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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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해킹 현장점검…유출 경위 확인
[경제일보] 금융감독원이 해킹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예가람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사고 원인과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확인한 뒤 필요할 경우 검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두 저축은행에 인력을 보내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의 경위와 피해 규모, 금융사의 대응 과정 등을 살펴보고 있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지난달 30일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개인정보 약 5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출 정보에는 성명과 생년월일, 연락처뿐 아니라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직장명, 주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유출 규모는 현재 확인 중이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지난 2일 처음 사고를 공지할 당시 성명과 생년월일, 연락처를 유출 항목으로 안내했다. 이후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주소 등 추가 정보의 유출 사실이 확인되면서 안내 내용을 보완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지난달 27일 해킹으로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와 법인명, 대표자 이름, 회사 연락처, 휴대전화번호, 이메일주소 등이 외부로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은 유출된 데이터 2370건 가운데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가 2299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현장 점검에서 확인되는 사고 내용과 금융회사 대응 수준 등을 토대로 정식 검사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고객 약 2만5000명의 정보가 유출된 신한은행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 119명의 정보 유출이 확인된 KB국민은행에는 정기검사 중이던 정보기술(IT) 검사 인력을 지난 1일부터 투입해 사고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고객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하나은행과 주택대출 모집인 146명의 일부 정보가 유출된 현대캐피탈에 대해서는 현재 별도 현장 점검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정보 유출 규모와 사고 성격 등을 고려해 피해가 큰 금융회사부터 점검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2026-10-13 13: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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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금융권 보안 사각지대 파고들었다…핵심 시스템 밖에서 뚫린 방어망
[경제일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국내 금융권을 잇달아 겨냥하면서 금융회사들의 보안 관리 체계가 시험대에 올랐다. AI 기반 도구가 취약점 탐색과 공격 작업을 효율화하면서 공격자의 숙련도가 높지 않더라도 여러 기관을 상대로 침투를 시도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사고가 금융 거래의 핵심 시스템보다는 대출모집인 서비스와 직원용 업무지원 시스템 등 주변 업무 환경에서 발생하면서, 보안 투자가 집중된 핵심 시스템 밖의 사각지대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11일 금융권과 보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BNK부산은행과 예가람저축은행·웰컴저축은행·현대캐피탈 등 금융회사 7곳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이 확인됐다. 신한은행에서는 대출 신청 관련 고객 정보 약 2만5000명분이 유출됐고, 예가람저축은행에서도 고객 약 4만명의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도 각각 고객 119명과 89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이번 사고는 공격에 활용된 도구와 침입 경로가 기존과는 다른 특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국내 보안업체 지니언스 시큐리티센터와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공격자가 오픈소스 에이전틱 침투테스트 도구 '아르텍스'와 여러 AI 모델을 활용한 정황을 제시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공격자가 AI 도구와 기존 공격 기법을 결합해 여러 금융기관을 상대로 침투 활동을 벌인 것으로 분석했다. 보안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격 과정에서 다수의 흔적을 남기는 등 운영 보안이 허술했다는 점도 근거로 들며 비숙련자의 공격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AI가 공격자의 기술적 한계를 보완해 공격 속도와 범위를 확대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 AI가 바꾼 공격 방식…숙련도보다 자동화 역량이 변수 에이전틱 AI 도구는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여러 작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다. 보안 분야에서는 취약점 점검과 공격 경로 탐색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공격자가 이를 악용하면 개별 작업을 일일이 수행하는 부담을 줄이고, 여러 대상에 대한 공격 시도를 빠르게 반복할 수 있다. 