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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유재석 만난다…'유퀴즈'서 AI 시대 이야기 푼다
[경제일보]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tvN 예능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인공지능(AI) 혁명의 상징적 인물로 꼽히는 젠슨 황이 국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다. CJ ENM은 젠슨 황 CEO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방송은 오는 6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CJ ENM은 이번 출연을 젠슨 황의 전 세계 첫 예능 토크쇼 출연이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 CEO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으로 출발한 엔비디아를 생성형 AI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키운 인물이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피지컬 AI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생태계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5조달러를 넘어 세계 최상위권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출연은 젠슨 황 CEO의 방한 일정과 맞물려 더 주목받고 있다. 젠슨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기간 국내 주요 그룹과 AI 인프라, 반도체, 로보틱스, 소버린 AI, 피지컬 AI 협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젠슨 황 CEO는 한국과의 인연으로도 화제를 모아왔다. 그는 한국을 글로벌 AI 생태계의 주요 파트너로 언급해왔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 확대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해 방한 당시에는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이른바 ‘깐부 회동’으로 대중적 관심을 끌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젠슨 황 CEO의 성장 과정과 창업 이야기, AI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 미래 인재상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단순한 기술 기업 CEO의 출연을 넘어 AI가 산업과 일상, 교육, 노동의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대중에게 설명하는 자리가 될 수 있다. 특히 젠슨 황 CEO는 식당에서 접시를 닦던 어린 시절을 거쳐 세계적인 기술 기업을 이끈 창업자로 성장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AI 시대의 대표 기업인이 자신의 경험과 미래 전망을 예능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일반 시청자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보인다. 남승용 CJ ENM 경영 리더는 “젠슨 황의 특별한 행보에 ‘유 퀴즈’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접시 닦던 소년에서 세계 시총 1위 기업 CEO가 되기까지의 치열함, AI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내다본 통찰, 미래 사회 인재상 등 그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질 ‘유 퀴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6-02 09: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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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한국 첫 '이그젝 서밋' 개최…기업 AI 전환 공략 본격화
[경제일보]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기업 경영진 대상 행사인 ‘이그젝 서밋’을 열고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개인용 생성형 AI 활용을 넘어 기업의 시스템과 데이터,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결합하는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오픈AI는 지난 27일 국내 주요 기업의 비즈니스·기술 경영진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현장에서의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이그젝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 애슐리 크레이머 엔터프라이즈 부문 부사장,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 등 글로벌·지역 리더들이 참석했다. 오픈AI는 지난해 서울 사무소 개소 계획을 밝히며 한국을 미국 다음으로 챗GPT 유료 가입자가 많은 시장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코덱스, 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링(FDE) 등 기업용 AI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오픈AI는 한국 내 챗GPT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연초 대비 10배 증가했고 코덱스 요청의 절반 이상이 문서 작성, 분석, 리서치, 운영 등 비개발 업무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3월 서울에서 국내 대기업·스타트업 CTO와 시니어 엔지니어링 리더 120여명을 대상으로 코덱스 포럼을 열고 AI 코딩 에이전트가 단순 코드 자동완성을 넘어 개발 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데모에서는 AI 에이전트가 공급망 이슈를 분석하고 재고·선적 데이터를 확인한 뒤 재무 영향 분석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시연됐다. 코덱스가 시장 기회 분석, 후보 조사, 스프레드시트 작성, 브랜드 캠페인 기획, 홈페이지 제작, 경영진 보고자료 작성까지 지원하는 사례도 제시됐다. 이는 AI가 특정 직무 도구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 내 반복 업무와 의사결정 보조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기업 사례로는 크래프톤의 전사 AI 전환 경험이 공유됐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AI 퍼스트’ 기조를 선언한 뒤 전사 AI 리터러시 내재화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해왔으며 2월 전사 서베이 기준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 사용률이 97.2%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코덱스는 개발 조직의 빠른 프로토타이핑뿐 아니라 신규 입사자의 레거시 코드 온보딩, 개발 문서화, 회의록 및 액션아이템 정리, 내부 자동화 도구 제작 등에 활용되고 있다. 