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푸시 이벤트에서는 각종 소환권 352회를 지급한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영웅 등급 아바타를 확정적으로 얻는 소환권을 제공한다. 이클립스가 출시 초반 전장과 편의 개선으로 이용 흐름을 다듬는다면, 서비스 2년을 넘긴 로드나인은 각성과 보스 등 반복 성장 콘텐츠를 추가해 기존 이용자의 선택지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월드와 성장 시스템이 초기 흥행과 장기 이용으로 각각 이어지는지가 두 업데이트의 성과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2026-09-16 17: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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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완성차 판매 희비…기아 '웃고' 현대차·르노·KGM '울고'
[경제일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8월 판매 실적이 엇갈렸다. 기아는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판매가 늘었지만 현대자동차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KGM)는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8월 국내 3만4333대, 해외 25만424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8만857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규모다. 국내 판매는 41.1%, 해외 판매는 8.5% 각각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 1만922대, 레저용차량(RV) 1만810대가 판매됐다. 세단 가운데 그랜저가 5931대로 가장 많았고 쏘나타 3105대, 아반떼 1462대가 뒤를 이었다. RV는 싼타페 3596대, 팰리세이드 1812대, 아이오닉5 1372대 순으로 판매됐다. 소형 상용차는 포터 4224대와 스타리아 2184대 등 6503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553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G80 1460대, GV70 1406대, GV80 1240대 등 총 454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8월 판매 감소 배경으로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를 제시했다. 회사는 더 뉴 그랜저, 디 올 뉴 아반떼 등 신차를 바탕으로 판매 회복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기아는 현대차와 반대되는 실적을 냈다. 8월 국내 4만213대, 해외 22만5413대, 특수 1049대 등 총 26만667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7.6%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7.4% 늘면서 전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스포티지로 4만6239대를 기록했다. 셀토스는 3만5698대, 쏘렌토는 1만8404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639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카니발 4186대, 스포티지 3874대, 셀토스 330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승용차는 레이 3718대, K8 1938대, K5 1920대 등 총 975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봉고Ⅲ 2385대와 PV5 1744대를 포함해 4222대를 기록했다. 특수차량 판매는 국내 152대, 해외 897대 등 총 1049대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하기휴가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은 지역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르노코리아는 8월 내수 2024대, 수출 2237대 등 총 426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47.7%, 수출은 13.6% 감소했으며 전체 판매량도 34.0% 줄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18.8%, 수출은 68.7% 늘어 전체 판매량은 40.6%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92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르카나 575대, 필랑트 520대가 뒤를 이었다. 올해 1~8월 누적 내수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1만9630대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2%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차종별 누적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필랑트 1만681대, 그랑 콜레오스 8579대, 아르카나 370대다.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9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7만3087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6만4884대로 전체의 88.8%를 차지했다. 수출에서는 폴스타4가 1232대로 가장 많이 선적됐으며 아르카나 658대, 그랑 콜레오스 346대가 뒤를 이었다. 르노코리아는 국제 정세에 따른 생산 및 선적 일정 조정 등으로 수출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추가 물량 확보를 통해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GM은 8월 내수 2300대, 수출 4560대 등 총 6860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은 22.6% 감소했으며 내수 판매도 43.3% 줄었다. 반면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KGM은 해외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달 미얀마에서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고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미얀마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KD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판매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2026-09-01 17: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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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엔픽셀 야심작 '이클립스' 베일 벗었다…"MMORPG 문법 바꾼다"
