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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성수서 문화유산 알리고 지역 관광까지…'K-보물길' 추진
[경제일보] SK텔레콤이 서울 성수동 체험 공간을 거점으로 한국 문화유산을 알리고 지역 관광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성수동에서 문화유산을 전시와 체험 콘텐츠로 소개하고, 국립박물관과 지역 관광지 방문으로 관심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12일 SK텔레콤은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민관 협력 프로젝트 'K-보물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한국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를 지역 박물관과 관광지 방문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기관이 보유한 문화유산 관련 전문성과 관광 네트워크, 디지털 전시 역량을 결합해 서울의 주요 상권에서 시작한 문화 체험이 전국 단위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SK텔레콤의 체험형 공간 T팩토리 성수다. SK텔레콤은 전시 공간과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전시 및 콘텐츠를 공동 기획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 관련 콘텐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시 내용을 검토하며,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MU:DS)'를 활용한 협업 상품을 공동 기획·제작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기관 간 협력을 조율하고 지역 관광 연계와 사업 기획·운영, 홍보 등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유산을 박물관 안에서 관람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나아가 일상적인 공간에서 접하고 경험하도록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수동은 패션과 식음료, 팝업스토어 등을 찾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곳에 문화유산을 접목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마련하면 기존 박물관 방문객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관광객에게도 새로운 접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구상이다. 문화유산을 활용한 상품화도 주요 축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와 협업해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문화유산의 디자인과 이야기를 상품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전시 콘텐츠와 상품을 함께 구성하면 관람객의 관심을 확장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성수동에서 형성된 관심을 지역 관광으로 연결하는 구상도 고려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인기 상권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지역 박물관과 관광지를 방문하도록 유도하면 관광 수요를 여러 지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문화유산을 매개로 관광객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인근 소상공인 매장까지 방문 동선을 넓히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내달 첫 협업 프로그램을 선보인 뒤 내년까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T팩토리 성수에서 시작한 문화유산 체험을 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 박물관, 관광지로 이어지는 경로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지역 관광 연계 방식은 향후 사업 진행 과정에서 순차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T 팩토리 성수를 찾는 방문객이 우리 문화유물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지역 여행의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으로 T 팩토리 성수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2 09: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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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멤버십 혜택 오프라인으로…성수서 '넾페스타' 연다
[경제일보]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위한 첫 대규모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열고 온라인 중심이던 멤버십 경험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한다. 예약부터 입장, 결제, 디지털 자산까지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연결해 2030 이용자와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넾페스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실리카겔, 루시, 자이언티, 카더가든, 권진아 등이 공연하고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 입점한 뷰티·라이프스타일·푸드 브랜드들도 참여한다. 행사의 핵심은 네이버 기술을 실제 동선에 녹였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Npay 페이스사인’을 통해 별도 티켓 확인 절차를 줄여 입장하고, 현장 상품과 F&B 결제에도 얼굴인증을 활용할 수 있다. 페이스사인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얼굴인식 기술로 사진·영상 등을 이용한 위조를 막는 안티스푸핑과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했다. 현장 결제에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가 활용된다. 