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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T1, RRQ 꺾고 호치민행 막차…퍼시픽 결승 주간 합류
[경제일보] T1이 렉스 리검 퀀(RRQ)을 꺾고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1’ 결승 주간에 합류했다. 글로벌 이스포츠와 풀 센스는 창단 첫 국제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농심 레드포스와 키움 DRX는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스테이지1 일정을 마쳤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SOOP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일정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결승 주간은 베트남 호치민 티스키홀 살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T1은 상위조 2라운드에서 풀 센스에 패하며 하위조로 내려갔다. 8일 열린 풀 센스전에서 T1은 ‘Primmie’ 빠파팟 시파파의 화력과 ‘Crws’ 타나멧 마하타나누윳의 운영에 막혀 세트 스코어 0대2로 패했다. 하지만 T1은 하위조 2라운드에서 RRQ를 상대로 반등했다. 10일 열린 경기에서 T1은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호치민행 티켓을 확보했다. 1세트 ‘헤이븐’에서는 조직적인 리테이크를 앞세워 13대6으로 기선을 잡았다. 2세트 ‘로터스’에서는 역전패했지만 3세트 ‘브리즈’에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 13대5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결승 주간 진출과 함께 마스터스 런던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하위조에서 생존한 T1은 페이퍼 렉스(PRX)와 마지막 런던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상위조에서는 글로벌 이스포츠와 풀 센스가 먼저 호치민행을 확정했다. 글로벌 이스포츠는 PRX를 꺾었고 풀 센스는 T1을 제압했다. 두 팀은 결승 주간 진출과 동시에 마스터스 런던 진출권을 확보했다. 두 팀 모두 창단 이후 첫 국제대회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 레드포스와 키움 DRX는 상암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스테이지1 일정을 마쳤다. 키움 DRX는 7일 상위조 1라운드에서 ‘yong’ 김호용 대신 ‘Hermes’ 안병욱을 투입했지만 풀 센스에 0대2로 패했다. 9일 하위조 1라운드에서는 키움 DRX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 ‘펄’에서는 농심 레드포스가 ‘Ivy’ 박성현의 클러치 플레이로 승리했다. 키움 DRX는 2세트에서 그동안 밴했던 ‘스플릿’을 꺼내 13대6으로 균형을 맞췄고 3세트 ‘헤이븐’에서 13대9로 승리했다. 키움 DRX의 여정은 PRX전에서 멈췄다. 10일 열린 하위조 2라운드에서 키움 DRX는 PRX에 세트 스코어 1대2로 패했다. ‘MaKo’ 김명관과 ‘free1ng’ 노하준이 분전했지만 ‘Jinggg’ 왕징제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VCT 퍼시픽의 상위권 구도가 재편되는 계기였다. 글로벌 이스포츠와 풀 센스가 국제대회 진출을 확정하며 새로운 경쟁력을 입증했고 T1은 벼랑 끝 승부에서 살아남아 전통 강팀의 저력을 보였다. 반면 농심 레드포스와 키움 DRX는 중요한 순간의 맵 선택과 교전 완성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호치민 결승 주간의 관전 포인트는 마지막 마스터스 런던 티켓과 우승 경쟁이다. GE와 풀 센스는 이미 런던행을 확정한 상태에서 시드와 우승을 노린다. T1과 PRX의 맞대결은 결승 주간 초반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2026-05-11 18:08:55
LCK, 한화생명 10연승 질주…상위권 '1강 3중' 구도 굳어졌다
[경제일보] 한화생명e스포츠가 10연승을 달리며 2026 LCK 정규 시즌 단독 선두를 지켰다. 중상위권에서는 젠지 KT 롤스터 T1이 추격 구도를 형성했고 한진 브리온은 4연승으로 LCK MSI 대표 선발전 진출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와 베트남 하노이 전시센터에서 2026 LCK 정규 시즌 6주 차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6주 차 종료 기준 한화생명e스포츠는 11승1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해외 일정이 포함된 ‘키움 DRX 홈프론트’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2위권과의 격차를 두 경기 차로 벌렸다. 젠지와 KT 롤스터는 나란히 9승3패를 기록했다. 세트 득실에 따라 젠지가 2위 KT 롤스터가 3위에 올랐다. T1은 6주 차에 DN 수퍼스와 디플러스 기아를 모두 잡고 8승4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한화생명e스포츠를 중심으로 젠지 KT 롤스터 T1이 뒤쫓는 ‘1강 3중’ 구도가 뚜렷해졌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2라운드 들어 주춤했다. 1라운드에서 젠지와 T1을 모두 꺾으며 상위권 도약 가능성을 보였지만 6주 차를 2연패로 마치며 6승6패에 머물렀다. T1과의 격차도 두 경기로 벌어졌다. 한진 브리온의 반등도 6주 차의 주요 장면이었다. 시즌 초반 6연패로 최하위권에 처졌던 한진 브리온은 지난주 KT 롤스터를 잡은 데 이어 BNK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를 연달아 꺾고 4연승을 완성했다. 한진 브리온이 LCK 정규 시즌에서 4연승을 거둔 것은 2022 LCK 스프링 이후 4년 만이다. 연승의 중심에는 바텀 라이너 ‘테디’ 박진성이 있었다. 