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일보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피플
국제
이슈
문화
딥인사이트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6.03.04 수요일
맑음
서울 2˚C
흐림
부산 5˚C
흐림
대구 6˚C
맑음
인천 3˚C
흐림
광주 4˚C
맑음
대전 3˚C
흐림
울산 4˚C
흐림
강릉 2˚C
흐림
제주 9˚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검색 시장'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안 판다더니 1년만에" 카카오 노조 단식투쟁 불사…AXZ 매각 후폭풍 예고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포털 다음(Daum) 운영사인 자회사 AXZ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노사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카카오 노동조합은 이번 매각을 경영진의 명백한 약속 위반으로 규정하고 고용 승계와 처우 보장을 요구하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3일 성명을 통해 카카오의 일방적인 AXZ 매각 결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매각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AXZ 소속 조합원의 고용 승계와 기존 처우 유지를 명확히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이번 매각은 지분 교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완전 자회사인 AXZ 지분 전량을 업스테이지에 넘기는 대신 업스테이지 지분 일부를 취득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승인했다. 이는 카카오가 다음이라는 거대 포털 운영권을 포기하는 대신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력을 확보하려는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속도와 신뢰다. 카카오는 지난해 3월 포털 다음을 사내독립기업 형태로 분사하며 콘텐츠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해 5월 AXZ를 신설하고 연말에는 콘텐츠 업무를 모두 이관했다. 당시 노조는 분사 조치가 매각을 위한 사전 단계가 아니냐며 총파업과 단식투쟁으로 맞섰으나 사측은 재무 개선이나 매각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분사 1년만에 매각이 공식화되면서 노조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노조는 사측이 크루들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용 승계나 처우 보장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과거 분사 당시의 약속이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배신감이 노조원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양상이다. 카카오가 다음을 떠나보내는 배경에는 포털 사업의 성장성 정체가 자리 잡고 있다. 구글과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의 공세에 밀려 다음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정신아 대표 체제에서 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과 AI 브랜드 카나나를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고 있다. 실적이 부진한 포털 사업을 떼어내 재무 구조를 개선하려는 의도가 짙다. 반면 인수를 결정한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다음이 보유한 방대한 한국어 텍스트 데이터와 콘텐츠 인프라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자체 거대언어모델 소라(Solar)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한국어 학습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포털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한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노사 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서비스 운영 안정성은 장담하기 어렵다. IT업계 특성상 핵심 인력의 이탈은 서비스 품질 하락으로 직결된다. 노조가 고용 불안 해소를 강력히 요구하는 상황에서 카카오가 명확한 보상안이나 승계 대책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매각 절차 전반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쇄신을 선언한 이후 계열사 정리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으나 노동 권리 보장에 대한 준비는 미흡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AXZ 직원들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 등 여러 계열사에서 모인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어 소속감과 처우 기준이 파편화된 상태다. 이들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고용 안정 대책이 협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카카오와 노조의 소통 과정이 매각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 측은 노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으나 노조는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대전환기를 맞은 카카오가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포털 사업 정리라는 난제를 풀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6-02-03 16:42:06
업스테이지·다음 결합…업스테이지 AI 대중화 '시험대'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AI 기업 업스테이지가 카카오 포털 '다음'을 품고 AI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검색 점유율 하락으로 존재감이 약화된 다음을 AI 기술 실증과 서비스 확산의 전진기지로 삼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 카카오는 자회사 포털 운영사 AXZ가 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와 협업을 통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와 업스테이지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주식 교환 거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승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을 업스테이지에 이전하는 동시에 업스테이지 지분 일부를 카카오가 취득하는 구조다. 