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22일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국홀딩스는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선배당 후투자’를 가능토록 하기 위함이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원년으로, 윤리·준법 경영 하 지속 가능 성장 토대를 마련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연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설립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더 큰 성장으로 주주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와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 총 3개사로 인적분할했다. 동국홀딩스가 투자 부문에 주력하고 사업회사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지난 20일 제1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2조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을 달성했다.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수요 침체에도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는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 9%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은 121%에서 105%로 축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도 이번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선배당 후투자’ 방식을 도입했다. 자본준비금 2000억원을 배당 가능 재원으로 전입하고,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 배당액 결정 후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동국씨엠도 지난 21일 제1기 주주총회 이사회 결의에서 선배당 후투자가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자본준비금 1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할 재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부사장은 “지난 4분기 수요 부진과 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면서도 “올 1분기 수익성 위주의 내수·수출 판매 조정으로 손익을 개선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1조2661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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