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전 조치는 제때 확인하지 못해 시정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아령의 오토세이프]는 국내 리콜 및 무상점검 정보를 매주 정리해 소비자가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경제일보] 현대자동차 전기버스와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링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화재 위험과 안전벨트 결함, 조명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 등이 확인됐다. 일부 차량은 고전압 배터리 화재 가능성이 제기됐고, 일부 차량은 충돌 시 탑승자 보호 성능 저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일렉시티(CY EV)와 일렉시티 이층버스(CY EV) 956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대상 차량에서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진단 로직 설계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터리셀 미세 단락 등 이상이 발생할 경우 이를 사전에 감지하지 못해 고전압 배터리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는 올해 2월부터 관련 시정조치를 진행했으나 이후 소프트웨어 오류가 추가로 발견돼 수정된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재통지 조치에 나섰다. 회사는 BMS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이후 경고등이 점등될 경우 관련 부품을 교환할 계획이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국내 인증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등화장치 문제에 대한 리콜도 진행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 45대를 대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해당 차량에서는 인증 및 개발 과정의 편차로 인해 헤드램프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구성이 국내 인증 기준과 다르게 적용됐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라디에이터 그릴 내 ‘Maybach’ 레터링 조명이 규정에 맞지 않게 작동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는 개선된 헤드램프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예정이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Maybach’ 레터링 조명이 비활성화된다.
승객 보호 장치와 관련된 리콜도 진행된다. 에프엘오토코리아는 링컨 에비에이터와 포드 익스플로러 24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대상 차량은 공장 내 수리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인적 오류와 작업 지침 미준수로 인해 2열 좌우 안전벨트 바닥 고정 볼트가 규정대로 체결되지 않았거나 누락됐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결함이 발생한 상태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안전벨트가 탑승자를 충분히 고정하지 못해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회사는 볼트 장착 상태를 점검한 뒤 기존 볼트는 규정 토크로 재체결하고 누락된 경우 신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소유주는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VIN) 입력을 통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제작사 안내문 수령 전이라도 조회 및 예약이 가능하다. 시정 조치는 무상으로 진행되고, 서비스 센터별 예약 수요·부품 리드 타임에 따라 조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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