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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하반기 '업데이트 승부수'…흥행작 수명 늘리고 글로벌 확장
[경제일보] 넷마블이 하반기 기존 흥행작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성장세 이어가기에 나선다. 신작 출시만으로 매출을 키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서비스 중인 게임의 수명을 늘리고 해외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SOL: enchant’, ‘뱀피르’의 후속 행보가 하반기 실적과 게임사업의 체질을 가늠할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지난 26일 ‘SOL: enchant’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뱀피르’의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하루 뒤인 27일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0.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도 적용했다. 각각 서비스 안정화, 콘텐츠 확장, 글로벌 진출이라는 서로 다른 단계의 전략을 동시에 가동한 셈이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서비스 0.5주년을 맞아 신규 영웅 ‘반’을 추가했다. 원작의 대죄단 7명이 모두 게임에 등장하게 되면서 원작 팬을 겨냥한 캐릭터 콘텐츠를 완성했다. 여기에 신규 지역 ‘레이븐즈’, 메인 스토리, 주간 콘텐츠 ‘미궁’, 신규 성장 시스템 ‘초월 제련’과 최고 난이도 ‘초월’ 등을 추가해 콘텐츠 소비량을 늘렸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진입장벽도 낮췄다. 튜토리얼 스킵과 초반 메인 스토리 자동 진행 기능을 도입하고, ‘SSR 멜리오다스’를 첫 소환에서 확정 지급한다. 단순히 기존 이용자를 붙잡는 업데이트가 아니라 이탈 이용자의 복귀와 신규 이용자의 유입까지 동시에 노린 것이다. 개발진도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원작 재현 콘텐츠와 오리지널 세계관을 함께 확장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6월 출시한 ‘SOL: enchant’도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 들어갔다. 신규 인터서버인 ‘신의탑 3층’과 ‘하늘섬’을 추가해 서버를 넘어선 이용자 경쟁을 도입하고, 지원형 신규 클래스 ‘힐러’와 서버 간 통합 거래소인 ‘월드 거래소’를 선보였다. 출시 초반 흥행을 장기 매출로 연결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 ‘SOL: enchant’는 출시 직후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에 올랐고 최근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넷마블의 신작 실적에 기여했다. 넷마블은 첫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간 경쟁과 거래를 확대하면서 장기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흥행한 ‘뱀피르’는 출시 1년 만에 글로벌 시장으로 무대를 넓힌다. 국내 출시 당시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와 동시접속자 20만명, 출시 첫 달 매출 4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일본과 대만·홍콩·마카오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번에는 북미와 유럽 등을 포함한 글로벌 사전등록에 들어갔다. 이미 국내와 아시아에서 게임성 및 운영 경험을 확보한 뒤 서비스 지역을 넓히는 방식이다. 넷마블 입장에서는 신규 게임을 개발하는 것보다 이미 검증된 IP와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넷마블의 이 같은 전략은 실적에서도 방향이 확인된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80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보다 22.6% 증가했다. 장르별 매출에서도 RPG 42%, 캐주얼 35%, MMORPG 17%로 특정 장르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하반기에는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로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신작 개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의 하반기 전략은 신작으로 외형을 키우는 동시에 기존 게임을 얼마나 오래, 넓게, 안정적으로 실적을 내는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렸다. ‘대죄: Origin’과 ‘SOL: enchant’가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체류를 늘리고 ‘뱀피르’가 글로벌 시장에서 2차 흥행을 만들어낸다면 넷마블의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도 한 단계 재평가받을 수 있다.