카드·QR·삼성페이뿐 아니라 페이스사인 결제도 지원하는 장비다. 네이버는 올해 3월부터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전국 4000여개 마트에 커넥트를 순차 설치하는 등 오프라인 결제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NFT도 단순 이벤트용 굿즈에서 이용자 경험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참가자는 Npay 월렛을 통해 행사장 곳곳의 스탬프를 NFT 형태로 모을 수 있다. Npay 월렛은 네이버 아이디 기반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올해부터 NFT 티켓과 커뮤니티 기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NC 다이노스 홈경기에 프로야구 최초로 NFT 티켓을 적용했다. 네이버가 멤버십 이용자를 오프라인 행사로 불러내는 배경에는 ‘혜택의 체감’을 높이려는 목적도 있다. 온라인 쇼핑 적립이나 콘텐츠 이용권에 머물던 멤버십을 공연·브랜드 체험·굿즈·결제로 확장하면 서비스 충성도를 높이고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사용 빈도도 끌어올릴 수 있다. 10월6일 선예매는 9월4일부터 10월5일까지 Npay로 20만원 이상 결제한 멤버십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일반 예매는 7일부터 진행된다. 행사 기간 성수 지역의 Npay 커넥트 도입 매장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운영할 예정이다. 심준용 네이버 브랜드 경험 리더는 “쇼핑, 예약, 결제 등 전사 역량을 결합한 행사”라며 “온·오프라인 생태계를 연결한 혁신적인 이벤트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넾페스타는 축제 자체보다 네이버가 온라인에서 확보한 멤버십과 결제 이용자를 오프라인 상권까지 얼마나 자연스럽게 끌어낼 수 있느냐를 시험하는 무대다. 행사 이후 페이스사인 결제와 Npay 커넥트 사용이 성수 밖 일반 매장으로 얼마나 확산되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2026-09-04 16: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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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보다 AI 활용 능력"…크래프톤, 올리브영 손잡고 AI 네이티브 인재 확보 나선다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기업들의 개발자 채용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 코딩 능력보다 AI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크래프톤과 CJ올리브영이 AI 기반 실무형 해커톤을 열고 'AI 네이티브'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8일 크래프톤은 CJ올리브영과 공동으로 AI Native 해커톤 '코파톤: AI 네이티브 배틀그라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해커톤은 오는 30일 서울 성수동 펍지 성수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AI를 활용한 프로젝트 개발 경험이 있는 인재와 개발 직군 취업 준비생, 주니어 개발자 등이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AI 도구를 활용해 실제 문제를 구조화하고 해결한 경험이 있다면 지원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크래프톤은 AI 활용 역량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해커톤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프로그래밍 대회가 아니라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에 활용되면서 기업들이 개발자의 코딩 능력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역량과 업무 수행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하기 시작한 흐름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최근 산업계에서는 AI가 코드 작성과 테스트, 문서 작성 등 개발 업무 전반을 지원하면서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 구현 능력보다 문제를 정의하고 적절한 AI 도구를 활용해 결과를 검증하고 개선하는 과정이 중요해지면서 기업들도 이에 맞춰 채용 방식과 평가 기준을 고도화하는 추세다. 김환 CJ올리브영 CTO는 "AI 시대의 인재는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도전 과제 속에서 AI를 활용해 자신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올리브영은 글로벌 옴니채널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며, AI 네이티브 인재 확보를 핵심 동력으로 삼아 구성원들과 함께 고객에게 최고의 AX 서비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해커톤은 크래프톤이 개발한 AI 네이티브 채용·평가 솔루션 'Cofa-Probe'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크래프톤과 CJ올리브영이 각각 제시한 실무형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크래프톤 과제는 가상의 현업 담당자와 상호작용하며 업무상 문제를 발굴하고 AI를 활용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CJ올리브영은 고객과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유통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두 과제 모두 결과물 자체보다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전 과정을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Cofa-Probe를 통해 AI 엔지니어의 실제 업무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해 결과물뿐 아니라 문제 정의 방식과 AI 활용 과정, 반복적인 개선 과정, 결과 검증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AI와 협업하는 역량까지 평가함으로써 AI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채용 연계 혜택도 제공한다.