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에는 마케팅과 AX·데이터, 플랫폼, 테크 등 관련 부서 팀장들이 참석해 고객의 개별 상황과 맥락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고객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구현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AI가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제안하고 실행하는 'Agentic AI Bank' 구현을 위한 AX 추진 방향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마케팅과 데이터, 플랫폼, 테크 등 관련 조직 간 협업과 데이터·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고객 한 분 한 분의 상황과 니즈를 세밀하게 이해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하는 것이 미래 금융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AX와 초개인화를 바탕으로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 토스뱅크, 전자점자 서비스 여신·수신·카드 전 영역 확대
토스뱅크는 지난 4월 통장사본인 계좌개설확인서에 인터넷은행 최초로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적용 범위를 주요 금융 업무 전반으로 넓혔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금융 문서를 전자점자 형식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토스뱅크 앱에서 증명서를 이메일로 발급받을 때 '이메일로 받기'를 선택하면 일반 PDF와 함께 전자점자 변환 문서를 받을 수 있다.
시각장애 고객은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기기를 활용해 금융 문서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시각장애 고객의 의견을 계기로 개발됐다. 지난해 금융 서류를 이메일로 받을 때 전자점자 파일도 함께 제공해달라는 요청이 접수되자 토스뱅크는 전자점자 변환 로직과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이후 발급 빈도가 높은 통장사본을 시작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며 여신과 수신, 카드 영역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앱에서는 스크린리더 사용성을 지속 개선하고 있으며 금융 문서 영역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전자점자 변환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금융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장벽을 세심하게 살피고 기술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슈퍼SOL중금리대출' 출시
'슈퍼SOL중금리대출'은 외부 신용평점(NICE 또는 KCB) 하위 50%에 해당하는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이다. 1인당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다.
금리는 연 5.5~6.9%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기간은 최대 36개월이며 원금 또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대 연 1.4%포인트(p)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급여이체와 신한카드 이용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연 0.9%p를 우대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는 연 0.5%p의 이벤트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서민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이번 상품에 적용했다. 기존 금융정보만으로 평가가 어려웠던 사회초년생과 주부 등 소득 증빙이 어렵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도 심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상품은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6월 발표한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의 중저신용자 지원 계획의 일환이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은 '신한 슈퍼SOL'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기존 대출을 '슈퍼SOL중금리대출'로 갈아타는 경우에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저신용 고객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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