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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에서 '야외활동'으로…네이버, 등산로까지 맞춤 예보 확대
[경제일보] 네이버가 날씨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데서 벗어나 야구장·골프장·등산로 등 이용자의 실제 야외활동과 연결하는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야구장에서 시작한 테마날씨가 골프장과 축구장, 스키장 등으로 확대된 데 이어 이번에는 전국 주요 산의 등산 코스별 날씨까지 제공하면서 날씨 데이터를 이용자의 행동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8일 네이버는 지난달 전국 301개 주요 산의 좌표를 기준으로 초단기 예보를 제공하는 '등산 테마날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현재 495개 골프장, 30개 축구장, 20개 야구장 등을 포함해 총 868개의 테마날씨를 운영하고 있다. 테마날씨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테마날씨 누적 구독 건수는 21만3000여건으로, 지난 1월 7만3000여건과 비교해 8개월 만에 약 2.9배 증가했다. 가장 많이 구독된 장소는 2만5000여건을 기록한 잠실야구장이다. 테마날씨 확대는 네이버가 날씨 서비스를 특정 장소와 활동에 맞춰 세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날씨 서비스와 차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날씨 정보가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제공되는 것과 달리 테마날씨는 이용자가 실제 방문하려는 장소를 기준으로 날씨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추가된 등산 테마날씨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한 단계 더 구체화됐다. 네이버는 전국 301개 주요 산의 좌표를 기준으로 초단기 예보를 제공하고 네이버 지도에 축적된 등산 코스 데이터를 날씨 정보와 결합했다. 이용자가 산과 등산 코스, 출발 시간을 선택하면 산행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간별 기온과 바람, 강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산행에 필요한 일출 시각과 계절 풍경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단풍과 개화 시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계절 풍경'을 날씨 화면에서 제공해 날씨 확인을 넘어 실제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등산은 야구장이나 골프장처럼 특정 시설에 한정된 활동이 아니라 이용자마다 출발 지점과 코스, 이동 시간이 달라 위치 정보의 중요성이 큰 분야다. 네이버가 행정동 단위가 아닌 좌표 기반 예보와 등산로 데이터를 결합한 것도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가 테마날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배경에는 야외활동과 날씨 정보가 결합된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8월 야구장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테마파크와 스키장, 올해 2월 축구장, 4월 골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고 이번에 등산까지 추가했다. 테마별 확장 방향도 달라지고 있다. 야구장과 축구장, 골프장에서는 경기나 라운딩 등 특정 활동을 앞두고 장소의 날씨를 확인하는 수요를 겨냥했다면 등산에서는 코스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날씨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개인화 수준을 높였다. 네이버는 연내 '바다낚시' 테마도 추가할 예정이다. 바다낚시 역시 장소와 시간에 따라 날씨와 바람 등 환경 정보가 달라지는 활동인 만큼 향후에는 날씨 데이터를 중심으로 스포츠와 레저, 여행 등 다양한 야외활동 정보를 묶는 방향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김혜진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 날씨는 단순 예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넘어, 날씨와 관련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했다"며 "계절성 요인이 있는 다른 테마와 다르게 사계절 내내 수요가 이어지는 등산을 여섯 번째 테마로 선보였고 연내 '바다낚시' 테마를 더해 주요 야외활동 전반을 아우르겠다"고 말했다.
2026-10-08 10: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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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결제하면 보험금 청구 알림…네이버페이, 실손청구 '5만곳' 확대
[경제일보] 실손보험 가입자가 병원비를 결제한 뒤 보험금 청구를 잊거나 번거로움을 이유로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네이버가 보험금 청구 과정을 간소화하고 있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스템인 '실손24'와 연동해 서류를 별도로 발급받지 않아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전국 약 5만곳으로 늘리고, 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보험금 청구가 필요한 경우 알림까지 제공한다. 병원비 결제부터 의료기관 검색, 보험금 청구까지 연결해 실손보험 청구의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7일 네이버페이는 자사의 서비스 'Npay 보험금 청구'에 실손24를 연동해 서류 없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병·의원과 약국을 전국 약 5만곳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Npay 보험금 청구는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한 뒤 보험사에 실손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은 실손24 연동을 통한 청구 대상 의료기관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실손24의 API를 Npay 보험금 청구와 연결해 실손24에 참여한 병·의원·약국의 진료 및 조제 내역을 Npay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이용자는 별도의 서류를 발급받거나 진료비 영수증 등을 촬영해 첨부하지 않아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실손보험 청구 과정에서 서류 발급은 대표적인 이용자 불편 요인으로 꼽혀왔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진료비 영수증이나 진료 내역서 등을 별도로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소액 진료비나 약국 이용처럼 보험금 규모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서류를 준비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청구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실손청구 전산화는 해당 과정을 전자적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용자가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면 관련 진료·조제 정보를 전자적으로 보험사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해 서류 발급과 제출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네이버가 실손24와 연동해 청구 가능 의료기관을 확대하는 것도 실손보험 가입자가 실제 청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이용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Npay를 통해 서류 없는 청구가 가능한 실손24 연계 병·의원·약국은 약 5만곳이며, 네이버는 향후 제휴 기관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Npay는 단순히 보험금 청구 기능을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이용자가 보험금 청구 자체를 잊지 않도록 결제 내역을 활용한 알림 기능도 강화했다.