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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대표팀, 두 번 뒤집고 금메달…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2연패
[경제일보]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두 차례 초반 열세를 뒤집고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결승전 세트 스코어는 3대 0이었지만, 첫 두 세트는 패배 위기에서 승리를 낚아챈 역전극이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에서 중화 타이베이(대만)를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인도·홍콩을 각각 1대 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 0으로 물리친 데 이어 결승까지 5경기, 8개 세트를 모두 이겼다.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에서도 한국은 5경기, 8개 세트를 전승했다. 두 대회 연속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 상대 역시 두 대회 모두 대만이었다. 이날 한국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을 선발로 내세웠다. 두 미드라이너 가운데 ‘페이커’ 이상혁 대신 김건우가 준결승에 이어 결승을 맡았다. 1세트는 대만 원거리 딜러 ‘도고’ 추쯔취안이 초반 3킬을 올리면서 한국이 밀렸다. 대만은 드래곤도 세 차례 연속 가져갔다. 흐름이 바뀐 것은 23분께였다. 최우제가 상대 주력 딜러를 압박한 사이 김건우가 힘을 보태며 한국이 상대 5명을 모두 처치했다. 26분께 대만의 기습도 역공으로 받아쳐 골드 격차를 뒤집었고, 34분께 상대 본진을 무너뜨렸다. 2세트는 더 극적이었다. 한국은 12분께 누적 골드에서 약 4000 뒤졌고, 30분께에는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대만에 5명이 모두 쓰러졌다. 대만이 33분께 장로 드래곤을 공격하면서 승부가 기우는 듯했다. 이때 김건부가 장로 드래곤을 탈취하며 판세를 바꿨다. 강력한 전투 효과를 얻은 한국은 이어진 교전에서 상대 전원을 잡아냈다. 수비가 사라진 대만 본진으로 곧바로 진격해 34분 만에 두 번째 세트도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드래곤과 주요 교전에서 이득을 쌓았다. 22분께 최우제가 상대의 움직임을 묶고 김건우와 김건부가 연달아 킬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까지 확보한 한국은 3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표팀은 항저우 금메달 멤버인 최우제·이상혁·류민석에 김건부·김건우·이민형이 새로 합류한 구성이다. 선수단 절반이 바뀐 가운데 기존 멤버들은 두 번째 금메달을,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날 LoL 금메달을 끝으로 이번 대회 e스포츠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항저우 대회의 4개보다 하나 늘었다.
2026-10-02 16: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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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 시장, LoL 대표팀 평가전 띄우고 "지스타 영구 개최 기반 다질 것"
[경제일보] 부산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평가전을 계기로 e스포츠와 게임산업 육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의 부산 영구 개최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투자와 해외 진출까지 연결되는 종합 산업 축제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가 주관한 ‘한화생명 초청 LoL 국가대표 평가전’은 지난 19∼20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약 2400석 규모의 공개 무대로 마련된 이번 평가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의 실전 감각과 선수 조합, 경기 운영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첫날 미국을 3대0으로 완파했다. 이튿날 베트남전에서는 초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1세트를 내줬지만 곧바로 전열을 정비했다. 이후 세 세트를 연속으로 가져오며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이긴 대표팀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경기와 불리한 흐름을 뒤집는 경기까지 경험하며 본선을 앞둔 점검을 마쳤다. 대표팀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으로 구성됐다. 미국전에서는 김건우가 미드 라이너로 출전했고 베트남전에서는 이상혁이 선발로 나섰다. 대표팀은 두 미드 라이너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챔피언 조합과 초반 운영, 교전 전술을 시험했다. 소속팀이 다른 선수들의 호흡을 끌어올리는 것도 이번 평가전의 주요 과제였다. 부산시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파트너 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4개 종목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 데 이어 부산e스포츠경기장을 합숙 훈련장으로 제공했다. 종목별 독립 훈련실과 물리치료실, 컨디셔닝 공간도 마련해 선수들의 경기력과 체력 관리를 지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국가대표 선발과 선수단 운영, 합숙훈련 및 평가전 개최를 맡았다. 부산에서 이어진 선발전과 훈련, 평가전을 하나의 준비 과정으로 묶어 국제대회와 유사한 환경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확인했다. 부산시의 시설·행정 지원과 협회의 대표팀 운영 경험을 결합한 협력 모델인 셈이다. 전재수 시장은 평가전에 앞서 “부산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파트너 도시로서 국가대표 선발부터 훈련과 평가전까지 전 과정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6명 모두 세계 정상에 올라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라며 “부산에서 마지막 실전 점검을 잘 마치고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를 올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시장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를 중심으로 한 게임산업 육성 구상도 내놨다. 지스타가 앞으로도 부산에서 계속 열릴 수 있도록 영구 개최 기반을 다지고 전시와 체험에 머무르지 않는 산업 행사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게임기업 투자 유치와 기업 간 거래, 국내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연결해 지스타의 산업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게임기업이 창업한 뒤 게임 제작과 서비스, 국내외 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도 확대한다. 대형 행사로 유입된 관람객과 기업의 관심을 지역 투자와 매출, 일자리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경기는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대만, 홍콩, 인도와 B조에 편성돼 항저우 대회에 이은 2연패에 도전한다. 부산에도 평가전과 지스타로 확보한 게임도시 이미지를 지역 개발사의 성장과 투자 유치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아주경제 2026년 09월 22일자 13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09-22 08: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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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보다 값진 '팀의 합'…LoL 대표팀, 금메달 퍼즐 맞춘다