[경제일보] MMORPG가 '매일 접속해야 하는 게임'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와 엔픽셀이 손잡고 선보이는 신작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접속하지 않아도 성장할 수 있는 방치형 시스템과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즐기는 구조를 앞세워 'MMOLite(MMORPG+Lite)'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23일 스마일게이트는 경기 성남시 분당 퍼스트타워에서 지난 22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크로스 플랫폼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을 일부 공개했다.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된 이 게임은 올해 9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고 '그랑사가'를 개발한 엔픽셀이 개발을 맡은 MMORPG다. MMORPG 본연의 성장과 협력, 전투의 재미는 유지하면서도 플레이 부담을 낮춘 'MMOLite'를 핵심 방향성으로 내세웠다. 기존 MMORPG 시장은 콘텐츠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용자들의 플레이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해진 시간에 접속해야 하는 콘텐츠와 반복적인 성장 구조, 장시간 플레이를 요구하는 시스템이 늘어나면서 '접속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스마일게이트는 해당 MMORPG의 구조적 문제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게임을 가볍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간(Time), 과금(Pay), 스트레스(Stress) 등 MMORPG를 즐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 요소를 줄이는 것이 MMOLite의 핵심으로 꼽았다. 이상문 엔픽셀 이클립스 총괄 PD는 "이클립스를 개발하면서 MMORPG 장르의 깊이는 유지하면서도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유저가 느끼는 부담감은 낮춰야 한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성장하고 경쟁하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서 MMORPG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것을 MMOLite라고 재해석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작 게임의 대표적인 시스템은 '성소'다. 성소는 시간이 흐르면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주요 재화를 자동으로 생산하는 공간으로, 접속하지 않는 시간에도 성장의 흐름이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소환권과 경험치, 성장 재화 등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자원이 자동으로 생산되며 이용자는 접속 시 누적된 보상을 한 번에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성소를 통해 획득하는 성장 재화는 상점에서 유료로 판매하는 것과 동일한 재화가 제공된다. 다만 해당 재화들은 이용자들이 캐릭터 성장에 바로 사용하도록 설계해 게임 경제에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스마일게이트는 설명했다. 24시간 무접속 AI 플레이 기능도 지원한다.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지 않는 시간에도 AI가 설정된 성장 계획에 따라 플레이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방치형 시스템이 아닌 MMORPG의 성장 경험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클립스 타임'은 원하는 시간에 성장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핵심 시스템이다. 주 단위로 제공되는 이용 시간을 이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직접 발동할 수 있으며, 발동 시 필드 플레이를 통해 높은 확률로 핵심 성장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정해진 시간에 콘텐츠를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시간에 성장할 수 있는 MMORPG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PvP에 대한 부담도 낮췄다. 대부분의 지역을 안전 지역으로 구성해 PvP를 강요하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보다 높은 보상과 빠른 성장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PvP 지역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규모 세력 간 전투(RvR) 콘텐츠인 '하이리버 전장'도 마련됐다. 매칭 즉시 참여할 수 있으며 약 10분 내외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사망 패널티 없이 무한 부활이 가능해 누구나 부담 없이 Rv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버 간 경쟁 콘텐츠도 존재하며 경쟁 결과는 길드를 넘어 서버 전체에 적용되는 버프로 연결된다. PvP를 선호하지 않는 이용자들도 주간 길드 미션 등을 통해 기여할 수 있다. 캐릭터는 파이터와 레인저, 소서리스, 어쌔신 등 총 4개 클래스로 구성된다. 각 클래스는 2종의 무기 타입을 보유하고 있어 서로 다른 전투 스타일을 제공한다. 파이터는 한손검과 대검, 레인저는 활과 석궁, 소서리스는 지팡이와 오브, 어쌔신은 카타나와 쌍단검을 활용한다. 전투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스킬 융합'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용자는 특성 포인트를 활용해 원하는 성장 방향의 노드를 해금한 뒤 조건을 충족한 두 개의 스킬을 선택해 융합할 수 있다. 스킬의 피해량과 공격 범위, 연계 방식, 상태 이상 효과 등이 변화해 같은 클래스라도 서로 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권능 시스템'도 마련됐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획득한 성유물과 성흔을 조합해 자신만의 세팅을 구성할 수 있으며, 스킬 융합 시스템과 결합해 이용자의 전투 스타일을 보다 세밀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클립스는 당초 지난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됐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개발진은 MMORPG 본연의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플레이 부담을 낮추는 과정이 가장 큰 과제였다고 설명했다. 반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성장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설계하는 과정에서 성소와 이클립스 타임 등의 시스템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세계관 역시 오리지널 스토리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성소는 단순한 성장 시스템을 넘어 게임 내 다양한 이야기와 사건을 연결하는 핵심 요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게임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과 콘텐츠가 스토리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혁 엔픽셀 이클립스 총괄 AD는 "그래픽적인 퍼포먼스도 챙겼지만, 그것보다 각 콘텐츠나 캐릭터 등을 어떻게 네러티브하게 엮어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클립스'라는 이름처럼 감춰진 스토리를 유저들이 다시 밝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익 모델(BM)은 확률형 상품과 확정형 상품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확률형 상품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체감 가능한 기대값을 높이고, 장기적인 서비스 만족도를 위해 확정형 상품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MMORPG 서비스보다 더욱 자주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준비 중이며 쇼케이스 역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과 사업 부문이 함께 이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재익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유저분들의 의견도 최대한 많이 참조해 개발에 녹일 수 있는 부분을 채용하려 하고 있다"며 "직접 진짜 유저들과 바로 소통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많이 확장해 서비스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6-07-23 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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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감익, 기아·KG모빌리티 선방…완성차 2분기 실적 엇갈리나
