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EG 대표이사 회장이 11일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에 애통함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부인 서향희 변호사와 함께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회장 빈소를 찾았다.
30분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박 회장은 산업화 시기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한 고인을 떠올리며 “너무 훌륭한 분께서 일찍 가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해 주신 분인데 일찍 가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신 기업인으로 자주 뵈었고 식사도 많이 같이했다”고 김 전 회장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에 병원에서 뵈었는데 올해를 못 넘기실 줄 꿈에도 몰랐다”고 최근 만남을 회상하며 “(당시) 말씀하시기 힘들어 우리만 얘기하고 (회장님은) ‘응응’만 하셨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기억에 남는 말이) 너무 많지만 여기까지 하겠다”고 말한 뒤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김 전 회장은 숙환으로 11개월간 아주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 영면에 들었다.
박지만 EG 대표이사 회장이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를 나서며 고인과의 각별한 인연을 회상하고 있다. [사진=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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