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카드나 Npay 현장 결제 등 연계 결제 수단으로 병·의원·약국에서 결제하면 네이버 알림을 통해 보험금 청구를 안내한다. 이용자가 병원비 결제 내역을 직접 찾아 청구할 의료비를 기억해내는 방식이 아니라 결제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금 청구 가능성을 알려주는 구조다. Npay에서는 연계된 병원비 결제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했더라도 청구 대상 내역을 확인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청구 과정에서 직접 입력해야 하는 정보도 줄였다. Npay 마이데이터에 연결한 이용자가 병원비 결제 내역을 확인하면 방문한 병·의원과 약국, 진료일, 가입 보험사, 보험금을 받을 계좌, 증상 등 청구에 필요한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결제 내역 확인부터 청구서 작성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당 기능은 실손보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청구' 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구현됐다.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더라도 청구 절차가 번거롭거나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청구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먼저 안내하고 서류 제출 절차까지 줄여 실제 청구로 이어지는 장벽을 낮추는 방식이다. 즉시 청구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고려했다. 병·의원이나 약국의 운영 시간이 끝났거나 시스템 점검 등으로 청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필요한 정보를 미리 작성할 수 있도록 하고, 청구가 가능한 시점에 네이버 알림을 제공한다. 청구서 전송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지 않은 경우에도 알림을 보내고 재전송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 지도와의 연결도 강화했다. 네이버 지도에서 실손24에 참여한 의료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병원 상세 화면에 별도 배너를 표시하고, '실손보험 청구 바로가기' 링크를 통해 실손24로 연결한다. 검색 필터를 이용해 실손24 참여 의료기관만 찾아볼 수도 있다. 결제와 보험금 청구뿐 아니라 의료기관을 찾는 단계까지 연결하면서 네이버가 보유한 여러 서비스가 하나의 이용자 동선으로 묶이는 구조다. 이용자는 네이버 지도에서 실손24 참여 병원을 확인하고, 병원비를 결제한 뒤 Npay에서 관련 결제 내역을 확인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pay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서류 없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병·의원·약국을 확대하고,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결제 내역 확인부터 청구까지의 과정을 간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사용자가 청구할 보험금을 놓치지 않고 손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7 14: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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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산영화제 관람 동선 잡는다…중계·맛집·결제 연결
[경제일보] 네이버가 부산국제영화제를 무대로 콘텐츠 시청과 지역 정보 탐색, 예약, 결제를 연결한다. 치지직으로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클립과 네이버지도로 부산의 장소를 소개하며, 네이버페이(Npay)로 현장 소비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영화제를 계기로 여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범위는 개·폐막식과 주요 행사 생중계, 현장 숏폼 제작, 부산 음식점 정보와 예약, 공식 굿즈샵 등의 결제 인프라다. 치지직은 이날 개막식 레드카펫과 본식을 단독 생중계한다. 15일 폐막식과 영화제 기간 야외무대인사·오픈토크도 현장 라이브로 전달한다. 스트리머와 함께 시청하는 ‘같이보기’ 콘텐츠를 마련해 팬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누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7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부일영화상도 치지직에서 볼 수 있다. 레드카펫과 핸드프린팅, 시상식을 단독 생중계한다. 영화제와 시상식을 연이어 편성해 영화 팬들이 플랫폼을 찾을 기회를 늘리는 셈이다. 클립 크리에이터들은 부산 현장을 찾아 영화제 주요 행사와 지역 명소를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고 상영작 리뷰도 제작한다. 생중계가 행사 시간에 맞춰 관람객을 모은다면, 숏폼은 주요 장면과 장소 정보를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찾아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콘텐츠와 지역 정보의 연계는 네이버가 추진해온 서비스 개편과 맞닿아 있다. 네이버는 지난 4월 MY플레이스의 장소 리뷰를 클립 프로필과 연동하는 개편을 발표했다. 실제 방문 경험을 담은 리뷰를 클립 콘텐츠로 연결해 홈피드와 통합검색 등에서도 이용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네이버지도는 ‘맛동여지도’ 기획전에서 영화제 스태프가 추천한 부산 음식점 49곳을 소개하는 ‘BIFF 스태프 추천맛집’ 탭을 운영한다. 영화제 기간 해당 매장을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한 뒤 리뷰를 작성하면 최대 4000원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행사장 정보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 상영 전후 식사와 이동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공식 굿즈샵과 마켓, 주요 행사장에는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운영한다. 안면인식 기반 ‘페이스사인 결제’를 지원하며, 이용하려면 네이버페이 앱에서 얼굴을 미리 등록해야 한다. 커넥트는 카드와 QR코드 등 다양한 결제 방식도 지원한다. 