[경제일보]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미국을 상대로 세 경기 합계 약 1시간 만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보다 눈에 띈 대목은 합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이 빠르게 호흡을 맞췄다는 점이다. 데이터 분석에 전직 프로게이머들의 경험까지 더해 짧은 준비 기간을 메우고 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한화생명 초청 LoL 국가대표 평가전’ 1차전에서 미국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었다. 대표팀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으로 구성됐다. 강 감독은 경기 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합을 맞출 시간이 절대적으로 길지 않은 상태에서 치른 첫 공식 경기였지만 긍정적인 부분을 훨씬 많이 봤다”며 “남은 기간 더 잘 다듬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LoL 26.18 패치에 맞춰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바뀐 패치에 관한 경기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분석팀이 기존 경기와 챔피언 정보를 모아 반복되는 패턴을 찾고, 실전에 필요한 내용만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강 감독은 “전력 분석은 방대한 데이터를 살피고 반복되는 패턴을 찾아내는 과정”이라며 “복잡한 자료에서 핵심 정보만 간결하게 전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많은 데이터 가운데 하나라도 실전에 쓰이면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직 프로게이머 ‘데프트’ 김혁규와 ‘라스칼’, ‘칸’ 김동하도 전력분석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미디어데이 인터뷰 참석자는 아니지만 선수들의 훈련 과정에서 챔피언 상성과 카운터 선택, 룬 설정, 경기 중 의사소통 등에 관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이민형은 김혁규에게 받은 조언을 소개했다. 그는 “데프트 선수가 현역 시절 오랫동안 좋은 활약을 한 만큼 노하우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오더와 콜을 더 세밀하게 하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존중하고 실력을 인정하는 선수라 옆에서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우제는 “나와 캐니언 선수가 탑·정글로 함께 움직이는 장면이 많아 동하 형이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며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을 짚어줘 게임을 넓게 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탑·정글 호흡도 순조롭게 맞춰지고 있다. 최우제는 김건부에 대해 “상대 팀으로 만났을 때부터 탑 라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글러라고 생각했다”며 “같이 해보니 게임을 바라보는 생각과 결이 비슷해 재미있게 합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건부는 “제우스 선수는 유연하게 경기를 풀고 어려운 역할을 맡아줘 정글러 입장에서 편하고 고맙다”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며 배우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건부와 류민석은 공식 경기에서 처음 정글·서포터 호흡을 맞췄다. 김건부는 “서로 원하는 플레이와 동선이 있으면 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질감 없이 잘 맞아 재미있게 경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민석은 “더 힘든 경기를 겪어봐야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무난하게 잘 맞는다”며 “캐니언 선수가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만큼 대표팀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약 10개월 만에 다시 바텀 듀오로 만난 이민형과 류민석도 빠르게 호흡을 되찾았다. 이민형은 “오랜만에 합을 맞췄지만 어색함 없이 빠르게 적응했다”며 류민석의 운영에 여유가 생기고 체력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류민석도 “같이 경기하고 생활하는 데 크게 어색한 부분은 없었다”고 했다. 미드 라이너 두 명은 경쟁과 협력을 병행한다. 미국전에는 김건우가 세 경기 모두 출전했고 이상혁은 경기를 지켜봤다. 김건우는 평소 롤모델로 꼽은 이상혁과 대표팀에서 만난 데 대해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처음에는 다가가는 과정이 어려울까 걱정했지만 먼저 말을 걸고 게임 이야기를 이끌어줘 편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올해 제카 선수의 경기력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국가대표로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며 “옆에서 플레이를 보면서 나 역시 많이 배우고 있다. 어떻게 서로를 돕고 각자의 기량을 더 잘 발휘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은 소속팀과 달리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조직력을 완성해야 한다. 이상혁은 “소속팀에서는 같은 선수들과 1년 내내 호흡을 맞추지만 국가대표는 선수 간 이견과 세부적인 방향을 조율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각자가 가진 개성과 장점을 빠르게 조화시켜 어떤 능력을 극대화할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과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이상혁은 이번 대회의 의미를 ‘도전’으로 정의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고민하고 있다”며 “대표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금메달을 딸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전과 관련해서는 “선수들이 모두 잘해줘 편안하게 봤다”며 “특히 캐니언의 초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합을 맞춘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긍정적인 경기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멘탈 관리법에 대해서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고 만족스러운 과정을 보냈다면 패배에도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건부와 김건우, 이민형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김건부는 “국제대회 경험은 많지만 국가대표는 소속팀이 아니라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책임감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건우도 “평소 리그와 환경과 무게감이 달라 미국전에서도 긴장했다”며 “내가 맡은 자리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대표팀이 빛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민형은 “소속팀에서는 팀과 개인 팬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대한민국 국민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나선다”며 “국가대표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금메달을 따오겠다”고 강조했다. 