오픈AI가 한국 기업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배경에는 국내 AI 수요의 빠른 확대가 있다. 오픈AI는 한국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업 수요가 함께 존재하는 ‘풀스택 AI 생태계’로 보고 있다. 실제 오픈AI는 카카오와 한국형 AI 서비스 협력을 추진했고 삼성SDS·SK텔레콤과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 논의도 이어왔다. 로이터는 오픈AI와 삼성SDS, SK텔레콤이 한국 내 데이터센터 구축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보안과 신뢰도 주요 축으로 제시됐다. 제이슨 권 CSO는 키노트에서 “AI 도입의 기반은 신뢰와 보안”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 ‘데이브레이크’를 통해 GPT-5.5와 코덱스 시큐리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고 패치를 생성하며 보완 여부를 검증하는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AI 공식 설명에 따르면 데이브레이크는 위협 식별, 패치 생성, 보완 검증을 지원하는 사이버 방어용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AI 기업들의 기업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클로드’와 코딩 도구, 보안 특화 모델을 앞세워 기업 고객을 확대하고 있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클라우드와 업무용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기반으로 AI 도입을 넓히고 있다. 오픈AI가 한국에서 경영진 대상 행사를 연 것은 단순 브랜드 행사가 아니라 국내 대기업의 업무 시스템 깊숙이 AI를 넣기 위한 영업·기술 파트너십 확대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오픈AI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AI가 실제 업무와 조직 운영에 안전하게 통합되고 산업 현장에서 반복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제품·파트너십 전반에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9 09: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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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엔터프라이즈 AI 서울서 제조·물류 AX 전략 제시
[경제일보] 한국앤컴퍼니그룹이 ‘Enterprise AI Seoul 2026’에 참가해 그룹 차원의 AI 전환(AX) 전략과 생성형 AI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구글 생성형 AI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 가운데 제조와 연구개발(R&D), 물류 등 그룹 핵심 사업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7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Enterprise AI Seoul 2026’에 참가해 그룹 차원의 AX 전략과 AI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AX × Agentic AI 시대의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업 AI 전환을 주도하는 실무 책임자와 의사결정자들이 현장 경험과 운영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 김성진 전무가 오프닝 키노트와 세션 발표를 맡았다. 김 전무는 그룹 내 CDO(최고디지털책임자)와 CIO(최고정보책임자)를 겸임하며 IT 시스템과 DX, AX 전략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김 전무는 오프닝 세션에서 산업별 AX 리더들과 함께 기업 현장에서의 AI 전환 경험과 도입 과정에서의 과제를 공유했다.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실제 조직 운영 방식과 업무 프로세스 변화까지 연결돼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How AI reshapes Enterprise Operation’을 주제로 AI 에이전트와 바이브 코딩 확산이 기업 운영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특히 생성형 AI 기반 자동화 기술이 기존 개발 생산성 향상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AX 전략과 AI 활용 사례, 도입 과정에서의 과제 등도 함께 소개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근 그룹 차원의 ‘데이터·AI 드리븐(Data·AI Driven)’ 전략을 강화하며 디지털 혁신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생성형 AI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다. 제조와 연구개발, 품질, 영업, 물류, 업무지원 등 그룹 가치사슬 전반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 작업도 병행 중이다. 반복 업무 자동화와 업무 생산성 향상,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 구축이 주요 추진 방향으로 꼽힌다. 김성진 전무는 “AI 기술은 이제 일부 업무의 효율화를 넘어 기업 운영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를 실질적 업무 성과와 연결하고, 전사 AX 실행 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7 09: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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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대와 AI 정보보안 인재 키운다…융합보안 협력 확대
[경제일보] 생성형 AI 확산과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보안 인재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KT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AI 정보보안 인재 양성에 나섰다. 기존 시스템·네트워크 중심 보안을 넘어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정책·거버넌스를 함께 이해하는 융합형 보안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0일 KT는 서울대학교와 AI 정보보안 분야 인재 양성과 산학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확산에 따른 보안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교육·연구·기술교류를 연계한 융합보안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융합보안 분야 인재 양성과 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 공동 연구 및 기술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KT와 서울대는 AI 융합보안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계 교육과정 개설 방향을 논의한다. 