현장 결제 지원은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사업 확대 흐름과도 이어진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6월 커넥트 가맹점이 출시 7개월 만에 10만곳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단말기는 결제 직후 네이버 리뷰를 작성하거나 쿠폰을 이용하도록 해 매장과 네이버 서비스의 연결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지난달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이어 오는 16일 개막하는 전국체전과 17일 열리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서도 커넥트를 통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스포츠 행사에서 관람객이 직접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활용 무대를 넓히고 있다. 주건범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리더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용자들이 영화제를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영화제와 시상식, 페스티벌 등에서도 콘텐츠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1: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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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검색 넘어 구매·예약까지…쇼핑·지도에 '에이전트' 확대
[경제일보]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쇼핑과 지도 서비스에 잇달아 적용하며 검색을 넘어 실제 구매와 예약까지 연결하는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상품 정보와 장소를 찾아주는 데 그치지 않고 배송 가능 여부, 리뷰, 예약 정보 등 네이버가 보유한 실시간 데이터를 AI가 종합해 이용자의 선택을 좁히고 거래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17일 네이버는 쇼핑 앱의 'AI 쇼핑 에이전트'에 실시간 배송 정보를 반영한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네이버지도에는 장소 추천부터 예약까지 지원하는 '플레이스 에이전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AI 쇼핑 에이전트는 이용자가 상품별 배송일을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점에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찾아주도록 개선됐다. 예를 들어 '내일까지 도착하는 전골 밀키트를 추천해줘'라고 요청하면 이용자가 설정한 배송지를 기준으로 실제 도착 가능한 상품을 선별하고 예상 도착일과 주문 마감 시간까지 안내한다. 자연어로 입력된 상황과 조건을 이해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아침, 저녁으로 갑자기 추워졌는데 전기장판을 추천해줘'와 같은 요청에는 전기요와 온수매트 등 상품 종류를 제시하는 동시에 이용자가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선택지를 좁혀준다. AI 쇼핑 에이전트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한 대화 수는 정식 출시 이후인 지난 6월과 비교해 약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82% 늘었다. AI가 상품 탐색과 비교를 넘어 실제 구매 과정에 관여하면서 이용 확대가 거래 증가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는 쇼핑 에이전트가 상품 스펙뿐 아니라 실시간 배송 정보와 리뷰 등 네이버쇼핑 생태계의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구매 결정을 지원하도록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AI가 이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필요한 상품을 선별한 뒤 구매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기존 커머스 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도에서도 비슷한 방식의 변화가 시작됐다. 네이버는 네이버지도 앱에서 대화형으로 장소를 추천받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플레이스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플레이스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대화 맥락과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음식점·카페·빵집·호텔·펜션·미용실·동물병원 등 네이버지도에 등록된 장소를 추천한다. '비 오는 날 혼자 책 읽기 좋은 조용한 카페', '주차가 편한 곳'처럼 여러 조건을 한 문장에 입력해도 이를 종합해 장소를 찾는다. 장소 추천 과정에서는 주소와 영업시간, 메뉴, 전화번호 같은 기본 정보뿐 아니라 방문자 리뷰, 블로그 후기, 예약 가능 여부 등 네이버가 축적한 플레이스 데이터를 함께 활용한다. 이용자는 추천 결과를 확인한 뒤 '이 중에 조용한 곳은?'과 같이 추가 질문을 이어가며 조건을 구체화할 수 있다. 예약까지 연결되는 것도 기존 검색과 다른 부분이다.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는 장소라면 날짜와 시간, 인원을 한 문장으로 입력해 예약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AI가 예약 조건을 정리해 이용자에게 확인을 요청하고, 이용자가 동의하면 예약 절차가 이어진다.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데이터와 기존 플랫폼 서비스가 AI 에이전트의 기반이라는 점도 이번 기술 고도화의 특징이다. 생성형 AI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의 에이전트는 상품·배송·리뷰·장소·예약 등 실제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구체적인 요구를 처리한다. AI를 별도 서비스로 제공하기보다 기존 플랫폼의 검색과 거래 과정에 결합하는 방식이다. 이정태 네이버 쇼핑 서치&AI 리더는 "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쇼핑 과정에서 겪는 복잡한 조건과 맥락별 탐색을 대신 수행해주는 쇼핑 특화 에이전트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상품 스펙과 실시간 배송 정보, 생생한 리뷰 데이터 등 네이버쇼핑 생태계가 보유한 실시간 쇼핑 데이터와 개인화 추천 기술의 결합으로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에 최적화된 구매 결정을 지원하여 차별화된 AI 커머스 경험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 리더는 "플레이스 에이전트는 풍부한 플레이스 정보를 결합해 지도 환경에 최적화한 서비스"라며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발견하고, 예약 및 실제 방문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기능과 사용성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2: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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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년 부동산 데이터 AI로 묶는다...매물·실거래가·후기·금융정보 종합 분석