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크래프톤 FDE(현장 배치 엔지니어)와 CJ올리브영 AI 엔지니어 직군 채용 서류전형 통과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 참가자들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커톤과 채용 절차를 연결했다. 행사 당일에는 현직자 강연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크래프톤과 CJ올리브영의 개발자와 인사 담당자들이 참여해 AI 시대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AI Native 인재상을 공유하고 참가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AI를 게임 개발과 서비스 운영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CJ올리브영 역시 유통 플랫폼 고도화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해 AI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동시에 AI 기반 채용 모델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재민 크래프톤 AI 프론티어 본부장은 "AI 시대의 인재 평가는 AI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며 결과를 검증하는 전 과정을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해커톤은 참가자에게는 AI와 일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무대가 되고, 기업에게는 AI 네이티브 인재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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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PNC 흥행 신기록…1320만 시청·81만 동시접속 달성
[경제일보]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6 in 서울'이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렸다. 온라인 시청과 이용자 참여, 현장 관람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크래프톤이 e스포츠를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확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1일 크래프톤은 지난 28일 종료된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6 in 서울'이 총 시청 횟수와 이용자 참여 등 주요 지표에서 대회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브라질이 누적 124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마무리됐다. 브라질이 PNC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주 지역 국가가 우승한 것도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시청 지표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채널 기준 중계 방송의 총 시청 횟수는 1320만회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랜드 파이널은 한국어와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16개 언어로 동시 중계됐으며, 약 250명의 글로벌 스트리머도 자체 채널을 통해 경기를 생중계했다. 대회 마지막 날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약 81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이용자 참여도 크게 늘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 조회 수는 약 166만회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자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온라인 이벤트에는 80만건이 넘는 참여가 이어졌고, 올해 처음 도입한 'PUBG 판타지 리그'에는 약 260만명이 참가했다. 이용자가 직접 선수와 팀을 구성해 순위를 겨루는 방식으로 관전 재미를 높이며 팬 참여가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오프라인 현장 역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운영됐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그랜드 파이널에는 사흘 동안 약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경기뿐 아니라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단순한 e스포츠 대회를 넘어 문화 행사 형태로 꾸려졌다. 현장에서는 팬존과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선수와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경기 중간에는 다양한 공연도 이어졌다. 개막일에는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하프타임 공연을 펼쳤고, 마지막 날에는 가수 전소미가 무대에 올랐다. 축구선수 이승우와 게임 크리에이터 김블루가 참여한 라이브 프로그램을 비롯해 비트박스, 마술쇼, 밴드 공연,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PNC는 지난달 23~24일 서울 성수동 '펍지 성수'에서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개최한 데 이어 26~28일 장충체육관에서 그랜드 파이널을 진행했다. 