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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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이 범죄 통로로…중고거래·SNS 연계 피해 절반 넘어
[이코노믹데일리] 플랫폼 중심의 디지털 경제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피해 유형이 거래 사기에서 개인정보 침해, 계정 권리 문제 등으로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SNS), 중고거래, 메신저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연계형 피해가 증가하면서 플랫폼 책임과 이용자 보호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25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025년 온라인피해365센터 상담 현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총 4181건으로 지난 2022년부터 누적된 상담은 1만44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피해 유형별 상담은 '재화 및 서비스' 관련 피해가 1723건으로 41.2%, '사이버금융범죄 등'은 1014건으로 24.2%, '권리침해' 882건으로 21.1%, '통신' 386건으로 9.2%, '콘텐츠' 109건으로 2.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정보 침해, 악성 댓글, 동의 없는 서비스 가입 등 권리침해 유형은 전년 대비 비중이 9.7%에서 21.1%로 11.4%포인트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권리침해 유형 중 '개인정보 목적 외 이용 및 동의 없는 서비스'는 관련 피해 비중이 전년 0.8%에서 28.8%로 크게 증가했다. 플랫폼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단순 거래 분쟁을 넘어 개인정보, 계정, 콘텐츠 등 이용자 권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피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플랫폼별 피해 유형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권리침해 피해 비중이 각각 48.4%, 48.8%로 가장 높았다. 이용자의 콘텐츠 생성과 공유가 활발한 플랫폼 특성상 개인정보 노출과 명예훼손, 계정 관련 분쟁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메신저 플랫폼에서는 금융범죄 피해가 집중됐다. 텔레그램의 경우 전체 상담 중 83.9%가 사이버금융범죄 관련 피해로 나타났다. 익명성과 폐쇄성이 높은 플랫폼 특성이 사기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톡 역시 재화·서비스 피해의 45.4%, 사이버금융범죄 피해의 33.5%에 해당하며 동시에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플랫폼 간 연계형 피해가 두드러졌다. 전체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커뮤니티·카페 기반 중고거래 사기' 19.2%와 'SNS·메신저 기반 투자·부업 사기' 17.1%, '중고거래·SNS 연계 피해' 17.0% 등 상위 3개 유형이 전체 피해의 절반 이상인 53.3%를 차지했다. 공개된 플랫폼에서 접촉한 뒤 메신저 등 폐쇄형 채널로 이동해 금전 이체를 유도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피해 유형의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는 통신서비스 요금 분쟁이나 단순 구매 취소 등 전통적인 전자상거래 분쟁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계정 탈취, 개인정보 유출, SNS 기반 투자 사기 등 플랫폼 기반 피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4년간 상담 유형 분석 결과 통신 서비스 요금 분쟁과 전자 상거래 환불 분쟁 비중은 감소한 반면 중고 거래 사기와 SNS·메신저 기반 사기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디지털 경제의 중심이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피해 양상도 함께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중심 디지털 경제가 확대될수록 이용자 보호 정책과 플랫폼 책임 강화가 핵심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이 단순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거래,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경제 활동의 기반으로 기능하면서 이용자 권리 보호와 피해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2026-02-25 17: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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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블랙홀'처럼 빨려드는 매력… 6인 6색 솔로곡으로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
[이코노믹데일리] 그룹 아이브(IVE·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정규 앨범은 그동안 아이브가 쌓아온 '자기 확신'과 '나(I)'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우리'로 확장된 서사를 담았다. 데뷔 초부터 이어온 '공주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 '블랙홀' 같은 매력, 메가 크루와 압도적 퍼포먼스 이날 쇼케이스의 하이라이트는 타이틀곡 'BLACKHOLE(블랙홀)' 무대였다. '블랙홀'은 영화 '인터스텔라'를 연상시키는 웅장한 사운드와 셔플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소멸과 탄생이 공존하는 우주적 세계관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무대 위 멤버들은 수십 명의 댄서들과 함께 긴 테이블을 활용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압도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동선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는 아이브가 퍼포먼스적으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리즈는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구성을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유진 역시 "K팝 그룹의 매력은 군무다. 