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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마천에 '디에이치' 타운 만드나…1구역 현설도 홀로 참석
[경제일보] 서울 송파구 마천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첫 현장설명회가 현대건설 단독 참석으로 유찰됐다. 이미 마천4구역 시공권을 확보한 현대건설이 5구역에서도 수의계약을 앞둔 가운데 1구역 수주전까지 모습을 드러내면서 마천 일대에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사업지가 추가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천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9일 입찰공고를 낸 뒤 첫 현설을 진행했지만 현대건설만 참석하면서 경쟁이 성립하지 않았다. 마천1구역은 마천동 19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28개동, 308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1조8309억원으로 3.3㎡당 931만원 수준이다. 조합은 입찰 참가 자격에 시공사의 최상위 브랜드 적용을 명시했으며 공동도급도 허용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하면서 마천1구역 일부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기준용적률을 최대 30% 완화했다. 법적 상한용적률의 1.2배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최고 49층 규모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입찰이 현장설명회 단계에서 자동 유찰된 만큼 조합 역시 곧바로 두 번째 입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오는 23일 재입찰 공고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재입찰 현장설명회는 다음 달 2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현설에서 현대건설만 모습을 보이면서 업계의 관심은 현대건설의 마천 내 추가 수주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마천1구역 입찰공고 전부터 사업 참여 가능성이 거론됐으며 이날 실제 현장설명회까지 참석하면서 수주 검토를 이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건설과 마천의 인연은 4구역에서 시작됐다. 회사는 2021년 마천4구역을 수주하면서 송파구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한 ‘디에이치 클라우드’를 제안했다. 당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전체 534표 가운데 466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인접한 마천5구역에서도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가시화하고 있다. 조합은 앞선 입찰이 잇달아 무산되자 3.3㎡당 공사비를 902만원에서 940만원으로 높이고 입찰보증금은 5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낮췄다. 조건 변경 후 열린 두 차례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만 참석했다. 조합은 예정했던 본입찰을 진행하지 않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수의계약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연내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계약이 마무리되면 현대건설은 4구역에 이어 마천에서 두 번째 시공권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마천1구역 현장설명회까지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마천 일대의 ‘디에이치’ 타운 조성 여부에도 시선이 모인다. 현대건설이 5구역과의 수의계약을 마무리하고 1구역 시공권까지 확보한다면 마천 1~5구역 가운데 3개 구역에 디에이치 브랜드가 적용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1구역은 입찰 단계부터 최상위 브랜드 적용을 요구하고 있어 현대건설이 재입찰을 거쳐 본입찰까지 나설 경우 디에이치를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첫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만 참석했다는 사실만으로 향후 시공사 구도를 단정하기는 이르다. 조합이 재입찰 절차에 들어가는 만큼 다음 현장설명회에는 다른 대형 건설사가 참여할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공사비가 1조8000억원을 웃도는 데다 단독 도급 조건인 점도 각 건설사의 입찰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현대건설이 재입찰에서도 단독으로 참여하게 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경쟁사가 나오지 않아 수의계약 단계까지 넘어가게 된다면 마천 4·5·1구역으로 이어지는 ‘디에이치’ 타운화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6-09-21 15:18:49
마천 재개발 시공사 구도 속속 윤곽…'하이엔드' 브랜드가 새 변수로
[경제일보] 서울 송파구 마천1~5구역의 시공사 선정 작업이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다. 3·4구역이 시공사를 확정한 데 이어 5구역은 현대건설과 수의계약 가능성이 커졌고 1구역도 최근 입찰 절차에 들어갔다. 여기에 사업 속도가 가장 늦었던 2구역까지 조합 설립을 앞두면서 마천 1~5구역 모두 재개발 절차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는 하이엔드 브랜드 요구가 뚜렷해지고 있다. 마천 재개발 수주전에서 공사비와 사업조건뿐 아니라 브랜드가 주요 변수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천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9일 입찰공고를 냈으며 본입찰은 11월 6일 마감한다. 마천1구역은 마천동 194-1번지 일대 15만9816㎡에 지하 6층~지상 49층, 28개동, 308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1조8309억원, 3.3㎡당 931만원으로 책정됐다. 1구역은 마천1~5구역 가운데 네 번째로 시공사 선정에 나선 곳이다. 3·4구역은 이미 시공사를 정했고 5구역은 올해 초부터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21년 현대건설로 가장 먼저 시공사를 확정한 마천4구역은 관리처분과 이주를 거쳐 철거 단계까지 넘어온 상태다. 당시 현대건설은 송파구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한 ‘디에이치 클라우드’를 제안했고 조합원 투표에서 534표 가운데 466표를 얻었다. 2024년 관리처분인가 이후 지난해 말 이주를 마치면서 올해부터 철거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뒤이어 시공사를 정한 마천3구역도 올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관리처분 단계 진입을 준비 중이다. GS건설은 2024년 두 차례 경쟁입찰이 성립하지 않은 뒤 수의계약을 통해 시공권을 확보했다. 당시 예정 공사비는 약 1조142억원이었다. 아직 시공사를 확정하지 않은 마천5구역에서는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4월 첫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DL이앤씨, 롯데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등 6개사가 참석했지만 이후 입찰은 잇달아 유찰됐다. 조합은 건설사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3.3㎡당 공사비를 902만원에서 940만원으로 올리고 입찰보증금은 5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낮췄다. 입찰 조건을 조정한 뒤에도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만 잇달아 모습을 보였다. 이달 1일 열린 두 번째 현장설명회 역시 현대건설 단독 참석으로 끝나면서 조합은 예정했던 본입찰 대신 수의계약 전환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르면 연내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뒤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 선정 전 단계에 머물러 있는 2구역은 조합 설립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 송파구는 얼해 4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으며 위원회는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내년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계획은 최고 41층, 1729가구 규모다. 마천2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르면 내달 말 조합설립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어서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천 재개발에서 주목할 점은 시공사 선정이 진행될수록 조합의 브랜드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출발점은 마천4구역이었다. 다만 현대건설이 수주 과정에서 ‘디에이치’를 제안했다면 5구역부터는 조합이 시공사의 최상위 브랜드 적용을 직접 입찰 조건으로 내걸었다. 특히 5구역은 초기 입찰이 잇달아 유찰되면서 공사비를 높이고 입찰보증금을 낮추는 등 참여 조건을 완화했지만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기준은 그대로 유지했다. 건설사가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택하던 하이엔드 브랜드가 조합이 요구하는 사업 조건으로 옮겨간 셈이다. 최근 입찰에 나선 마천1구역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 요구는 이어졌다. 조합은 입찰공고의 참가 자격에 ‘시공자의 최상위 브랜드(high-end) 참여 조건’을 명시했다. 1조8000억원이 넘는 대형 사업인 만큼 공사비와 금융조건에 더해 브랜드 적용 여부도 건설사의 입찰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건이 된 것이다 다음 관심은 21일 열리는 마천1구역 현장설명회에 쏠린다. 마천5구역에서 현대건설의 수주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1구역에서는 어떤 건설사가 최상위 브랜드를 앞세워 참여할지가 관건이다. 여기에 2구역까지 내년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면 마천 1~5구역의 시공사 구도는 대부분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9-16 09: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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