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06건
-
"젠지는 KT, 한화생명은 T1"…LCK 우승 향한 4강 대진 확정
[경제일보]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가 2라운드에 돌입하면서 우승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정규 시즌 1위 젠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로 KT 롤스터를 선택했고, 정규 시즌 2위 한화생명e스포츠는 T1과 맞붙는다. 특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KT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디플러스 기아를 3-0으로 완파하면서 우승 경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31일 라이엇 게임즈는 KT 롤스터와 BNK 피어엑스가 플레이-인을 거쳐 LCK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가운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T1과 KT가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달 1일 젠지와 KT, 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승자조 2라운드가 열린다. 가장 큰 이변을 몰고 온 KT 롤스터는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T 롤스터는 지난 30일 열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경기 전 공개된 승리팀 예상에서 14명의 전문가 가운데 KT를 선택한 전문가는 한 명도 없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다. KT 롤스터는 1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선택한 올라프에 트런들로 대응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한때 1만 골드 이상 뒤처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원딜 '지우' 정지우의 칼리스타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는 미드 '비디디' 곽보성의 라이즈가 활약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곽보성은 이 경기에서 LCK 통산 두 번째로 3000킬을 달성했다. KT 롤스터의 상승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만의 결과도 아니다. KT 롤스터는 플레이-인부터 한진 브리온과 풀세트 접전을 거쳐 살아남았다. 이후 디플러스 기아까지 완파하면서 하위 단계에서 올라온 팀 가운데 가장 강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KT 롤스터를 상대로 정규 시즌 1위 젠지가 선택권을 행사했다. 젠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팀으로 KT를 지목했다. 젠지 입장에서는 상대 전적과 명분을 모두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젠지는 올해 정규 시즌 KT 롤스터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고, MSI 대표 선발전에서도 KT 롤스터를 3-0으로 꺾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는 KT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된 만큼 이번 맞대결은 젠지의 복수전으로 분석된다.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데다 T1을 선택할 경우 변수까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KT 롤스터를 고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KT 롤스터가 디플러스 기아를 3-0으로 꺾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정규 시즌과 이전 맞대결에서 젠지가 우위를 보였더라도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KT 롤스터가 직접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 예상이 크게 빗나간 만큼 젠지 역시 KT를 단순한 하위 진출팀이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반대편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맞붙는다. T1은 지난 29일 BNK 피어엑스를 3-2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T1 역시 KT 롤스터와 마찬가지로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1세트를 가져갔지만 2·3세트를 내주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고, 4세트 미드 '페이커' 이상혁의 애니비아 활약으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원딜 '페이즈' 김수환의 바루스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문제는 다음 상대인 한화생명이다. 앞서 한화생명은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최근 T1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T1이 LCK컵에서 BNK에 당한 패배를 되갚고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한화생명과의 맞대결에서는 최근 상대 전적의 흐름을 뒤집어야 한다. 한화생명 입장에서도 정규 시즌 상위권 성적을 바탕으로 결승 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기회로 평가된다. 결국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정규 시즌 상위권 팀과 이변을 일으키며 올라온 팀의 맞대결로 압축된다. 젠지는 정규 시즌 1위라는 성적을 바탕으로 상대 선택권을 행사했고, 한화생명 역시 2위로 승자조에서 출발한다. 반면 KT와 T1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위기를 넘기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는 승자조와 패자조를 오가는 구조로 진행돼 1라운드에서 패배한 팀에도 기회가 남아 있다. 내달 3일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가 패자조에서 맞붙고, 4일 패자조 2라운드, 5일 승자조 3라운드인 결승 직행전, 6일 패자조 3라운드가 이어진다.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세 팀이 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2026 우리은행 LCK 결승 시리즈에 출전한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2026 LCK 우승컵을 들어올릴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초반 여정이 마무리됐다"며 "2026 우리은행 LCK 플레이오프는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고 말했다.
