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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대 급락 하루 만에 반등… 장 초반 외국인 순매수 전환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전 거래일 5% 넘게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6.73포인트(0.44%) 오른 6062.08로 출발했다.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오전 9시 4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52포인트(2.01%) 오른 6156.87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0억원, 기관은 21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15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3일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으나 이날 장 초반 순매수로 돌아선 모습이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동반 상승했다. 9시 45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500원(3.23%)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3만3000원(2.29%) 상승한 147만60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이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뺀 8개 종목 중 상승한 종목은 △삼성전자우(2.24%) △SK스퀘어(2.33%) △삼성전기(2.79%) △LG에너지솔루션(3.05%) △현대차(1.75%)다. 하락한 종목은 KB금융(-1.05%)과 삼성바이오로직스(-0.91%)다. 삼성생명은 25만6000원으로 전장과 같다. 지수 반등은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반도체 대형주 강세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3대 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5%) △S&P500 지수(0.02%) △나스닥 종합지수(0.15%)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주도 약세였다. △마이크론(-3.62%)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3.19%) △웨스턴디지털(-1.61%)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23% 내려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장중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낙폭은 줄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 뉴스 인터뷰에서 올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내년 추가 인상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3포인트(0.14%) 내린 835.90으로 장을 열었다. 장 초반에는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오전 9시 45분 기준 코스닥은 7.74포인트(0.92%) 오른 844.77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341.5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2026-10-14 10:09:29
외국인 올해 증시 200조 가까이 순매도에도… ETF엔 9.65조 순매수
[경제일보] 외국인 투자자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200조원 가까이 순매도했지만 상장지수펀드(ETF)는 매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기타 외국인 제외)은 지난 1월 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ETF 등을 제외하고 약 199조1045억원 순매도했다. 월별 외국인 순매수(도)액은 △1월 1186억원 △2월 -21조731억원 △3월 -35조8806억원 △4월 1조1283억원 △5월 -44조7147억원 △6월 -48조6248억원 △7월 -9조8936억원 △8월 -10조1756억원 △9월 -21조524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매수를 기록한 달은 지난 1월과 4월 두 차례에 그쳤다.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는 5개월 연속 순매도가 이어졌다. 이달에도 1∼12일 8조46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ETF 시장에서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 ETF 순매수액은 연초부터 12일까지 9조6595억원이었다. 월별로는 △1월 1514억원 △2월 6402억원 △3월 7355억원 △4월 1조1198억원 △5월 6480억원 △6월 3조5101억원 △7월 1조2582억원 △8월 3738억원 △9월 1조1458억원 등 매달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달 1∼12일에는 766억원 매수 우위였다. 올해 상반기(1∼6월) 금액 기준 외국인 순매수 1위 ETF는 국내 대형·중형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MSCI Korea TR(1조7379억원)이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6072억원)와 TIGER 미국나스닥100(4857억원)이 뒤를 이었다. 코스피가 조정을 받은 지난 7∼9월에는 △KODEX 레버리지(6411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6349억원) △KODEX 200(5843억원) 순으로 많이 사들였다. 지난 1∼12일에는 KODEX 레버리지(687억원)와 KODEX 200선물인버스2X(333억원) 등 성격이 반대인 상품을 함께 매수했다. 특정 업종 ETF 중에서는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156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메리츠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연초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다만, 반도체·금융·원자력 등 주가가 부진했던 테마향으로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2026-10-13 08:49:23
삼전 100조 실적에도 3분기 주저앉은 코스피…대만에 '수익률 1위' 내줘
[경제일보] 코스피가 3분기에만 19.33% 하락하면서 주요국 증시 가운데 올해 수익률 1위 자리를 대만 가권지수에 내줬다.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고 국민연금 등 매수 주체가 약해진 데다 반도체 종목 쏠림까지 겹치면서 실적보다 수급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가는 이달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내년 이익 전망 상향 여부를 반등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97포인트(2.62%) 내린 6625.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국내 기업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삼성전자 주가는 2.42% 하락했다. 호재 소멸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41.69포인트(3.65%) 내린 6384.24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일(-3.99%)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대 하락률이다. 반면 지난 8일 대만 가권지수는 4만9313.44로 마감해 지난 6월 23일 전고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수익률은 대만이 70.26%로 코스피 57.23%를 앞질렀다. 상반기에는 코스피가 101.14% 올라 대만(59.25%)을 크게 앞섰다. 그러나 3분기 들어 코스피가 19.33% 하락하고 대만은 3.93% 오르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두 증시의 3분기 수익률 격차는 약 23%포인트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컸다. 