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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지난해 매출 10조원 돌파…영업이익 전년比 184.5% 증가
[이코노믹데일리]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설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조8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올랐고, 영업이익률은 3%대를 유지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원가 구조 안정과 금융비용 축소가 동시에 작용했다. 원가율은 2개 분기 연속 90% 미만을 기록했고, 순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288억원 감소했다. 한온시스템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한국앤컴퍼니그룹 인수합병 이후 추진해 온 전사적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이 빛을 발했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이자비용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더욱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전동화 부문이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전환 속도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내연기관(ICE)과 하이브리드(HEV) 차량의 생애주기가 연장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용 열관리 제품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유럽 완성차 고객을 중심으로 전동화와 하이브리드(HEV)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고객 다변화도 진행 중이다. 기존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아시아 지역 신규 완성차 업체(OEM)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한온시스템은 전 차종에 적용 가능한 열관리 기술과 시스템 단위의 설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는 축적된 열 관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15: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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