2026-08-31 17:47:31
-
-
-
-
'K게임' 유럽 심장부 정조준…게임스컴서 글로벌 흥행 승부
[경제일보] 국내 게임사들이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을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았다. 크래프톤·펄어비스·엔씨소프트가 대형 신작을 앞세워 유럽 이용자와 업계 관계자를 만나는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소·인디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도 게이밍 모니터와 모바일·SSD·헤드셋을 한데 묶은 게이밍 생태계를 선보이며 K게임의 글로벌 무대 확장을 뒷받침한다. 게임스컴 2026은 26~3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린다. 2025년 기준 35만7000명이 찾고 1569개사가 참가한 대형 게임 행사로, 올해는 부스 수요가 사상 처음 전량 매진됐다. 마이크로소프트·닌텐도·세가·캡콤·텐센트·호요버스 등 글로벌 게임사도 대거 참가한다.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유일하게 B2C와 B2B 공간을 모두 마련하고 총 5종의 작품을 선보인다.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PUBG IP 기반 미공개 신작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퍼블리싱 작품도 현장에 출품한다. 출품작의 장르도 슈터와 액션, 협동, 택티컬 아레나 등으로 다양하다. 기존 PUBG IP의 글로벌 성공에 기대기보다 복수의 장르와 신규 IP를 동시에 시장에 선보여 차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B2C 현장에서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는 동시에 B2B 공간에서 글로벌 퍼블리셔·투자자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단순 신작 홍보 이상의 의미가 있다. 펄어비스의 핵심 카드는 ‘붉은사막’이다. 삼성전자 부스에 30대의 시연 PC를 마련하고 관람객이 직접 게임을 체험하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32형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으로 오픈월드의 그래픽과 전투를 구현한다. ‘붉은사막’은 출시 83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장을 넘어섰다. 개발자 대상 공략도 병행한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데브에서 자체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한 대규모 오픈월드 제작 과정과 파이웰 대륙 구현 기술을 공개했다. 게임스컴 어워드에서는 ‘Most Epic’과 ‘Best PC Game’ 후보에 올라 작품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평가받는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3종을 게임스컴 전야제에서 공개했다. 특히 ‘아이온2’는 9월 30일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있어 출시 전 유럽 시장에서 이용자와 업계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B2B 공간에서는 ‘길드워3’를 선보인다. 전통적으로 MMORPG에 강점을 가진 엔씨가 ‘신더시티’ 같은 슈터와 차세대 IP를 함께 제시하면서 장르와 시장을 동시에 넓히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외 이용자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신작을 직접 공개하고 글로벌 사업 기회를 찾는 데 무게를 둔 모습이다. 대형 게임사뿐 아니라 중소·인디 개발사도 게임스컴을 통해 유럽 시장에 도전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6~28일 B2B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모바일·PC·콘솔·VR 등 분야의 국내 기업 약 13개사를 지원한다. 해외 퍼블리셔와 투자사, 배급사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과 게임 시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인디게임 지원도 별도로 강화했다. 콘진원은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메이플라이의 ‘프로젝트 레버넌트’ 등 10개 국내 인디게임을 현지에 소개한다. 행사 전 홍보전략 분석부터 현장 이벤트와 비즈니스 상담까지 지원해 단순 전시보다 실제 해외 진출 성과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5월 일본 비트서밋에서도 한국 인디게임 쇼케이스를 운영한 데 이어 글로벌 주요 게임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1090㎡ 규모 부스에서 모니터·TV·모바일·SSD·헤드셋을 결합한 ‘#PlaySamsung’ 게이밍 생태계를 선보인다.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 4K OLED ‘오디세이 OLED G8’, 무안경 3D ‘오디세이 3D’ 등을 비롯해 고성능 SSD와 JBL 게이밍 헤드셋까지 전시한다. 특히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을 오디세이 G8의 6K 화면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30대의 시연 환경을 마련했다. G8은 6K 165Hz와 3K 330Hz를 전환하는 듀얼 모드를 지원한다. 게임 콘텐츠의 완성도를 하드웨어 성능과 결합해 보여주는 협업이다. e스포츠와 K컬처도 결합한다. 삼성전자는 T1 실제 게임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27~28일 ‘플레이갤럭시 컵’ 월드 파이널을 개최한다. 북미·중남미·유럽·동남아·서남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우승을 겨룬다. 한국 PC방 콘셉트와 참여형 이벤트까지 더해 게임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와 삼성 브랜드를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게임스컴 2026은 K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콘텐츠 자체로 검증받는 동시에 수출·퍼블리싱·하드웨어 협업으로 연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형사의 신작 성과뿐 아니라 콘진원이 지원하는 중소·인디 게임의 계약 성과, 삼성전자와 게임사의 협업 확대 여부까지 이번 행사가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 확장폭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8-26 09:34:19