해당 과정은 단순 보안 기술 교육을 넘어 AI와 클라우드, 제로트러스트, 통신·네트워크 보안 등 차세대 보안 환경에 필요한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정책·규제와 개인정보보호, 보안 거버넌스 등 보안 리더에게 요구되는 영역도 함께 반영해 기술과 정책을 아우르는 융합형 보안 인재 육성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형 교육과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산업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생성형 AI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기업 보안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민감정보 유출과 딥페이크, AI 기반 사이버 공격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클라우드·AI 에이전트 환경 확산으로 보안 범위 역시 데이터와 거버넌스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보안 체계 역시 기존 경계형 보안에서 제로트러스트 기반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AI 모델 보안과 데이터 보호, 개인정보 관리, 보안 정책 수립까지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전문 인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안 업계에서는 기존 시스템 중심 보안 인력만으로는 AI 시대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AI·데이터·통신·정책을 함께 이해하는 융합형 보안 인재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 통신·클라우드 기업들도 산학협력과 전문 교육 과정을 확대하며 AI 보안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KT는 최근 AICT 기업 전환 전략에 맞춰 AI와 클라우드, 기업 AX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AIDC)와 클라우드, 기업용 AI 서비스 사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보안 역량 강화와 전문 인재 확보 역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KT가 통신 인프라와 클라우드, AI 사업을 동시에 확대하는 만큼 향후 AI 보안과 데이터 보호 역량 확보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공·금융·기업 시장에서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보안 신뢰성과 전문 인력 확보가 사업 경쟁력을 좌우할 주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박윤영 KT 대표는 "AI 시대의 보안 경쟁력은 기술과 데이터, 네트워크, 정책을 함께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에서 나온다"며 "KT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KT 및 KT 그룹의 AI 정보보안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대한민국 융합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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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지도에 담는다"…네이버지도, 서울 전역 3D 구현
[경제일보] 네이버가 지도 서비스의 3차원(3D) 공간 구현 범위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며 현실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연결하고 있다. 단순 길찾기와 장소 검색을 넘어 현실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지도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네이버는 네이버지도의 '플라잉뷰 3D' 서비스 지원 범위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네이버지도 앱에서 여의도 63스퀘어와 잠실종합운동장, 국회의사당 등 주요 지역에 적용된 이미지 마커를 선택해 서울 도심을 3D 공간 형태로 탐색할 수 있다. 플라잉뷰 3D는 실제 공간을 공중 시점에서 둘러보는 형태로 구현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건물과 도심, 자연 경관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마치 드론으로 촬영한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경주 첨성대와 서울 코엑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전주 한옥마을, 부산 벡스코 등 전국 주요 관광지 10곳을 대상으로 플라잉뷰 3D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후 방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여행 수요 증가와 맞물리며 서비스 이용량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플라잉뷰 3D 사용량이 출시 초기 평균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고 최근 봄철 나들이 시즌에도 사용성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울 전역 확대는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기술이 적용된 서울시 'S-맵(S-MAP)' 데이터 기반으로 구축됐다. 네이버랩스는 지난 2019년 서울시와 협력해 디지털트윈 솔루션 '어라이크' 기술을 활용해 서울시 전체를 3D 공간 데이터로 구현한 바 있다. 또한 네이버는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 이미지와 자체 3D 지도 엔진 고도화 기술도 함께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보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공간 탐색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지도 서비스를 단순 위치 기반 플랫폼을 넘어 공간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도 3D 지도와 공간 컴퓨팅 기술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역시 실사 기반 3D 지도와 증강현실(AR), 공간 인터페이스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이후 차세대 플랫폼 경쟁이 공간지능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현실 공간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구축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향후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시티, 공간형 AI 서비스 등과도 연결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도와 로컬 검색, 공간 데이터를 결합한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플라잉뷰 3D와 거리뷰 3D 기능 연계를 통해 공중과 지상을 아우르는 통합 공간 탐색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서비스 지원 지역도 지속 확대한다. 