류민석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과 국제 e스포츠 대회의 확대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는 동안 아시안게임과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월드컵 등 새로운 대회가 생기며 종목의 위상이 계속 높아졌다”며 “국가대표로 뜻깊은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현실적인 고민은 연습 상대다. 각국 대표팀과 프로팀이 대회를 소화하는 시기여서 아시안게임 패치에 맞춰 훈련할 팀을 구하기 쉽지 않다. 일부 선수들이 별도로 5인팀을 만들어 대표팀의 연습 경기를 돕고 있다. 강 감독은 “자신들의 일이 아닌데도 선수들이 팀을 구성해 스크림을 도와주고 있다”며 “최대한 빈틈없이 훈련 일정을 채우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체력과 수면 관리도 주요 과제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일찍 일어나 꾸준히 운동하며 면역력과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며 “컨디션 저하 우려를 줄이기 위해 수면 환경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제는 “이번에는 합숙 기간이 짧고 지난 항저우 대회보다 선수촌이나 일본 현지에 머무는 시간도 짧게 느껴진다”며 “주어진 시간이 짧은 만큼 컨디션을 철저하게 관리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대만, 홍콩, 인도와 아시안게임 B조에 편성됐다. 그룹 스테이지가 단판제로 열려 한 번의 밴픽 실패나 초반 실수가 순위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강 감독은 “결코 쉬운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복병이 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만큼 단판제 변수를 감안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20일 베트남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강 감독은 “베트남의 최근 경기를 분석해 자료를 공유했다”며 “지난해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팀인 만큼 상대 패턴을 파악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남은 기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조금의 빈틈도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제와 김건부, 김건우, 이상혁, 이민형, 류민석도 마지막 각오를 통해 금메달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6-09-19 23: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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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제카' 함께 뜬 LoL 대표팀…부산서 아시안게임 2연패 담금질
[경제일보]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부산에서 미국·베트남 대표팀을 상대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연패를 위한 마지막 전력 점검에 들어갔다. 소속팀이 다른 최정상급 선수 6명의 호흡과 ‘페이커’ 이상혁·‘제카’ 김건우를 활용한 미드 조합이 평가전의 핵심이다. ‘한화생명 초청 LoL 국가대표 평가전’ 1일 차 경기가 1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19일과 20일 이틀간 약 2400석 규모의 공개 행사로 진행되며 첫날 미국, 이튿날 베트남 대표팀과 맞붙는다. 경기는 디즈니+가 온라인으로 독점 생중계한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톱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e스포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젠지),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한화생명e스포츠)와 ‘페이커’ 이상혁(T1),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T1)으로 구성됐다. 선수 6명 모두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최우제와 이상혁, 류민석은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다. 김건부와 김건우, 이민형이 새로 합류하면서 개인 기량은 물론 국제대회 경험까지 갖춘 대표팀이 완성됐다. 이번 평가전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은 짧은 합숙 기간에 서로 다른 소속팀의 운영 방식을 얼마나 국가대표 전술로 묶었느냐다. 특히 이상혁과 김건우 중 누구를 선발로 기용하는지, 상대와 경기 상황에 따라 두 미드 라이너의 역할을 어떻게 나누는지가 본선 운영의 주요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첫 상대 미국은 아시안게임 출전팀은 아니지만 북미 프로리그 LCS와 2부 리그 NACL에서 활동한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한국과 다른 경기 운영과 챔피언 선택에 대응하는 훈련 상대라는 데 의미가 있다. 20일 만나는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로 평가전 명단을 구성했다. 베트남은 빠른 교전과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호하는 만큼 한국에는 실제 아시아권 경쟁팀을 상대로 초반 운영과 한타 호흡을 시험할 기회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경기 전 환영사에서 “부산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파트너시티로 국가대표 선발부터 훈련, 평가전까지 전 과정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부산에서 마지막 점검을 잘 마치고 아이치·나고야에서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를 올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e스포츠 4개 종목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하고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소집 훈련을 지원했다. 종목별 훈련실과 물리치료·컨디셔닝 공간을 마련해 부산을 대표팀의 국내 베이스캠프로 운영했다. LoL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도입됐고 2022 항저우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됐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정식 종목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아이치·나고야 대회 LoL 경기는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대만, 홍콩, 인도와 B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부터 만나게 될 대만은 지난 대회 결승 상대인 만큼 초반부터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미국·베트남전에서 드러난 선수 조합별 장단점을 본선 전까지 얼마나 빠르게 정리하느냐가 금메달 방어의 첫 관문이다.