-
삼성전자, 게임스컴서 '풀스택 게이밍' 승부수…모니터 넘어 모바일·SSD까지
[경제일보]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서 모니터와 TV, 스마트폰, SSD, 오디오를 아우르는 통합 게이밍 생태계를 선보인다. 게임을 직접 개발하는 대신 게이머가 실제 게임을 즐기는 모든 접점을 자사 제품으로 연결해 하드웨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PC와 콘솔 중심의 대형 게임 시장과 모바일 게이밍을 하나의 경험으로 묶으면서 ‘게임용 기기’에서 ‘게이밍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26~3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 1090㎡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PlaySamsung’을 주제로 게이밍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게임스컴은 지난해 약 36만명이 방문했고 올해 약 1500개 소프트웨어·하드웨어·게임 콘텐츠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게임 산업 행사다. 핵심은 게이밍 모니터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G8’을 비롯해 4K OLED 모델과 무안경 3D 모니터 등 주요 제품을 한꺼번에 공개한다. 오디세이 G8은 6K·165Hz와 3K·330Hz를 전환하는 듀얼 모드를 적용해 고해상도가 중요한 게임과 고주사율이 중요한 경쟁 게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등을 전시장에서 직접 구동해 제품 성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모니터의 사양을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게임 콘텐츠와 하드웨어를 묶어 제품의 가치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6K 모드와 HDR10+ 게이밍을 결합해 고사양 게임의 그래픽을 보여주는 것도 같은 전략이다. ◆ 스마트폰·SSD·오디오까지 ‘풀스택’ 삼성전자가 이번 행사에서 강조하는 또 다른 축은 모바일이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S26 울트라’를 통해 고사양 모바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갤럭시 버즈4 프로와 차세대 포터블 SSD도 연결한다. PC·콘솔 게임용 모니터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까지 삼성 게이밍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저장장치와 오디오도 게임 경험의 일부로 묶었다. 고성능 SSD ‘9100 PRO’와 JBL 퀀텀 시리즈 헤드셋을 함께 전시해 화면·저장·사운드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한다. 삼성전자도 공식 게이밍 페이지에서 ‘화면·스토리지·사운드·모바일’을 하나의 풀 게이밍 스택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TV와 클라우드 게임을 연결하는 ‘삼성 게이밍 허브’도 전시한다. 별도 게임 콘솔을 연결하거나 게임을 직접 내려받지 않고 지원 TV나 모니터에서 클라우드 기반 게임을 즐기는 방식으로,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판매뿐 아니라 게임 이용 환경 자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배경으로 볼 수 있다. ◆ T1·e스포츠 결합…‘제품 판매’ 넘어 게이머 접점 확대 e스포츠도 삼성전자가 공략하는 핵심 접점이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e스포츠팀 T1의 실제 게임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27~28일에는 ‘플레이갤럭시 컵’ 월드 파이널을 진행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종목으로 북미·중남미·유럽·동남아·서남아시아 등 5개 권역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우승을 다툰다. 여기에 한국 PC방 콘셉트의 부스와 K-컬처 체험을 결합했다. 단순 제품 전시장이 아니라 게임·e스포츠·한국 문화까지 묶어 글로벌 관람객이 삼성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모바일 게이밍과 게임 개발사 협력을 강조했던 데서 올해는 제품군을 모니터·TV·SSD·오디오까지 넓힌 점도 차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원신’의 Vulkan 최적화 등을 통해 게임사·플랫폼과의 협업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가 노리는 시장은 결국 게임 자체가 아니라 게임을 둘러싼 하드웨어 생태계다. 디스플레이에서는 고해상도·고주사율 경쟁력을 앞세우고, 모바일에서는 고성능 스마트폰과 AI 기능, 저장장치에서는 빠른 데이터 처리, 오디오에서는 몰입감을 결합한다. 여기에 클라우드 게임과 e스포츠까지 연결해 이용자가 게임을 접하는 다양한 순간에 삼성 제품을 노출시키는 구조다. 최승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모바일·모니터·TV·SSD·헤드셋까지 게이밍에 필요한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을 갖췄다”며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게이밍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고품질 기기와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11:42:47