[경제일보] 네이버가 20여 년간 축적한 부동산 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부동산 서비스를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한다. 매물 검색 결과를 나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실거래가와 정책, 실거주 후기, 금융 정보 등을 종합해 이용자의 주거 의사결정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 중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에 부동산 에이전트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자연어로 예산과 지역, 주거 형태, 가족 구성 등을 입력하면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매물 정보와 실거래가, 관련 콘텐츠를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월계동에서 보증금 5억원 안팎의 20평대 아파트를 찾아달라”거나 “아이와 살기 좋은 하왕십리동 빌라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하면 조건에 맞는 매물과 단지 정보를 제시한다. 단순 검색어 일치가 아니라 예산, 거래 유형, 위치, 생활 조건을 함께 해석하는 것이 기존 매물 검색과 다른 점이다. 네이버는 AI탭에서 부동산 서비스와 네이버페이의 콘텐츠를 연결할 계획이다. 매물의 실거래가와 시세 흐름, 단지별 비교 정보, 실거주 후기 등을 종합해 답변하고, 관련 매물과 가상현실(VR) 투어로 이어지는 구조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많은 중개사와 이용자를 기반으로 풍부한 정보를 보유한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은 이미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 선보인 ‘AI 집찾기’는 이용자가 자연어로 조건을 입력하면 맞춤형 매물을 추천한다. ‘AI 브리핑’은 아파트 단지를 검색할 때 시세 흐름과 실거래가, 관련 뉴스, 주변 단지 비교 정보를 요약해 제공한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VR 투어’도 네이버의 차별화 요소다. 이용자는 매물 내부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와 주변 공간을 온라인에서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을 활용해 건물 구조, 일조량, 면적 등 현장 방문 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가 부동산 AI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데이터의 폭과 서비스 연결성이 있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에는 매물과 시세 정보가 축적돼 있고, 네이버 검색에는 뉴스와 이용자 후기, 콘텐츠가 모여 있다. 여기에 네이버페이의 금융 서비스와 네이버지도, VR 투어가 결합하면 ‘검색→비교→현장 확인→금융 검토’로 이어지는 부동산 탐색 과정을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구현할 수 있다. 네이버는 앞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을 인수하며 데이터 분석 역량도 보강했다. 개별 매물 정보뿐 아니라 거래 흐름과 지역별 가격 변화, 수요·공급 관련 지표를 분석하는 기반을 넓힌 셈이다. 다만 부동산 AI가 실제 거래 의사결정에 활용되려면 데이터의 최신성과 정확성이 중요하다. 매물 가격과 거래 가능 여부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데다 후기에는 개인적 평가와 광고성 정보가 섞일 수 있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제시했을 때 책임 소재를 어떻게 정할지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자산·대출 정보와 맞춤형 추천을 연계하는 과정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설명 가능성도 요구된다. 네이버의 이번 전략은 AI를 별도 서비스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검색과 결제, 금융, 공간 데이터를 하나의 실행형 서비스로 묶는 데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가 추천을 넘어 매물 비교와 방문 예약, 대출·금융상품 검토까지 연결할 수 있다면 네이버는 프롭테크 시장에서 정보 제공자를 넘어 거래 과정의 접점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2026-08-07 09: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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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현대차 손잡고 차량 플랫폼 공략…SDV 시대 '차 안 경험' 바꾼다
[경제일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차량 안에서 제공되는 디지털 서비스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검색과 콘텐츠, 커머스,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26일 네이버는 현대차그룹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에 네이버앱과 네이버지도, 웨일 브라우저 등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개막한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된 '더 뉴 그랜저'와 '디 올 뉴 아반떼'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더 뉴 그랜저를 시작으로 향후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되는 현대차그룹 SDV 차량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차량 안에서도 AI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히 모바일 서비스를 차량에 탑재하는 수준을 넘어 네이버의 검색과 지도, 콘텐츠 생태계를 자동차 안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네이버는 PC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검색과 로컬, 쇼핑,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왔다. 앞으로는 차량이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흐름에 맞춰 이용자의 일상 경험을 자동차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SDV 시대에는 자동차 경쟁력이 엔진이나 주행 성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경험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 기업과 완성차 업체 간 협력도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다. 차량 안에서 제공되는 검색과 내비게이션, 콘텐츠 소비, AI 비서 기능 등이 소비자 경험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차량 환경에 최적화한 '네이버 오토앱'을 통해 운전자의 일정과 관심사, 현재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운행 전에는 날씨와 뉴스, 일정 등을 요약한 '투데이 브리핑'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한 장소 방문 시간이 가까워지면 네이버지도로 자연스럽게 길 안내가 이어진다. 이동 경로 주변의 맛집이나 명소 등 로컬 정보도 함께 제공해 모바일에서 이용하던 개인화 경험을 차량 안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네이버지도 역시 차량 환경에 맞게 편의성을 강화했다. 