양사는 향후 본 실사를 거쳐 거래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실사 절차만 남은 만큼 인수 과정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거래의 핵심은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을 통해 대규모 사용자 기반과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점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중심으로 기업용 AI 솔루션과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을 전개해 왔다. 다만 서비스 확산과 대중적 활용 측면에서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받아왔다. 다음은 한때 국내 대표 포털이었지만 최근 시장 내 영향력은 크게 축소됐다. 웹 행동 데이터 분석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검색 시장에서 다음의 연간 평균 점유율은 2.94%에 그쳤다. 지난 2015년 11.62%였던 점유율이 10년 만에 3%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네이버와 구글 중심으로 재편된 검색 시장 구조 속에서 반등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이러한 한계를 인식하고 지난해 5월 다음 운영 조직을 분리해 AXZ를 설립했다. 독립 경영 구조를 통해 보다 과감한 실험과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취지였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당시 주주총회에서 "다음은 포털로서 독립적인 사업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현재처럼 카카오 내부에 있으면 구조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하며 분사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업스테이지는 검색 점유율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일정 규모의 이용자와 축적된 콘텐츠 자산을 보유한 다음이 자사의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어 인수를 계획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솔라를 다음 서비스 전반에 접목해 AI 기반 검색, 콘텐츠 추천, 요약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략은 글로벌 빅테크의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 구글은 브라우저 '크롬'과 검색 서비스 전반에 자사 AI 모델 '제미나이'를 접목하며 AI와 플랫폼 결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용자 접점이 가능한 플랫폼을 AI 확산의 핵심 유통 채널로 활용하는 것이다. 업스테이지 역시 포털을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일상화하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인수는 점유율 2%대 포털을 되살리는 과제와 동시에 업스테이지가 보유한 AI 기술의 대중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AI 기술과 전국민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다음이 결합할 경우 더 많은 이용자들이 AI를 손쉽고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30 13:37:06
다음, 검색 점유율 2%대로 '추락'…카카오 합병 10년의 성적표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의 인터넷 포털 다음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카카오의 다음 합병 이후 진행된 투자와 전략에도 불구하고 국내 검색 시장에서 존재감은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모습이다. 5일 웹 행동 데이터 분석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검색 시장에서 포털 다음의 연간 평균 점유율은 2.94%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연간 평균 11.62%였던 점유율이 10년 만에 3%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카카오는 지난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흡수합병하며 포털과 메신저, 콘텐츠 플랫폼의 결합을 시도했고 메신저 중심 전략과 연동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카카오톡 검색과 연동한 포털 노출 강화, 모바일 중심 사용자 환경(UI) 개선,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시장 반응 확대나 트래픽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해 5월 다음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던 콘텐츠 CIC(사내독립기업) 부문을 분리해 신설 법인 AXZ를 설립했다. 카카오는 신설 법인을 통해 보다 다양한 실험이 가능한 환경과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3월 제주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다음은 포털로서 독립적인 사업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현재처럼 카카오 내부에 있으면 구조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독립 경영 구조와 자율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카카오 내부에서도 다음의 사업 가치가 크게 낮아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AXZ의 자산총액은 288억6400만원, 장부가는 105억9525만7000원이다. 해당 수치는 지난 2014년 합병 당시 약 9885억원으로 평가됐던 다음의 기업가치와 비교하면 크게 축소된 규모다. 검색 시장 점유율이 매년 하락세를 이어가며 포털로서의 존재감 회복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은 가운데 AXZ 분리 이후에도 뚜렷한 성장 전략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기술 기업과의 협업이나 지분 투자 나아가 일부 사업부 매각 또는 국내 AI 기업인 업스테이지의 다음 인수합병(M&A)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지만 카카오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26-01-05 16:30:17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19년 만에 빗장 풀린 '한국 지도'…구글에 조건부 반출 허가, 네이버·카카오 '비상'
2
[KT, 이제는 정상화의 '골든타임' ①] 사법 리스크 털어낸 박윤영호(號)… 멈춰선 KT 시계 다시 돌린다
3
통신 3사, 갤럭시 S26 사전예약 돌입…보조금 넘어 'AI·구독·라이프 혜택' 제공
4
"통신망이 곧 컴퓨터다"…엔비디아 손잡은 SKT, 효율 택한 KT·LGU+와 '다른 길'
5
"안전 확보 최우선"…삼성전자, 이란 사태에 현지 임직원 대피
6
KAIST 총장 선임 불발, 사상 초유의 '전원 부적격' 탈락 '충격'
7
금감원, 금융보안 통합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8
KB국민·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사 연체율 ↓…카드업계 건전성 개선 흐름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편집인 칼럼] 단종 유배지 청령포의 봄, '이벤트 행정' 아닌 '신뢰 행정'이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