2026-08-27 0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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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스토리 자회사 3곳 통합…'IP 경쟁력' 키운다
[경제일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스토리 IP 제작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며 웹소설·웹툰을 중심으로 한 IP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웹툰·웹소설 기획·제작을 담당해온 자회사 3곳을 통합해 IP 발굴부터 노블코믹스 제작, 출판·MD·영상·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 확장까지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삼양씨앤씨, 인타임, 필연매니지먼트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각 사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3사 합병을 의결했으며 연내 합병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 간 통합이다. 통합 법인은 기존 삼양씨앤씨 사명을 유지하며 차성택 삼양씨앤씨 대표가 새로운 통합 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통합을 통해 각 회사에 분산돼 있던 웹툰·웹소설 기획과 제작 역량을 결합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웹소설을 웹툰으로 확장하는 노블코믹스 제작 역량을 고도화해 경쟁력 있는 스토리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삼양씨앤씨와 인타임, 필연매니지먼트는 모두 웹툰·웹소설 CP(콘텐츠 제공자)로서 스토리 IP를 기획하고 제작해온 바 있다. 로맨스 판타지와 정통 무협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면서 신인 작가 발굴부터 작품 기획·제작, 출판과 MD, 드라마·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 확장까지 IP 사업 전반의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3사 통합을 통해 각 사의 장르별 제작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면서 IP 발굴과 제작 과정에서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 회사 단위로 운영되던 IP 기획·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장르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팬덤을 확보할 수 있는 대형 IP 발굴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주목하는 분야는 노블코믹스다. 웹소설에서 검증된 스토리를 웹툰으로 확장하고, 이후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등 다른 콘텐츠로 다시 확장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IP에서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삼양씨앤씨의 판타지 작품 '정령왕 엘퀴네스'가 있다. 해당 작품은 웹소설에서 웹툰으로 확장된 노블코믹스 사례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이후 웹툰과 웹소설을 합산해 누적 조회수 3억4000만회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픽코마에도 작품을 공개하며 해외 시장으로 IP를 확장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IP 확장 사례를 확대해 단순히 웹툰이나 웹소설 한 작품을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원천 IP를 여러 콘텐츠와 상품으로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웹소설·웹툰에서 확보한 팬덤을 출판, MD,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연결하면서 IP의 활용 범위와 수익원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상화와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면서 원천 IP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3사 통합을 통해 로맨스·판타지·무협 등 다양한 장르에서 경쟁력 있는 IP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관건은 통합 법인이 기존 3사의 제작 역량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결합하고 새로운 메가 IP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번 통합을 통해 IP 제작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웹툰·웹소설을 넘어 영상과 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 사업까지 연결하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합병에 대해 "이번 3사의 합병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경쟁력 있는 IP를 기획·발굴해 스토리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P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14 09: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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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지분 60% 확보…웹툰 IP '게임화' 본격화
[경제일보]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게임으로 확장하기 위해 게임 개발사에 대한 지배력 확보에 나섰다. 단순히 인기 웹툰 IP를 게임사에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발사 지분을 직접 확보하고 게임 개발부터 글로벌 출시까지 사업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웹툰을 애니메이션과 영화, 드라마에 이어 게임으로 확장하면서 IP 하나를 여러 콘텐츠로 활용하는 프랜차이즈 사업도 본격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0일(현지시간)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알아이게임즈홀딩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이 종결되면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지분 60%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네이버웹툰이 웹툰 IP뿐 아니라 게임 개발 역량까지 직접 확보한다는 점이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그레이게임즈와 오프비트 등 2개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들 개발 조직과 협력해 향후 4년간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웹툰 IP를 기반으로 여러 신작 게임을 개발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웹툰 IP의 게임화는 외부 게임사에 IP를 제공하거나 공동 개발·퍼블리싱을 진행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네이버웹툰 입장에서는 원작 IP를 활용할 수 있는 게임사가 중요했지만 실제 개발 과정에서 게임의 방향성과 서비스 전략을 직접 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게임 개발사를 직접 지배할 수 있는 지분을 확보하면서 자체 IP를 게임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대한 영향력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웹툰의 흥행 여부에 따라 새로운 게임을 발굴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팬덤이 검증된 IP를 직접 게임 라인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첫 번째 게임은 글로벌 인기 웹툰 '템빨'을 원작으로 한 액션 MMORPG이다. 