2026-09-19 20: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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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스포츠 대표팀, 부산서 막판 담금질…9개 종목 금빛 도전
[경제일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부산에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경기 연습에 집중했던 기존 합숙 방식에서 벗어나 체력·심리·영양까지 관리하는 종합 지원 체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8일 부산 서면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미디어 프레스투어를 열고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e스포츠 11개 메달 종목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전격투,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제5인격, 그란 투리스모7, 이풋볼, 뿌요뿌요 챔피언스 등 9개 종목에 선수 36명을 파견한다. 대표팀은 지난달 말부터 부산e스포츠경기장을 전용 훈련캠프로 사용했다. 종목별 독립 훈련실과 함께 물리치료실, 컨디셔닝룸, 심리상담실을 마련했다. 한국스포츠과학원과 협력해 선수의 체력과 수면, 경기 전 긴장도 등을 관리하는 과학화 훈련도 진행했다. 전문업체가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고 신영고속은 선수단 이동을 지원했다. 부산에서 사용한 훈련 장비와 공간 구성은 일본 현지 베이스캠프에도 같은 규격으로 구축된다. 선수들이 출국 후 장비와 좌석 배치가 달라져 겪는 적응 부담을 줄이고 국내에서 유지한 연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다. PC와 모바일, 콘솔 등 경기 플랫폼이 다양해진 만큼 종목별 장비와 네트워크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경기력 관리의 중요 요소로 꼽힌다. 이번 대회부터 대전격투는 철권8과 스트리트 파이터6,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를 묶은 하나의 메달 종목으로 치러진다. 철권8 대표 배재민은 “게임 인생이 황혼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지만 국가대표라는 명예를 안고 경기장에서 제대로 한번 날뛰어보겠다”며 금메달 의지를 밝혔다.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그란 투리스모7에는 현직 자동차 경주 선수 김영찬이 출전한다. 김영찬은 실제 경기에서 쌓은 추월 경험과 경합 상황에 대한 판단을 강점으로 꼽았다. 아너 오브 킹즈 주장 조성빈은 물리치료와 스트레칭 등 과학화 지원이 훈련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항저우 대회 은메달을 넘어 첫 금메달을 노린다. 주장 박상철은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놓친 경험을 발판으로 팀워크를 끌어올렸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했다. 가장 관심이 큰 LoL 대표팀은 이상혁을 비롯해 최우제, 김건부, 김건우, 이민형, 류민석으로 구성됐다.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혁·최우제·류민석을 중심으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19~20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태국·베트남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며 조합과 경기 운영을 최종 점검한다. 한국은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동메달 각 1개를 획득해 중국에 이어 종목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당시보다 4개 늘어난 11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출전 종목이 9개로 확대된 만큼 LoL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뿐 아니라 대전격투와 레이싱 등 새 세부 종목에서 얼마나 고르게 메달을 확보하느냐가 종합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19일부터 종목별 경기 일정에 맞춰 일본으로 순차 출국한다. 부산에서 마련한 통합 지원 체계가 현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늘어난 출전 종목이 실제 메달 확대로 연결되는지가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2026-09-19 00: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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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무릎' 출격…한국 e스포츠, AG 9개 종목 메달 사냥
[경제일보] 게임 강국 한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e스포츠는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처음 정식 메달 종목으로 채택된 뒤 두 번째 대회를 맞았다. 한국은 당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17일 기준 이번 대회 e스포츠는 11개 메달 종목으로 구성됐다. 항저우 대회 7개보다 4개 늘어난 규모다. 한국은 대전격투,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그란 투리스모 7, 이풋볼, 뿌요뿌요 챔피언스 등 9개 종목에 출전한다. 가장 큰 관심은 LoL 대표팀에 쏠린다. 톱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제카’ 김건우와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한다. 제우스·페이커·케리아는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최정상급 선수들을 앞세워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산 게임 지식재산권(IP)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핵심 종목이다. ‘FAVIAN’ 박상철, ‘XZY’ 김준하, ‘HYUNBIN’ 전현빈, ‘NolBu’ 송수안, ‘chpz’ 정유찬이 출전한다. 한국은 항저우 결승에서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으며 이번에는 첫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대전격투는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가 하나의 메달 종목으로 묶였다. 한국은 스트리트 파이터 V 단일 종목으로 열린 지난 대회에서 김관우가 사상 첫 e스포츠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는 ‘DakCorgi’ 연제길, ‘무릎’ 배재민, 이광노가 출전해 종목 확대에 대응한다. 모터스포츠 성격이 강한 그란 투리스모 7에는 현직 드라이버 김영찬이 나선다. 넥슨의 FC 온라인을 대신해 채택된 코나미의 이풋볼에는 PC 송영우와 모바일 김도겸이 출전한다.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제5인격, 뿌요뿌요 챔피언스 대표팀도 한국e스포츠협회 선발전을 거친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 전체는 43개 종목, 469개 메달 이벤트로 치러지며 e스포츠는 정식 종목으로 자리를 굳혔다. 종목과 게임 IP가 다양해진 만큼 한국 대표팀은 LoL 중심의 강세를 넘어 슈팅·격투·레이싱·퍼즐까지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나고야 무대에서 한국 e스포츠가 항저우의 메달 성과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2026-09-17 17: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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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T1 '3대1 승리' 자신감…젠지 "컨디션 좋은 팀이 올라올 것"
