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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車 관리법…장거리 운행 전 점검 항목은
[경제일보]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을 앞두고 차량 사전 점검이 중요해지고 있다. 평소보다 운행거리가 길어지고 고속도로 주행 비중도 커지는 만큼 배터리와 타이어, 브레이크는 물론 냉각수와 엔진오일, 와이퍼, 등화장치까지 출발 전 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기차는 충전량과 주행 가능 거리뿐 아니라 이동 경로에 있는 충전 인프라도 미리 확인할 항목이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는 장거리 운행과 고속도로 주행이 늘면서 평소 단거리 운행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차량 이상이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배터리는 시동과 각종 전장장치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다. 시동이 평소보다 늦게 걸리거나 엔진 회전이 약해진다면 배터리 성능 저하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계기판에 배터리 경고등이 켜졌다면 배터리뿐 아니라 발전기 등 충전계통에 이상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배터리 단자 주변에 부식이나 이물질이 쌓여 있는지도 살펴볼 부분이다. 사용 기간이 오래된 배터리는 전압과 충전 상태를 측정하면 교체 시기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차량을 장기간 운행하지 않았다면 출발 전 배터리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타이어는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에서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이다. 공기압이 적정 수준에서 벗어나면 주행 안정성과 타이어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공기압과 함께 타이어 표면의 마모 상태와 균열, 찢어짐, 편마모 여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브레이크 계통 역시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주요 점검 대상이다. 제동할 때 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하거나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졌다면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등의 마모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브레이크 페달이 평소보다 깊게 들어가거나 제동 중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도 이상 징후로 볼 수 있다. 냉각수와 엔진오일은 장시간 운행에 앞서 살펴볼 기본적인 관리 항목이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 과열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정량을 확인해야 한다. 엔진룸에서 냉각수나 오일이 새어 나온 흔적이 발견됐다면 장거리 운행 전 정비가 요구된다. 엔진오일은 차량별 교환 주기와 적정량을 기준으로 관리한다. 교환 주기가 임박했거나 오일량이 부족한 차량은 출발 전에 점검과 보충 또는 교환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장거리 주행은 엔진 작동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윤활과 냉각 계통의 상태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전조등과 후미등, 방향지시등, 제동등 등 등화장치의 작동 여부도 빠뜨리기 어려운 항목이다. 야간 귀경 차량이 늘어나는 명절 기간에는 등화장치가 차량의 위치와 진행 방향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만큼 출발 전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충전 상태와 주행 가능 거리를 별도로 살펴야 한다. 출발 전 배터리 잔량과 예상 주행 가능 거리를 확인하고 이동 경로에 있는 충전소 위치와 이용 가능 여부도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 전기차의 주행 가능 거리는 외부 기온과 주행 속도, 냉난방 사용량, 교통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명절에는 주요 고속도로와 휴게소에 차량이 몰릴 수 있는 만큼 충전 수요와 대기 시간을 고려한 이동 경로도 주요 변수다. 하이브리드 차량 역시 엔진오일과 냉각수, 타이어, 브레이크 등 내연기관 차량과 공통되는 항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계기판에 경고등이나 이상 메시지가 표시되는지도 출발 전에 확인해야 한다.