그레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을 맡아 올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템빨'은 글로벌 조회수 13억회를 기록한 웹툰이다. 특히 오는 10월 예정된 애니메이션 방영과 연내 게임 출시가 맞물리면서 하나의 IP를 서로 다른 콘텐츠로 동시에 확장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웹툰을 통해 확보한 기존 팬덤을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연결하고, 각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이용자를 원작으로 유입시키는 방식이다. 네이버웹툰은 '템빨' 외에도 '투신전생기'와 '전지적 독자 시점' 등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IP를 게임화할 계획이다. '투신전생기'는 글로벌 조회수 5억9000만회, '전지적 독자 시점'은 30억5000만회의 글로벌 조회수를 기록한 대형 IP다. 특히 '전지적 독자 시점'은 웹툰을 넘어 애니메이션 등으로 콘텐츠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게임까지 추가되면 하나의 원천 IP를 기반으로 웹툰과 애니메이션, 게임을 연속적으로 선보이는 프랜차이즈 구조가 강화된다. 네이버웹툰의 이번 투자는 게임을 새로운 IP 확장 축으로 활용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웹툰은 유료 콘텐츠와 광고 등을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하지만 게임은 이용자의 장기간 접속을 기반으로 확률형 아이템이나 인앱 결제, 콘텐츠 판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게임은 이용자가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영상 매체와 차이가 있다. 웹툰 팬덤을 게임 이용자로 전환할 수 있다면 IP의 활용 기간과 이용자 접점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IP를 여러 콘텐츠로 확장해 IP 하나의 생명주기를 길게 가져가고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전략이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애니메이션과 TV, 영화, 출판 등으로 IP 확장을 추진해왔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프라임 비디오, 크런치롤 등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웹툰 원작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해외 이용자 접점을 넓혀왔다. '닭강정', '사냥개들', '클레바테스' 등 영상화 사례도 이어졌다. 여기에 게임이 본격적으로 추가되면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콘텐츠를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확장하는 전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출시 시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하나의 IP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콘텐츠 간 이용자 유입을 유도하는 전략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및 웹툰 엔터테인먼트 창업자 겸 CEO는 "웹툰은 글로벌 팬덤이 시작되는 공간이며, 이번 투자는 우수한 이야기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게임은 팬들에게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방식 중 하나로, 팬들이 이미 애정하는 이야기를 게임화하는 것은 전 세계의 새로운 이용자에게 다가가는 강력한 방법이며 이를 통해 원작을 애니메이션, TV, 영화, 출판을 넘어 이제 게임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만드는 웹툰의 성과를 더욱 견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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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런치북 공모, 1년 만에 응모 33% 증가…1400대 1 뚫은 10편 출간
[경제일보] 카카오가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의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을 정식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말부터 10월 26일까지 접수한 이번 공모에는 약 1만4000편이 응모돼 14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만500편이 몰렸던 제12회보다 33% 늘어난 수치로, 2015년 시작 이후 최고치다. 출간작은 소설 부문 2편과 종합 부문 8편이다. 소설에서는 정현재 작가의 '가장 인간적인 도시'(시공사)와 홍진희 작가의 '야수의 산'(클레이하우스)이 나왔다. 종합 부문은 조용주 작가의 '곤충도 고민이 많다'(데이원), 이유진 작가의 '꼭 무연고 처리해주세요'(나무옆의자), 조선희 작가의 '나이 60, 생판 남들과 산다'(샘터), 선인장 작가의 '딱 두 시간만 일할게요'(휴머니스트), 박희영 작가의 '무근본 음악 방송 제작기'(안온북스), 정그린 작가의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세요'(한빛미디어), 이수민 작가의 '일단 맛있는 걸 먹으면'(은행나무), 조남식 작가의 '충주시 B급 홍보 개척사'(이야기장수)다. 이 공모전의 구조는 일반 문학상과 다르다. 파트너 출판사 10곳이 각각 심사위원이 돼 출간할 작품을 한 편씩 직접 고른다. 출판사가 계약할 원고를 스스로 뽑는 방식이어서 수상과 출간이 곧바로 이어진다. 수상작 발표는 지난해 12월 17일이었고 상금은 편당 500만원, 총 5000만원이다. 소설 부문 배정은 전회 3편에서 2편으로 줄고 종합이 8편으로 늘었다. 카카오는 출간에 맞춰 이날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예스24에서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 예스24 웹진 채널예스에서는 출간 작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공개한다. 독자 참여형 프로모션인 '브런치 독서클럽'도 2주간 진행한다. 브런치 라이브독서로 독서노트를 쓰고 인증샷을 공유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이북리더기와 작가 친필 사인이 담긴 출간 도서 10권 세트를 준다. 브런치는 2015년 6월 출시 이후 지난해 9월 기준 등록 작가 9만5000명, 누적 게시글 800만건을 기록했다. 브런치 원작으로 출간된 도서는 1만권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베스트셀러 상위 10종의 매출은 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회차인 제12회 출간작은 열 편 중 다섯 편이 출간 한 달 만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공모전 밖에서는 창작자 수익 구조가 붙고 있다. 독자가 후원금을 보내는 '응원하기'는 지난해 9월까지 누적 4억5000만원이 모였다. 유료 구독 서비스인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지난해 초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오픈했고, 사전 모집 한 달 만에 3000명 이상이 신청했다. 카카오는 구독료에 대한 플랫폼 수수료를 올해 6월까지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멤버십 전용 글 10편을 발행하고 유료 구독자 100명을 확보한 작가에게는 파트너 출판사 연계 출간 기회도 제공한다. 브런치 관계자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0편의 훌륭한 작품들이 더 많은 독자들과 깊이 있게 교감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브런치를 통해 숨은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와 독서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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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애니 구독자 잡는다…네이버웹툰, NTT도코모 손잡고 일본 공략 강화