이번 금융권 사고에서도 공격자가 아르텍스와 복수의 AI 모델을 연계하고, 서버와 접속 경로를 바꿔가며 국내 금융기관을 겨냥한 정황이 확인됐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AI 도구가 공격자의 활동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보안업계에서는 AI가 공격의 진입장벽을 낮출수록 기존에 보안 점검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시스템이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공격자가 반드시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춰야 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가 허술한 시스템을 찾아내고 반복적으로 접근을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침해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 핵심 거래망만 지켜선 한계…주변 시스템이 침입 경로로 금융회사별 침입 경로를 보면 보안 관리의 범위를 핵심 거래 시스템에 한정하기 어렵다는 점이 드러난다. 신한은행에서는 대출모집인 전용 서비스가, KB국민은행에서는 직원용 모바일 업무 지원 시스템이 공격받았다. 하나은행에서도 영업 지원 시스템을 둘러싼 침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시스템은 금융 거래의 핵심 전산망과는 구분되지만 고객 정보나 업무 관련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보안상 중요한 것으로 꼽힌다. 핵심 거래 시스템을 보호하는 방어 체계를 갖추더라도 주변 업무 시스템의 접근 권한이 과도하거나 인증 절차가 허술하면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보안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시스템의 명칭이나 업무상 중요도만으로 위험을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고객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 해당 정보가 실제 업무에 필요한 범위에서만 제공되는지, 계정별 권한이 적절하게 제한돼 있는지, 비정상적인 대량 조회나 외부 접속이 발생했을 때 이를 탐지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외부 협력업체와 위탁 시스템도 점검 대상이다. 금융회사는 개발·유지보수·고객관리 등 여러 업무를 외부 업체와 수행하는 만큼 협력업체 계정과 원격 접속 경로가 보안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계약 당시 보안 요건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약 기간 중 접근 권한과 접속 기록을 점검하고, 업무 종료 후 계정을 회수하는 절차도 중요하다. 특히 개인정보가 여러 시스템과 업체에 분산돼 있다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유출 범위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시스템 교체나 계약 종료 이후에도 과거 데이터가 남아 있는지, 불필요한 정보가 적시에 파기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 시스템의 침해가 다른 시스템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권한과 네트워크를 분리하는 조치도 요구된다. 금융권의 연쇄 해킹과 외부 위탁 시스템을 둘러싼 사고는 보안의 경계가 더 이상 금융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핵심 전산망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AI가 공격자의 작업을 효율화하는 환경에서는 시스템과 계정, 외부 업체까지 포함한 전체 업무 환경을 관리하고 침해 징후를 빠르게 차단하는 역량이 금융 보안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KISA)는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에서 KISA 등 전문인력 지원을 요청할 경우,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인력과 대응체계를 사전에 준비하고 있으며, 사고 조사 과정에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을 포함한 민간 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한 사이버위협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사이버 위협 정보의 신속한 공유와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유사 사고의 발생과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10-11 13: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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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스파 록시땅'과 손잡고 입주민 웰니스 강화 外
[경제일보] 현대건설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스파 록시땅’과 함께 압구정2,3,5구역 재건축 사업의 커뮤니티 시설에 하이엔드 스파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럭셔리 호텔 스파 브랜드를 주거단지 커뮤니티에 접목한 사례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휴식을 아우르는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록시땅은 프로방스의 강인한 생명력과 과학적 전문성을 결합해 독보적인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하는 프로방스 메종으로 전 세계 고급 호텔과 리조트에서 운영되는 스파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웰니스 시장을 선도하고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스파 록시땅'은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아로마 테라피와 맞춤형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세계적인 권위의 '월드 스파 어워즈(World Spa Awards)‘에서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세계 최고 스파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2·3·5구역 재건축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스파 록시땅의 브랜드 철학과 서비스를 적용해 차별화된 웰니스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에는 △전문 테라피스트가 제공하는 맞춤형 트리트먼트 프로그램 △천연 원료 기반의 아로마 바스 및 뷰티 케어 서비스 △호텔 수준의 프라이빗 라운지형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에이치 입주민을 위한 전용 웰컴키트도 제작했다. 