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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실시협약 변경안 통과…2년 넘게 멈춘 본공사 재시동
[경제일보] 공사비 문제로 본공사에 들어가지 못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사업 정상화를 위한 주요 문턱을 넘었다. 2024년 착공 기념식 이후에도 공사비 갈등으로 실제 공사는 장기간 지연됐지만 이번 실시협약 변경안 통과로 시공계약과 금융약정을 거쳐 본공사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C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변경안은 이날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지난 4월 대한상사중재원이 총사업비 일부를 늘리는 내용의 중재 판정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절차다. 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청량리와 삼성역을 거쳐 수원역까지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총연장은 86.46㎞로 14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사업시행자는 민간투자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지티엑스씨 주식회사이며 시공은 현대건설을 주간사로 한 16개 건설사가 맡는다. 사업은 지난 2023년 8월 정부와 민간사업자 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후 2024년 1월에는 의정부에서 착공 기념식까지 열며 당초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제시했다. 하지만 기념식 이후 실제 본공사는 진행되지 못했다. 총사업비가 2019년 말 가격을 기준으로 4조6084억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2021~2022년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급등했지만 이를 기존 사업비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사비를 둘러싼 이견으로 지티엑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 사이 시공계약도 체결되지 못했다. 사업 정상화의 분기점은 올해 4월 대한상사중재원이 총사업비 일부를 증액하도록 결정하면서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이후 4월 30일부터 지장물 이설과 펜스 설치 등 선행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민투심 통과로 중재 결과를 실시협약에 반영하는 절차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사업시행자는 변경된 협약을 토대로 시공사와 시공계약을 체결하고 투자자들과 금융약정을 마친 뒤 국토부에 착공계를 제출해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GTX-C가 개통하면 현재 약 80분이 걸리는 덕정~삼성 이동시간은 약 3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장기간 발목을 잡았던 공사비 문제가 실시협약 변경까지 이어진 만큼 이제는 남은 시공계약과 금융약정을 얼마나 빠르게 마무리해 본공사로 전환하느냐가 사업 정상화의 관건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남은 시공계약과 금융약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다”라며 “공사 착수 일정이 구체화되는 대로 국민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8-25 17:00:39
현대건설, 멈췄던 GTX-C 공사 본격 착수…중재 이후 사업 정상화
[경제일보] 현대건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공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수년간 지연됐던 사업이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총사업비 갈등으로 멈춰섰던 프로젝트가 중재를 계기로 다시 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TX-C 사업은 당초 착공을 목표로 했던 시점을 여러 차례 넘기며 장기간 표류해 왔다. 가장 큰 원인은 공사비 급등이다. 철근·시멘트 등 건설 자재 가격이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상승하면서 초기 사업계획 당시 책정된 총사업비로는 공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여기에 금리 상승까지 겹치며 민간사업자의 금융 조달 부담도 크게 늘었다. 민간투자사업 특성상 사업비 대부분을 차입에 의존하는 구조인데 금융 비용이 급증하면서 사업성 자체가 흔들렸다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사업자 간 총사업비 증액을 둘러싼 협의가 장기화됐다. 사업자는 물가 상승분 반영을 요구했고, 정부는 재정 부담과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입장 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갈등은 중재 절차로 이어졌다. 대한상사중재원이 총사업비 일부 증액을 인정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사업 정상화의 전환점이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사실상 사업 재개의 분수령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건설은 이를 계기로 지난 달 30일부터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현재 지장물 이설과 펜스 설치 등 본공사를 위한 사전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연내 재원 조달을 마무리한 뒤 본격 시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GTX-C는 경기도 양주 덕정역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와 삼성역을 거쳐 수원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6.46km 노선이다. 수도권 남북을 빠르게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개통 시 주요 구간 이동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16개 건설사가 참여하는 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현대건설이 컨소시엄 주간사를 맡고 있다. 전체 6개 공구 가운데 1·3·4공구 시공을 담당하며 핵심 구간 공사를 수행한다. 공사 난이도도 상당하다. 노선 대부분이 지하 40m 이하 대심도 터널로 계획돼 있으며 한강과 도심 핵심 지역을 통과하는 구조다. 기존 지하철 및 도시 인프라와의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고난도 공사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다양한 첨단 굴착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실드 TBM, 그리퍼 TBM, 로드헤더 등 기계식 터널 굴착 장비를 현장 여건에 맞춰 활용하고, 자체 개발한 터널 스마트 안전 시스템(HITTS) 등을 통해 공사 리스크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GTX-C 사업 재개가 수도권 교통 체계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지하철과 환승 가능한 14개 정거장을 중심으로 설계돼 이동 효율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만큼 정부 및 유관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도권 교통 지도를 바꿀 GTX-C를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다수의 민자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만큼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 해소는 물론 지역 균등 발전에 보탬이 되는 명품 철도를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5 10:00:00
GTX-C 사업 정상화 수순…지연된 착공, 일정 영향 주목
[경제일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공사비 갈등 해소를 계기로 사업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다. 다만 착공 지연 기간이 길어진 만큼 향후 공정 관리와 개통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함께 남아 있다는 평가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대한상사중재원이 GTX-C 민간투자사업 총사업비를 일부 증액하는 방향으로 중재 결정을 내린 데 따라 사업 정상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GTX-C는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망 사업이다. 수도권 북부와 남부를 직결하는 노선으로 교통 개선 효과가 큰 만큼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번 중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온 공사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GTX-C 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실시계획 승인 이후 착공 단계로 이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사비 문제로 시공 계약이 체결되지 못하면서 실제 공사는 시작되지 못했다. 총사업비는 2019년 말 기준 약 4조6084억원으로 책정됐다. 이후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시공사 측이 증액을 요구해왔다. 특히 2021~2022년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급등이 반영되지 않은 점이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국토부와 민자 사업시행자인 지티엑스씨주식회사는 지난해 11월 공사비 문제를 상사중재로 해결하기로 합의했고 약 4개월 만에 중재 결과가 도출됐다. 증액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비용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은 다시 추진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국토부는 실시협약 변경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행정 절차와 병행해 현장 준비 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지장물 이설과 가설 펜스 설치 등 초기 공정에 들어갈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착공 지연 기간을 감안할 때 향후 공정 관리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GTX-C 사업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자금 조달과 공사비 관리, 민원 대응 등 다양한 요소가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이번 중재 결정으로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사업 주체 간 계약 체결과 공정 추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국토부 역시 사업 정상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적정 공사비 확보를 통해 시공 안전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착공까지 시간이 지연된 만큼 공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관건은 실제 공사가 얼마나 빠르게 본궤도에 오르느냐다. 초기 공정 착수 이후 주요 공사 구간으로의 확산 속도, 인허가 절차, 현장 여건 등이 사업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GTX-C 사업은 공사비 갈등이라는 핵심 변수는 해소했지만 착공 지연에 따른 일정 관리 과제가 남은 상태다. 향후 공정 추진 속도에 따라 개통 시점에 대한 시장의 판단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6-04-02 10: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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