2026-09-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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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우주 태양광 시장 뛰어든다…한·미·유럽 협력망 구축
[경제일보] 한화큐셀이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을 앞세워 우주 태양광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상용 태양광 분야에서 쌓은 기술과 생산 역량을 우주용 태양전지로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의 연구기관·기업들과 협력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본사와 충북 진천공장에서 ‘우주태양광 이노베이션 워크숍 2026’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 유럽의 정부·연구기관·대학·기업 관계자 등 우주 태양광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 에너지부와 조지아공과대학교 우주연구소, 애리조나주립대학교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우주 발사 서비스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우주 태양광 기술의 연구개발과 생산,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큐셀은 참가자들에게 진천공장의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시험 생산라인을 공개했다. 탠덤 셀은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페로브스카이트와 실리콘을 결합한 태양전지다. 실리콘만 사용하는 기존 태양전지보다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꼽힌다. 한화큐셀은 지상용으로 개발해 온 탠덤 셀을 우주용으로 전환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원하고 조지아공대가 참여하는 우주 과학기술 실증 사업에 탠덤 셀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한화큐셀이 공급한 태양전지는 달 표면과 유사한 환경에서 성능 검증을 받는다. 진공 상태와 큰 일교차, 강한 자외선과 우주 방사선에 노출됐을 때 발전 성능과 내구성이 얼마나 유지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우주에서는 태양전지를 수리하거나 교체하기 어렵다. 발사 비용을 줄이려면 무게는 가벼워야 하고 오랜 기간 방사선과 온도 변화에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높은 발전 효율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이 우주용 태양전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이유다. 한화큐셀은 지난 6월 기술본부 산하에 우주태양광개발팀을 신설했다. 앞으로 우주용 태양전지 소재와 생산 공정, 위성용 태양광 시스템 설계, 우주 환경에서의 신뢰성 분석과 성능 저하 예측 분야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에도 관련 연구개발 조직을 구축한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K-문샷 프로젝트’의 태양전지 분야 미션 총괄관리자(PD)인 신현정 성균관대학교 교수도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신 교수를 태양전지 분야 PD로 위촉했다. K-문샷은 2035년까지 과학기술을 통해 12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범정부 연구개발 사업이다. 다니엘 머펠드 한화큐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산업계와 정부, 학계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접점을 넓혀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겠다”며 “지상용 태양광 분야에서 축적한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 전력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08: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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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발명의 날' 개최…배터리·자율주행 미래기술 발굴
[경제일보]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사내 특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배터리와 자율주행, 연료전지 등 미래차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R&D) 성과를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연구거점까지 시상 범위를 넓히며 지식재산(IP) 확보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회사는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사내 특허 경연 행사인 ‘2026 발명의 날’을 개최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발명의 날 행사는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기술 아이디어와 우수 발명을 발굴해 미래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특허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사내에서 출원된 발명 특허와 프로젝트 총 3074건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양산적용 특허 58건, 우수 특허 9건, 우수 i-LAB 부문 2건 등을 선정했다. 양산적용 특허 부문은 실제 차량 개발과 상품성 향상에 기여한 기술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대표 수상 사례로는 ‘무취 미생물을 포함하는 냄새 방지용 조성물’과 ‘차량용 배터리 냉각 시스템’ 등이 선정됐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차 확대와 함께 배터리 열관리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터리 온도 제어 성능은 충전 효율과 주행거리, 안전성 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우수 특허 부문에서는 자율주행과 연료전지 분야 기술이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는 특허성, 독창성, 기술 선행도 등을 기준으로 △DCAS(Driver Control Assistance System) 규제 항목을 고려한 차로 변경 전략 △연료전지 차량 열화 성능 회복 운전 방법 등을 최우수 특허로 선정했다. DCAS는 운전자 보조 기반 첨단 주행 시스템을 의미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현재 레벨2+ 수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차선 변경과 주행 판단 알고리즘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연료전지 차량 관련 기술 역시 수소 모빌리티 확대와 맞물려 중요성이 커지는 분야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장기간 운행 과정에서 성능 저하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어 효율 유지 기술 확보가 핵심 과제로 거론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해외 연구소 시상 부문도 새롭게 추가됐다. 미국기술연구소(HATCI)는 ‘원거리 트레일러 감지 및 경로 계획 시스템’ 기술로 해외 연구소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 간 협업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연구조직 역할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특허 확보 전략 역시 다변화하는 분위기다. 사내 특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i-LAB’ 운영도 확대하고 있다. i-LAB은 연구원과 특허 담당 조직, 외부 특허사무소가 함께 유망 특허를 발굴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204건의 i-LAB 활동이 운영됐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알고리즘 고도화 개발, 리튬이온 및 전고체 배터리 생산기술 등을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BMS는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충전 효율과 안전성을 관리하는 핵심 기술이다. 전기차 화재와 배터리 안정성 문제가 시장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관련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이를 실제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술과 글로벌 지식재산 확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9 14: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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