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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미국SMR원자력 TOP10' ETF 신규 상장 外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주에 투자하는 'ACE 미국SMR원자력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상장하는 해당 ETF의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SMR Nuclear TOP10 Index(Price Return)' 원화환산 지수이다. 해당 지수는 시가총액과 일간 거래대금 기준을 통과한 종목 중 SMR 키워드 연관성을 고려해 10종목을 편입한다. 상장일 기준 ACE 미국SMR원자력TOP10 ETF 포트폴리오에는 SMR 설계 기업과 SMR 연료 기업이 약 80% 수준으로 담긴다. 국내 상장 ETF 중 SMR 설계 및 연료 기업 편입비가 가장 높은 상품이라고 한투 운용은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SMR 키워드 스코어링 순위를 기준으로 한다. 상위 4종목 비중은 70% 수준으로 고정하고, 나머지 6종목(30%)은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취하는 식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오클로(Oklo) △카메코(Cameco) △센트러스 에너지(Centrus Energy A) 등이다. SMR 설계 기업인 뉴스케일파워와 오클로는 각 20% 수준으로 편입되며, SMR 연료 기업인 카메코와 센트러스 에너지는 각 15% 수준으로 담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시대에 에너지와 기술이 전략 자원이 됐고, 이 과정에서 SMR은 빼놓을 수 없는 테마"라며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와 중국의 SMR 개발 속도전 덕에 SMR 산업으로의 정책 자금 유입과 설비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운용,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시리즈 월 2%대 분배금 지급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2종의 월배당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분배금은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이 주당 225원,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이 주당 194원으로 분배락 전일(1월28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각각 2.07%, 2.00%다. 연환산 분배율은 각각 20.07%, 24.76%(2월2일 기준)로 집계됐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최근 팔란티어를 비롯한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했는데 시장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 지점은 매출 성장보다 수익성(마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와 핵심 성장동력의 성장률 둔화가 부각되며 주가가 급락했고 이 영향이 AI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의 부진 인식을 강화하는 이벤트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KB운용 "수소차·AI·방산·전력망 투자 한번에"…'RISE 수소경제테마 ETF' 주목 KB자산운용은 'RISE 수소경제 테마 ETF'가 국가 전략 인프라 전반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에너지 안보 중요성 부각, 탄소중립 정책 강화 등 산업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수소는 단순한 친환경 에너지를 넘어 국가 핵심 인프라의 기반 요소로 간주된다. 'RISE 수소경제 테마 ETF'는 과거 수소차·연료전지 중심의 테마형 상품을 넘어 AI 인프라·방산·전력망 등 국가 전략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인프라 ETF다. 단일 에너지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국내 산업 구조 변화를 반영한 핵심 인프라 기업들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주요 구성 종목은 현대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모비스·두산에너빌리티·POSCO홀딩스·효성중공업·LS ELECTRIC 등으로 상위 7개 종목 비중은 약 85%에 달한다. 이들 기업은 수소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AI 기반 모빌리티, 방산·우주 산업, 소형모듈원전(SMR), 전력망 인프라 등 국가 전략 산업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는 수소차 중심의 이미지를 넘어 AI·로보틱스·소프트웨어 기반의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우주 산업과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자로(SMR)·가스터빈 중심의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 재정의되고 있고, '효성중공업'과 ‘LS ELECTRIC'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망 투자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이 같은 포트폴리오 구성은 우수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RISE 수소경제 테마 ETF'의 최근 1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23.92%, 51.56%, 141.15%를 기록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수소경제 테마 ETF'는 AI를 구동하는 전력 인프라와 방산·우주 산업,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안보까지 아우르는 투자 수단"이라며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국가 핵심 인프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3 0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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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둘러싼 산업 재편…조선·해운·방산, '분업 시대' 끝났다