같은 기간 △브라질 보베스파지수 8.32% △홍콩 항셍지수 7.57% △나스닥지수 2.47% △S&P500지수 2.03%가 상승한 반면 코스피는 하락해 주요국 증시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낮았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약 20조3050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12조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는 5조1860억원이었다. 올해 누적 순매도액은 1310억 달러(약 176조원)로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크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6일 46.37%로 지난 2008년 1월 이후 가장 낮았다. 코스피를 받치던 매수 주체도 줄었다. 국민연금은 지난 6월 말까지 유예했던 리밸런싱 매도를 지난 7월부터 재개했다. 지난 7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평가액은 한 달 전 543조2040억원에서 418조5580억원으로 감소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총 55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종료를 앞두고 있다.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 매수 주문 약 230억 달러 가운데 대부분은 두 회사의 자사주 매입에서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반면 대만은 △반도체 설계·제조 △패키징 △네트워크 △서버 등 인공지능(AI) 공급망 전반에 기업이 분포해 있다. 올해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종목 비중은 대만이 약 10%로 코스피(4%대)의 2배를 웃돈다. 싱가포르 M&G인베스트먼트는 대만 기업의 이익은 판매량 증가에서 나오고 한국 기업의 이익은 가격 상승에 의존한다고 진단했다. 대외 여건도 우호적이지 않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6%를 넘어 지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도 겹쳤다. 증권가는 코스피 반등 여부가 이달 실적 발표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데 그치지 않고 내년 이후 이익 전망까지 높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키움증권은 주요 기업의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면 외국인 순매수 복귀를 촉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코스피의 올해 이익 전망치가 정체됐고 원화 강세로 수출기업 실적 하향 우려도 커졌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코스피 이익 증가율이 올해를 정점으로 오는 2027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10-12 16:49:23
한국투자증권, KRX 애프터마켓 출범 앞두고 매일 선착순 지원금 2000원 지급 外
[경제일보] 한국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KRX) 국내주식 애프터마켓 출범을 앞두고 뱅키스(BanKIS) 고객 대상 '애프터마켓 럭키 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국내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인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사용할 수 있는 투자지원금 2000원을 매일 선착순 3000명에게 즉시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중 하루에 여러 번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당일 쓰지 않은 지원금은 다음 날 자동으로 회수된다. 참여 횟수에 따른 추가 경품도 준비됐다. 지원금을 받고 애프터마켓 거래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10회 이상 참여자 100명에게 2만5000원 상당 치킨 기프티콘 △5회 이상 참여자 200명에게 배달의민족 1만원 상품권 △5회 미만 참여자 300명에게 1500원 상당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과 세부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한국투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4일 도입되는 KRX 애프터마켓은 정규시장이 끝난 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국내주식을 추가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다. 기존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에서는 일부 종목만 거래됐지만 KRX 애프터마켓이 도입되면 시장관리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직장인 연령대의 거래 편의성이 커지고 장 마감 이후 공시와 시장 이슈에도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존 NXT 애프터마켓 전체 거래대금 중 30대에서 50대 사이 연령층 비중이 73%에 달해 직장인 중심의 애프터마켓 투자 수요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KRX 애프터마켓 출범에 따라 저녁 시간대 국내주식 거래가 해외주식 야간 거래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사전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국내 거래 시장의 확장을 경험하고 다양한 혜택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B증권, 중개형ISA '순입금 이전 이벤트 시즌4' 실시 KB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8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형ISA 순입금(이전) 이벤트 시즌4'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벤트는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ISA 제도 개편 논의로 절세 계좌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고객의 자산 이전과 납입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혜택은 △순입금 △연간 납입한도 충족 △만기ISA 자금 연금 전환 △홈커밍 △금융상품 순매수 등으로 구성됐다. 중개형ISA 계좌에 2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은 구간별로 최대 70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받는다. 신규 고객과 휴면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 혜택이 추가된다. 타사에서 ISA 자산을 옮겨온 고객은 이전 금액의 2배를 순입금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예컨대 타사 ISA 자산 4000만원을 옮기면 순입금액 8000만원으로 계산돼 해당 구간 혜택을 받게 된다. 연간 납입한도를 채운 고객에게는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이 더해진다. 만기ISA 자금을 연금저축계좌로 옮기고 ISA 계좌를 다시 연 고객은 전환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KB증권 중개형ISA를 타사로 옮겼다가 이벤트 기간 중 다시 계좌와 자산을 이전하는 고객에게는 '홈커밍 특별 혜택'도 주어진다. 실제 이전금액이나 순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구간별로 최대 15만원 상당 상품권을 받는다. 중개형ISA에서 국내주식형 펀드와 ELS·ELB를 순매수한 고객은 최대 20만원 혜택을 추가로 받는다. ETF를 100만원어치 순매수할 때마다 경품 추첨권도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디올 지갑 LG 미니 와인셀러 등 경품도 준다. KB증권 대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에서 ISA 자산 현황과 절세 금액 만기일 납입 가능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는 'ISA 인사이트'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루이스폴센 탁상조명 조말론 디퓨저 세트 등 경품을 추첨을 통해 준다. 다만 타사 이전금액의 2배 인정은 순입금 혜택 산정에만 적용된다. 