총상금은 기본 50만 달러(약 77억원) 규모에 이벤트 패스와 게임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를 더해 조성됐으며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PNC를 단순한 e스포츠 대회를 넘어 배틀그라운드 IP를 확장하는 글로벌 팬 축제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온라인 생중계와 스트리머 콘텐츠, 현장 체험 프로그램, 공연을 결합해 경기 관람과 팬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며 게임과 문화 콘텐츠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호응 속에 배틀그라운드가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를 통해 배틀그라운드와 전 세계 이용자 간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1 16: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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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신규 클래스 '차원술사' 띄운다…여름 업데이트로 복귀 장벽 낮춘다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가 올여름 ‘로스트아크’의 성장 구조를 손보고 신규 클래스와 최상위 레이드,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담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최근 성장 중심 콘텐츠로 게임 경험이 무거워졌다는 이용자 피로를 줄이고 신규·복귀 이용자가 다시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 쇼케이스 ‘2026 로아온 썸머’를 열고 여름 시즌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정소림 캐스터와 전재학 로스트아크 디렉터가 출연했으며 약 6만명의 이용자가 동시 시청했다. 전 디렉터는 “최근 스토리와 콘텐츠가 다소 무겁고 성장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게임 경험이 딱딱해졌다는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여름은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말랑말랑 프로젝트’를 통해 로스트아크만의 즐거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에는 여름 한정 이벤트 공간 ‘마하라카 썸머 캠프’가 있다. 신규 모험가 육성과 이용자 교류, 미니게임, 보상 교환 기능을 갖춘 종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진다. 파도타기, 모래놀이, 펀치머신, 버스킹 등 놀이 콘텐츠와 함께 AI와 대결하는 보드게임 ‘티카투카’도 추가된다. 신규·복귀 이용자 지원책도 전면 개편된다. 기존 익스프레스 시스템을 대체하는 ‘모코코 베이스 캠프’가 도입된다. 워밍업 프로그램을 통해 짧은 플레이만으로 아이템 레벨 1700까지 성장할 수 있고 점프업 부스트를 활용하면 1720까지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 재련과 학습 부담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던 신규 이용자 문제를 줄이려는 조치다. 신규 오리지널 클래스 ‘차원술사’는 7월 8일 출시된다. 남성 요즈 계열 클래스인 차원술사는 시간과 공간을 다루는 환영술을 사용한다. 시계의 시침과 분침을 무기로 활용하며 공격 적중 시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투 스타일은 시간 관리자와 공간 검사 두 갈래로 제공된다. 8월 5일에는 신규 최상위 콘텐츠인 두 번째 그림자 레이드 ‘죽음의 계율자 벨가르딘’이 추가된다. 카다룸 제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8인 공격대 콘텐츠로 총 2개 관문으로 구성된다. 입장 레벨은 노말 1750, 하드 1770, 나이트메어 1780이다. 신규 성장 장비 ‘완갑’도 벨가르딘과 함께 도입된다. 완갑은 기존 장비처럼 재련을 통해 성장하지만 아이템 레벨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독립 성장 시스템이다. 공격력과 방어력을 함께 제공하며 최대 고대 등급까지 성장할 수 있다. 레이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구조 개편도 이뤄진다. 카제로스 레이드 4막과 종막에는 싱글 모드가 추가된다. 그림자 레이드부터는 새로운 난이도 체계인 ‘매칭 모드’가 도입된다. 무제한 부활과 전멸 실패 제거, 전투 지원 버프 등을 적용해 파티 플레이 경험은 유지하되 부담을 낮춘다. 반면 나이트메어와 익스트림 난이도는 최상위 이용자를 위한 도전 콘텐츠로 차별화한다. 8월에는 과거 엔드 콘텐츠 보스를 다시 만나는 4인 레이드 ‘종언의 잔영’도 추가된다. 천공의 파수꾼, 모르페, 프로켈, 라우리엘 등 기존 보스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한다. 9월에는 익스트림 3막과 종막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다. 편의성 개선도 병행된다. 카드 프리셋은 보스 취약 속성에 맞춰 자동 변경되고 아크 그리드는 현재 보유 코어 기준 최적 전투력으로 자동 세팅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가공 완료 젬 일괄 분해 기능도 지원한다. 여름 시즌 컬래버레이션도 진행된다. 7월에는 서울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무신사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협업 아바타를 선보인다. 8월에는 맘스터치와 협업한 한정 메뉴와 굿즈를 출시한다. 로스트아크 최초의 드롭스 이벤트도 치지직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전 디렉터는 “언제든 돌아올 모험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성장 지원과 플레이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며 “올겨울에는 2부 스토리 전반과 코어 플레이 경험 변화까지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21 13: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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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럭시 사면 맛집 식사권…T월드서 '포켓몬 카드'도 준다