[경제일보] 국내 완성차 3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관세와 판매 인센티브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아는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KG모빌리티는 신차와 수출 확대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0조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3조2922억원으로 8.59%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3조2417억원으로 0.2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 증가와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지면서 분기 기준 처음으로 매출 5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다. 반면 수익성은 1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한 미국 자동차 관세 부담이 2분기에도 이어지면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관세 부담 일부를 자체 흡수한 데다 미국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한 판매 인센티브 확대가 수익성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투자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기아는 현대차보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의 2분기 매출액은 31조8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조7841억원으로 0.7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기순이익도 2조3055억원으로 1.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판매 호조와 레저용 차량(RV), 하이브리드 등 고수익 차종 판매 비중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미국 관세 영향을 받고 있지만 제품 믹스 개선과 원가 절감, 환율 효과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하면서 수익성을 방어한 것으로 증권가는 평가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완성차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매출액은 1조2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97.1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당기순이익은 204억원으로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개선은 신차 효과와 수출 확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액티언과 무쏘 EV 등 신차 판매가 본격화된 데다 유럽과 중남미 등 해외 시장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생산 효율 개선과 원가 절감, 제품 믹스 개선도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흑자 전환 이후 이어진 체질 개선이 올해 2분기에도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업체별 해외 시장 전략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HMGMA)를 중심으로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북미 시장 점유율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도 북미를 중심으로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 인도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KG모빌리티는 튀르키예를 비롯해 서유럽·동유럽과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 시장의 호조만으로 전체 실적을 방어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며 "국가별 시장 환경에 맞춰 판매와 공급 전략을 얼마나 빠르게 조정하느냐가 하반기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했다.
2026-06-30 17: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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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FIFA 월드컵 2026에 차량 660대 지원…북미 시장 공략
[경제일보] 기아가 FIFA 월드컵 2026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리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차량을 공급하며 글로벌 브랜드 노출 확대와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FIFA 월드컵 2026 공식 차량 전달식을 열고 대회 운영 지원 차량 660대를 공급한다. 이번 FIFA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에서 열린다. 북미 3개국 공동 개최는 FIFA 월드컵 역사상 처음이다. 기아는 선수단과 대회 운영진, VIP 의전, 경기 운영 지원 등에 활용될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급 차량은 카니발과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K4, 니로, 쏘넷 등이다. 이번 지원 차량 구성은 북미 시장 전략 차종 중심으로 이뤄졌다. 북미 시장에서 판매 비중이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량(RV) 라인업을 전면 배치하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텔루라이드와 스포티지, 쏘렌토 등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핵심 차종이다. 카니발 역시 북미 시장에서 패밀리카 수요를 기반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아는 FIFA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007년부터 FIFA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 활동 중이며, 오는 2030년까지 FIFA 글로벌 대회에서 차량 및 모빌리티 운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0:4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