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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부터 신동빈·정의선까지…국가대표 땀방울 뒤엔 '키다리 총수' 있었다
[이코노믹데일리]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위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전방위적 지원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자금 후원을 넘어 자사의 최첨단 기술을 경기 장비에 이식하거나 오너의 경영 철학을 담아 비인기 종목을 10년 넘게 챙기는 등 후원의 방식도 진화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리더들은 현지를 찾아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해 현장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올림픽 현장을 찾은 이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상위 후원사(TOP) 대표 자격으로 개막식에 참석하고 주요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모바일 기술을 통한 '관전의 혁신'을 시도한다. 개막식 현장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5 울트라'를 대거 투입해 선수단 입장과 관중석의 열기를 생중계한다. 기존 방송 카메라가 닿지 않는 역동적인 앵글을 전 세계에 송출할 계획이다. 선수단 지원도 파격적이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Z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하고 자원봉사자 850여명에게도 통역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단말기를 지원해 '언어 장벽 없는 올림픽'을 구현한다. 쇼트트랙 종목에는 정밀 판독을 위한 고해상도 모니터를 지원 기술 삼성의 면모를 과시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부사장은 "모바일 기술로 선수와 팬을 연결하고 사람 중심의 올림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재정 후원을 넘어 자사의 R&D(연구개발) 역량을 동계 스포츠 장비에 접목하는 '기술 후원'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차는 2014년부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을 후원하며 남양연구소 엔지니어들을 투입해 썰매 제작을 지원해왔다. 현대차는 자동차 제작에 쓰이는 고강도 탄소섬유 성형 기술과 공기역학 기술, 정밀 3D 스캔 기술을 썰매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서양 선수들에 비해 체구가 작은 한국 선수들의 체형에 최적화된 '한국형 썰매'를 개발, 0.01초를 다투는 승부에서 결정적인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평소 "장비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불이익을 당해선 안 된다"며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정착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화려한 조명을 받는 인기 종목보다 훈련 환경이 열악한 비인기 종목을 묵묵히 챙기는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LG는 2015년부터 11년째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2016년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팀을 후원하고 있다. 썰매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2018 평창 금메달(윤성빈)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LG의 꾸준한 지원이 있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LG전자는 진천선수촌과 현지 훈련장에 자사 가전제품을 대거 투입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챙겼다. 라커룸에 의류관리기(스타일러)와 세탁기·건조기를 설치해 땀에 젖은 훈련복 관리를 돕고 전술 토의실에는 전자칠판과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를 제공해 훈련 효율을 높였다. 숙소에는 대용량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을 설치해 쾌적한 휴식을 보장했다. LG 관계자는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그룹은 '스키광'으로 유명한 신동빈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스키·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장을 역임한 신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설상 종목 인프라 구축에 3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롯데는 이번 밀라노 올림픽을 위해 이탈리아 현지에 물리치료사, 트레이너, 전문 영양사, 한식 조리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 지원팀'을 파견했다. 선수단의 입맛에 맞는 식단을 제공하고 컨디션을 밀착 관리하기 위해서다. 신 회장은 최근 선수단에 격려금과 선물을 전달하며 "갈고닦은 기량을 후회 없이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CJ그룹은 '문화 국가대표'로서 현지 지원에 나섰다. 대한체육회와 손잡고 오는 22일까지 밀라노 현지에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이곳은 선수단의 휴식처이자 K-푸드와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관 역할을 수행한다. CJ는 선수들에게 비비고 등 자사 식품을 활용한 한식 특식을 제공해 타지에서의 입맛 적응을 돕는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국내 스포츠 후원 역사상 최초로 가상자산을 공식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두나무는 지난 6일 대한체육회에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하며 "혁신적인 자산인 비트코인의 도전 정신이 선수들의 금빛 질주와 닮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앱 내 올림픽 특집 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비맥주 카스, 우리금융그룹, 파리바게뜨 등이 팀코리아 공식 파트너로서 현지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은 장비와 기술력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하계 대회보다 훨씬 크다"며 "기업들의 첨단 기술 지원과 진정성 있는 후원이 한국 선수단의 성과로 이어지는 '승리 방정식'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2-06 17:28:48