메인 화면에서 예상 목적지와 주변 주유소, 전기차 충전소, 운전 점수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주변 맛집과 이용 가능한 쿠폰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예상 목적지는 운전자의 이동 패턴과 시간대, 차량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천한다. 연료나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인근 주유소나 충전소를 우선 안내하고, 출퇴근 시간에는 집이나 회사 경로를 우선 제시하는 방식이다. 웨일 브라우저도 차량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다. 네이버는 운전자가 차량 안에서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이 자동으로 전환되는 라이트·다크 모드를 지원해 주행 및 탑승 환경에 적합한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받는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중심으로 차량 플랫폼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완성차 업체가 자체 SDV 플랫폼을 구축하고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 기업이 AI와 검색, 지도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네이버 역시 차량을 새로운 서비스 접점으로 확대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검색과 지도뿐 아니라 콘텐츠와 로컬,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까지 모빌리티 환경으로 확장하며 차량을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PC에 이어 모바일에서 검색, 로컬, 쇼핑, 콘텐츠 등 일상 속 다양한 경험을 혁신해왔듯이,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모빌리티 생태계 안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용자의 일상과 디지털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26 1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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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 도보도 내비처럼 말로 안내한다…'라스트마일' 경쟁 본격화
[경제일보] 네이버지도가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음성으로 방향을 알려주는 실시간 도보 길안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길을 걸으며 스마트폰 화면을 반복해서 확인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출발지부터 목적지 앞까지 이어지는 이동 경험을 한층 촘촘하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월 3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네이버지도에 실시간 도보 길안내 기능을 적용하고 내비게이션 안전운전 기능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도보 따라가기' 기능에 실시간 음성 안내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잠시 후 왼쪽 방향입니다", "이어서 육교를 건너세요"와 같은 안내를 들으며 이동할 수 있다.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우선 제공되며 iOS에는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지도는 2023년 도보 따라가기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 계단 회피 경로 안내를 추가하는 등 도보 길안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경로 탐색에 그쳤던 기능을 실제 이동 중 안내까지 확장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대중교통 길찾기와의 연계도 강화됐다. 이용자는 출발지에서 버스·지하철 승차 지점까지, 하차 지점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이어지는 도보 구간을 음성 안내로 확인할 수 있다. 길안내 화면에서는 다음에 이용할 버스나 지하철 노선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도 함께 제공된다. 지난해 코엑스에 우선 적용된 실내 AR 내비게이션 지원 구간에서는 증강현실 기반 안내가 이어진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기능도 개선됐다. 길안내 화면에 '제보' 기능을 추가해 주행 중 사고, 공사, 통제 등 돌발 상황을 보다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제보 내용은 다른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후면 구간 과속단속카메라와 후면 실시간 가변형 과속단속카메라 안내도 제공하며, 목적지를 설정하지 않는 '안전운행' 모드에서도 실시간 신호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 서비스 경쟁은 이제 단순히 가장 빠른 길을 찾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의 이동 전 과정을 얼마나 끊김 없이 연결하느냐로 확대되고 있다. 장소 검색부터 대중교통, 자동차 내비게이션, 도보 안내, 실내 길찾기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통합 경험을 제공하는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네이버지도가 도보 음성 안내를 도입한 것도 이른바 '라스트마일' 영역에서 이용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의 올해 5월 일평균 이용자 수가 2022년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방한 외국인 증가와 맛집·상권 정보 활용 확대, 실시간 교통 정보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지도 서비스는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네이버지도는 이용자의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라며 "월 31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라스트마일까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반의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9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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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산서 '로컬 그라운드' 첫선…로컬 상권 AX 지원 확대
