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퇴직연금 아카데미가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업 인사·재무 담당자 등 퇴직연금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과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등 주요 현안 이슈를 다뤘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과 노동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과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총 3개 세션이 진행됐다. 실무자가 제도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 방안을 세울 수 있도록 한 취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전면 개정을 주제로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따른 기업의 퇴직연금 운용 효율성 제고 방안을 소개했다.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에 대비한 실무 가이드라인도 안내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금·보상과 관련한 노동정책 변화와 대응 전략을 다뤘다. 경영성과급 등으로 노동쟁의 대상이 확대되는 데 따른 임금 관리 방안을 살펴봤다. 정년연장 논의와 65세 시대에 대비한 임금피크제 운영 전략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의 '한투 연금 200% 활용법'을 소개했다. 기업 경영진의 주요 관심사와 퇴직연금 운영 과정에서 생기는 실무 현안의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퇴직연금뿐 아니라 기업 금융 전반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고객 관리자(RM) 활용 방안도 설명했다.
김도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과 사외적립 의무화 등 퇴직연금 제도가 큰 전환점을 맞으면서 기업 담당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실무 지원을 강화해 든든한 퇴직연금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증권, 일본 진출한다… GI캐피털 증권부문 주식 취득
한화투자증권 장병호 대표이사(왼쪽)와 GI캐피털매니지먼트 Chang-Ho James Lee CEO(오른쪽)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일본 종합금융투자회사 GI캐피털매니지먼트의 증권 부문 주식을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GI캐피털매니지먼트 증권 부문 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이후 도쿄에서 계약식을 진행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으로 일본 자본시장에 현지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일본 자본시장은 주식시장 활성화와 밸류업 정책 등을 배경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서 동남아시아 거점을 구축해 왔다. 주요 해외 법인은 △베트남 파인트리증권 △싱가포르 파인트리증권 △인도네시아 칩타다나증권 △칩타다나자산운용 등이다. 여기에 GI캐피털매니지먼트와 협업해 서로의 사업 기회를 키우고 아시아 금융 네트워크를 넓혀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 장병호 대표이사는 "GI캐피털매니지먼트가 보유한 전문 인력과 현지 기관투자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통 금융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디지털 신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해 한화투자증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증권, 초고액자산가 '10개 가문' 첫 선정…패밀리오피스 출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하나증권 패밀리오피스 가문 선정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이 패밀리오피스 가문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증권은 엄선한 10개 가문에 자산관리와 가업승계를 아우르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자산관리 시장에서 입지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사에는 새로 선정된 고객과 가족을 비롯해 강성묵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전담 프라이빗뱅커(PB)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산관리 비전을 공유하고 고객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증권 패밀리오피스는 단순 자산관리를 넘어 가문 자산 전반을 아우르는 초고액자산가 전용 솔루션 제공을 지향한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컨설팅 △가업승계 전략 △글로벌 자산배분 △부동산 투자자문 △세무와 법률 컨설팅 등 하나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차세대를 위한 △네트워크 △아트 △라이프 스타일 케어 등 차별화된 비금융 혜택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앞으로도 패밀리오피스 가문 선정 대상을 소수로 엄격하게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초고액자산가 고객의 복합적인 니즈도 세밀하게 파악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손님의 숭고한 가치와 자산이 대를 이어 번영하도록 돕는 것이 하나증권 패밀리오피스의 궁극적 지향점"이라며 "명확한 재무적 혜안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가업승계를 돕는 가장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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