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클라우드플레어가 자사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개발자 1000만명을 확보했다. 코드를 실행하는 서버리스 서비스 ‘워커스(Workers)’에 데이터 저장과 인공지능(AI), 운영 관리 기능을 결합하면서 개발부터 배포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AI가 만든 프로그램과 이용자를 대신해 작업하는 에이전트를 자사 인프라에서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플랫폼 개발자 수가 전 분기 740만명에서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회사가 제시한 수치를 비교하면 증가 폭은 260만명 이상, 증가율은 35% 이상이다.
확장의 중심은 개발자가 서버를 직접 설치·관리하지 않고 코드를 실행하는 워커스다. 현재는 AI 모델 실행 서비스 ‘워커스 AI’, 데이터베이스 ‘D1’, 파일 저장소 ‘R2’ 등을 연결해 애플리케이션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여러 인프라를 따로 구성하는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AI 에이전트는 이러한 서비스의 활용처다. 질문에 답하는 챗봇과 달리 외부 도구를 호출하고 작업을 이어가는 에이전트는 대화 내용과 진행 상태를 저장해야 한다. 작업 예약과 연결 유지, 실패 이후 복구 기능도 필요하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공식 개발 문서에서 에이전트별 저장공간과 실시간 연결, 예약 작업, 실행 복구를 지원한다고 설명한다. AI로 코드를 만드는 단계에 더해 만들어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수요까지 확보하려는 구성이다.
회사는 자사 네트워크에서 AI 에이전트가 보내는 일일 요청이 1년 동안 17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개발 도구를 사용하는 주체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는 주체 모두에서 AI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의 판단이다.
워커스의 실행 구조도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워커스는 함수마다 별도 가상머신을 만드는 대신 기존 실행 환경 안에 코드를 분리하는 ‘아이솔레이트’를 사용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실행 준비에 드는 부담을 줄이고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배포 기반은 130개국 이상, 340개 이상 도시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다. 회사가 발표한 외부 네트워크 용량은 590Tbps이며 연결된 네트워크는 1만3888개다. 이용자와 가까운 지역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이다.
사업적으로는 개발자 유입을 실제 서비스 운영과 사용량 매출로 연결하는 구조다. 워커스는 무료 이용 구간을 제공하며 유료 표준 요금제는 요청 건수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과금한다. 데이터베이스와 저장소도 사용량에 따른 요금 체계를 갖췄다.
리타 코즐로프 클라우드플레어 제품관리 부사장은 “개발자와 에이전트가 사람과 에이전트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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