[경제일보] SK텔레콤이 전국 T월드 매장과 온라인 직영몰 T다이렉트샵에서 맛집 식사권과 포켓몬 카드를 앞세운 이색 캠페인을 진행한다. 통신 매장을 단순 개통·상담 공간에서 고객 체험과 혜택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접점으로 바꾸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오는 8일부터 전국 T월드 매장과 T다이렉트샵 고객, 포켓몬 팬을 대상으로 대규모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미식으로의 초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8일부터 30일까지 갤럭시 S26 시리즈, 갤럭시 Z폴드7, Z플립7, Z플립7 FE를 구매하고 개통까지 마친 고객 가운데 750명을 추첨해 10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제공한다. 식사권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천안, 광주, 전주 등 전국 7개 지역 대표 맛집 10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이북 음식 다이닝 ‘리북방’과 생면 파스타 맛집 ‘디핀 옥수’가 포함됐다. 부산에서는 한식 다이닝 오마카세 ‘미락슈퍼’와 시그니엘 호텔에 있는 ‘차오란’이 선정됐다. 대구에서는 ‘용지봉 한식다이닝 륜’과 ‘12KITCHEN’이 참여한다. 대전 돼지고기 오마카세 ‘돼마카세 오씨디’, 천안 비프 다이닝 ‘우리미엄’, 광주 프렌치 레스토랑 ‘알랭’, 전주 한우 오마카세 ‘몽연담’도 프로모션 대상이다. 선정 식당 이용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캐치테이블 앱 포인트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갤럭시 구매 고객은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은 출고가의 최대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지급 금액은 스마트폰 출고가에 따라 최저 4만원부터 최대 55만원까지다. 개통 완료 후 삼성닷컴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포켓몬 팬을 겨냥한 이벤트도 열린다. SK텔레콤은 포켓몬코리아와 함께 포켓몬 30주년 기념 ‘잉어킹 프로모 카드’를 주는 ‘포켓몬 런 온라인 챌린지’를 진행한다. 참가자는 8일 오전 9시부터 30일까지 달리기 앱 ‘런데이’에서 챌린지를 신청한 뒤 1㎞를 완주하고 리워드에 응모하면 된다.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 달 7일부터 8월31일까지 서울 성수동 T팩토리와 전국 지정 T월드 매장을 예약 방문해 잉어킹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일부 매장에는 포켓몬 콘셉트 공간도 마련돼 방문객이 카드 수령 후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통신사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 변화를 보여준다. 스마트폰 개통과 요금제 상담을 넘어 미식, 캐릭터, 러닝 챌린지, 굿즈 수령 경험을 결합해 고객 방문 이유를 늘리려는 시도다. 단말 교체 수요가 둔화되고 온라인 가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체류 경험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앤마케팅 본부장은 “6월부터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규모 프로모션은 고객들에게 보다 시의성 있는 혜택을 드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T월드 매장을 단순히 통신 업무를 보는 공간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즐거운 혜택과 특별한 가치를 더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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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정의선·구광모·이해진 한자리에…젠슨 황, 오늘 韓서 '삼쏘회동'
[경제일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개월 만에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인공지능(AI) 산업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전세기편으로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황 CEO는 방한 첫 일정으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찬 회동을 진행한다. 재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동 장소는 서울 시내 번화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지난해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회장과 만찬을 진행했던 이른바 ‘깐부 회동’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이번에는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인 ‘삼쏘 회동’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서울 성수동 일대가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안전 관리와 동선 등을 고려해 홍대입구와 을지로 일대가 유력한 장소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 특유의 친근한 행보를 고려할 때 만찬 이후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공개 일정이 이어질 가능성도 나온다. 재계에서는 이번 회동에서 AI 반도체 공급망과 데이터센터 구축, 자율주행, 로보틱스,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가 AI 생태계 전반의 핵심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 잡은 만큼 국내 기업들도 각자의 주력 사업을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SK그룹은 엔비디아 공급망에서 가장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기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핵심 공급사다. 황 CEO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에서 SK하이닉스 전시관을 방문해 HBM 웨이퍼에 “더 많이 만들어주세요”라는 문구를 남기며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AI 서버 수요 증가에 따라 HBM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양사 협력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SK그룹이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사업 역시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통신과 에너지, 반도체 사업을 보유한 SK그룹은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엔비디아와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보틱스를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정의선 회장과 황 CEO의 만남 이후 양사는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 과정에서도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경쟁이 소프트웨어와 AI 중심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양사의 협력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LG그룹 역시 엔비디아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로봇 개발 플랫폼과 범용 휴머노이드 모델 ‘아이작 GR00T’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냉각 솔루션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도 협력 가능 분야로 꼽힌다.