연간 납입한도 충족 혜택과 홈커밍 특별 혜택은 실제 순입금액이나 실제 이전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자세한 내용과 유의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나 KB M-ab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증권 손희재 디지털사업그룹장은 "IS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이 절세 계좌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관리 목적에 맞는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푸투증권 VIP 초청 'Discover Korea' 행사 성료 하나증권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푸투(Futu)증권 VIP 손님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대표기업과 자본시장을 소개하는 'Discover Korea' 행사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자에게 한국 주요 산업과 기업의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국내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시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간 진행된 행사에서는 △아모레퍼시픽 △JYP엔터테인먼트 △현대자동차 △하나금융지주 △한화오션 △LG에너지솔루션 △SK 등 국내 주요 기업과의 미팅이 이어졌다. 이들은 △뷰티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금융 △조선 △이차전지 등 주요 산업 현황과 기업별 사업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김록호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가 글로벌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업황과 국내 기업 경쟁력을 설명했다. 양승후 하나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국내 기관투자자 관점에서 한국 주식시장의 투자 매력과 주요 전략을 소개했다.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향후 투자 기회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하나증권은 푸투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거래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주식시장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홍콩 엠퍼러증권과 업계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올해 일본 캐피탈파트너스증권과 푸투증권으로 협업을 넓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약 1조원 이상의 외국인 순매수 자금이 국내 증시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은 향후 홍콩 씨틱(Citic)증권과 미국 웨드부시(Wedbush)증권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태형 하나증권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대표기업과 직접 소통하고 국내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푸투증권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회사와 협업을 확대해 해외 투자자의 국내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 자본시장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5:23:47
반도체 급락에도 레버리지 7.3조 몰렸다…당국 대책 실효성 주목
[경제일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인버스 2종포함)에 한달 새 약 7조원 규모의 금액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쏠림 현상에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도 커지자 금융당국에서는 레버리지 투자 요건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한국거래소·ETF CHECK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순유입 금액은 7조3364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KODEX SK하니익스단일종목레버리지'에 3조4472억원이 유입됐다. 이 외 종목의 유입 금액은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1조5083억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1조4271억원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6938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나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지속 확대됐다.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한달 사이 SK하이닉스는 19.49%, 삼성전자는 24.33% 하락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하락 폭은 더 크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45.6%,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48.44%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유입 확대는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있다. 개인 투자자는 지난 한달 간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을 4조2386억원,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은 1조6119억원 담았다. 이는 외국인 순매수 금액(SK 하이닉스 8585억원· 삼성전자 7242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기관은 각각 5조1713억원, 2조2267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 중심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확대가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 16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요건을 강화했다. 다음달 5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를 위한 기본예탁금은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증권사별로 약 3개월이 지나면 거래 경험 등을 감안해 기본예탁금을 완화해주는 운영도 금지된다. 기본예탁금 요건 강화 시 12조원 수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합산 시총은 4~5조원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금융당국은 매매 수량 단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11월부터는 매매 수량 단위가 20주씩으로 늘어난다. 또한 단일정보 레버리지 투자 전 필수 교육 이수 시간은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리고 시장이 안정되기 전까지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미 거래 중인 상품은 광고·마케팅이 제한된다. 다만 해당 제한조치에 관해 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거래량을 줄여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에는 부합하나 기본예탁금 상향과 매수 수량 제한이 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개인투자자가 개별 종목을 팔고 레버리지 상품으로 이동해 코스닥 수급이 왜곡되거나 정상적인 위험 헤지 수단까지 막혀 해외 투자로 자금이 빠져나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존 투자자에게 보완책을 일괄 적용할 경우 반발 가능성도 제기됐다.
2026-07-17 14: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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