[경제일보] 네이버웹툰이 일본 시장에서 웹툰을 넘어 애니메이션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일본 내 최대급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만화와 영상 콘텐츠를 연결하고, 웹툰 지식재산권(IP)의 활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5일 네이버웹툰은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가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협업해 정액제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d아니메 스토어 for 라인망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라인망가 앱 내 새롭게 마련되는 '아니메' 탭을 통해 제공된다. 이용자는 별도의 애니메이션 플랫폼으로 이동하지 않고 라인망가 앱 안에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일본 내 웹툰 이용자 기반을 애니메이션 소비층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만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용자를 확보했다면, 앞으로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까지 결합해 콘텐츠 이용 시간을 늘리고 플랫폼 체류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d아니메 스토어 for 라인망가'는 NTT도코모가 운영하는 애니메이션 전문 구독 서비스 'd아니메 스토어'의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해당 서비스는 약 40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신작부터 인기 애니메이션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라인망가는 이번 서비스에서 40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신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인기 작품까지 확보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함께 즐기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은 네이버웹툰이 추진해 온 IP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웹툰 플랫폼 경쟁이 단순 작품 공급을 넘어 영상화, 게임화, 굿즈 등 IP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면서 원천 콘텐츠를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지가 플랫폼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소비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네이버웹툰 입장에서는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연결해 현지 이용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웹툰을 본 이용자가 애니메이션으로 이동하고, 다시 원작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웹툰 플랫폼 사업자들은 확보한 IP를 기반으로 영상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이용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네이버웹툰 역시 지역별 콘텐츠 소비 특성에 맞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라인망가와 애니메이션 서비스를 결합하고, 한국에서는 숏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 글로벌 시장에서는 영상 콘텐츠 기능 '워치' 등을 통해 웹툰 IP 기반 영상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현지 콘텐츠 사업자와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일본 웹툰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플랫폼과 현지 사업자 간 경쟁이 확대되고 있으며,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작품 확보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애니메이션 서비스 확대를 통해 라인망가를 단순 만화 플랫폼이 아닌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웹툰 IP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연결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만화 감상부터 애니메이션 시청까지 단절 없이 이어지는 '심리스'' 콘텐츠 경험을 구축하여 IP 생태계를 선순환시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용자들은 신설된 '아니메'' 탭에서 원작 만화 감상은 물론 40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시청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2026-08-05 17: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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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스튜디오N, 청룡시리즈어워즈 4개 부문 수상
[경제일보] 네이버웹툰의 영상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N이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네 개 부문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달 3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스튜디오N이 제작한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조연상, OST 인기상을 가져가며 이번 시상식 최다 수상작이 됐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 출연한 김재원은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한 작품이 네 개를 휩쓴 것은 아니고 제작사가 낸 두 작품이 각각 상을 나눠 받았다. 최우수작품상은 2년 연속이다. 스튜디오N은 지난해 '중증외상센터'로 같은 상을 받았다. 두 작품의 성격은 다르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군대를 배경으로 캐릭터 중심 서사를 앞세워 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고르게 반응을 얻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웹툰 원작 팬층과 드라마 시청층을 이으며 세 번째 시즌까지 성과를 이어갔다. 