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삼성전자가 서울과 도쿄,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글로벌 폴더블폰 마케팅을 확대한다. 국내 사전판매 흥행을 해외 시장의 실제 판매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부터 ‘웰컴 투 폴더블(Welcome to Foldables)’ 디지털 옥외광고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광고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와 코엑스 케이팝 라이브(K-POP LIVE), 일본 도쿄 시부야역,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아우터넷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랜드마크에서 진행된다. 대형 디지털 전광판을 통해 접고 펼치는 제품 형태와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광고 영상에는 ‘울트라 씬(Ultra Thin·초슬림)’,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폴더블(The World’s Lightest Fold)’, ‘오래가도록 설계된(Built to Outlast)’ 등 세 가지 메시지가 담겼다. 다만 삼성전자 공식 제품 자료는 무게 201g의 갤럭시 Z 폴드8을 ‘역대 갤럭시 Z 폴드 가운데 가장 가벼운 제품’으로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첫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이후 화면과 힌지, 내구성, 사용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최근에는 폴더블 화면에 맞춘 멀티태스킹과 인공지능(AI) 기능, 갤럭시 기기 간 연결성을 앞세워 폴더블폰을 일부 얼리어답터 중심 제품에서 일상형 스마트폰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은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44만대가 팔렸다. 2019년 갤럭시 노트10이 기록한 138만대를 넘어선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판매 최고 기록이다. 전작인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104만대와 비교하면 약 38.5% 늘었다. 폴드8이 전체 사전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했다.
글로벌 사전예약 물량도 전작보다 30% 이상 증가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신제품은 현재 세계 106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 초기 대규모 옥외광고에 나선 것은 중국 업체들의 초슬림·대용량 배터리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폴더블 원조 브랜드 이미지를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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