-
3년 연속 정규 시즌 1위 젠지…LCK 포스트시즌 생존 경쟁 시작
[경제일보] 2026 LCK 정규 시즌이 막을 내리면서 순위 경쟁이 포스트시즌 생존 경쟁으로 전환됐다. 젠지가 3년 연속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패 동률까지 따라붙으며 양강 구도를 형성했고, T1과 디플러스 기아도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반면 KT 롤스터는 막판 6연패로 플레이-인까지 밀려나면서 상위권과 하위권의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라이엇 게임즈는 2026 LCK 정규 시즌이 지난 23일 일정을 끝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젠지는 19승 7패, 세트 득실 +22를 기록하며 최종 1위에 올랐다. 한화생명e스포츠 역시 19승 7패, 세트 득실 +22로 시즌을 마쳤지만 정규 시즌 상대 전적에서 젠지에 1승 3패로 뒤지면서 2위가 됐다. 이번 정규 시즌 종료로 젠지의 정규 시즌 1위 기록은 3년 연속으로 이어졌다. 지난 2024년에는 스프링과 서머 모두 17승 1패로 정규 시즌 정상에 올랐고, 단일 시즌으로 진행된 지난해에는 29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승수와 승률에서 다소 내려왔지만 한화생명과 마지막까지 경쟁한 끝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올해 정규 시즌은 젠지의 독주 속에서도 한화생명이 끝까지 추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은 마지막 주차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T1을 연달아 2대0으로 꺾으며 네 세트를 모두 가져갔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T1을 잡으면서 19승째를 확보했지만 젠지와 승패와 세트 득실까지 같아지면서 상대 전적에 따라 2위가 결정됐다. 상대 전적에 순위가 갈려 2위를 기록한 한화생명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정규 시즌 막판 젠지와의 선두 경쟁에 이어 T1과 디플러스 기아까지 연달아 제압하면서 상위권 경쟁팀을 상대로 경쟁력을 확인했다.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한다. T1과 디플러스 기아는 각각 17승 9패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세트 득실에서 앞선 T1이 3위, 디플러스 기아가 4위에 자리하면서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다. 정규 시즌 2위 경쟁에 참여했던 T1은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생명에 0대2로 패하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반면 KT 롤스터는 정규 시즌 막판 분위기가 급격히 악화됐다. KT는 마지막 주차를 포함해 6연패를 기록하면서 레전드 그룹 5위로 내려갔고, 플레이오프 직행 대신 플레이-인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라이즈 그룹에서는 한진 브리온과 농심 레드포스, BNK 피어엑스가 플레이-인 진출권을 확보했다. 세 팀은 모두 10승 16패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한진 브리온이 세트 득실에서 앞서 라이즈 그룹 1위를 차지했고, 농심 레드포스와 BNK 피어엑스는 세트 득실이 같아 상대 전적에 따라 각각 2위와 3위가 됐다. 정규 시즌은 전날 끝났지만 포스트시즌 경쟁은 오히려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인에는 KT 롤스터와 라이즈 그룹의 한진 브리온, 농심 레드포스, BNK 피어엑스가 참가하며 이 가운데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 합류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 시즌 상위권 팀들의 맞대결이 본격화된다. 젠지와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고 T1과 디플러스 기아는 1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른다. 정규 시즌에서 젠지와 한화생명이 19승을 기록하며 양강 구도를 만들었지만, 포스트시즌은 다전제 경기인 만큼 정규 시즌 성적만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정규 시즌에서는 젠지가 다시 한 번 가장 높은 곳에 섰지만 포스트시즌부터는 모든 팀이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정규 시즌 순위와 승패가 아닌 다전제 대응력과 경기력이 우승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2026 LCK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라이엇 관계자는 "정규 시즌을 마친 LCK는 곧바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며 "레전드 그룹 5위 KT 롤스터와 라이즈 그룹 상위 세 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인은 네 팀 가운데 두 팀이 살아남아 플레이오프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2026-08-24 15:16:20
-