[경제일보] 네이버가 온라인에서 축적한 디지털 전환(DX) 지원 경험을 오프라인 로컬 상권으로 확대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주문·결제 솔루션과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관광객과 로컬 상권을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1일 네이버는 지역 상권을 직접 찾아가는 '로컬 그라운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캠페인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된다. 로컬 그라운드는 네이버가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해온 사업자 성장 지원 경험을 지역 상권으로 확장한 프로젝트다. 네이버는 지역 사업자들이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첫 개최지로 선정된 부산에는 전포동과 영도, 보수동 책방골목 등 주요 상권의 소상공인 104개 업체가 참여한다. 네이버는 이들 업체에 QR 오더와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 등 주문·결제 솔루션 도입을 지원했다. 또한 로컬 상점을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 제작도 지원해 온라인 노출 확대를 돕는다.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부산의 다양한 상점을 보다 쉽게 발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부산에서 대형 글로벌 공연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외국인 이용자들은 여권 기반 본인 인증을 통해 네이버 지도와 예약, 주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파파고를 활용한 다국어 번역 기능도 제공해 상점 간판과 메뉴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로컬 관광 서비스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진행하며 부산의 로컬 명소와 맛집, 관광 콘텐츠를 해외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비로컬 캠페인에서는 해운대와 서면, 기장 등 부산 주요 지역을 비롯해 300여 개 장소를 추천하고 있다. 외국인 이용자는 네이버지도 앱의 비로컬 탭을 통해 지역 상권과 관광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식당과 관광 콘텐츠는 예약과 결제까지 연계된다. 네이버는 로컬 그라운드와 비로컬 캠페인을 통해 지역 상권 디지털 전환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온라인 노출과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고, 관광객에게는 로컬 콘텐츠 탐색부터 방문, 결제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지도를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예약·주문·결제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10일에는 부산 지역 사업자 200여 명과 네이버 임직원이 직접 만나는 '로컬 밋업'도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네이버 플레이스와 쇼핑, 광고 담당자들이 사업자 성장 사례와 AI 전환 전략을 공유했으며, 온라인 광고 활용 방안을 상담하는 컨설팅 부스도 운영됐다. 네이버는 올해 CHRO 직속 조직인 임팩트 시너지 그룹을 중심으로 로컬 그라운드를 비롯한 사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넘어 지역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소상공인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황순배 네이버 임팩트시너지 그룹장은 '로컬 밋업' 키노트에서 "부산은 고유한 개성과 문화가 동네와 골목 곳곳에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도시로, 글로벌 관광객이 부산의 매력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로컬 그라운드'의 첫 출발을 부산에서 시작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2026-06-11 16: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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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 부산 로컬맛집 외국인에게 알린다…'비로컬' 캠페인
[경제일보] 네이버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 로컬 문화를 소개하는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진행한다. 맛집과 관광지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예약, 주문, 결제까지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지난 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네이버지도에서 2026 비로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가장 로컬답게 부산을 즐기는 법’을 콘셉트로 마련됐다. 네이버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 서면, 기장 등 주요 지역의 핫플레이스 300여 곳을 소개한다. 네이버지도 앱 언어를 외국어로 설정한 이용자는 앱 상단의 ‘비로컬’ 탭에서 추천 장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부산 지역 인기 식당과 연계한 혜택도 제공된다. 외국인 관광객은 네이버지도 앱에서 미쉐린 선정 식당 등 로컬 맛집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예약과 결제, 방문까지 앱 안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여행 동선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쿠폰팩 ‘비로컬 패스’도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 CU, 준오헤어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 롯데월드, 해변열차 등 지역 관광 상품 관련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네이버는 최근 외국인 이용자가 여권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여권 인증’도 도입했다. 국내 휴대폰 번호가 없는 단기 체류 외국인도 네이버 예약, 주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 중 겪는 인증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이버지도는 2018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다국어 지도를 출시한 이후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네이버에 따르면 비로컬 캠페인 시즌2가 시작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올해 4월 네이버지도 외국어 사용자는 16.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 관광 활성화와도 맞닿아 있다. 부산은 미식, 해양 관광, 공연, 축제 등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콘텐츠를 갖춘 도시다. 네이버지도와 지역 상권, 관광 인프라가 연결되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동선을 지역 안으로 더 깊게 끌어들일 수 있다. 최승락 네이버지도 부문장은 “네이버지도는 핫플레이스와 로컬 트렌드 탐색은 물론 예약·주문, 결제, 이동까지 한 번에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라며 “비로컬 캠페인을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유용한 한국 여행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 플랫폼의 경쟁력은 결국 현지 경험을 얼마나 쉽게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네이버지도가 외국인 관광객의 검색과 이동, 예약과 결제를 하나로 묶어낸다면 한국 여행의 불편은 줄고 지역 상권의 기회는 커질 수 있다. 부산의 로컬 맛집과 골목, 관광지가 글로벌 이용자의 손안에서 발견될 때 지도는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 도시의 새로운 관문이 된다.