이번엔 군무에 초점을 맞춰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인 '블랙홀'과 선공개곡 'BANG BANG(뱅뱅)'을 비롯해 총 12곡으로 꽉 채워졌다. '숨바꼭질', '악성코드', '파이어워크', '핫 커피' 등 다채로운 장르의 수록곡뿐만 아니라 멤버 전원의 솔로곡이 포함돼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장원영의 '8(에잇)', 가을의 'Odd(오드)', 이서의 'Super ICY(슈퍼 아이시)', 리즈의 'Unreal(언리얼)', 레이의 'In Your Heart(인 유어 하트)', 안유진의 'Force(포스)' 등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솔로 트랙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장원영은 "'에잇'은 EDM 사운드와 매력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라며 "신나고 싶을 때 듣기 좋다"고 추천했다. 리즈는 "'인 유어 하트'는 다이브(팬덤명)를 생각하며 작사했다. 락 스타일의 힘 있는 보컬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 막내 이서도 성인… "전원 성인 그룹의 성숙함 보여줄 것" 올해 막내 이서가 성인이 되면서 아이브는 '전원 성인 그룹'으로 거듭났다. 이서는 "성인이 되고 하는 첫 컴백이라 의미가 크다. 평생 언니들의 막내로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레이는 "지난 월드투어 때 이서의 무대 매너나 표정이 달라진 걸 보고 언니로서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막내의 성장을 대견해했다. 안유진은 앨범명 '리바이브 플러스'에 대해 "재점화라는 뜻"이라며 "아이브의 불꽃을 다시 한번 크게 피우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리즈는 "늘 공주 같은 모습만 보여드리다가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음이 궁금해지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선공개곡 '뱅뱅'은 발매 직후 멜론 톱100 2위에 오르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1위는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키키가 차지했다. 안유진은 "멋진 아티스트들과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소속사 식구와 함께 사랑받아 기쁘다"며 "성적보다는 아이브 스스로를 증명해내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장원영 또한 "팬분들과의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고 싶다. 음악방송을 통해 다이브와 깊은 교감을 나누고 싶다"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아이브는 이번 컴백을 기점으로 4월부터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데뷔 6년 차,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아이브의 '재점화'가 글로벌 팬심을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02-23 17: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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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해수부 청년인턴 대상 금융·경제 교육 실시 外
Sh수협은행, 해수부 청년인턴 대상 금융·경제 교육 실시 [이코노믹데일리] Sh수협은행은 전국 해양수산부 소속기관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사회초년생을 위한 자산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해양수산전문은행으로서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층이 건전한 금융 습관을 만들고, 자산관리 역량을 조기에 갖출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지난 11일 해양수산부 부산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자산관리전문가가 사회초년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경제 기초지식을 강연했다. 또한 교육은 금융상품 교육 및 세무, 절세교육 포트폴리오 제안 등 실질적인 재무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사전 신청한 해양수산부 산하 인턴직원 42명이 전국 각지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본사로 찾아와 청강했으며, 교육장의 열기 역시 매우 뜨거웠다고 전해졌다. 수협은행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해양수산 종사자 전반으로 금융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단순한 정책금융 파트너를 넘어 신뢰받는 종합자산관리 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은행, 울산남구시니어클럽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금융교육' 지원 BNK경남은행은 울산남구시니어클럽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금융교육'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은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로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자금관리를 통해 노후를 안정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남은행은 수암지점과 삼산동지점 직원들을 울산남구시니어클럽에 파견해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각종 보이스피싱 사례와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모바일 보안 어플 설치 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어 금융교육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시티즌코난' 앱을 직접 휴대폰에 설치하고 악성 앱 탐지와 보안 점검을 진행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금융교육 지원에 앞서 지난 11일 대한노인회 울산연합회와 '포용금융실천 및 지역 노인의 권익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어르신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지역 노인 계층을 위한 금융·경제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기획,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공인회계사 합격자 특별채용 통해 우수인재 선제 확보 신한은행은 공인회계사 합격자(2차시험)를 대상으로 30여명 규모의 특별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채용은 회계 전문지식을 갖춘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금융의 핵심 사업인 IB, M&A, 산업심사 등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최근 회계사 시험 합격 이후에도 실무수습을 시작하지 못하는 미지정 회계사 증가 이슈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합격자들을 실무수습 등록이 가능한 직무로 배치해 경력의 출발점에서 합격자들이 가진 전문성을 현장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2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으로 선발한다. 