웰컴키트는 지난 9월 입주한 '디에이치 방배' 단지 입주민에게 배포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거 공간은 더 이상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닌 삶의 질과 휴식, 건강, 그리고 개인의 가치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브랜드들과 협업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GS건설, 현장 아이디어로 자원 선순환 앞장서 GS건설은 현장 중고 사무용품과 자재를 실시간으로 공유·교환하는 자체 플랫폼 ‘자이마켓’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 75개 현장에서 총 2000여건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6일 밝혔다. 다양한 자재와 물품이 투입되는 건설현장의 특성상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폐기물 저감은 중요한 과제다. 이에 GS건설은 현장 구성원들이 직접 찾아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시 쓸 수 있는 것은 다시 쓰고 쓰임을 다한 것은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허윤홍 대표가 강조해 온 ‘현장 중심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경영 방향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허 대표는 구성원들이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직접 해결 방안을 찾아 실행하는 주도적인 조직문화를 강조해 왔다. ‘자이마켓’도 준공을 앞둔 현장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있는 잔여 물품을 폐기해야 한다는 직원들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한 현장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품을 필요로 하는 다른 현장과 연결해 불필요한 구매와 폐기를 동시에 줄이는 방식이다. 재사용하기 어려운 물품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쓰임을 찾고 있다. 품목별로는 사무·비품 용품이 약 900건(46%)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용품 450건(23%), 공사자재 120건(6%) 등 현장 물품이 새로운 현장에서 다시 사용되고 있다. GS건설은 이처럼 사용 가능한 물품은 ‘자이마켓’을 통해 다시 사용하고 본래의 쓰임을 다한 자재는 업사이클링 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자원 선순환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는 공사 과정에서 다양한 자재와 물품이 사용되는 만큼 작은 아이디어와 실천만으로도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자발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자원 선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친환경 건설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싱가포르 도시철도 현장’ ASAC 안전 분야 3개 부문 수상 대우건설은 싱가포르 도시철도 CR108 프로젝트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관하는 2026 ASAC 시상식에서 안전 분야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CR108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동부의 파시르리스 환승역과 연결 터널을 설계·시공하는 대형 도시철도 사업이다. 대우건설과 동아지질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ASAC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지난 1999년부터 시행해 온 안전·보건·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시상 제도다. 매년 안전한 작업과 근로자 복지, 시민·환경 보호에 기여한 시공사와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우수한 작업장 안전·보건·환경 관리 성과를 보인 63개 기관에 18개 부문에서 총 90개의 상이 수여됐다. 대우건설은 CR108 프로젝트가 2021년 공사를 시작한 이래 총 2000일, 800만 시간 무재해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건설안전 우수상, 무재해 인정상, 최우수 안전개선 시공사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교통 우회도로 관련 협력사인 찬앤찬사는 협력사 안전 인정상을 수상했다. 협력사를 포함해 동일 프로젝트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것은 싱가포르에서 공사를 수행 중인 다른 한국 회사를 포함해 싱가포르 내에서 올해 최다 수상 기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R108 프로젝트는 공사 초기부터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과 중대재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체계적인 HSE 관리활동을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기술혁신을 통한 위험요인의 근원적 개선과 CLEAR의 지속적인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6-10-06 11: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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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리듬게임 들이고 MMORPG 문턱 낮춘다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가 10월 게임별 서비스 단계에 맞춰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스토브에는 리듬 댄스 게임 ‘럽플레이스’를 입점시키고, 출시 초기인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신규 월드를 추가한다. ‘로드나인’은 일부 과금 요소와 성장 방식을 바꾼 신규 서버를 선보인다. 