박진성은 DN 수퍼스 KT 롤스터 농심 레드포스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며 세 경기 모두 POM에 선정됐다. 베테랑의 안정적인 후반 캐리력이 한진 브리온의 순위 반등을 이끄는 동력이 됐다. 한진 브리온은 이번 4연승으로 6위에 올랐다.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 상위6개 팀이 LCK MSI 대표 선발전에 진출하는 만큼 한진 브리온은 선발전 진출을 가시권에 둔 팀으로 올라섰다. 초반 부진을 끊고 중위권 경쟁에 복귀했다는 점에서 남은 일정의 변수로 부상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키움 DRX 홈프론트’도 주목을 받았다. LCK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진행된 팀 주관 로드쇼다. 1만2000여석 규모의 하노이 전시센터에는 사흘 동안 현지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키움 DRX는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에 패했지만 단독 1위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며 저력을 보였다. 베트남 출신 바텀 라이너 ‘레이지필’ 쩐바오민은 현지 팬들의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번 6주 차는 LCK 상위권 경쟁의 윤곽을 드러낸 분기점이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독주 체제를 굳혔고 젠지 KT 롤스터 T1은 추격 그룹을 형성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하락과 한진 브리온의 상승은 MSI 대표 선발전 진출권 경쟁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하노이 로드쇼의 흥행은 LCK의 해외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베트남은 LCK 팬덤이 두터운 지역으로 꼽힌다. 팀 단위 해외 로드쇼가 경기와 팬 이벤트를 결합한 모델로 안착할 경우 LCK의 글로벌 팬 접점을 넓히는 새로운 방식이 될 수 있다. ‘레이지필’ 쩐바오민은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승리지만 승패를 떠나 베트남 팬들의 응원을 마주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키움 DRX 팬뿐만 아니라 멀리 베트남까지 찾아온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현장의 베트남 LCK 팬들이 보내준 압도적인 에너지는 LCK가 가진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며 “첫 해외 팀 로드쇼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뜨겁게 호응해 준 베트남 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6-05-11 18:05:30
한국e스포츠협회, 2026 e스포츠 네이션스 컵 국가대표 선발 주도
[경제일보]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2026 e스포츠 네이션스 컵에 출전할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을 주도한다. e스포츠재단(Esports Foundation)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국제 대회 체계 안에서 한국 대표팀의 참가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e스포츠재단은 2026 e스포츠 네이션스 컵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공동의 방향성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양측은 체계적인 국제 대회를 통해 e스포츠의 장기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e스포츠협회는 국가대표 파트너로서 한국 대표팀 선발을 주도한다. e스포츠재단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국내에서 보유한 전문성과 권한을 인정하고 한국 대표팀 구성 과정에서 협회의 역할을 공식화했다. 한국 선수들은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명칭 아래 대회에 참가한다. 대표팀 코치진과 선수 선발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양측의 규정과 대회 운영 기준도 함께 반영된다. e스포츠 네이션스 컵은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글로벌 국가대항전이다. 국제 이해관계자와 게임 퍼블리셔 생태계 주요 기관이 협력해 개발한 대회로 국가대표 기반 e스포츠 경쟁 체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e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공식 대회 구조 안에서 다시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 한국은 오랜 기간 프로 리그 운영과 선수 육성 국제 대회 성과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왔다. 협회가 대표팀 선발을 주도하게 되면서 선수 구성과 운영의 연속성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는 종목별 퍼블리셔 기준과 선수 소속팀 일정 국제 대회 일정 조율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e스포츠는 전통 스포츠와 달리 종목별 운영 주체가 다르고 프로 리그 일정도 촘촘하다. 공정한 선발 기준과 투명한 절차를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대표팀 운영의 신뢰를 좌우할 전망이다.
2026-05-10 09: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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