[경제일보]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2026 LCK 결승 진출을 놓고 다시 맞붙는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한 차례 승부를 펼친 두 팀이 결승행 티켓을 두고 재격돌하면서 선수단 역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미 결승에서 기다리는 젠지도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8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롤파크에서 '2026 우리은행 LCK FINALS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윤성영 감독과 '카나비' 서진혁, '구마유시' 이민형, T1 임재현 감독과 '케리아' 류민석, '페이즈' 김수환, 젠지 유상욱 감독과 '룰러' 박재혁, '기인' 김기인이 참석해 결승진출전과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오는 12일 결승 진출을 위한 5전 3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승자는 13일 결승전에서 젠지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세 팀 모두 상대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윤성영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과 임재현 T1 감독은 모두 상대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예상했다. 윤 감독은 "T1보다 강하기 때문"이라고 했고, 임 감독 역시 "한화생명e스포츠보다 강하기 때문"이라며 맞섰다. 두 팀의 자신감에는 직전 맞대결에서 얻은 경험도 깔려 있다. T1은 앞선 한화생명전에서 3대0으로 앞선 뒤 역스윕을 허용한 만큼 당시 패인을 되짚고 있다. 임재현 감독은 "한화생명전에서 조합적으로 3, 4, 5세트를 준비하는 데 부족했다"며 "그런 부분을 보완한다면 결승진출전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 전력에 대한 평가에서는 각 팀의 색깔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윤성영 감독은 한화생명이 새로운 멤버 합류 이후 기본적인 라인전 능력이 강해졌다고 평가했고, 임재현 감독은 T1의 바텀 듀오가 항상 강하게 해주고 있으며 상체 역시 계속 폼이 올라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감독들은 상대팀의 강점도 구체적으로 꼽았다. 임재현 감독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상체의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경기를 잘 굴리는 점을 경계했고, 윤성영 감독은 T1이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이를 조심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젠지 유상욱 감독은 T1의 높은 변수 창출 능력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과감한 시도, 다이브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각각 경계 요소로 꼽았다. 특히 결승 진출전에서 맞붙는 바텀 듀오의 경쟁도 관심사다.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는 자신이 평가한 '페이즈' 김수환 선수에 대해 피지컬과 한타 집중력을, '룰러' 박재혁 선수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각과 노하우, 숙련된 플레이를 장점으로 꼽았다. '페이즈' 김수환 선수는 상대 원딜들에 대해 두 선수 모두 게임 안에서 많은 데이터를 쌓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노련함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케리아' 류민석 선수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가 서로 다른 팀의 선수로 맞붙게 된 점도 이날 미디어데이의 주요 화제였다.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는 T1의 봇 조합을 두고 "잘하는 바텀을 상대하는 기분이 들어 재미있고 이기면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에 대해서는 알리스타와 라칸 같은 자신 있는 챔피언을 선택했을 때 전광석화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케리아' 류민석 선수 역시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보여준 구마유시의 모습을 높게 평가했다. 게임 안팎에서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T1에서 보여줬던 장점들을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즈' 김수환 선수에 대해서는 피지컬뿐 아니라 자신만의 각과 한타 설계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젠지는 두 팀의 장단점을 모두 경험한 만큼 결승 상대에 대한 분석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유상욱 감독은 T1에 대해 높은 변수 창출 능력을, 한화생명e스포츠에 대해서는 과감한 시도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 결과가 엇갈린 것을 두고는 단순한 전력 차이보다는 경기 당일의 밴픽과 흐름이 중요한 변수라고 꼽았다. 그는 T1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밴픽 실수가 있었던 만큼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젠지는 이미 결승 진출을 확정한 만큼 체력 부담에서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유상욱 감독은 결승에서 5세트까지 가더라도 선수들이 베테랑인 만큼 체력적인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결승진출전에서 최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젠지는 상대적으로 긴 휴식과 함께 결승전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해외 리그 경험을 마치고 LCK로 돌아온 '카나비' 서진혁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도 변수다. 그는 LPL에서는 경기 초반 정글 설계를 두고 양 팀이 치열하게 싸우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LCK에서는 초반부터 무리하기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흐름이 많다고 설명했다. LPL에서의 경험 때문에 싸움에서 망설임 없이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5전 3선승제의 긴 승부에서 체력과 집중력이 변수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세 팀 모두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윤성영 감독은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의 풍부한 경험과 강한 멘탈을 강조했고, 임재현 감독은 '페이커'를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을 근거로 5세트까지 이어져도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젠지 역시 선수들의 경험을 고려하면 결승에서 5세트 승부가 펼쳐져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탑 카이사'와 같은 조커픽 가능성도 언급됐다. '기인' 김기인 선수는 카이사가 특정 환경이 갖춰져야 나올 수 있는 챔피언인 만큼 피어리스 드래프트 환경에서는 조커픽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실제 메타픽으로 자리 잡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오는 12일 결승진출전을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와 T1 가운데 누가 젠지의 결승 상대로 나설지 결정될 전망이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공격적인 상체와 강한 라인전을, T1은 바텀 듀오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체를 무기로 내세운다. 또한 젠지가 결승에서 상대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은 단순한 재대결을 넘어 각 팀의 강점이 결승 무대에서 어떤 구도로 맞물릴지를 가늠할 수 있는 승부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6-09-08 15: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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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T1' 돌아왔다…카카오, T1 협업 굿즈 2탄 공개