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과 LG이노텍의 센싱 기술,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사업 역시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네이버는 클라우드와 로봇, 디지털트윈, AI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자체 AI 모델과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보유한 만큼 AI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플랫폼 분야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네이버가 추진 중인 디지털트윈과 로봇 기술은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플랫폼과 AI 인프라 사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황 CEO는 방한 기간 두산그룹과의 협력 행보도 이어갈 예정이다. 주말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시타자로 나서고 황 CEO가 시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05 09: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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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에 펼쳐진 '배그 제8구역'…크래프톤·기아, 게임 세계관 현실로
[경제일보] 서울 성수 일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제8구역'으로 변신했다. 크래프톤이 기아와 손잡고 게임 속 전장과 전기차 모빌리티를 결합한 대규모 오프라인 체험형 팝업을 선보이며 게임 IP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다. 21일 크래프톤과 기아는 서울 성수동 '펍지 성수'와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PUBG 모바일 × 기아 제8구역' 팝업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8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게임 세계관과 기아 EV 라인업을 하나의 서사 안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펍지 성수의 가장 큰 특징은 펍지 성수 한가운데를 차지한 초대형 블루존 에어돔이었다. 크래프톤은 해당 에어돔이 지름 약 13m, 높이 6.5m 규모의 대형 구조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핵심 시스템인 '자기장'을 현실 공간으로 구현한 상징물이라고 설명했다. 푸른빛 조명과 반투명 소재로 구성돼 실제 게임 속 블루존 안으로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에어돔 내부에는 볼풀 체험 공간과 포토존, 기아 EV4 차량을 활용한 '차량 랜딩' 연출이 마련됐다. 현장 방문객들은 블루존 안에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며 현실에서 재현된 게임 속 장면을 즐길 수 있었다. 직접 체험형 콘텐츠도 현장 몰입도를 높였다. '인서클 챌린지'는 자기장이 좁혀오는 상황을 장애물 코스로 구현한 체험 공간이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공간 안에서 장애물을 통과하며 게임 속 생존 플레이의 긴장감을 몸으로 경험했다. PVC 커튼과 조명 연출을 통해 자기장이 다가오는 느낌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펍지 성수 한편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플레이존과 퍼즐 콘텐츠 '8UZZLE', 메시지 월 등이 마련됐다.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는 보다 전투 중심의 체험이 이어졌다. 현장은 EV 랜딩, 아이템 파밍, EV4 RC카 레이싱, 레이저 배틀존 순으로 동선이 구성돼 있었다. 단순 전시형 팝업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 흐름 자체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긴 점이 특징이다. 특히 EV4 RC카 레이싱존에는 RC카 크리에이터 꽝나보와 협업해 제작한 1:28 스케일 EV4 RC카가 활용됐으며, 실제 기아 차량 컬러 6종이 반영됐다. 참가자들은 랩타임 기록 경쟁에 도전했고, 현장 전광판에는 상위 기록자 순위가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레이저 배틀존에서는 참가자들이 3대3 또는 4대4 팀전 방식으로 레이저 전투를 펼쳤다. 게임 점수는 태블릿과 현장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계됐으며, 전투 종료 후 승패 결과까지 즉시 공개됐다. 기아 EV3, EV4, PV5 실차 역시 단순 차량 전시가 아닌 게임 세계관 속 오브젝트처럼 배치됐다. 