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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고기 조종사, 8시59분 '조류충돌' 언급하며 조난신호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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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사고기 조종사, 8시59분 '조류충돌' 언급하며 조난신호 보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4-12-30 16:24:21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조종사가 사고 4분 전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메이데이(조난) 신호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안전을 총괄하는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사고기 조종사가 8시 59분에 조류 충돌에 따른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복행(고 어라운드·착지하지 않고 고도를 높이는 것)을 했다"며 "당시 보낸 신호가 처음이자 유일한 조류 충돌 신호"라고 설명했다.

무안공항 관제탑은 이보다 2분 전인 오전 8시 57분 조류 활동(충돌) 경고를 했고, 2분 뒤 조종사는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를 외쳐 조난 신호를 보낸 뒤 '버드 스트라이크, 버드 스트라이크, 고잉 어라운드'라고 통보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사고기는 이후 9시 당초 착륙하려던 활주로 방향(01활주로)의 반대쪽에서 진입하는 19활주로를 통해 착륙을 시도했고, 9시 3분깨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착륙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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