[경제일보]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e스포츠 팬덤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T1과의 첫 협업 굿즈가 팬들의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두 번째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게임·e스포츠 분야 IP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e스포츠 구단 T1과 협업한 두 번째 굿즈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9월 선보인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의 후속 프로젝트다. 당시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 '춘식이'에 T1 선수들의 특징을 반영한 굿즈를 선보여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카카오는 첫 협업의 호응에 힘입어 상품군을 확대하고 최신 선수단 구성을 반영한 2차 라인업을 마련했다. 이번 굿즈는 새롭게 T1에 합류한 '페이즈' 김수환 선수를 포함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 등 현재 선수단 전원을 반영했다. 키링 인형과 피규어, 포토카드, 쿨링 파자마, 데스크 매트 등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수별 개성을 반영한 키링 인형과 피규어를 비롯해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쿨링 파자마, 책상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 매트 등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상품 비중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단순 소장용 굿즈를 넘어 팬들의 일상 속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최근 캐릭터 IP를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는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게임과 스포츠, 패션 등 다양한 분야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오며 팬덤 기반 IP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T1 협업 역시 글로벌 e스포츠 팬층을 겨냥해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T1과의 협업을 계기로 카카오프렌즈 IP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e스포츠 팬덤을 기반으로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게임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의 IP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2차 협업 굿즈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와 에이블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스토어와 코엑스몰, 용산아이파크몰, 신세계 동대구점·센텀시티점·대전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카카오는 굿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T1 선수단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랜덤 피규어 풀세트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T1과의 첫 협업에 보내주신 e스포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새로운 선수의 매력까지 다채롭게 담아낸 2차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T1 선수단의 개성을 녹여낸 카카오프렌즈의 굿즈가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6 13: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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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접전 승자는 T1…젠지 넘고 MSI 마지막 티켓 획득
[경제일보] T1이 풀세트 접전 끝에 젠지를 꺾고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에 이어 LCK를 대표할 두 번째 팀으로 확정되며 다시 한 번 국제무대에 나서게 됐다. 14일 강원도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최종전에서 T1은 젠지를 세트스코어 3대 2로 제압했다. 이로써 T1은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MSI 진출을 확정했고, 젠지는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선발전을 마감했다. 1세트는 젠지가 가져갔다. 젠지는 초반부터 '듀로' 주민규 선수의 카밀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확보했다. 라인전과 교전에서 우위를 점한 젠지는 T1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이득으로 연결했다. 이어 젠지는 실수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고, 경기 내내 우세를 유지한 끝에 첫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는 T1이 반격에 성공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신중한 운영을 이어가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승부처는 바론을 둘러싼 교전이었다. T1은 바론 한타 이전 상대의 주요 자원을 소모시키며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고,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흐름을 가져왔다. 주도권을 잡은 T1은 공격적인 운영으로 젠지를 흔들었다. 특히 '도란' 최현준 선수의 럼블이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 진형을 무너뜨렸고, 이를 바탕으로 한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양 팀의 밴픽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젠지는 '룰러' 박재혁 선수에게 비원거리 딜러 챔피언인 멜을 맡기고, '캐니언' 김건부 선수에게 정글 제이스를 선택하며 변수를 만들었다. 이에 맞서 T1은 선픽한 사이온을 미드로 돌리고 '도란' 최현준 선수에게 올라프를 맡기며 응수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젠지는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뒤 네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캐니언의 강력한 포킹을 앞세워 오브젝트를 확보했다. 이후 바론 근처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는 '쵸비' 정지훈 선수가 상대 원거리 딜러를 끊어내며 대승을 거뒀고, 바론 버프까지 챙기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다만 T1은 마지막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장로 드래곤을 둘러싼 대치 상황에서 캐니언의 포킹에 라인이 밀리던 와중, 도란이 과감하게 측면으로 파고들며 젠지의 진형을 붕괴시켰다. 핵심 선수 3명을 한 번에 끊어낸 T1은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뒤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벼랑 끝에 몰린 젠지는 4세트에서 반격했다. 젠지는 상체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고, T1은 하체 중심 운영으로 맞섰다.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젠지 상체의 힘이 버티는 동안 하체 성장도 함께 이뤄지며 점차 균형이 젠지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젠지는 네 번째 드래곤과 바론 버프를 모두 확보하며 결정적인 우위를 만들었다. 유지력과 전투 지속 능력에서 앞선 젠지는 한타마다 이득을 챙겼고, 결국 세트 스코어를 2대 2로 만들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끌고 갔다. 모든 것이 걸린 5세트에서는 T1이 웃었다. 경기 초반에는 젠지가 유리한 싸움 구도를 형성하며 유리한 흐름을 만드는 듯했다. 이에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경기 균형을 유지하며 시간을 벌었고, 도란과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과감한 진입으로 젠지 진형을 무너뜨렸다. 또한 '오너' 문현준 선수가 정확한 포커싱으로 상대 핵심 챔피언을 마무리했고,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 역시 단 한 차례만 전사하며 안정적으로 지속 화력을 넣었다. 결국 마지막 한타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T1은 젠지를 제압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상욱 젠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중요한 장면에서 호흡이 맞지 않는 장면이 아쉬웠다"며 "상대팀보다 저희가 쫓겼고 밴픽도 그렇고 팀적 플레이도 조금 부족해서 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함께 LCK 대표 자격으로 MSI에 출전할 예정이다. T1은 지난 2022년 이후 이어온 국제 무대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MSI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MSI에는 세계 주요 지역 대표팀들이 참가해 시즌 중반 최강 팀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LCK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1번 시드로 토너먼트로 직행하고, T1은 2번 시드로 예선전 개념인 '플레이 인'에서 다른 3개 팀과 단 한 자리의 진출권을 놓고 싸우게 될 전망이다.