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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적체'.. 결국 꺾인 전국 아파트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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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적체'.. 결국 꺾인 전국 아파트 값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4-11-22 09:16:35
서울 한 부동산 모습 연합뉴스
서울 한 부동산 모습 [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가격이 반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가격이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둘째주 이후 27주 만이다.

경기도가 보합(0.00%)를 기록했고, 인천은 구도심 등이 하락하며 0.04% 내려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은 전주 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지방은 전주 대비 0.04% 떨어진 가운데 5대 광역시와 8개도가 각각 -0.05%와 -0.0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와 같은 0.6% 상승률을 기록, 3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이 같은 부동산 가격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서울 일부 지역 대장 아파트의 하락 거래가 눈에 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는 지난달 전용 126㎡가 전월 대비 8억원 내린 59억원에 손바뀜했다. 서초구 대장 아파트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 역시 지난달 59㎡가 33억원에 거래돼 전월 38억3000만원보다 5억원 넘게 떨어졌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15%), 서초구(0.11%), 용산구(0.11%), 종로구(0.10%) 등이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북(0.01%), 동작(0.01%). 광진(0.02%), 동대문(0.02%), 금천(0.02%)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대출규제, 지방 매매가 하락폭이 커진 가운데 수도권 상승폭이 점점 축소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했다”며 “일부 단지는 대출 규제에 따른 관망세 확산과 매물 적체가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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