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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주 연속 위시리스트 1위"…압도적 기대작 '서브노티카 2'가 온다
[경제일보]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가 해양 생존 게임의 대명사인 ‘서브노티카(Subnautica)’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의 얼리 액세스 출시일을 5월 15일 0시로 확정했다. 한국 시장 판매 가격은 3만3700원으로 책정되어 플레이어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신작은 출시 전부터 글로벌 게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25년 9월부터 현재까지 무려 34주 연속으로 스팀(Steam) 글로벌 위시리스트 1위를 유지하며 올해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크래프톤은 출시일 확정과 함께 신비로운 외계 해양 생태계와 긴박한 생존 과정을 담은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서브노티카 2는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전작보다 한층 정교하고 생생한 심해 그래픽을 구현했다. 전작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외계 행성을 무대로 하며 시리즈 사상 최초로 최대 4인 협동(Co-op) 모드를 도입해 친구들과 함께 생존 전략을 짜고 탐험의 성취를 나누는 즐거움을 더했다. 테드 길 언노운 월즈 대표는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게임을 함께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형 크래프톤 본부장 또한 “신작에서 확장된 협동 모드와 새로운 행성은 시리즈 팬들에게 차별화된 해양 생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진형 크래프톤 본부장은 “서브노티카 시리즈가 보여준 깊이 있는 해양 생존 경험이 신작에서 협동 모드와 새로운 외계 행성을 통해 한 단계 더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시리즈를 사랑해온 플레이어들에게도 새롭게 다가갈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이번 서브노티카 2의 얼리 액세스 성공 여부가 크래프톤의 비(非) 배틀로얄 장르 다각화 전략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펍지(PUBG) 의존도가 높은 크래프톤 입장에서 서브노티카 시리즈는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팬층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이기 때문이다. 특히 4인 협동 모드 도입은 기존의 고립된 생존 경험을 선호하던 하드코어 팬들과 친구와 함께 가벼운 탐험을 즐기려는 대중적 게이머층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5월 15일 공개될 얼리 액세스 버전이 위시리스트 1위라는 압도적 기대치를 충족하며 해양 생존 장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5-01 14:55:54
위메이드, '이미르'·'노아' 앞세워 MMORPG 의존 탈피…글로벌 종합 게임사 전환
[경제일보]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2026년을 창업 이래 가장 혹독한 ‘생존의 분기점’으로 선포하고 고강도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박관호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는 이번 혁신은 단순히 신작을 출시하는 수준을 넘어 지난 수년간 위메이드를 지탱해온 ‘MMORPG 편중 구조’를 깨뜨리고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한 ‘배수진’이다. 10년 가까이 이어진 확률형 아이템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BM)에서 벗어나 서브컬처와 액션 RPG 등 장르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까다로운 취향을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체질 개선에 나선 배경에는 MMORPG 장르에 편중된 매출 구조의 한계가 자리한다.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확률형 아이템 규제와 이용자 피로도 증가로 MMORPG의 성장 동력은 과거 대비 뚜렷하게 둔화한 상황이다. 박관호 회장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장르 다변화’와 ‘글로벌 플랫폼 확장’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스팀 출시는 단순한 신작 추가를 넘어 콘솔·PC 중심의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형 MMORPG의 경쟁력을 재정립하고 북미와 유럽 시장까지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 확보라는 의미를 갖는다. 위메이드의 글로벌 공략 핵심은 오는 7일 스팀(Steam)을 통해 정식 출시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다.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넷이즈, 텐센트 등 아시아권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유럽의 콘솔·PC 게이머들을 직접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스팀 출시는 넷마블이나 크래프톤 등이 입증했듯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즉각적으로 게임성을 평가받고 ‘글로벌 지표’를 쌓을 수 있는 최적의 무대다. 위메이드는 이를 위해 자사의 블록체인 생태계인 ‘위믹스’와의 기술적 결합을 고도화하고 있다. 필리핀 ‘코인스(Coins)’ 상장 등 가상자산 유통망을 사전에 정비한 것도 글로벌 결제 인프라와 게임 서비스를 결합하여 현지 이용자들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의 일환이다. 여기에 하반기 출시 예정인 서브컬처 신작 ‘노아(N.O.A.H.)’는 위메이드가 ‘MMORPG 명가’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새로운 이용자층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카드로 꼽힌다. 서브컬처 게임은 스토리와 캐릭터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충성도 높은 코어 팬덤을 구축할 수 있는 장르다. 위메이드는 이를 기반으로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고 2027년 출시 예정인 액션 RPG ‘프로젝트 탈(TAL)’까지 이어지는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콘솔·PC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의 재무적 기초체력도 박관호 회장 복귀 이후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내실 경영을 다져왔고 이를 바탕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작 개발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성패는 위메이드가 추진 중인 조직 문화 혁신이 얼마나 빠르게 안착하느냐에 달려 있다. 박 회장이 강조한 ‘냉혹한 생존의 기로’라는 메시지는 프로젝트의 비효율을 과감히 제거하고 성과 중심으로 자원을 재배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기존의 비대한 조직 구조에서 벗어나 소수 정예 개발진 중심의 고효율 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위메이드의 이번 전략을 ‘한국형 게임사의 글로벌 모델 전환’ 시도로 평가한다. 과거 국내 시장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기술과 플랫폼 전략을 결합해 독자적인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탈 MMORPG’ 과정에서 단기적인 변동성은 불가피하겠지만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노아’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경우 위메이드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6년은 위메이드에게 지난 10년의 성과를 넘어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전환의 해’가 될 전망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성과와 후속 라인업의 시장 반응이 향후 기업 가치의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위메이드가 보여주는 변화의 속도와 전략적 선택은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서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모색하려는 현실적인 대응으로 평가된다.
2026-04-02 17: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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