면접 과정에서는 직무 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금융상식,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채용은 미래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회계 전문지식과 금융 전문성을 함께 갖춘 인재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2-19 17: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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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AI로 AI 잡는다"…이통3사, 보이스피싱과의 '철통 보안' 전쟁 선포
[이코노믹데일리]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배송 조회나 가족 안부 인사를 가장한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철통 방어 태세에 돌입했다. 단순 차단을 넘어 악성 앱 서버를 추적하거나 AI로 변조된 목소리, 이른바 ‘딥보이스’까지 탐지하는 등 고도화된 보안 기술로 고객 보호에 나섰다. ◆ SKT, 공항·경기장서 ‘밀착 케어’…에이닷으로 실시간 방어 SK텔레콤은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과 스포츠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보안 캠페인을 전개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로밍센터에서 ‘디지털 안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출국을 앞둔 고객들에게 스마트폰 스팸 차단 설정 방법을 안내하고 미검증 앱 설치 여부를 점검해주는 ‘스마트폰 건강검진’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핵심 무기는 AI 개인비서 ‘에이닷’이다. SK텔레콤은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에이닷 전화’ 앱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 앱은 통화 내용을 AI가 분석해 금융 사기 의심 정황이 감지되면 즉각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오는 15일에는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SK나이츠 농구 경기장 앞에 ‘T안심 디펜스 존’을 마련해 오프라인 홍보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설 연휴 기간 고객들이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과 기술을 결합한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일상 속 디지털 위협으로부터 고객을 지키는 것이 통신사의 핵심 책무”라고 말했다. ◆ KT, ‘딥보이스’ 잡는 AI 탐지 2.0…3중 방어 체계 가동 KT는 AI 음성 변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7월 상용화한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2.0’을 통해 문맥 기반 분석, 화자 인식, 딥보이스 탐지를 결합한 다층 방어 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AI로 가족이나 지인의 목소리를 모방하는 신종 범죄를 가려내는 딥보이스 탐지 기술이 핵심이다. KT는 스팸신속대응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피싱 의심 키워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경찰청과 공조해 악성 URL과 앱 유포 경로를 차단하고 있다.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어르신 대상 예방 교육도 병행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단말 이용 고객을 위한 탐지 서비스 고도화 버전 배포도 준비 중이다. 이병무 KT AX혁신본부 상무는 “명절 연휴는 금융 사기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AI 기반 보안 기술과 민관 협력 체계를 총동원하고 있다”며 “고객 피해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LG유플러스, 악성 앱 ‘본진’ 추적…24시간 상황실 가동 LG유플러스는 범죄의 근원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서울 마곡 사옥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에서는 설 연휴 기간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은 AI를 활용해 악성 앱 제어 서버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이를 토대로 경찰청과 핫라인을 통해 차단 요청과 정보 공유를 진행한다.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는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해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하며 고객은 인근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U+스팸차단’ 앱을 통한 스팸 문자 자동 필터링 기능도 제공 중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전무)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정교해지면서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의 알림을 받은 고객은 반드시 신속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 ‘AI 대 AI’ 보안 경쟁…온디바이스 보안이 관건 경찰청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설·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사이버 금융 사기가 평소보다 20~3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택배 배송 확인, 명절 지원금 신청 등을 가장한 스미싱에 딥보이스 피싱이 결합된 복합형 범죄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통신 보안의 방향도 ‘사후 차단’에서 ‘선제적 방어’로 옮겨가고 있다. 범죄자들이 AI로 사기 시나리오를 제작하는 만큼 통신사 역시 AI를 활용해 통화 문맥과 음성 신호를 실시간 분석하는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버를 거치지 않고 단말기 자체에서 피싱을 탐지하는 온디바이스 AI 보안 기술과 통신·금융·수사기관이 위협 정보를 공유하는 민관 협력 체계도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2026-02-13 09: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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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햇살론 이자 캐시백'으로 서민·취약계층 포용금융 확대 外