플랫폼의 장르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기존 게임의 신규·복귀 이용자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일 럽플레이스의 스토브 사전예약과 이클립스 신규 월드 ‘셀린’, 로드나인 신규 서버 ‘하칸’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럽플레이스는 캐킷이 개발한 리듬 댄스 게임이다. 오는 14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15일 스토브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2023년 12월 정식 출시된 게임으로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음악에 맞춰 춤추는 플레이와 이용자 간 교류를 앞세웠으며, 13개 꾸밈 포인트와 2만3000여종의 코스튬, 커플·웨딩·길드 형태의 ‘팸’ 시스템 등을 갖췄다. 최근 최대 레벨과 스타 등급을 확장하고 코스튬 염색과 프리미엄 패스를 추가하는 등 콘텐츠도 보강했다. 스토브는 사전예약 참여자에게 플레이크와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출시 후에는 한정 코스튬 등이 포함된 웰컴 패키지를 제공한다. 기존 게임을 스토브 이용자에게 새롭게 소개하고 초기 유입을 늘리려는 움직임이다. 엔픽셀이 개발한 이클립스는 지난달 10일 정식 서비스 이후 신규 이용자 수용을 위한 공간 확대에 나선다. 2일 오후 8시 신규 월드 ‘셀린’을 열며, 지난달 추가한 ‘벨제라’에 이은 두 번째 신규 월드다. 셀린은 3개 서버로 구성되며 기존 월드와 별도 매칭 그룹으로 운영된다. 회사는 출시 이후 접속 대기열과 캐릭터 생성 제한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보강도 병행한다. 지난달 30일 최대 5명이 보스를 공략하는 ‘협력전’을 추가했고, 비접속 시간에도 성장을 지원하는 AI 모드의 적용 범위를 일반 던전으로 넓혔다. 신재익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새로 게임을 시작하는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클립스를 즐길 수 있도록 신규 월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로드나인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신규 서버 ‘하칸’을 연다. ‘리:메이크 서버’를 표방하는 하칸은 아티팩트 관련 과금 요소를 제외하고 게임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도록 바꾼다. 기존 성장 콘텐츠는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일반 몬스터에서도 어빌리티를 얻을 수 있게 조정한다. ‘시간의 조각’ 거래 시스템도 추가한다. 로드나인은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신규·복귀 이용자 대상 장비 지원 행사도 진행한다. 하칸 사전등록은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이며, 사전등록 보상과 함께 미션·출석·레벨업 보상을 제공한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신규 플랫폼 입점, 서버 증설, 운영 규칙 변경 등 게임별 상황에 맞춘 방식으로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 이용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기존 이용자의 복귀를 유도해 각 게임의 서비스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주경제 2026년 10월 06일자 13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10-06 08: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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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유료서비스 한데 묶는다…'카카오멤버십' 10월 소프트런칭
[경제일보] 카카오가 이모티콘과 클라우드 등 기존 유료 서비스에 선물하기·페이·증권 등 주요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멤버십을 선보인다. 그동안 서비스별로 운영해온 유료 상품을 하나의 구독 상품으로 묶어 이용자에게는 혜택을 제공하고, 카카오 입장에서는 여러 서비스의 이용을 하나의 멤버십 안에서 연결하는 구조로 분석된다. 21일 카카오는 '카카오멤버십' 소프트런칭을 앞두고 오픈 알림 신청 페이지를 열었다고 밝혔다. 카카오멤버십은 내달 1일 소프트런칭 방식으로 출시된다. 초기에는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소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가입을 받고 이후 가입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멤버십은 이모티콘, 톡클라우드, 선물하기, 멜론, 카카오페이, 카카오증권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를 하나의 멤버십으로 묶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카카오의 유료 서비스와 신규 혜택을 결합해 개별 서비스를 이용할 때와 다른 통합 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가 여러 유료 서비스를 하나의 상품으로 묶는 것은 기존의 서비스별 구독 구조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이용자는 이모티콘이나 클라우드 등 필요한 서비스를 각각 선택해 결제하는 방식이었다. 카카오멤버십에서는 여러 서비스 이용자를 하나의 멤버십으로 묶고 서비스 간 혜택을 연결하는 구조가 적용된다. 특히 선물하기 추가 적립과 신규 가입자를 위한 웰컴 혜택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콘텐츠·저장공간 중심의 기존 구독 서비스에서 벗어나 커머스와 금융 영역까지 혜택의 범위를 넓힌 셈이다. 카카오가 멤버십 사업에서 얼마나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가격과 혜택에 달려 있다. 