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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2분기 영업익 165억…원가율 낮추며 수익성 개선
[경제일보] 금호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162억원보다 1.85%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1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12억원보다 3.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에서 136억원으로 30.8% 늘었다. 매출 외형은 줄었지만 순이익 증가 폭은 영업이익을 웃돌았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9650억원, 영업이익 286억원, 당기순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19억원보다 30.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에서 117.9% 증가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9992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외형 감소에도 이익이 늘어난 배경에는 원가 부담 완화가 있다. 상반기 원가율은 93.2%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6%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영업이익률도 2.2%에서 3.0%로 상승했다. 금호건설은 현장별 원가 관리와 수익성을 고려한 사업 운영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익 증가와 차입금 감소에 힘입어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2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405.5%로 1분기보다 145.6%포인트 낮아졌고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393.3%를 기록하며 300%대로 내려왔다. 연결 기준 차입금은 지난해 말 1571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311억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2분기 말에는 1286억원까지 줄었다. 상반기에만 차입금을 285억원 낮추면서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흐름을 이어갔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철저한 원가 관리를 통해 실적과 재무구조가 모두 개선됐다”며 “선별 수주와 원가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5:28:33
4대 은행 NIM 일제히 상승…상반기 이자이익 19조 육박
[경제일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올해 2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동기보다 일제히 상승했다. 조달비용 하락과 여신자산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이자이익도 9% 늘었으나 충당금과 영업비용 부담에 따라 은행별 순이익은 엇갈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4대 은행의 올해 2분기 NIM 단순 평균은 1.62%로 전년 동기(1.55%)보다 0.07%포인트(p) 상승했다. NIM은 은행이 대출 등으로 벌어들인 이자에서 예금 등에 지급한 이자를 뺀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수치가 높을수록 이자 부문의 수익성이 높다는 의미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의 NIM 개선 폭이 가장 컸다. 하나은행의 2분기 NIM은 1.61%로 전년 동기(1.48%)보다 0.13%p 상승했다. 하나은행의 이자수익률은 같은 기간 3.91%에서 3.80%로 0.11%p 낮아졌지만 이자비용률은 2.50%에서 2.24%로 0.26%p 하락했다. 조달비용이 자산수익률보다 큰 폭으로 낮아지면서 이자수익률과 이자비용률의 차이인 순이자스프레드(NIS)는 1.41%에서 1.56%로 확대됐다. 하나금융은 저금리성 예금 확대 등 조달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이자비용률을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의 핵심저금리성예금은 지난해 2분기 90조5000억원에서 올해 2분기 97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저금리성 예금 비중도 37.3%에서 39.3%로 2.0%p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2분기 NIM은 1.61%로 전년 동기(1.55%)보다 0.06%p 상승했다. 자산수익률은 3.99%에서 3.84%로 0.15%p 낮아졌지만 부채비용률은 2.56%에서 2.30%로 0.26%p 하락했다. 이에 NIS는 1.43%에서 1.54%로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조달비용 하락이 운용자산 수익률 하락을 상쇄하면서 NIM이 개선됐다. 상반기 이자부문이익도 4조8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국민은행의 2분기 NIM은 1.74%로 전년 동기(1.73%)보다 0.01%p 올랐다. 4대 은행 가운데 절대 수준은 가장 높았지만 상승 폭은 가장 작았다. 국민은행은 상반기 조달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여신 성장이 순이자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NIM은 1.45%에서 1.51%로 0.06%p 상승했다. 원화대출 이자율은 지난해 2분기 4.05%에서 올해 2분기 3.91%로 0.14%p 낮아졌지만 원화예금 이자율은 2.28%에서 2.06%로 0.22%p 하락했다. 이에 원화 대출과 예금 간 금리 차이는 1.77%에서 1.85%로 확대됐다. NIM 개선에 힘입어 4대 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도 모두 증가했다. 4대 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 단순 합계는 18조9822억원으로 전년 동기(17조4208억원)보다 1조5614억원(9.0%) 늘었다. 하나은행의 이자이익은 4조4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4조8888억원으로 9.5%, 우리은행은 4조1170억원으로 6.9%, 국민은행은 5조5119억원으로 5.9% 늘었다. 다만 이자이익 증가가 순이익 확대로 이어진 정도는 은행별로 달랐다. 4대 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8조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915억원)보다 785억원(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4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자이익 증가와 함께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0.8% 감소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2254억원과 2조1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씩 증가했다. 국민은행은 충당금 전입액이 39.9% 감소했지만 일반관리비 증가로 순이익 증가 폭이 제한됐다. 하나은행은 이자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충당금 전입액이 38.4% 늘었다.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3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했다. NIM과 이자이익은 개선됐지만 신용손실에 대한 손상차손이 23.6%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하반기에도 은행권 NIM은 상반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나은행은 하반기 시장금리 추가 상승과 변동금리 대출의 재산정에 따라 대출수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공공기관과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저금리성 조달을 확대하고 개인 소매 결제성 자금도 늘어나면서 조달비용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도 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며 NIM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인 정기예금 금리를 높여 예수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반 고객 확대를 통해 조달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조달 효율화·자산수익률 제고로 NIM이 개선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금리 인상 흐름과 함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정영석 하나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도 시장금리 인상과 대출금리 재산정에 따라 대출 수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핵심 저금리성 조달과 결제성 자금 증가 효과를 감안하면 하반기 마진도 상반기 수준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07 16: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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