팀 리퀴드·바이샤, EWC 2026 크로스파이어 결승 격돌…'전통 강호' 맞대결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무대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EWC 2026 크로스파이어 종목에서 팀 리퀴드와 바이샤 게이밍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대회 준우승팀과 2023년 CFS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이 맞붙는 만큼 마지막 경기 역시 경험과 최근 상승세의 충돌이 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열린 준결승에서 바이샤 게이밍은 킹제로 이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었고, 팀 리퀴드는 팀 스탈리온스를 3대2로 제압했다. 이날부터 5전 3선승제로 전환되면서 한 세트의 실수가 탈락으로 직결될 수 있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 바이샤, 1세트 내주고도 관록으로 역전 첫 번째 결승 티켓은 바이샤 게이밍이 가져갔다. 킹제로 이스포츠에 1세트를 8대10으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3세트를 연이어 10대5로 가져오며 흐름을 뒤집었다. 4세트에서도 9대3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킹제로의 막판 추격을 10대5로 뿌리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바이샤 게이밍은 국제무대 경험에서 강점을 보였다. 2023년 CFS 그랜드 파이널을 제패한 전통 강호로, 이번 대회에서도 위기 상황에서 경기 흐름을 관리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앞서 패자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AG.AL을 꺾고 4강에 오른 데 이어 킹제로까지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팀 리퀴드, ‘리벤지 매치’서 5세트 승부 팀 리퀴드와 팀 스탈리온스의 경기는 더욱 치열했다. 두 팀은 세트 스코어 2대2로 맞선 뒤 마지막 5세트에서 승부를 가렸다. 팀 리퀴드는 1세트를 13대11, 3세트를 13대10으로 가져갔고, 팀 스탈리온스는 2세트 10대2, 4세트 10대1의 압도적인 승리로 응수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웃은 쪽은 팀 리퀴드였다. 팀 스탈리온스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10대8로 세트를 지켜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승리는 그룹 스테이지에 이어 다시 한번 팀 스탈리온스를 제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CFS 2025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으로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운 팀 스탈리온스는 이번에도 팀 리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 총상금 200만달러…우승팀은 CFS 추가 출전권 확보 이번 EWC 2026 크로스파이어는 16개 팀이 참가해 200만달러의 총상금을 놓고 경쟁했다. 각 조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8강은 3전 2선승제, 4강과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상금 경쟁을 넘어 연말 열리는 CFS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과도 연결된다. EWC 크로스파이어 우승팀이 속한 지역에는 CFS 그랜드 파이널 추가 출전권 1장이 주어진다. 대회 MVP에게는 별도로 1만달러의 상금도 지급된다. 3·4위전에서는 킹제로 이스포츠와 팀 스탈리온스가 맞붙는다. 이어지는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팀 리퀴드와 바이샤 게이밍이 EWC 2026 크로스파이어 최강자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2026-08-22 15:22:47
-
컴투스, '야구의 날' 맞아 KBO 게임 3종 총출동…팬심 잡는다
[경제일보] 컴투스가 오는 23일 ‘야구의 날’을 앞두고 KBO 리그 기반 야구 게임 3종을 앞세워 야구 팬심 공략에 나선다. 단순한 게임 내 보상에 그치지 않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한국 야구의 상징적 콘텐츠를 게임과 커뮤니티 활동으로 연결해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2026(컴프야2026)’, ‘컴투스프로야구V26(컴프야V26)’,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6(컴프매 LIVE 2026)’에서 ‘야구의 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야구의 날’은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당시 대표팀의 전승 우승은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각인시킨 사건으로, 이후 국내 야구 산업과 게임업계에서도 팬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주요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컴투스가 세 게임에서 동시에 이벤트를 마련한 것은 야구 게임 이용자층을 폭넓게 겨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수 수집과 육성 중심의 모바일 야구 게임부터 구단 운영 시뮬레이션까지 각 게임의 특성에 맞춰 보상을 차별화해 이용자의 재접속과 플레이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컴프야2026’은 23일까지 일일 미션 달성 횟수에 따라 ‘마스코트 팩’, ‘플래티넘 고유능력 코어 랜덤 박스’ 등을 지급한다. 23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접속 보상을 통해 ‘국가대표 플래티넘팩’, ‘고유능력 변경권 10개’ 등을 제공한다. ‘컴프야V26’은 28일까지 ‘스페셜 매치’를 진행한다. 참여 이용자에게 ‘국가대표 카드 랜덤팩’, ‘5성 시즌 카드 구단선택팩’ 등을 지급하며 9월 1일까지 이벤트 상점도 운영한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야구 중계 멘트와 자신만의 야구 추억을 주제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22일부터 24일까지 특별 쿠폰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컴프매 LIVE 2026’은 30일까지 고급 선수 영입 확률을 높인 특별 스카우트와 업그레이드 비용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21일부터 30일까지는 리그 경험치와 성장 재화 획득량을 높이는 ‘핫타임’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의 관전 포인트는 야구 IP를 활용한 이용자 접점 확대다. 