카카오는 아직 월 이용료와 구체적인 혜택 수준, 가입 방법 등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내달 1일 서비스 출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유료 서비스 이용자에게 통합 멤버십이 얼마나 유리한지도 관건이다. 예컨대 이모티콘이나 톡클라우드를 이미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가 멤버십에 가입했을 때 기존 결제보다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지, 아니면 기존 서비스 이용료에 추가로 멤버십 비용을 내고 더 많은 혜택을 이용하는 구조인지에 따라 사업의 성격이 달라진다. 카카오에게는 기존 유료 서비스 이용자를 멤버십으로 전환하는 것만으로는 새로운 매출을 크게 만들기 어렵다. 반대로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하던 이용자가 멤버십을 계기로 선물하기나 콘텐츠, 금융 등 다른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게 되면 개별 서비스의 이용 빈도와 결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카카오가 멤버십을 통해 기존 구독 서비스의 매출 구조를 어떻게 바꿀지도 확인할 부분이다. 기존 이모티콘·톡클라우드 등 유료 서비스 이용자가 멤버십으로 이동할 경우 개별 서비스 매출이 멤버십 매출로 재편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멤버십 가입자가 기존에 이용하지 않던 서비스를 새롭게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매출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날부터 '카카오멤버십' 톡 채널을 통해 오픈 알림 신청을 받고 있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카카오 나우 배너에 마련된 오픈 알림 신청 페이지나 친구 검색을 통해 해당 채널을 추가하면 내달 1일 오픈 알림과 가입 신청 링크를 받을 수 있다. 김민규 카카오 성과리더는 "카카오멤버십은 단순히 여러 혜택을 묶는 것을 넘어 이용자들이 하나의 멤버십 안에서 보다 편리하고 유기적인 혜택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카카오멤버십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1: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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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서울대, 창업 고정비 2년 덜어준다…스타트업 7곳 키운다
[경제일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손잡고 초기 스타트업의 사무공간과 경영 인프라를 지원한다.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창업 선배와 전문가의 경험을 연결해 청년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돕는 산학협력 모델이다. 두나무는 서울대 경영대학과 청년 창업 지원 공간 ‘SNU x UPbit Startup Studio’를 출범하고 지난 10일 입주 환영 행사인 ‘웰컴 데이’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 기업들은 지난 1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 기업은 브레드크럼, 스틸컷, 이루리랩스, Beli Labs, 세타원코리아, PION, LeadAxis 등 7개사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딥페이크 탐지, 의료, 불면증 개선, 교육 분야 AI 전환(AX) 등 기술 기반 사업을 추진하는 초기 기업들이다. 두나무는 입주사에 최대 2년간 전용 사무실과 공유공간, 업무기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법무·재무·회계·보안·마케팅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담 프로그램 ‘오피스 아워’와 최고경영자(CEO) 라운드테이블도 운영한다. 공개된 지원 내용에는 직접 투자나 지분 취득 조건이 포함되지 않았다. 초기 스타트업에는 임대료와 장비 구매비 같은 고정비 절감이 사업 지속 기간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서울대의 연구·창업 인프라와 두나무가 보유한 보안·금융·플랫폼 운영 경험을 연결하면 기술 검증과 사업화 과정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스튜디오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참석해 입주 기업들의 사업 구상을 듣고 창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경영 경험을 공유했다. 송 회장은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를 견뎌내고 결실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초기 스타트업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라며 “대한민국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두나무의 청년 지원 활동이 교육에서 창업 보육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두나무는 올해 서울대를 포함한 서울 지역 6개 대학에서 디지털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를 진행했다. 서울대도 창업지원단과 산학협력단 등을 중심으로 교내 기술과 청년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해 왔다. 박소정 서울대 경영대학 벤처경영 연합전공 주임교수는 “대학의 연구 역량과 청년의 잠재력이 기업의 실질적인 지원과 결합한 모범적 협력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프로그램의 성과는 입주 기업 수보다 후속 투자 유치와 매출, 고객 확보, 사업 생존율 등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두나무와 서울대가 공간 지원 이후에도 투자자·고객사 연결과 기술 사업화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느냐가 스타트업 스튜디오의 경쟁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2026-09-14 0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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