웹툰 지식재산권(IP)이 시즌제 콘텐츠로 버틸 수 있는지를 보여 준 사례다. 스튜디오N은 2018년 네이버웹툰이 전액 출자해 세운 회사다. 웹툰과 웹소설을 영상으로 옮기는 일을 전담한다. 권미경 대표는 CJ E&M 한국영화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스위트홈'과 '사냥개들', '비질란테', '여신강림', '정년이', '재혼 황후' 등을 내놨다. 최근 성과는 국내에 머물지 않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은 지난해 제53회 국제에미상 코미디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작품 가운데 유일했다. 지난해 7월 개봉한 영화 '좀비딸'은 562만명을 모아 그해 최다 관객을 기록했고 청룡영화상 최다관객상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도 성과를 냈다. 지난달 7일 발표된 2026년 하비상 후보 명단에서 '만화·그래픽노블 원작 각색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조현아 작가의 네이버웹툰 원작을 옮긴 작품이다. 같은 부문에는 '더 보이즈' 시즌5와 '인빈시블' 시즌4, '피스메이커' 시즌2, '체인소 맨', '귀멸의 칼날' 등이 함께 올라 있다. 업계 종사자 투표는 8월 28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뉴욕코믹콘에서 발표된다. 이 작품은 앞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 심사위원상과 음악상, 기술상을 받았다. 무대로도 넓히고 있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을 제작해 하나의 웹툰 IP를 드라마와 공연으로 잇는 사례를 만들었다. 회사는 티켓링크 평점이 9.9점이라고 밝혔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이번 수상은 웹툰과 웹소설 원작이 지닌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의 힘, 그리고 이를 영상 문법에 맞게 확장해온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리즈와 영화, 애니메이션, 무대 콘텐츠를 아우르는 IP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08-02 13: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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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용자 진입벽 낮춘다…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 성장 서버 출시
[경제일보] 위메이드가 장수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에 성장 서버를 도입하며 신규·복귀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서비스 기간이 긴 MMORPG의 과제로 꼽히는 성장 격차와 진입 장벽을 낮춰 기존 팬덤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이용자층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29일 위메이드 자회사 전기아이피는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의 기간 한정 성장 서버 '승룡서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승룡서버는 내달 19일 정식 오픈하며, 이용자는 빠른 성장과 강화된 보상 체계를 통해 기존 서버보다 수월하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장수 MMORPG 시장에서는 신규 콘텐츠 출시뿐 아니라 기존 이용자의 복귀와 신규 이용자의 진입을 돕는 성장 구조 개선이 주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비스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존 고레벨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간 격차가 커지고, 초반 육성 과정에서 이탈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승룡서버를 통해 해당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승룡서버에서는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를 크게 줄여 빠른 성장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60레벨까지 필요한 경험치는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지며, 70레벨까지는 절반, 80레벨까지는 5분의 4 수준으로 조정된다. 성장 과정에서 단계별 보상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특정 레벨 구간에 도달할 때마다 성물 등급의 '백룡 장신구'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사냥 과정에서 무기와 갑옷 등 주요 장비를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승룡서버에서 육성한 캐릭터와 획득한 장비는 향후 본 서버로 이전할 수 있을 예정이다. 성장 서버를 단순한 이벤트성 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이용자를 기존 게임 생태계로 연결하는 역할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초반 플레이 환경도 개선했다. 캐릭터 생성 시 모든 무공을 습득한 상태로 시작하며, 영웅 획득 시 최고 등급인 '극상급 영웅'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경험치와 아이템 드롭율이 25% 상승하는 버프도 상시 적용되며, 장비 제련 대기 시간과 보스 몬스터 재등장 시간을 줄여 성장 속도를 높였다. 게임 업계에서는 최근 과거 인기 IP를 활용한 '뉴트로' 전략이 확대되면서 장수 게임의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한 라이브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신규 IP 개발 비용과 흥행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 이용자 기반을 가진 게임을 업데이트와 운영 방식 개선으로 장기 서비스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미르의 전설2' 역시 위메이드의 대표 IP 중 하나로, 지난 2001년 출시 이후 20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오며 국내외 이용자층을 확보해왔다. 위메이드는 원작 IP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성장 서버와 신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승룡서버 사전 예약은 오는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 전원에게 '성수의 상자'를 비롯한 버프 아이템과 영물, 펫 보상을 제공하며, 신규 개설한 '미르의 전설2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미르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자회사 '전기아이피'에서 서비스하는 PC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가 기간 한정 성장 서버 '승룡서버'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며 "사전 예약 참여자 전원에게 '성수의 상자'를 비롯한 버프 아이템과 영물, 펫 보상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2026-07-29 17: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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