프로야구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는 실제 경기와 선수, 국가대표 콘텐츠를 게임 안으로 연결해 팬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컴투스는 KBO 기반 게임 라인업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어 하나의 야구 이벤트를 각 게임의 이용자 특성에 맞춰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다만 장기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일회성 보상 이벤트를 넘어 실제 야구 팬덤과 게임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연결할 콘텐츠 확보가 과제로 꼽힌다. 실제 선수·구단 IP와 게임 콘텐츠의 결합을 강화하고 경기 관람, 커뮤니티, e스포츠 등으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할 경우 야구 게임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2026-08-20 18:00:08
-
-
-
-
블리자드·넥슨 손잡은 '오버워치'…부산서 월드컵·팬 행사 동시 개최
[경제일보] 블리즈컨 2026으로 향하는 오버워치 국가대표들의 경쟁이 부산에서 시작된다. 국제 e스포츠 대회와 대규모 이용자 행사가 같은 기간 부산에서 열리면서 오버워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국내 이용자 접점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BRENA)에서 '2026 오버워치 월드컵(OWWC)' 그룹 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개최하며 전 세계 16개 국가·지역 대표팀이 9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26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권 8장을 놓고 경쟁한다. 올해 오버워치 월드컵에는 총 52개 국가·지역 대표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6개 팀이 부산 그룹 스테이지에 올랐다. A조에는 중국·미국·스웨덴·일본, B조에는 사우디아라비아·호주·멕시코·영국, C조에는 캐나다·독일·태국·스페인, D조에는 한국·프랑스·덴마크·콜롬비아가 편성됐다. 각 조 네 팀은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맞붙는다. 나흘 동안 하루 6경기씩 총 24경기가 열리며 모든 경기는 3선승제로 진행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블리즈컨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국제대회와 함께 대규모 이용자 행사도 열린다. 오는 22~23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는 넥슨이 '오버워치 데이'를 개최한다. '오버워치 데이'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넥슨의 PC 오버워치 한국 서비스 개시를 기념한 첫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만 15세 이상이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개발자 토크, 크리에이터 스페셜 매치, 라이브 드로잉 쇼, 코스프레 콘테스트, 성우진 및 한국 국가대표팀 팬미팅 등이 진행된다. 블리자드에서는 월터 콩 라이브 게임·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 벤 벨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겸 선임 부사장, 애런 켈러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가 행사에 참여해 이용자들과 소통한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 7종도 마련되며 코스프레 콘테스트 우승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넥슨은 양일 각각 5000명씩 총 1만명의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문객에게 넥슨캐시 1만원과 기념 포스터를 선착순 제공한다. 오버워치는 최근 시즌 4 '부산의 영웅들' 업데이트와 신규 한국인 영웅 D.Mon을 선보인 데 이어 넥슨의 국내 PC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월드컵과 이용자 행사를 연계해 한국 이용자와의 접점을 동시에 확대하는 모습이다. 부산 역시 국제대회와 이용자 행사를 동시에 개최하며 e스포츠 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특히 BRENA에서는 국가대표팀 경기가, 벡스코에서는 이용자 행사가 열려 경기 관람과 게임 체험을 함께 제공한다. 모든 월드컵 경기는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채널과 SOOP, 치지직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객뿐 아니라 온라인 시청자까지 확보하면서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각 조 상위 2개 팀을 포함한 총 8개 팀만이 내달 개최되는 블리즈컨 2026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권을 획득하는 만큼 부산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라며 "오버워치 데이 행사에서는 오버워치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 생중계 관람을 비롯해 오버워치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팬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고 말했다.
