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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 및 이성수 CAO, 자사주 취득
[경제일보]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핵심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강력한 책임 경영 의지를 천명했다. 12일 공시 및 업계에 따르면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와 이성수 CAO(최고 A&R 책임자)는 지난 9일 각각 자사주 2000주씩, 총 6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경영진이 사재를 털어 자사주를 확보한 것은 현재 추진 중인 ‘SM 3.0’ 전략의 성공적 실행에 대한 자신감과 최근의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기업 가치를 직접 방어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로 풀이된다.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단순한 주식 보유를 넘어선 ‘전략적 행보’다. SM은 올해 1월 멀티 크리에이티브 체제를 핵심으로 하는 ‘SM 3.0’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리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주가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경영진이 직접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시장에 경영 안정성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려는 의도가 강하다. ‘SM 3.0’은 과거의 일원화된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멀티 제작 센터를 통해 다양한 IP를 동시다발적으로 생성하는 체제다.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와 이성수 CAO는 이 체제를 진두지휘하는 핵심 인물들이다. 이들이 책임 경영을 선언함에 따라, 향후 SM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주주 친화 정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M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히 양적인 성장을 넘어 SM이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입증한 수치다. K팝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SM은 체계적인 IP 관리와 멀티 제작 체제를 통해 아티스트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글로벌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 특히 이성수 CAO가 주도하는 A&R(Artists and Repertoire) 체제의 고도화는 SM만의 독창적인 음악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시장성을 확보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경영진의 이번 주식 매입은 이러한 실적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향후 SM의 행보는 두 가지 방향으로 압축된다. 첫째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멀티 크리에이티브 체제를 통해 생성된 다양한 IP는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으로 더욱 깊숙이 침투할 예정이다. 특히 SM이 보유한 방대한 IP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2차, 3차 저작물 사업과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확장은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둘째는 ‘주주 친화 경영’이다.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한 만큼, 향후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 확대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주가 바닥을 다지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기업 가치 재평가(Re-rating)가 일어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물론 글로벌 엔터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다. 대중의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K팝 특성상, 멀티 레이블 체제의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고 통합적인 SM 브랜드를 유지할 것인가가 경영진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경영진이 직접 주식을 매입하며 주주들과 ‘운명 공동체’임을 선언했다는 점이다. 책임 경영의 깃발을 든 경영진이 이끄는 SM이 ‘SM 3.0’이라는 거대한 항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낼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6-03-12 15:53:59
SM, 'NEXT 3.0' 비전 선포... "카카오 AI 입고 '멀티 크리에이티브' 진화"
[이코노믹데일리] SM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장철혁·탁영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존 시스템을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 전략 'SM NEXT 3.0'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지난 3년간 안착시킨 'SM 3.0'을 기반으로 카카오의 AI 기술을 접목하고 제작 시스템을 고도화해 글로벌 K팝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SM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기존 '멀티 프로덕션' 체제를 '멀티 크리에이티브(Multi-Creative)' 시스템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티스트의 세계관 진화에 맞춰 최적의 크리에이터를 유연하게 배정하는 방식이다. 탁영준 공동대표는 "아티스트를 중심에 두고 프로젝트 성격에 맞는 크리에이티브 라인업을 구축해 성장과 변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올해 예정된 신인 보이그룹 론칭이다. SM은 남자 연습생 팀인 'SMTR25' 멤버를 주축으로 한 대형 신인 그룹을 올해 데뷔시킨다. 데뷔 과정은 예능 프로그램 '응답하라 하이스쿨'을 통해 단계적으로 공개된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중국의 텐센트 뮤직, 태국의 True 등 현지 유력 파트너와 손잡고 현지화된 IP(지식재산권) 제작과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KMR(크리에이션 뮤직 라이츠)을 통한 IP 경쟁력 강화 전략도 내놨다. 이성수 CAO는 "KMR은 설립 이후 370여명의 작곡가와 계약하고 7000여곡 이상의 핵심 K팝 카탈로그를 확보했다"며 "2025년 미국 진출에 이어 향후 5년내 아시아 최대 퍼블리싱 회사로 키워 IP 허브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30년간 축적된 SM의 곡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아티스트와 최적의 매칭을 제안하는 등 A&R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예고했다. 모회사 카카오와의 시너지도 본격화된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카카오의 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급변하는 K팝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팬덤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공연과 MD 사업을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해 수익 모델을 다각화한다. 아티스트 보호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SM은 불법 행위 신고 센터인 'KWANGYA 119' 운영 결과 99.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올해부터는 고소 및 신고 대응 현황을 분기별로 팬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는 "SM NEXT 3.0은 음악적 본질 위에 기술과 플랫폼 혁신을 결합한 것"이라며 "적극적인 M&A와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1 17: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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