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건
-
-
HK이노엔, 성남 청계산 생물다양성 탐사 2년 연속 참여 外
[경제일보] HK이노엔이 지역사회 환경 분야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26 성남 청계산 생물다양성 탐사’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탐사는 성남시와 관내 ESG 상생협업 기관이 지역 생태계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HK이노엔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했다. 지난 1일 성남시 청계산 옛골 일대에서 진행된 탐사에는 HK이노엔 임직원과 생물 분야 전문가, 자연환경 모니터 요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식물·곤충·거미·버섯·저서무척추·양서파충류·조류·어류 등 8개 분야의 생물종을 확인하고 관찰 기록을 남겼다. 탐사 결과는 성남시 생태계 데이터 구축과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2025년 성남시와 ESG 환경 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탄천 태평습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율동생태학습원 생물다양성 탐사 등 지역 생태계 보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휴온스, 소화기·비만 신약 비임상 연구 2건 글로벌 학회 LBA 선정 휴온스가 자체 개발 중인 소화기질환·비만 신약 후보물질 2건의 비임상 연구결과가 글로벌 학회 최신혁신초록(LBA)에 선정됐다. 휴온스는 소화기질환 신약 후보물질 연구가 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UEG Week 2026’에서, 차세대 경구용 비만 신약 후보물질 연구가 1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Obesity Week 2026'에서 각각 LBA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LBA는 학술적 영향력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는 최신 연구성과를 별도로 발표하는 세션이다. 휴온스는 이번 학회에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치료 전략을 적용한 후보물질의 주요 비임상 연구성과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학회 엠바고에 따라 발표 시점에 공개된다. 휴온스는 비만·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 후속 후보물질 발굴을 진행하는 한편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도 확대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은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은 비임상 독성시험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경미 휴온스 연구개발총괄 부사장은 “이번 UEG Week와 Obesity Week의 LBA 선정은 휴온스가 축적해 온 혁신신약 연구성과를 글로벌 연구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각 후보물질의 과학적 차별성과 개발 가능성을 면밀히 검증하면서 후속 비만 및 CNS 분야의 연구를 지속하고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까지 균형 있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 레티노이드 적용 ‘레티노에이트크림’ 출시 한미사이언스가 약국 전용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PRO-CALM)’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을 확대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차세대 레티노이드 유도체를 적용한 ‘레티노에이트크림’을 출시하고 대표 제품인 ‘EGF 액티브 바이탈 크림’의 50mL 대용량 제품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레티노에이트크림은 밤 시간대 피부 관리를 겨냥한 나이트 케어 제품이다. 모공과 주름, 탄력 등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세대 레티노이드 유도체인 HPR(Hydroxypinacolone Retinoate)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판테놀과 스피큘, 저분자 히알루론산, 프로폴리스, 마데카소사이드 등을 함께 배합해 피부 자극과 건조함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EGF 액티브 바이탈 크림은 미백과 주름 개선 2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EGF 성분과 오크라열매추출물 등을 함유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의 사용 수요를 반영해 50mL 대용량 제품을 추가했다. 프로-캄 제품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을 통해 유통되며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피부과 시술 후 관리 제품과 고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약국 전용 브랜드라는 차별성을 앞세워 프로-캄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10-02 10:08:15
-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삼성 이진엽·SK하이닉스 장지은 훈장
[경제일보] 기업 연구자의 성과를 기리는 ‘기술개발인의 날’이 올해 처음 법정 국가기념일로 치러졌다. 정부는 연구개발 성과가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연구자가 실패 부담과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도전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술개발인의 날은 지난 2월 시행된 ‘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연구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9월7일로 지정됐다. 국내 기업부설연구소가 1만개를 넘어선 2004년 9월7일을 기념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10월24일 기념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부터 정부가 주관하는 국가기념일로 격상됐다. 정부가 말하는 기술개발인은 기업부설연구소와 연구개발전담부서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이다. 2024년 기준 약 45만명으로 국내 전체 연구인력 61만명의 70%를 웃돈다. 지난 6월 기준 기업부설연구소와 연구개발전담부서는 약 7만개다. 기념식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포상 55점과 부총리 표창 35점, 우수연구자상 11점 등 총 101점이 수여됐다. 과학기술훈장 혁신장(2등급)은 이진엽 삼성전자 플래시개발실 부사장이 받았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2002년 세계 최초로 양산한 1Gb(기가비트) 낸드플래시와 2013년 상용화한 3차원 수직 적층 낸드(V낸드)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400단 이상 차세대 V낸드와 인공지능(AI)용 고성능 낸드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웅비장(3등급)은 송근석 HK이노엔 부사장과 장지은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수상했다. 송 부사장은 식전 복용과 약효 지연 문제를 개선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개발을, 장 부사장은 초고용량 서버 D램과 저전력·고대역폭 모바일 메모리 개발을 주도했다. 과학기술포장은 한국형 전투기 KF-21의 비행제어법칙을 독자 개발한 고기옥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팀장을 비롯해 류진호 포스코 연구위원, 박우진 LS일렉트릭 글로벌제품개발연구단장,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에게 돌아갔다. 한 총리는 “연구자들이 도전적인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성실한 실패는 용인하고 불필요한 행정절차는 과감히 줄이겠다”고 밝혔다. 연구성과가 스케일업과 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투자형 연구개발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가기념일 지정은 기업 연구자의 사회적 위상을 높였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연구 현장이 체감하려면 포상을 넘어 장기 연구를 가로막는 단년도 평가, 과도한 행정 부담, 중소기업 연구인력 부족과 처우 격차를 줄이는 후속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
2026-09-07 17:02:41
-
-
"화장품 넘어 헬스케어로"…한국콜마, 제약·바이오 축으로 몸집 키운다
[경제일보] 한국콜마가 화장품 위탁개발생산(ODM)에 머무르지 않고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2018년 4월 HK이노엔을 인수한 이후 전문의약품, 헬스앤뷰티,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신약 개발 성과와 뷰티테크 기술력이 잇따라 가시화되면서 기존 화장품 중심 기업 이미지를 벗고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꾸준하다. 한국콜마는 매년 매출의 약 5%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하고 있으며 매출 대비 R&D 비중은 2024년 5.57%, 2025년 5.58%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의 핵심 축은 자회사 HK이노엔이다. 특히 HK이노엔이 개발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는 테고프라잔의 3상 임상시험 ‘트라이엄프(TRIUMpH)’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케이캡의 글로벌 확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는 한국콜마의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HK이노엔은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면역, 비만, 만성질환, 암·감염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판교에 구축한 ‘HK이노엔 스퀘어’에는 연구 인력이 집결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HK이노엔은 지난해 한국콜마 연결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연구개발 인프라도 다각화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융합 연구 거점으로 약 700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이곳에서 개발된 기술은 세종·부천 공장을 비롯해 중국,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생산기지에 적용되고 있다. 뷰티테크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종합기술원을 방문해 한국콜마의 인공지능 피부진단 기기 ‘카이옴’을 직접 체험했다. 앞서 한국콜마는 CES 2026에서 AI 기반 ‘스카 뷰티 디바이스’로 뷰티테크 부문 최고혁신상과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사업 다각화는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콜마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8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연간 영업이익 239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 확대에 따라 지난 4월에는 콜마그룹이 화장품 ODM 기업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기업집단에 지정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한국콜마가 화장품 제조 기술과 제약·바이오 개발 역량을 결합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뷰티테크 융합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8-07 15:01: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