2026-06-10 09: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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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외국인 '여권 인증' 도입…맛집 예약·결제 쉬워진다
[경제일보] 네이버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권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국내 휴대폰 번호가 없는 단기 체류 외국인도 네이버 지도에서 맛집 예약과 주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지난 4일부터 해외 여권을 보유한 외국인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여권 인증 기능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인증을 마친 외국인 이용자는 네이버 지도 예약, 주문, 결제 등 여행 관련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은 국내 휴대폰 번호가 없으면 네이버 예약이나 일부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인기 맛집이나 체험형 매장을 예약하려 해도 본인 인증 단계에서 막히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여권 기반 인증 방식을 마련했다. 이번 기능은 네이버 지도의 외국인 이용 확대와도 맞닿아 있다. 네이버 지도는 맛집과 카페, 관광지 탐색, 대중교통 길찾기, 리뷰 확인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예약과 결제 기능까지 연결되면 한국 여행 과정에서 네이버 서비스의 역할이 더 커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향후 여권 인증 적용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언어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2018년 다국어 지도를 출시한 이후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지도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고, 지난해부터는 네이버지도 활용 가이드를 통해 장소 탐색과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다국어로 안내하고 있다. 네이버페이와의 연결도 주목된다. 네이버페이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주요 관광시설과 맛집, 공항 등 외국인 방문이 많은 장소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금, 카드, QR, NFC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성패는 실제 이용 편의성에 달려 있다. 인증 절차가 간단하게 작동하는지, 예약 가능한 매장과 결제 가맹점이 충분히 확보되는지,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언어 지원이 얼마나 정교한지가 서비스 확산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나윤재 네이버 디지털아이디&인증 리더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도록 여권 인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적용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언어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이용자가 네이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9 15: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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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매출 161조 돌파…검색 네이버·AI 챗GPT '1위'
[경제일보] 2024년 국내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매출이 16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은 네이버, 메신저는 카카오톡,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챗GPT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 플랫폼이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전자상거래와 AI, 멤버십 서비스 중심으로 이용자 고착 현상도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조사로 올해는 주요 디지털플랫폼 이용자 행태와 플랫폼 서비스 결합판매 조사도 새로 포함됐다. 조사 결과 2024년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502.9조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자상거래, 앱마켓, 소셜미디어 등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디지털플랫폼 매출은 161.5조원으로 5.4% 늘었다. 전체 부가통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1%였다. 사업자 유형별로는 음식 배달, 여행·숙소 예약 등 서비스 제공 유형이 30.9%로 가장 많았다. 전자상거래 등 재화 거래 유형은 27.1%, 검색·게임 등 콘텐츠 제공 유형은 15.5%였다. 응답 사업자의 62.2%는 AI,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신기술을 1개 이상 활용하고 있었다. 이용자 행태 조사에서는 플랫폼별 1위 사업자가 뚜렷했다. 검색은 네이버가 67.5%, 메신저는 카카오톡이 92.5%로 가장 높았다. 생성형 AI는 챗GPT가 68.1%로 1위를 차지했다. 전자상거래는 쿠팡, 동영상 공유는 유튜브, 음식배달은 배달의민족, 지도 서비스는 네이버지도, 중고거래는 당근마켓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 조사 대상 기간인 2025년 10~12월 이용 경험 기준으로 검색, 메신저, 지도, 전자상거래, 동영상 공유는 모두 90% 이상의 이용률을 보였다. 생성형 AI 이용률은 78.1%였지만 20대에서는 92.6%로 높게 나타났다. AI 서비스가 특정 이용자층을 넘어 일상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 멤버십 시장에서는 쿠팡과 네이버의 고착 효과가 확인됐다. 전자상거래 멤버십 구독 경험자는 75.9%였고, 주 이용 멤버십은 쿠팡와우, 네이버플러스, 신세계 유니버스, 우주패스 순이었다. 쿠팡은 빠른 배송, 네이버는 가격 합리성과 연계 서비스를 강점으로 경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내 플랫폼 시장이 단순 이용률 경쟁을 넘어 생활 인프라와 구독 생태계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특정 플랫폼 의존도와 이용자 고착이 커지는 만큼 공정경쟁, 데이터 활용, 소비자 선택권을 둘러싼 정책 논의도 한층 중요해질 전망이다.