[이코노믹데일리] 조선·해운·방산 산업이 각자의 영역을 지키며 분업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군함과 상선, 물류와 방위를 나누던 경계가 빠르게 허물리면서 바다를 둘러싼 산업 지형이 통합 구조로 재편되는 흐름이 2026년 본격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 에너지 전환이 맞물리면서 해양 산업은 더 이상 개별 업종의 집합이 아닌 '전략 산업 클러스터'로 재정의되고 있다. 해군 함정과 상선, 유지·보수·정비(MRO), 친환경 연료선이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엮이면서 조선·해운·방산의 경계는 사실상 의미를 잃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조선업계에서는 군함과 상선을 구분하던 기존 설계 관행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상선에 적용되던 △이중연료 추진 △전기화 기술 △스마트 조선 기술이 군함 설계에 자연스럽게 흡수되고 반대로 군함에서 요구되던 생존성·내구성·운용 안정성 개념이 상선과 특수선 설계에 반영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한화오션은 차세대 함정 설계 과정에서 LNG·메탄올 등 이중연료 추진 개념과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조선 기술을 병행 적용하며 군함과 상선의 기술 기반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설계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친환경 연료선과 군수 보조함, MRO 전용선에 동일한 플랫폼 개념을 적용해 설계·건조·유지까지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묶는 전략이다. 이는 단일 선종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구조로 조선 산업의 경쟁 축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HD현대중공업 역시 상선에서 축적한 전기화·자동화 기술을 해군 함정과 특수선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함정 운용 안정성과 생존성 기준을 상선 설계에 반영해 극지 운항선, 특수 목적선의 내구성과 운용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특히 해군 함정, 보조함, 친환경 연료선, 극지·특수 목적선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조선사는 단일 선종이 아닌 '복합 플랫폼' 설계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선체·추진·전력·디지털 시스템을 공용화해 다양한 선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한 기업이 향후 해양 산업 클러스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란 전망이다. 해운업의 역할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글로벌 해상 물류망이 지정학 리스크에 노출되면서 해운은 단순 상업 운송을 넘어 전략 물류·안보 공급망의 일부로 편입되는 양상이다. 국가 간 분쟁, 해상 봉쇄, 에너지 수송 차질 가능성이 상존하는 환경에서 선복 확보와 항로 운영은 민간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닌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해운사는 △군수 지원 △전략 물자 수송 △비상시 물류 대응 역량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HMM은 글로벌 컨테이너 정기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비상시 국가 물류망 유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선사로 분류된다. 정부와 업계에서는 중동·홍해 사태, 미·중 갈등 심화 국면에서 주요 항로 유지 여부와 선복 확보 능력을 국가 차원의 리스크 관리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상업 운송망이 동시에 전략 물류망으로 기능하는 구조다. 벌크선 중심의 팬오션 역시 에너지·원자재 수송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석탄·철광석·곡물 등 핵심 원자재 운송은 물론 향후 암모니아·수소 등 에너지 전환 연료 수송까지 역할이 확대되면서 단순 화물 운송을 넘어 에너지 안보 물류의 한 축으로 평가받는다. 컨테이너와 벌크를 축으로 한 해운사의 역할 역시 상업 운송을 넘어 국가 안보와 에너지 전략을 떠받치는 구조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조선·해운·방산을 잇는 핵심 연결 고리로는 MRO와 친환경 연료선이 꼽힌다. 함정과 상선 모두 장기 운용과 가동률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유지·보수·정비 역량은 조선사의 사후 사업이 아닌 주력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선은 민간 상선과 군수 보급 체계를 동시에 포괄할 수 있는 전략 자산으로 주목받는다. 연료 공급선과 보조선, 특수선의 통합 운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조선·해운·방산을 하나로 묶는 구조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산업 재편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조선·해운·방산은 더 이상 분리된 업종이 아니라 설계·건조·운용·정비·연료 공급까지 하나의 생태계로 움직이는 해양 산업 클러스터로 진화하고 있다.
2026-01-05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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