올림픽 선수단 손 들린 '갤S25 울트라'…밀라노의 감동 전 세계로 쏜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개막식 현장을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 울트라'로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모바일 혁신 기술을 통해 이번 대회의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개막식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90여개국 3500여명의 선수단과 7만5000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했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관중석과 선수 입장 터널 등 경기장 주요 거점뿐만 아니라 선수단의 손에도 들려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센강 수상 행진을 생중계했던 기술력을 동계 스포츠 현장으로 확장한 것이다. 야니스 엑사르코스 OBS 최고경영자(CEO)는 "올림픽 개막식은 선수와 관중을 하나로 잇는 축제"라며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중계 앵글로는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인 모습을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현장 운영을 돕는 'AI 서포터' 역할도 자처했다. 대회 자원봉사자 850여명에게 '갤럭시 Z 플립7'과 '갤럭시 Z 플립7 FE'를 지급한다. 이 기기들에는 갤럭시 AI 기반의 실시간 통역 기능이 탑재돼 22개 언어 소통을 지원한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해 통신 환경이 열악한 산악 경기장에서도 끊김 없는 소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쇼트트랙 종목에는 삼성전자의 고해상도 모니터를 도입해 심판들의 정밀한 비디오 판독을 돕는다. 관람객과 선수단을 위한 편의 시설도 마련했다. 경기장 곳곳에 '갤럭시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배터리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밀라노의 유서 깊은 건축물인 '팔라초 세르벨로니'에는 '삼성 하우스'를 조성한다. 나폴레옹이 머물렀던 역사적 장소인 이곳은 올림픽 기간 선수와 주요 인사들이 교류하는 허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부사장은 "모바일 기술은 선수와 팬을 연결하는 핵심 매개체"라며 "진화된 모바일 기술로 현장의 감동을 전 세계가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2-04 14:13:31
올림픽 선수들만 갖는 '갤Z 플립7'... 밀라노서 포착된 특별한 에디션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참가 선수단 전원에게 최신 폴더블폰을 지급하며 본격적인 현장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30일부터 이탈리아 현지 선수촌에서 약 3800대의 '갤럭시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전달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선수들은 밀라노와 코르티나, 프레다초, 보르미오, 리비뇨, 안테르셀바 등 6개 지역에 위치한 선수촌 내 '삼성 오픈 스테이션'을 방문해 기기를 수령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기기 전달을 넘어 개통 작업과 데이터 이동 등 선수들이 즉시 제품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지급된 올림픽 에디션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된 한정판 모델이다.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 일정 중에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폴더블 폼팩터의 장점을 살렸으며 선수촌 생활에 필수적인 특화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통역'이다.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또한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경기 소식과 중요 공지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갤럭시 선수 카드' 앱을 활용해 동료 선수들과 프로필을 교환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2026-02-01 13:35:41
알카라스·시너도 반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K팝 넘어 '스포츠 성지'로
[이코노믹데일리]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K팝 공연장을 넘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핵심 무대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의 슈퍼매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국내 유일의 다목적 실내 아레나로서의 진가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지난 1월 10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는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2위 야닉 시너가 출전해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주목할 점은 아레나의 변신 능력이다. 개관 초기 K팝 전용 공연장으로 각인됐던 이곳은 지난 1년간 탁구(WTT 챔피언스), 이종격투기(블랙컴뱃), e스포츠 결승전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소화하며 '글로벌 스포테인먼트(Sports+Entertainment) 허브'로 자리 잡았다. 이는 설계 단계부터 적용된 가변형 구조 덕분이다. 최대 1만5000석 규모의 객석과 무대는 짧은 시간 내에 콘서트장에서 테니스 코트나 격투기 링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소리와 빛에 민감한 테니스 경기에서 인스파이어의 최첨단 음향·조명 설비는 선수들의 거친 호흡과 타구음까지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 몰입도를 극대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체육관의 울림이 아닌 전문 공연장의 사운드 시스템이 스포츠와 결합해 시너지를 낸 것이다. 인스파이어는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스포투어리즘(Sportourism)'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도 주도하고 있다. 5성급 호텔과 카지노, 쇼핑몰, 다이닝 시설이 결합된 리조트 인프라를 통해 관객들은 경기 관람과 휴식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나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처럼 아레나가 도시의 문화와 관광을 견인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이번 슈퍼매치는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허브로 도약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3 0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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