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오늘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가 나왔고 팀원들과 좋은 경기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며 "젠지도 굉장히 강한 팀이고 저희(T1)도 충분히 강한 팀이라고 생각을 해서 충분히 두 팀이 이기고 지고 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MSI 대회에 대해 "이번에도 어느 때와 같이 굉장히 중요한 기회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팬분들에게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4 2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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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향한 최단 코스 잡았다…한화생명e스포츠, 정규시즌 1·2 라운드 1위 확정
[경제일보]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6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진출에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진 선두 경쟁 끝에 한화생명e스포츠가 정상에 오르면서 MSI 대표 선발전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LCK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정규 시즌 마지막 주차에서 한진 브리온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하고 15승 3패를 기록하며 1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즌 중반부터 상위권 경쟁을 이어온 한화생명e스포츠는 마지막까지 추격한 T1과 젠지를 따돌리고 정규 시즌 1~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선두권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1라운드 전승 행진을 이어가던 KT 롤스터를 제압하며 흐름을 가져온 뒤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며 최종 1위에 올랐다. 이번 성적으로 MSI 대표 선발전 3라운드 직행과 함께 유리한 대진을 확보하게 됐다. 정규 시즌 2위는 T1이 차지했다. T1은 최종 14승 4패를 기록하며 젠지와 같은 승패를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한 계단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T1은 시즌 후반 들어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고 결국 MSI 직행 가능성을 남겨두는 데 성공했다. 반면 젠지는 시즌 초반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선두권 경쟁을 주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3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승패에서는 T1과 동률을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에서 밀리며 순위가 갈렸다. 이에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오는 12일 열리는 LCK MSI 대표 선발전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승리 팀은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MSI 출전권을 확보한다. 패배 팀 역시 추가 기회를 얻는 만큼 두 팀 모두 MSI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젠지는 대표 선발전 4라운드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젠지는 앞선 라운드를 통과한 팀과 맞붙어 MSI 진출권 확보에 도전한다. KT 롤스터는 선발전 2라운드부터 출전하며 디플러스 기아와 한진 브리온 역시 MSI 진출 경쟁에 합류한다.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팀 중 하나는 한진 브리온이다. 한진 브리온은 시즌 초반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당시만 해도 MSI 선발전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지만 한진 브리온은 중반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팀들을 상대로 예상 밖 승리를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결국 정규 시즌 6위로 선발전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특히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KT 롤스터를 꺾는 등 여러 차례 이변을 연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6위 경쟁을 벌였던 BNK 피어엑스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BNK 피어엑스는 정규 시즌 최종 주차에서 T1에 패하면서 순위 역전에 실패했고 MSI 대표 선발전 진출권 확보에도 실패했다. 정규 시즌 종료와 함께 하반기에 진행되는 3~4라운드 그룹 편성도 확정됐다. 올해 LCK는 상위 5개 팀이 레전드 그룹, 하위 5개 팀이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경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레전드 그룹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T1, 젠지,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가 포함됐다. 라이즈 그룹에는 한진 브리온, BNK 피어엑스, DRX, 농심 레드포스, DN 프릭스가 배정됐다. 각 팀은 기존 성적을 유지한 채 하반기 일정을 치르게 된다. 디플러스 기아의 레전드 그룹 진입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해 그룹 분리 체제에서 레전드 그룹 진입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KT 롤스터와 치열한 경쟁 끝에 순위 결정전까지 치렀지만 상위 그룹 합류에 실패했다. 이번해에 디플러스 기아는 11승 7패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5위로 레전드 그룹 진입에 성공했다. MSI 대표 선발전 출전권도 확보하면서 상위권 경쟁팀으로 다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개인 기록 부문에서는 T1 서포터인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류민석은 정규 시즌 종료 시점 기준 LCK 통산 619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존 1위였던 '페이커' 이상혁을 넘어 역대 어시스트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류민석은 올 시즌에도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앞세워 T1의 상위권 경쟁을 이끌었다. 서포터 포지션임에도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어내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6-06-01 16: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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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무릎 뜬다…KeSPA,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표 후보 36인 확정
