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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부산에 230평 AI 거점 만든다…인재 육성·창업 지원
[경제일보] 카카오가 연내 부산에 인공지능(AI) 인재 육성과 창업 지원을 위한 거점을 조성한다. 지역 인재와 창업가, 연구자, 기업을 연결하고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를 지원해 수도권에 집중된 AI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27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부산역 인근 오피스텔 아스티부산을 '카카오 AI 돛 센터' 거점으로 정하고 내부 조성 작업에 들어갔다. 연내 완공을 목표로 약 230평 규모 공간에 대형 행사장과 중형 강의실, 기업설명회(IR)룸, 오픈라운지 등을 마련한다. 카카오 AI 돛은 카카오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손잡고 지역 AI 인재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출범시킨 프로젝트다. 과학기술원의 연구·교육 역량에 카카오의 사업 인프라와 현장 경험을 결합해 인재 발굴부터 창업까지 이어지는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부산 센터는 AI 돛 프로젝트의 첫 지역 거점이다. 부산은 교통 접근성이 높고 제조·관광·해양 등 AI 전환(AX)이 가능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연구 성과의 실증과 사업화에도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카카오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AI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는 인재와 창업가, 투자자, 기업이 수시로 만나 협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창업가와 연구자를 위한 업무·협업 공간을 비롯해 원격회의와 온라인 콘텐츠 송출 장비를 마련해 멘토링과 세미나 등을 지원한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참여자 간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창업 부트캠프와 AX 공동연구, 기술검증(PoC), 데모데이, 기술 멘토링 등 성장 단계에 맞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항만·물류·관광·제조 등 부산의 주력 산업에서 AI로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과학기술원의 딥테크 역량과 카카오의 AI 기술을 접목해 해결책을 찾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기업의 AX를 촉진하는 동시에 새로운 창업 기회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향후 카카오의 기술·사업 파트너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할 방침이다. 카카오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4대 과학기술원과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참여 수상팀인 KAIST '애니브릿지 AI'는 카카오와 실증사업을 앞두고 있으며 UNIST '블랙박스'는 AI 기반 웹툰 IP 영상화 기술을 개발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며 경험을 쌓은 인재가 창업에 나서고 이들이 다시 지역 기업의 AX를 지원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수도권에 집중된 AI 인재·기술·자본이 지역에서도 순환하는 자생적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7 17: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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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돛' 가동…4대 과기원과 '10대 AI 창업가' 키운다
[경제일보] 카카오가 지역 AI 인재 육성을 위해 출범시킨 '카카오 AI 돛'이 첫 번째 실행 사업에 나선다. AI 경쟁력이 인재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대학생을 넘어 초·중·고 학생까지 AI 창업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며 지역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반 미래 창업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카카오는 지역 AI 인재 및 기업 육성 추진 기구 '카카오 AI 돛'의 창업 지원 사업 일환으로 청소년 창업가 발굴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날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미래 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가 지난 3월 출범시킨 '카카오 AI 돛'의 첫 번째 실행 사업이다. 카카오는 당시 500억원 규모의 AI 육성 기금을 기반으로 4대 과기원과 함께 지역 AI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2030년까지 100개의 AI 창업팀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카카오 AI 돛은 AI 투자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AI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과기원의 연구 역량과 카카오의 기술, 사업화 경험을 결합해 지역에서도 글로벌 AI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시작점으로 청소년 단계부터 AI 창업 인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글로벌 AI 산업에서는 기술 경쟁력이 창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면서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AI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대학 이후가 아닌 초·중·고 단계부터 문제 해결 능력과 창업 역량을 함께 키우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카카오는 각 과기원이 보유한 영재교육과 AI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지역 과학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카카오가 보유한 AI 기술과 현장 경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기술 개발과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은 "AI 시대의 도래로 1인 기업도 글로벌 유니콘으로 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지역에서도 세계로 뻗어가는 AI 혁신 기업들이 잇따라 탄생할 수 있도록 카카오그룹이 든든한 돛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AI 교육과 창업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AI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청소년 창업가 육성을 시작으로 대학생과 연구원, 스타트업까지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김영덕 카카오 AI 돛 센터장을 비롯해 이성혜 KAIST 영재교육센터장, 김종원 GIST 꿈꾸는아이 AX교육훈련센터장, 석창원 DGIST 융합인재교육원장, 백충기 UNIST 슈퍼컴퓨팅센터장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덕 센터장은 G마켓 창업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대표, 롯데벤처스 대표 등을 역임한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전문가로 평가된다. IT 업계에서는 AI 경쟁이 거대언어모델 개발을 넘어 인재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대학뿐 아니라 청소년 단계까지 교육과 창업 지원을 확대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 균형 발전과 AI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반 인재 양성과 창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앞으로 AI 돛을 중심으로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 대학생과 연구원, 예비 창업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특화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창업 모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AI 기반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영덕 카카오 AI 돛 센터장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해 온 4대 과기원과 함께 지역 영재들에게 AI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10대 AI 창업가들을 조기 발굴,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6 16:5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