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 아시아 경제시장의 맥을 짚다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Fun
검색
2026.09.01 화요일
비
서울 24˚C
흐림
부산 26˚C
흐림
대구 25˚C
비
인천 24˚C
흐림
광주 24˚C
흐림
대전 24˚C
흐림
울산 24˚C
비
강릉 23˚C
맑음
제주 27˚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Valuation'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오픈AI, 팟캐스트까지 품었다… IPO 앞두고 '여론 주도권' 정조준
[경제일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실리콘밸리의 유력 기술 전문 팟캐스트인 ‘TBPN(Tech Business Programming Network)’을 전격 인수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피지 시모 오픈AI 사업 부문 CEO는 사내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핵심 사업 외 부차적 프로젝트를 과감히 정리하며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던 오픈AI가 굳이 ‘미디어’라는 이질적인 영역에 지갑을 연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는 이를 단순한 콘텐츠 확보를 넘어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오픈AI가 ‘기술 서사(Narrative)’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고도의 여론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오픈AI가 추진 중인 ‘범용인공지능(AGI)’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포석이다. 피지 시모 CEO는 “AI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진실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공간을 마련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기술 개발만 잘하면 되는 시대는 지났다는 방증이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뺏고 윤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대중의 불안감이 커질수록 이를 설득하고 긍정적인 서사를 구축하는 ‘미디어 영향력’이 곧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TBPN은 실리콘밸리 투자자와 창업자, 빅테크 경영진이 즐겨 찾는 영향력 있는 매체다. 존 쿠건과 조디 헤이스가 이끄는 TBPN은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오픈AI와 같은 거대 기업들에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AI가 이들을 인수한 것은 외부의 비판을 내부로 흡수하여 ‘피드백을 수용하는 열린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상장 시장에 심어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최근 오픈AI는 영상 생성 AI ‘소라(Sora)’ 등 핵심 모델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는 ‘선택과 집중’을 단행해 왔다. 그런 면에서 매출액이 수백억 원대인 팟캐스트 인수는 실적 개선을 지향하는 현 시점의 기조와는 다소 동떨어져 보인다. 하지만 IPO를 앞둔 기업에게 ‘우호적인 여론’은 자산가치(Valuation)를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변수다. 기업가치 128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몸값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과 대중에게 오픈AI가 ‘AI의 독재자’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파트너’임을 설득해야 한다. TBPN이 크리스 러헤인 최고대외업무책임자(CGAO) 직속으로 배치된 것 역시 이번 인수가 철저히 대외 이미지 제고와 정책적 로비를 겨냥한 ‘홍보성 M&A’임을 시사한다. 오픈AI의 팟캐스트 인수는 향후 글로벌 IT 기업들의 ‘미디어 내재화’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과거 빅테크들이 유튜브나 SNS를 활용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직접 여론을 형성하고 아젠다를 설정할 수 있는 ‘자체 미디어 플랫폼’을 보유하려 할 것이다. 이러한 행보는 구글·메타 등 기존 빅테크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할 것이다. 오픈AI는 TBPN을 통해 자사의 기술적 우위를 대중의 언어로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경쟁사보다 앞선 윤리적 가치를 내세우는 ‘기술 프레임’을 설정할 수 있다. IPO 이후에도 오픈AI는 AI 에이전트와 슈퍼 앱을 결합한 통합 생태계를 지향할 예정인데 이때 팟캐스트는 사용자들이 오픈AI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관찰하고 소통하는 가장 밀접한 채널이 될 것이다. 하지만 ‘편집권 독립’ 약속에도 불구하고 언론 매체의 중립성에 대한 우려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오픈AI가 기술력을 앞세워 인류의 미래를 논하면서 정작 그 기술을 홍보하는 통로를 직접 소유한다는 것은 ‘미디어 편향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오픈AI가 IPO라는 거대한 관문을 앞두고 행한 이번 ‘미디어 인수’는 기술 기업이 어떻게 여론이라는 공기를 장악하고 시장의 신뢰를 디자인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현대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이들의 기술적 ‘AGI(범용인공지능)’ 여정만큼이나 미디어를 통한 ‘사회적 설득’의 여정 또한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6-04-03 07:57:37
원전으로 눈 돌린 건설사…SMR 중심 '에너지 전환' 가속
[경제일보] 원전이 다시 건설업계의 핵심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AI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안보 강화,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과제가 맞물리면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소형모듈원전(SMR)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이 빠르게 열리면서 건설사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DL이앤씨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미국과 폴란드 등 주요 시장에서 원전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대미투자특별법’을 계기로 한·미 간 에너지 협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전이 유력한 투자 분야로 거론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로 에너지·원전 분야가 거론되고 미국 내 SMR 건설 협력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참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 대비 규모를 줄인 모듈형 원자로로, 공장 제작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건설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초기 투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 차세대 원전 모델로 평가된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모듈화 시공 역량과 글로벌 EPC 경험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분야다. DL이앤씨는 선제적 투자 성과를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미국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에 투자한 데 이어 최근에는 표준설계 계약까지 체결하며 사업 참여 단계를 한층 끌어올렸다. 단순 투자에서 설계·시공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보다 공격적인 행보다.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SMR 사업 EPC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미국 원자력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핀란드·스웨덴 신규 원전 건설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기존 대형 원전 시공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삼성물산은 유럽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뉴스케일파워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SMR 기본설계 단계까지 참여하면서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구조다. GS건설은 조직 개편을 통해 대응에 나섰다. 