[경제일보]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제20회 하계아시아경기대회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할 국가대표 파견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철권8 등 주요 인기 종목의 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며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다시 한 번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18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국가대표 파견 후보 선수 36명을 발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는 총 11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이 가운데 대전격투(스트리트 파이터6·철권8·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아시안게임 버전), 제5인격(아시안게임 버전), 그란 투리스모7, 이풋볼 시리즈, 뿌요뿌요 챔피언스 등 총 9개 메달 종목에 출전한다. 협회는 종목별 경기력향상위원회 소위원회 심의와 지도자 추천을 거쳐 파견 후보를 선정했으며 경기력향상위원회 상임위원회 승인 절차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는 국내외 대회 성적과 개인 수상 이력 등을 기반으로 최종 6명이 선발됐다. 대표 후보 명단에는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e스포츠), '캐니언' 김건부(젠지 e스포츠), '제카' 김건우(한화생명e스포츠), '페이커' 이상혁(T1), '구마유시' 이민형(한화생명e스포츠), '케리아' 류민석(T1)이 이름을 올렸다. 대전격투 종목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6의 'DakCorgi' 연제길, 철권8의 'KNEE' 배재민,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의 'MadKof' 이광노가 각각 종목 우승자로 선발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 소속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대표 후보는 'FAVIAN' 박상철, 'XZY' 김준하, 'HYUNBIN' 전현빈, 'NolBu' 송수안, 'chpz' 정유찬 등 5명이다. 팀 종목인 포켓몬 유나이트는 T1('Seram' 김재영, 'Pisterio' 박성순, 'ePe' 이지환, 'Subeen' 진수빈, 'Comi' 조민혁)이 대표 후보로 선발됐으며, 아너 오브 킹즈는 농심 레드포스('illusion' 조성빈, 'HAKU' 한지훈, 'DOK' 이섭규, 'Ratel' 정윤호, 'SIRI' 이훈민, 'Namu3' 한성건)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제5인격 종목에서는 Pororon 팀('Toulang' 홍현기, 'PHR' 박소연, 'Sol' 어홍, 'OvO' 김재연, 'nary' 김준서, 'Gar2b' 고태현, 'ApHD' 김상민)이 선발됐다. 이 밖에 그란 투리스모 7 종목에는 DCT 레이싱의 김영찬 선수, 이풋볼 시리즈에는 'DK__DK' 김도겸과 'KOR_Ssong' 송영우, 뿌요뿌요 챔피언스에는 'RED231' 강동신이 각각 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표팀 구성은 한국 e스포츠의 세대 교체와 종목 다변화 흐름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LoL 중심 구조를 넘어 격투게임과 모바일 e스포츠, 콘솔 레이싱, 퍼즐게임 등 다양한 장르에서 국가대표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아너 오브 킹즈와 제5인격 등 중국·아시아권 중심 인기 게임 종목 비중이 커지면서 e스포츠 종목 다변화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이 PC 중심에서 모바일과 콘솔 기반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 역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국가대표 파견 후보 명단은 오는 28일까지 공식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뒤 한국e스포츠협회장 승인과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국가대표 엔트리로 확정될 예정이다. 아너 오브 킹즈와 제5인격 국가대표는 오는 6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지역 예선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2026-05-18 14: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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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넘어 종합 엔터로…T1 홈그라운드 첫날 현장
[경제일보] T1의 오프라인 행사 'T1 홈그라운드' 첫날 현장이 공연과 팬 참여 이벤트로 채워지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순 관람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e스포츠 이벤트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24일 라이엇 게임즈의 AOS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e스포츠 프로구단 T1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들과 오프라인으로 소통하는 로드쇼 행사인 'T1 홈그라운드'의 첫날을 진행했다.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오전부터 T1 공식 부스를 비롯해 스폰서 기업들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현장을 찾은 팬들로 붐볐다. 현장에서는 T1 공식 부스와 스폰서 기업들이 참여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굿즈 판매와 브랜드 체험 공간이 함께 구성되며 경기 외 콘텐츠 비중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단순 전시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 부스 운영 방식이 팬 체류 시간을 늘리는 요소로 작용했고, 게임단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경험이 하나의 독립적인 콘텐츠로 기능했다. 오후에는 공연과 참여형 이벤트가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오프닝 스테이지에서는 JYP의 6인조 걸그룹 엔믹스가 참여한 메인 테마곡이 선공개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스포츠 행사에 K팝 요소를 결합해 관람 콘텐츠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팬층 다변화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후 진행된 자선 경매 이벤트에는 선수단이 직접 준비한 애장품과 '선수와의 1대1 협곡 과외 티켓'이 상품으로 올라와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앞서 공개한 QR 코드를 통해 사전 입찰을 진행했고 상위 입찰자들은 무대 위에서 비공개 입찰을 통해 최종 경쟁을 펼쳤다. 경매 최고가는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1대1 협곡 과외 티켓으로 252만원에 낙찰됐다. 이어 '케리아' 류민석 선수 235만원, '페이즈' 김수환 선수 130만원, '오너' 문현준 선수 101만원, '도란' 최형준 선수 100만원 순으로 낙찰가가 형성됐다. 해당 경매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팬과 선수 간 직접적인 접점을 만들어내는 콘텐츠로 활용됐으며, 수익 전액은 기부될 예정이다. 중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치어링 스테이지'도 눈길을 끌었다. 응원단이 직접 경기장 응원법을 소개하며 팬들이 현장 분위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형 응원 문화를 확산시키는 시도로 팬들 간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어진 스포티파이 스테이지에서는 가수 한로로의 공연이 진행되며 현장 열기를 이어갔다. 공연과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배치되면서 관람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팬 참여형 콘텐츠와 공연, 브랜드 체험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첫날 일정은 하나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형태로 완결했다. 이번 T1 홈그라운드는 경기 중심의 기존 e스포츠 행사에서 벗어나 공연, 체험,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이벤트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팬 경험을 다층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게임단을 하나의 콘텐츠 브랜드로 발전시키려는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스포츠가 경기 자체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과 결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T1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외국 팬분들도 많이 참석한 것으로 안다"며 "본 행사 일정이 진행되는 주말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6-04-24 20:5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