하나은행, '햇살론 이자 캐시백'으로 서민·취약계층 포용금융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은 서민·취약계층 금융부담 경감 지원을 위해 '햇살론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하나은행 '햇살론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지난 8일 수원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 대전환 제1차 회의에서 발표된 포용금융 확대 방안 중 하나로, 햇살론 특례보증과 일반보증 신규 손님 대상으로 신규일로부터 1년 동안 대출 잔액의 2% 수준을 월 환산하여 매월 현금으로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햇살론 손님이 대출원금 1000만원, 대출금리 12.5%인 경우, 이자납부 후 다음 달 세 번째 영업일에 1만6667원(1000만원x2%÷12개월)을 1년 동안 매월 환급돼 1년간 총 20만원 상당액을 하나머니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햇살론은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으로서, 해당 금리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료율(최대 6.5%)과 은행의 이자율(6%)을 합해 결정된다. 이번 햇살론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시행을 통해 최근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료율 인하한 것에 더해 실질적으로 은행 이자율을 추가 감면함으로써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 경감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포용금융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서민·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에서 보다 낮은 비용으로 원활하게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포용금융 신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은행권 최초 클라우드 기반 R&D망 구축 케이뱅크가 금융권의 망분리 환경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했다. 케이뱅크는 은행권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연구개발망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개발망은 내부망과 분리된 독립적인 환경에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사전에 검증(PoC)하고 테스트하기 위한 개발 전용 인프라다. 클라우드 기반 연구개발망은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개발 자유도와 실험 속도를 대폭 높이고 비용 효율성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금융권 개발 환경이 내부망에 묶여 있어 높은 보안성을 확보하는 대신 외부 기술 활용이 크게 제한됐고 신기술 실험에도 제약이 있었다. 이번 연구개발망은 내부망과 분리된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축돼 기존 금융권 개발 환경의 제약을 해소했다. 데이터 반입과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 접근이 자유로워지면서 AI·빅데이터 기술 검증 속도가 크게 향상됐고, 신기술의 적용 가능성 평가부터 실제 서비스 전환까지의 기간도 대폭 단축됐다. 특히 제휴 비즈니스 서비스 개발 측면에서 개발 속도와 검증 효율이 크게 개선된다. 기존에는 제휴사 API(인터페이스) 연동을 위해 방화벽 설정, 보안 심의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연구개발망에서는 제휴사 API를 먼저 호출해 품질을 사전 검증하며 초기 개발단계부터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보안 측면에서는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보안 체계를 도입해 보안성을 높였다. 연구개발망에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적용해 인증·권한 관리와 시스템 접근을 일원화하고, 악성코드 유입과 비인가 자료 반출 등 보안 사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구개발망을 구축하면서 온프레미스(자체 서버 구축) 환경 대비 설비·운영 비용을 약 70% 절감했다.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은 전산실 공간 확보 등 각종 설비 비용과 유지보수 부담이 컸지만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축하면서 비용을 크게 줄였다. 우리銀, 공공기관 AX 전환 지원 나선다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와 'AI(인공지능) 확산 및 금융·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 및 기관금융 분야에서 AI·SW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금융과 기술을 연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전환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공공기관 대상 AI 기반 금융·행정 융합 서비스 공동 개발 △금융·행정 연계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전환 가속화 △데이터 분석·자동화·보안 등 핵심 기술 분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금융 전반의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AI 기반 운영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는 AI·SW 기술 동향과 회원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술 자문과 참여 기업 매칭을 지원하고, 우리은행은 기관금융 고객 네트워크와 금융 전문성을 활용해 AI 기반 금융 서비스 기획과 실무 협력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향후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은행이 보유한 금융 및 기관 인프라를 AI·SW 기술 확산의 중요한 채널로 삼아, 공공·금융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은 "국내 AI 소프트웨어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금융 분야 디지털 혁신을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우수한 AI·SW 기술력과 은행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스마트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9 0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