최근 ‘원자력사업단’을 신설하며 사업 위상을 격상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섰다. 과거 원전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제한적으로 평가받았던 만큼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시장 재진입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이처럼 건설사들의 전략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원전 사업을 미래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기대는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현대건설의 주가는 작년 12월 30일 대비 113%를 웃도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중동전쟁 리스크로 등락을 반복 중이지만 원전 수혜 기대감이 가장 강하게 반영된 모습이다. DL이앤씨와 GS건설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DL이앤씨는 연초 대비 59.9%대 상승률을 보였으며 GS건설 역시 33.76% 수준으로 올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을 필두로 건설 업종의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연초부터 다시 시작된 현대건설의 독주로 밸류에이션 상단이 열린 이후 건설 업종 전반으로 주가 상승이 번져나가는 추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불확실성 역시 여전하다. 원전 사업 특성상 정치·외교 변수의 영향이 크고 실적 반영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부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업 전반에 대한 시장 인식은 변화하고 있다. 주택 경기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에너지 인프라 중심 산업으로 전환 가능성이 반영되며 밸류에이션(Valuation) 정상화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관 원전 시공사뿐 아니라 비주관사 참여 가능성도 커지면서 GS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포스코이앤씨 등으로 수혜가 퍼질 수 있다”며 “실제로 체코, 사우디, 베트남 등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가 동시에 추진되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참여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02 06:00:00
LG CNS, 에이전틱 AI부터 로봇까지…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가 찾는 진짜 이유
[경제일보] LG CNS(대표 현신균)가 2026년 상반기 세자릿수 규모의 대규모 경력 사원 채용을 단행한다.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을 견인할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가상공간의 '에이전틱 AI'와 현실세계의 '피지컬 AI'를 동시 낙점하고 이를 수행할 실전형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AI △로보틱스 △글로벌 금융 △컨설팅 △데이터센터 △ERP △스마트팩토리 등 핵심 분야에서 경력직을 모집한다. 이는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기존 시스템통합(SI) 사업의 한계를 벗어나 고부가가치 기술 기업으로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재평가를 노린 전략적 행보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로보틱스와 연계된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의 강화다. LG CNS는 단순히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AI를 탑재한 로봇이 비정형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RX(로봇 전환)'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LG CNS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AI·로보틱스 R&D센터'와 국내 '퓨처 로보틱스 랩'을 양대 축으로 삼아 선행 기술을 연구 중이다. 현재 10여개 고객사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을 통해 로봇 학습·제어·관제 플랫폼을 고도화할 전문 엔지니어를 대거 수혈할 계획이다. 이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하드웨어 제어 영역까지 장악하겠다는 '영토 확장' 선언이다. ◆ '시키는 대로'는 옛말…'에이전틱 AI'로 산업 특화 공략 AI 직무 채용의 핵심 키워드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AI가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이다. LG CNS는 금융, 제조, 공공, 바이오 등 각 산업 도메인 지식에 에이전틱 AI를 결합해 '돈 버는 AI'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LG CNS는 한국은행과 세계 최초로 'AI 기반 디지털화폐(CBDC)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 중이며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종근당 등과 대규모 DX(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고난도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범용 AI 모델을 다루는 것을 넘어 고객사의 레거시 시스템과 최신 AI를 결합할 수 있는 '실전형 아키텍트'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기술 역량 강화의 배경에는 최근 체결된 글로벌 빅테크와의 동맹이 자리 잡고 있다. LG CNS는 최근 삼성SDS에 이어 국내 IT서비스 기업 중 두 번째로 '오픈AI(OpenAI)'의 공식 리셀러 및 서비스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LG CNS가 단순히 라이선스를 유통하는 것이 아니라 오픈AI의 최신 모델을 기업 고객의 입맛에 맞게 최적화해주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졌음을 의미한다. LG CNS는 이번에 채용된 인재들을 신설된 '오픈AI 론치 센터' 등에 투입해 급증하는 기업용 생성형 AI 구축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자본시장은 이번 대규모 채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상장 1년 차를 맞은 LG CNS가 전통적인 SI 기업의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AI와 로봇 등 고성장 분야에서의 매출 비중 확대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현신균 대표는 취임 이후 줄곧 'DX 전문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강조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으로 실탄을 확보한 LG CNS가 인재 영입을 통해 기술적 해자(Moat)를 구축하려는 시도"라며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분야에서의 성과가 향후 주가 레벨업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 CNS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AX·RX 리더십을 확보하고 핵심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인재 채용과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AI·로보틱스 등 신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고객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인재들에게 최적의 교육과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2 12:29:43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유통명가 DNA] '에쎄'로 버티고 '릴'로 넓혔다…KT&G, 전매기업서 글로벌 담배기업으로
2
서울시 '기후동행패스' 9월 1일 출격…K-패스에 서울 맞춤 혜택 더한다
3
현대차·기아 임단협 잠정합의에도…모트라스 파업에 생산라인 '발목'
4
소비자 지갑 잡는 법 달라졌다…'할인' 대신 생활비 묶는다
5
"보는 스포츠는 옛말"…유통가, '팬심' 속으로 파고든다
6
중국산 배추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논란…식약처 검사선 모두 '불검출'
7
한은, 기준금리 3.00%로 인상…두 달 연속 긴축
8
버릴 물건에 두 번째 기회…유통가, '쓰고 버리는 소비' 바꾼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사상 최악의 기후재난, '네팔 대홍수'가 묻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