2026-06-03 13: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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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지도에 담는다"…네이버지도, 서울 전역 3D 구현
[경제일보] 네이버가 지도 서비스의 3차원(3D) 공간 구현 범위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며 현실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연결하고 있다. 단순 길찾기와 장소 검색을 넘어 현실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지도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네이버는 네이버지도의 '플라잉뷰 3D' 서비스 지원 범위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네이버지도 앱에서 여의도 63스퀘어와 잠실종합운동장, 국회의사당 등 주요 지역에 적용된 이미지 마커를 선택해 서울 도심을 3D 공간 형태로 탐색할 수 있다. 플라잉뷰 3D는 실제 공간을 공중 시점에서 둘러보는 형태로 구현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건물과 도심, 자연 경관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마치 드론으로 촬영한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경주 첨성대와 서울 코엑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전주 한옥마을, 부산 벡스코 등 전국 주요 관광지 10곳을 대상으로 플라잉뷰 3D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후 방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여행 수요 증가와 맞물리며 서비스 이용량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플라잉뷰 3D 사용량이 출시 초기 평균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고 최근 봄철 나들이 시즌에도 사용성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울 전역 확대는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기술이 적용된 서울시 'S-맵(S-MAP)' 데이터 기반으로 구축됐다. 네이버랩스는 지난 2019년 서울시와 협력해 디지털트윈 솔루션 '어라이크' 기술을 활용해 서울시 전체를 3D 공간 데이터로 구현한 바 있다. 또한 네이버는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 이미지와 자체 3D 지도 엔진 고도화 기술도 함께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보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공간 탐색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지도 서비스를 단순 위치 기반 플랫폼을 넘어 공간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도 3D 지도와 공간 컴퓨팅 기술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역시 실사 기반 3D 지도와 증강현실(AR), 공간 인터페이스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이후 차세대 플랫폼 경쟁이 공간지능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현실 공간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구축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향후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시티, 공간형 AI 서비스 등과도 연결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도와 로컬 검색, 공간 데이터를 결합한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플라잉뷰 3D와 거리뷰 3D 기능 연계를 통해 공중과 지상을 아우르는 통합 공간 탐색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서비스 지원 지역도 지속 확대한다. 네이버는 향후 제주 성산일출봉과 인천 월미도, 여수 엑스포 등 주요 관광지까지 플라잉뷰 3D 적용 범위를 넓히고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3D 공간 위에 장소 정보와 콘텐츠, 리뷰, 로컬 데이터 등을 결합하며 공간 기반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네이버지도는 '실제와 가장 가까운 지도'로서, 현실 공간과 디지털을 생생하게 연결하며 월 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나아가 지도와 공간지능 기술의 시너지가 무궁무진한 만큼, 3D 공간에서 장소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4: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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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손24 의료기관 연계율 높인다…하반기 연계율 80~90% 확보 목표
[경제일보] 정부가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서비스인 ‘실손24’의 의료기관 연계율을 높이기 위해 범정부 대응에 나선다. 현재 29% 수준인 연계율을 올해 하반기 80~90% 수준으로 끌어올려 서류 제출 없이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추진 실적과 의료기관 연계 현황, 연계율 제고 방안이 논의됐다.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병원에서 종이서류를 발급받지 않고 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을 '실손24' 앱 등에서 보험사로 전자 전송해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는 서비스다. 실손보험 계약자는 앱을 내려받거나 네이버, 토스 등 플랫폼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실손24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총 3만614개다. 병원 827개, 보건소 3573개, 의원 1만2875개, 약국 1만3339개가 참여 중이며 의료기관 개수 기준 연계율은 29.0%로 집계됐다. 1단계 병원급 의료기관·보건소 연계율은 56.3%, 2단계 의원·약국 연계율은 26.8%다. 실손24 가입자는 약 377만명, 청구 완료 건수는 241만건 수준이다. 정부는 주요 전자의무기록(EMR) 업체 참여와 시스템 개발 절차 종료 이후 연계율이 6월부터 최대 52%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EMR 업체가 실손24에 참여하지 않으면 의료기관도 연계가 어렵다. 정부는 아직 참여하지 않은 EMR 업체의 참여를 적극 설득할 계획이다. 일부 업체가 집단적으로 참여를 거부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공정위와 함께 불공정 관행 여부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추가 제도개선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의료기관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된다. 금융위는 실손24에 의료기관별 청구건수를 표시하고 병원 소개글과 이미지 등록 기능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소비자가 실손24 도입을 요청한 병원이 연계를 마치면 해당 소비자에게 별도 안내하는 방식도 검토된다. 네이버와 토스는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제도 이용률 확대에 동참한다. 정부는 약 4000만명에 이르는 실손보험 가입자가 직접 의료기관에 실손24 연계를 요청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네이버지도, 카카오지도 등을 통해 실손24 연계 병원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환경도 넓힐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의 협업도 강화된다. 정부는 의약단체와 지역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해 청구전산화 참여가 법상 의무라는 점을 안내하고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실손24 연계 실적은 매월 점검한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실손청구전산화는 국민이 실손보험금을 창구 방문 없이, 복잡한 서류 없이, 사진 찍어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라며 "매년 수천억원 수준의 미청구 실손보험금을 국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11 15: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