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칩플레이션' AS까지 번졌다…삼성전자, 수리용 자재비 올해 두 번째 인상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6.07.13 월요일
구름 서울 32˚C
흐림 부산 28˚C
흐림 대구 32˚C
맑음 인천 27˚C
흐림 광주 30˚C
흐림 대전 31˚C
맑음 울산 32˚C
맑음 강릉 33˚C
흐림 제주 29˚C
산업

'칩플레이션' AS까지 번졌다…삼성전자, 수리용 자재비 올해 두 번째 인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6-07-13 09:17:44

반도체·부품 가격 급등에 MX 평균 5%·생활가전 9% 올라

AS 비용도 상승 압력…제품값 이어 서비스 시장까지 확산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스마트폰을 수리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스마트폰을 수리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경제일보]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부품 가격 급등이 제품 가격을 넘어 애프터서비스(AS) 시장까지 확산하고 있다. 이른바 '칩플레이션(Chipflation)' 여파로 수리용 부품 가격이 잇달아 오르면서 소비자가 부담하는 서비스 비용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삼성전자서비스에 공급하는 수리용 자재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1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뤄진 올해 두 번째 인상이다.

사업부별로는 모바일경험(MX) 부문의 스마트폰 수리용 자재 가격이 평균 5%, 생활가전(DA) 부문은 평균 9% 각각 올랐다.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에어컨과 세탁기에 들어가는 모터, 컴프레서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분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TV를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경쟁사 대비 부품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반도체와 전자부품 가격 상승이 완제품 가격 인상을 넘어 서비스 시장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한다. 수리용 자재 가격은 통상 경쟁사 가격 수준과 원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되는데, 주요 업체들이 먼저 가격을 조정하면서 삼성전자도 이에 맞춰 인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S 비용에서 자재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0~90%에 달하는 만큼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수리 비용 역시 소폭 오를 가능성이 크다.

전자업계 전반에서는 원가 부담을 반영한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부품 가격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판매가격도 잇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모바일 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년 대비 2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오는 9월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18 프로맥스' 국내 판매가격이 30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도 이달 공개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8'의 256GB 모델 출고가가 2000달러(약 301만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