2026-08-19 16:34:38
-
-
'1경기 차' 촘촘한 LCK 상위권…젠지부터 KT까지 막판 순위 경쟁
[경제일보] 2026 LCK 정규시즌이 마지막 주차에 돌입하면서 레전드 그룹의 최종 순위 경쟁이 본격화됐다. 젠지가 4라운드 1주 차에서 2연승을 거두며 18승 6패로 단독 선두에 올라선 가운데 한화생명e스포츠가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월드 챔피언십 진출까지 확정했다. T1과 디플러스 기아가 16승 8패로 공동 3위, KT 롤스터가 15승 9패로 5위에 자리하면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출발점이 달라질 전망이다. 18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2026 LCK 정규시즌 4라운드 1주 차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마지막 2주 차 일정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2026 LCK는 정규시즌 1~2라운드 성적에 따라 상위 5개 팀이 레전드 그룹, 하위 5개 팀이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3~4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두 경쟁에 가장 앞선 팀은 젠지다. 젠지는 4라운드 1주 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차례로 꺾으며 4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6일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LCK 팀 로드쇼: T1 홈그라운드'에서 T1을 2대 0으로 제압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젠지는 18승 6패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에 패했지만 KT 롤스터를 2대 1로 꺾으며 17승 7패를 기록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15일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앞서 확보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팀 자격에 따라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까지 확보하면서 국내외 주요 무대 출전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디플러스 기아도 마지막 주차를 앞두고 상승세를 탔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12일 KT 롤스터를 2대0으로 꺾은 데 이어 지난 14일 T1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T1은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에 연이어 패하면서 16승 8패로 디플러스 기아와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이에 레전드 그룹의 최종 순위 경쟁은 사실상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젠지 18승 6패, 한화생명e스포츠 17승 7패, T1·디플러스 기아 16승 8패, KT 롤스터 15승 9패로 1위부터 5위까지 승차가 3경기에 불과하다. 특히 인접 순위 간 격차가 한 경기씩에 불과해 마지막 주차에서 연승이나 연패가 나올 경우 순위가 크게 뒤바뀔 수 있다는 평가다. 최종 순위는 포스트시즌에서 어느 단계부터 경쟁을 시작하느냐와 직결된다. 상위권을 차지할수록 플레이오프에서 한 차례 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진출 여부를 넘어 정규시즌 마지막 두 경기의 승패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주차에는 레전드 그룹 팀 간 맞대결이 이어진다. 오는 19일 젠지와 KT 롤스터의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 21일 KT 롤스터와 T1, 22일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맞붙는다. 상위 5개 팀이 모두 두 경기씩 남겨둔 만큼 경쟁팀 간 직접 대결 결과가 최종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젠지에게는 선두 수성이 최대 과제로 남았다.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를 모두 상대하는 만큼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정규시즌 1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2위 한화생명e스포츠와 공동 3위 T1·디플러스 기아도 마지막 맞대결을 통해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가 남아 있다. T1은 4라운드 1주 차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에 모두 패하면서 공동 3위까지 내려온 만큼 마지막 주차에서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두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출발점도 달라질 수 있다. 레전드 그룹뿐 아니라 라이즈 그룹에서도 마지막 티켓을 둘러싼 경쟁이 이어진다. 한진 브리온은 9승 15패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했다. 14일 농심 레드포스에 0대 2로 패했지만 16일 키움 DRX를 2대 1로 꺾으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인 진출권을 확보했다. 남은 플레이-인 진출권 두 장을 두고 BNK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 키움 DRX가 경쟁한다. 1주 차 종료 기준 BNK 피어엑스는 9승 15패, 농심 레드포스는 8승 16패, 키움 DRX는 7승 17패다. 직접 맞대결도 남아 있다. 오는 20일 농심 레드포스와 키움 DRX가 맞붙고,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오는 23일에는 BNK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가 대결한다. 순위가 근접한 만큼 경쟁팀 간 승부가 남은 두 장의 주인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한 플레이-인 진출이 좌절된 DN 수퍼스도 변수로 전망된다. DN 수퍼스는 농심 레드포스와 BNK 피어엑스를 잇따라 꺾으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오는 22일 키움 DRX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라이즈 그룹 순위 경쟁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2026 LCK 정규시즌 마지막 주차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치지직과 SOOP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NOL(야놀자)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은 정규 시즌 마지막 두 경기를 통해 레전드 그룹의 포스트 시즌 대진과 라이즈 그룹의 플레이-인 진출팀이 동시에 결정되는 만큼 막판까지 순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2026 LCK 정규 시즌이 마지막 주차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마지막 주차 결과에 따라 레전드 그룹 최종 순위와 포스트 시즌 출발점이 달라질 수 있으며, 라이즈 그룹에서는 남은 두 장의 티켓을 둘러싼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6-08-18 16:5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