네이버는 향후 제주 성산일출봉과 인천 월미도, 여수 엑스포 등 주요 관광지까지 플라잉뷰 3D 적용 범위를 넓히고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3D 공간 위에 장소 정보와 콘텐츠, 리뷰, 로컬 데이터 등을 결합하며 공간 기반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네이버지도는 '실제와 가장 가까운 지도'로서, 현실 공간과 디지털을 생생하게 연결하며 월 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나아가 지도와 공간지능 기술의 시너지가 무궁무진한 만큼, 3D 공간에서 장소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4: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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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잘 만드는 시대 끝났다"…카카오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전략 공개
[경제일보]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플랫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로봇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과 건물 인프라, 사용자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는 플랫폼 중심 구조로 로봇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진행한 미디어 스터디를 통해 이기종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 전략과 로봇 생태계 확장 방향을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로봇 산업 경쟁이 개별 하드웨어 성능보다 다양한 로봇과 공간 인프라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운영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은규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플랫폼 리더는 "로봇 산업 패러다임이 하드웨어 제조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이기종 로봇 통합 운영'이 로봇 서비스 운영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서비스형 로봇 시장은 배달과 호텔, 물류, 리테일, 오피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다만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는 제조사가 서로 다른 로봇들이 혼재하고 엘리베이터와 출입문, 주문 시스템 등 기존 건물 인프라와의 연동도 필요해 단순 로봇 성능만으로는 운영 효율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로봇 자체보다 다수의 로봇과 시설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향후 로봇 시장 경쟁 역시 하드웨어 제조보다 운영 플랫폼과 생태계 경쟁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 리더는 "로봇사들은 로봇 만드는 것은 굉장히 탁월하지만 로봇이 현장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 아직 부족하다"며 "하드웨어 기술은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고 기술의 격차가 크게 줄어 시장의 화두는 도입된 다수의 로봇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특정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봇과 인프라, 사용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향후 로봇 플랫폼 글로벌 표준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핵심 기술로는 다양한 서비스 요청을 로봇이 수행 가능한 단위로 변환하는 '태스크 매니지먼트',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연결하는 통합 API 기반 '커맨드 인터페이스', 장애 발생 시 다른 로봇에 업무를 재배정하는 '리로케이션', 건물 인프라와 기존 시스템을 연결하는 '인터그레이션 백본' 등을 제시했다. 오두용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개발 리더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는 다수의 로봇이 동시에 움직이며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며 "로봇 하나가 아니라 현장 전체 시스템을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경험도 로봇 사업에 적극 접목하고 있다. 실시간 배차와 이동 경로 최적화, 관제 운영 등 카카오T 기반 모빌리티 운영 노하우를 로봇 플랫폼에 이식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상용화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4년 자율주행 로봇 기업 로보티즈와 협력해 국내 주요 호텔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로보티즈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도입 이후 일평균 로봇 가동률은 초기 대비 약 8배 증가했고 QR 기반 주문 시스템 연동 이후 룸서비스 매출은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로봇 산업 경쟁이 단순 제조 기술보다 운영 효율성과 플랫폼 연결성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령화와 인력 부족, 서비스 자동화 수요 확대가 이어지면서 호텔과 물류, 오피스,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 플랫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이기종 로봇 연동 API 확대와 공간 인프라 통합, 로봇 생태계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플랫폼 기반 로봇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 리더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할 것은 어떤 로봇이든 실제 서비스 안에서 일할 수 있게 만드는 연결과 조율의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플랫폼의 능력은 실패를 없애는 것이 아닌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로봇이 멈춰도 서비스는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0: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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