낙하산 피규어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소품이 함께 연출되며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현장 운영 스태프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상징 캐릭터인 '뚝맨'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온라인의 게임 경험을 오프라인에 어떻게 재미있게 녹여낼 수 있을까, 어떻게 사람들이 와서 재미있게 즐기고 갈 수 있을까에 집중해서 구성했다"며 "단순히 체험만 하고 가ㄴ시는 게 아니라 저희 차가 이 게임에서 어떻게 구현됐는지 게임에서 다 같이 연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은 기존 단일 공간 중심 팝업과 달리 성수 일대 두 거점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한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방문객은 두 공간을 오가며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고,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제8구역 생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크래프톤과 기아의 협업은 단순 브랜드 마케팅을 넘어 게임 IP와 모빌리티 브랜드 간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게임에서 기아 EV3·EV4·PV5 차량 스킨과 이벤트를 운영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이를 실제 체험으로 확장하며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핵심 플레이 경험을 성수라는 실제 공간에서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기아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속 전장, 이동, 전투 요소를 현실 공간으로 확장하고, 방문객에게 색다른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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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양재사옥에 로봇 3종 투입…'피지컬 AI' 실증 본격화
[경제일보] 현대자동차·기아가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에 관수·배송·보안 로봇을 투입하며 업무공간의 로봇 서비스 실증에 나섰다. 1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재사옥 공용공간에서 관수 로봇 '달이 가드너',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 보안 로봇 '스팟' 등 3종의 로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로봇 배치는 임직원이 일상적인 업무공간에서 로봇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사람이 로봇을 별도로 호출하거나 제한된 공간에서 체험하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이 사옥 내부를 이동하며 정해진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다. 달이 가드너는 사옥 내부 조경 식물에 물을 공급하는 로봇이다. 센서로 주변 공간을 3차원으로 인식하고 식물, 흙, 화단을 구분한다. 승하강과 6축 회전이 가능한 로봇팔을 통해 지정된 위치에 물을 분사할 수 있다. 주행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 기술인 PnD 모듈이 적용됐다. 카메라와 라이다를 결합한 센서퓨전 기술로 로비 안의 사람과 장애물을 인식하고 목적지까지 자율주행한다. 저장된 물이 부족하면 건물 급수 설비와 통신해 물을 보충하고, 남은 물은 배수하도록 설계됐다. 달이 딜리버리는 사옥 1층 카페에서 각 층 픽업존까지 음료를 나르는 배송 로봇이다. 임직원이 휴대전화 앱으로 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이를 수령해 지정 위치까지 이동한다. 한 번에 최대 16잔까지 배송할 수 있고, 주문자 확인에는 얼굴 인식 시스템이 활용된다. 배송 로봇에도 달이 가드너와 같은 PnD 모듈과 센서퓨전 기술이 적용됐다. 사옥 내부처럼 유동 인구가 많고 이동 동선이 복잡한 공간에서 사람과 장애물을 피하며 스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 로봇은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기반으로 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모듈을 추가로 장착해 건물 내부를 순찰한다. 스팟은 계단이나 굴곡진 공간에서도 이동할 수 있는 플랫폼 특성을 바탕으로 사옥 보안 관리 업무에 투입된다. 현대차·기아는 로봇 운용을 위해 사옥 인프라도 바꿨다. 로봇 전용 대기 공간인 로봇 스테이션과 전용 엘리베이터를 마련했다. 배터리 잔량이 낮아지면 로봇이 스스로 충전 장소로 이동하고, 필요할 경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층간 이동도 수행한다. 건물 출입과 인증 체계에는 얼굴 인식 시스템 '페이시'가 적용됐다. 달이 딜리버리는 페이시와 연동해 주문자를 식별한다. 별도 인증 절차를 줄여 배송 과정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러 로봇을 한 번에 관리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 '나콘'도 도입됐다. 관리자는 웹앱을 통해 로봇 위치와 작동 상태, 충전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로봇 활동 일정 조정과 위치 제어 등 운용 명령도 나콘을 통해 수행된다. 현대차·기아 양재사옥은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 유엘솔루션으로부터 로봇친화빌딩에 적합하다는 기술적 검증을 마쳤다. 로봇이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이동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건물 인프라와 안전 체계 검증을 병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로보틱스랩을 첨단차플랫폼본부 산하로 옮기며 차량·로봇·소프트웨어 개발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차량용 자율주행, 센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로봇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현대차·기아는 양재사옥 외부에서도 로봇 서비스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와 한림대학교 병원 등에 달이 딜리버리를 투입해 사람이 많은 복합공간과 의료시설에서 배송 로봇 운용 경험을 쌓고 있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사장은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로봇 기술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다"며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이 편리함을 제공하는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4: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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