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AI탭 꺼낸 네이버, 검색창을 '예약·구매 버튼'으로 바꾼다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6.07.05 일요일
흐림 서울 25˚C
흐림 부산 23˚C
흐림 대구 23˚C
흐림 인천 24˚C
흐림 광주 25˚C
흐림 대전 25˚C
흐림 울산 23˚C
맑음 강릉 29˚C
흐림 제주 26˚C
IT

AI탭 꺼낸 네이버, 검색창을 '예약·구매 버튼'으로 바꾼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6-07-05 08:45:34

하이퍼클로바X 기반 특화 모델 적용…쇼핑·장소·예약까지 연결  

스마트렌즈·AI 브리핑 결합 예고…다음 승부처는 멀티모달

이기창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D2SF 강남에서 탐색에서 실행까지 차세대 AI 기술이 만드는 네이버 AI 검색을 주제로 테크 딥톡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네이버
이기창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D2SF 강남에서 '탐색에서 실행까지, 차세대 AI 기술이 만드는 네이버 AI 검색'을 주제로 테크 딥톡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네이버]

[경제일보] 네이버가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탭’을 앞세워 검색 시장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은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정보 탐색, 쇼핑, 장소 확인, 예약까지 한 흐름에서 처리하는 ‘실행형 AI 검색’이다.

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D2SF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탭에 적용한 신규 모델과 운영 기술을 소개했다. AI탭 모델은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HCX)를 기반으로 AI 검색 서비스에 맞게 최적화한 경량 모델이다. 범용 성능 경쟁보다 검색·쇼핑·플레이스 등 네이버 서비스 안에서 실제 과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이버에 따르면 AI탭은 지난 4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뒤 약 2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400만명을 넘었다. 지난달 26일에는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다. 모바일과 PC 검색창에서 AI탭에 바로 진입할 수 있고 장소 탐색부터 지도 확인, 실시간 예약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적용했다.

네이버는 문서 품질 필터와 버티컬 서비스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반영해 응답 속도와 처리량을 높이고 환각 현상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자체 벤치마크 결과 AI탭 모델은 검색·구매·예약 등 실행 능력을 평가하는 ‘서비스 역량’ 항목에서 글로벌 동급 모델 평균을 100점으로 환산했을 때 108점을 기록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네이버 자체 평가 기준이며 현재 공개자료 기준으로 외부 독립 검증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모델 고도화에는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네모트론 연합 참여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기창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모델 이사는 “엔비디아 네모트론 연합에 합류해 단순 기술 수혜를 넘어서 함께 설계하고 발전시키는 단계까지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의 서비스 경험을 네모트론에 제공하고 네모트론에서 공유하는 결과물을 모델 고도화에 쓰는 양방향 관계”라고 설명했다.
 
한승균 네이버 AI 검색 서비스 리더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D2SF 강남에서 탐색에서 실행까지 차세대 AI 기술이 만드는 네이버 AI 검색을 주제로 테크 딥톡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네이버
한승균 네이버 AI 검색 서비스 리더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D2SF 강남에서 '탐색에서 실행까지, 차세대 AI 기술이 만드는 네이버 AI 검색'을 주제로 테크 딥톡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네이버]

AI탭 운영의 핵심 기술로는 ‘하네스 엔지니어링’이 제시됐다. 한승균 네이버 AI 검색서비스 리더는 “네이버만의 한글 특화 정보, 27년 동안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 등이 하네스 엔지니어링의 차별점”이라며 “사용자를 보다 잘 이해하는 것이 네이버가 글로벌 빅테크 서비스보다 우위에 있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승부처는 멀티모달이다. 네이버는 검색창 전면에 배치한 스마트렌즈와 AI 브리핑, AI탭을 결합해 이미지 기반 질문에서 정보 탐색, 예약, 구매까지 이어지는 멀티모달 AI 에이전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윤상두 네이버 퓨처 AI 리더는 “10년간 축적해 온 스마트렌즈 기반의 시각 검색 기술과 강력한 선행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멀티모달 에이전트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의 AI탭 전략은 포털 검색의 단순 방어가 아니다. 생성형 AI가 검색 결과 화면을 압축하고 광고·커머스 접점을 흔드는 상황에서 네이버는 자사 생태계의 데이터를 실행 경험으로 묶어야 한다. 검색, 콘텐츠, 커머스, 장소, 예약을 하나의 행동 흐름으로 연결할 때 네이버는 포털을 넘어 생활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다. 검색의 승부는 이제 답변의 문장력보다 실행의 완성도에서 갈린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하이닉스
하이트진로
신한라이프
삼성뉴스룸
SK
kb국민은행
하나금융그룹
kt
대신증권
농협
롯데카드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농협
kb국민은행
한화투자증권
동아쏘시오홀딩스
수협
롯데건설
kb국민은행
한화손보
삼성증권
e편한세상
이마트
DB손해보험
NH투자증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LG
태광
미래에셋
삼성화재
농협
삼성뉴스룸
현대해상
db
CJ
KB손해보험
한화
IBK AI 금융지능의 탄생
sk
lg
위메이드
kb국민은행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